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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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에 홍화각 등의 건물을 다시 지은 경위를 밝히기 위해 쓰여진 글. 공조참판 최해산은 1434년(세종 16) 제주절제사로 부임한 이후, 소실된 절제사영(節制使營)의 건축을 뒤로 미루고 우선 백성들을 구휼하여 민심을 안정시켰다. 1435년(세종 17)에는 제주도에 풍년이 들어 백성이 즐거워하자, 못 쓰게 된 사찰의 재목과 기와 등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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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형상이 쓴 제주의 인문지리지. 이형상(李衡祥)[1653~1733]은 조선 후기 숙종, 정조 때의 문신이자 국학자이며 실학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효령대군의 10대손으로 호는 병와(甁窩)·순옹(順翁)이다. 『남환박물(南宦博物)』은 1702년 3월부터 1703년 6월까지 제주목사를 역임한 뒤에 1704년 경상북도 영천의 호연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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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인 김정의 문집. 『노봉문집(蘆峰文集)』은 1735년(영조 11) 1월 제주목사겸호남방어사로 제수되어 그 해 4월에 도임하여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칠 때까지 제주도민을 위하여 헌신한 김정[1670~1737]의 문집이다. 김정은 제주목사로 재임 중 글보다는 치적으로 이름을 남긴 사람이다. 따라서 김정이 제주도에서 쓴 글 중에서도 시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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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형상(李衡祥)[1653~1733]이 집필한 문집. 이형상이 살던 숙종조는 사회적인 혼란과 사상적 갈등이 심하였다. 나라 경제는 파탄 지경에 빠졌으나 당쟁은 어느 때보다 심하였고, 학문적으로는 실학과 서학이 대두하였다. 이런 와중에 이형상의 학문 세계는 그보다 앞 시대의 인물이었던 유형원이나 후대 인물인 정약용에 비해 뒤질 것이 없을 정도였다. 이형상의 문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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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인인 김춘택(金春澤)이 저술한 문집. 김춘택은 늘 당쟁의 와중에 있었다. 1701년 탄핵을 받아 전라북도 부안으로 유배되었다가 1706년(숙종 32) 제주로 이배되어 이후 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객이었던 김춘택은 제주목사로 부임했던 인물들에 비해 행적이 초라한 감이 있다. 그러나 김춘택은 당대의 대문장가인 종조부 서포 김만중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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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901년 제주 민란 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명단을 수록한 명부. 제주목에서 평리원 안종덕 검사에게 보고한 문서이다. 안종덕이 뮈텔 주교에게 보낸 서한을 보면, 『삼군평민교민물고성책(三郡平民敎民物故成冊)』이 평리원에 도착했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제주 민란 당시 민군과 교회는 제주성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을 전개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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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귀양 온 조선 후기 서재(西齋) 임징하(任徵夏)가 저술한 문집. 조선 숙종 때의 문신 임징하는 제주도에서 귀양을 살았으며, 『서재집(西齋集)』은 임징하의 5대손인 임헌회가 수집, 간행하였다. 임징하는 1726년(영조 2) 탕평책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순안(順安)으로 유배되었다. 이듬해인 1727년 7월 대정현 감산으로 이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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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운양 김윤식(金允植)의 일기. 김윤식은 자신이 체험한 사건들을 한문 일기로 기록해 두었는데, 그것이 『음청사(陰晴史)』와 『속음청사(續陰晴史)』이다. 이 일기집은 김윤식의 다른 저술과 함께 그 원문이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한국사료총서에 실려 있다. 김윤식은 을미사변 때 황후 폐위 조칙에 서명한 일로 1897년 12월 제주도에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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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3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 문신 이원진이 쓴 제주목·정의현·대정현의 읍지. 『탐라지(耽羅誌)』는 이원진(李元鎭)[1594~1665]이 제주목사로 있던 1653년에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과 김정(金淨)의 『제주풍토록(濟州風土錄)』을 참고하여 제주도 내의 상황을 수집, 편찬하고, 제주의 석학 고흥진의 감수로 완성된 읍지이다. 『탐라지』와 같은 읍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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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도에 표착한 헨드릭 하멜과 네덜란드인들의 억류 생활을 기록한 책. 하멜은 1668년 로테르담에서, 조선에서 14년 동안 겪은 일과 조선 여러 지역의 풍습과 지리, 풍토 등에 대한 글을 『1653년 타이완으로의 스파르웨르호의 불우한 항해에 관한 일지: 스파르웨르호가 제주도에서 좌초된 이유와 더불어 조선왕조의 영토, 지방, 도시, 요새에 관한 특별한 묘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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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로터리에서 한라산 서쪽 해발 1,100m를 정점으로 하여 서귀포시 중문동 일주 도로 사이에 있는 도로. 1100 도로는 총 35.09㎞에 이르며, 제주시 구간은 14.2㎞, 서귀포시 구간은 15.99㎞, 구 북제주군 구간은 4.90㎞이다. 중용 구간은 1,550m로 오라 로타리에서 신제주 제성 마을 사이에 있는 도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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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3월 3일 제주도에서 의병장 고승천과 이중심의 주도하에 전개하려던 항일 의병 운동. 의병이란 국가가 외침을 받아 위급할 때 조정의 명령이나 징발을 기다리지 않고 백성 스스로가 일어나 조직하는 일종의 민군(民軍)을 말한다. 의병 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임진왜란과 한말이라 할 수 있다. 한말의 의병은 1894년의 청일 전쟁과 갑오개혁을 통하여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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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 통신 시설.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수제(烽燧制)의 ‘봉’은 불을 피워서 통보하는 것을 뜻하고, ‘수’는 설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를 바라보게 하는 것으로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들어 통보하는 제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봉수제는 우역제(郵驛制)와 함께 신식 우편 제도와 전기 통신이 창시되기 이전의 근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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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월 1일 제주도에서 경찰이 시위 군중에게 오인 발포하여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 1945년 해방 후 제주도에서는 주민 자치 조직인 제주도 인민 위원회가 구성되어 자주 독립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군정이 진주하면서 한국에 대한 모든 통치권은 미군에 의해 귀속되었다. 미군정은 38선을 기점으로 한반도를 분할 통치하고자 남한 내 모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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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시에 있는 산 정상부에서 횃불과 연기로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조선 전기의 통신 수단. 『경국대전』에 의하면 봉(烽)은 불을 피워서 통보하는 것을 뜻하고, 수(燧)는 설나무에 불을 질러서 그 연기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라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을 들어 통보하는 제도라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봉수는 높은 산이나 해안 구릉에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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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4·3사건과 관련한 유적. 1. 잃어버린 마을: 1948년 11월 이후 토벌대에 의해 전소된 후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은 마을이다. 당시 가호수가 10호 이상인 마을을 이 범주에 넣었다. 2. 성: 1948년 12월 이후 무장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주변에 쌓은 성을 쌓았다. 성은 당시 쌓았던 것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곳을 지칭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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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별법. 제주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과 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 선거·단독 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 봉기를 일으키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역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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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4·3사건으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자 또는 후유장애가 남아 있는 자로서 제주4·3사건위원회의 심의·결정을 거친 자. 2000년 1월에 제정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의하면 4·3사건에 관련된 희생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제2조 2항에 따르면 ‘희생자’라 함은 제주 4·3사건으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행방 불명된 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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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0일 치러진 제헌 의원 선거. 1948년 5월 10일의 제헌 의회 선거는 남한에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치러졌다. 그러나 남로당을 비롯한 좌파 세력은 물론 김구 등의 우파 세력까지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선거의 참여를 거부했다. 이 선거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활발했으며, 제주도에서는 ‘4·3 무장 봉기’라는 적극적인 저지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제주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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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문 사거리에서 서귀포시의 옛 남제주군청 사이에 있는 도로. 이 도로는 1963년 2월 6일 국도 11호선으로 지정되었는데, 5·16 군사 쿠데타 때 만들어진 도로라고 해서 ‘5·16 도로’라고 명명되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되면서 2008년 11월 17일 지방도 1131호선으로 변경되었다. 1956년 당시 건설부 이리 지방 건설국과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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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에 부과된 여섯 가지 직역(職役). 제주도는 면적이 좁고 인구가 적은 데 비하여 잡역·잡세가 많아 도민들이 져야 할 역(役)이 너무 많았다. 예를 들어 공마, 귤, 약재 및 해산물, 산짐승 등의 진상 공물은 물론, 지방 관아의 지공(支供)·목자(牧子)·과원직(果園直)·선격역(船格役)을 모두 부담해야 하였기 때문에 한 사람이 10역(役)을 겸하는 상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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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조선 전기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한 9개의 진(鎭)의 외곽을 둘러서 축조한 성곽. 진은 삼국 시대 말부터 조선 시대까지 설치되었는데, 둔전병(屯田兵)이 주둔하던 무장 성곽 도시, 또는 군사적 지방 행정 구역이다. 시기별로 진의 설치 목적은 다르지만, 북방의 변경과 해안 지대에 구축되었다. 즉 진은 신라 말기 상업적인 필요에 의하여 설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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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방적구(紡績具). 가락바퀴는 실을 뽑을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방적구의 가장 원시적인 형태이다. 가락바퀴의 가운데에 뚫려 있는 구멍에 긴 둥근 막대를 끼워 축을 만든 후, 이 축에 섬유를 이어서 회전시켜 꼬여진 실을 만든다. 가락바퀴는 대부분 흙으로 만든 토제품이며, 석제품도 일부 확인된다. 토제품의 일부에는 무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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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뱀눈나비과의 곤충. 1937년 석주명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날개 아랫면에 흑색의 눈동자 무늬가 마치 가락지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앞날개 길이는 암컷이 20~27㎜이며, 수컷은 19~26㎜이다. 앞날개의 표면은 대개 윤기 나는 흑색이나 암컷은 약간 갈색을 띤다. 날개 아랫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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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혼례 전날 친족들이 잔칫집에 모여서 음식을 준비한 후 나누어 먹는 음식. 혼례 전날 친족들이 잔칫집에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일을 돕고 나서 주연(酒宴)을 벌이는 가문잔치는 제주도 특유의 혼속(婚俗)이다. 부계친(父系親)과 모계친(母系親)이 가문 잔치에 참여함으로써 친척 사이의 유대는 더욱 끈끈해진다. 가문 잔칫날에는 친척뿐 아니라, 가까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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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결혼 전날 신랑·신부집에서 친지들이 모여 치르는 잔치. 예전부터 제주도는 잔치 기간이 3일이었다. 결혼식 하루 전날을 ‘가문잔치’라 하고, 결혼식 다음날을 ‘사돈잔치’라 했다. 신랑 신부 각자의 집에 가문(家門)인 친척만 모여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잔치하는 것을 이른다. 결혼식 이틀 전 날은 돗(돼지)을 잡는다. 제주도에서는 결혼피로연에 반드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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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부부를 중심으로 그 근친인 혈연자가 주거와 경제적 협력을 같이하는 생활 공동체. 제주 지역의 가족은 한국 일반 가족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의해 유지되면서도 제주도 나름대로의 독자적 모습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직계친이 한 울타리 내의 안거리와 밖거리에 거주하더라도 생산이나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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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전갱이와 배추를 넣고 끓인 국. 각재기란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로서, 전갱이의 제주 사투리적인 표현이다. 온대성어로 길이는 40㎝정도, 등은 암청색, 배는 은백색을 띠고 있다. 싱싱한 전갱이를 내장을 빼고 깨끗이 손질하여 4~5등분으로 썰어둔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생선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배추와 풋고추를 넣어 다시 한 번 끓인다. 이 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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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중기에서 고대에 해당하는 가공 도구. 갈돌과 갈판은 한 조를 이루며, 나무 열매나 곡물 껍질을 벗기거나 갈아서 분말을 만드는 가공 도구이다. 돌로 만들어진 갈판 위에 절구 공이나 갈돌을 이용해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여서 식량 재료를 얻는 원시적인 방아 연장으로 맷돌이라고 할 수 있다. 소재는 갈판이 사암과 운모편암이고, 갈돌은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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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갈치과의 어류. 우리나라 동해 남부, 서해, 남해 및 동중국해를 비롯한 남중국해 등 아열대 해역에 비교적 널리 분포하는 농어목의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10속 39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4속 4종이 보고되어 있다. 몸의 길이는 약 150㎝이며, 몸은 측편하고 긴 리본형이다. 머리는 작고 주둥이는 뾰족하며 아래턱이 위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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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갈치를 낚을 때 부르는 어업노동요. 제주도 중에서도 구 북제주군 지역은 어업요가 상당히 발달하여 있다. 특히 동부 지역에서 「해녀 노 젓는 소리」, 「멸치 후리는 소리」, 「갈치 낚는 소리」 등의 어업 노동요가 집중적으로 조사되고 있다. 「갈치 낚는 소리」는 갈치가 낚싯줄에 걸려들기를 기다리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갈치가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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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동안 가장 중요한 진상품이었다. 감귤이 진상되면 중앙 정부에서는 과거 시험의 일종인 황감제(黃柑製)를 실시하여 경축했을 만큼 귀하디귀한 과실이었다. 그러나 감귤 진상은 제주도민에게는 크나큰 노역과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현대에 이르러 제주민에게 감귤의 의미는 전혀 달라졌다. 진상으로 인한 노역과 부담의 존재가 아니라, 제주도민 특히 제주 농가의 가장 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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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감의 떪은 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천연 염색. 풋감은 칠석을 전후한 음력 7~8월 경 그 직경이 3~4㎝의 크기가 적당하다. 이때가 탄닌 성분이 가장 많기 때문이며 풋감은 염색할 당일 이른 새벽에 따서 그날그날 즙을 만들어야 최상의 갈옷을 얻게 된다. 전통적인 갈천은 제주 토종 풋감으로 염색한 의복으로 제주도에서 자급자족하여 짠 무명을 이용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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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고구마를 가루로 내어 시루에 넣고 찐 떡. ‘감제’는 고구마, ‘침떡’은 ‘시루에 찐 떡’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이다. 감제떡은 고구마 가루를 익반죽하여 돌래떡이나 개떡 모양으로 만들어 찐 것이다. 고구마는 원래 기근이 심했던 제주도에 구황작물로 적극 도입되었기 때문에, 이를 장기간 저장 보관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려서 가루를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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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환이 어렸을 때 살던 집에는 처음엔 ‘안거리(안채)’ 하나밖에 없었다. ‘밖거리(바깥채)’는 마차와 소가 있었는데, 식구가 불어나면서 살림집으로 꾸며 살았다. 밖거리가 살림집이 되자 소는 ‘목거리’를 새로 만들어 키웠다. 그의 집에는 많을 때는 여섯 마리까지 소를 키웠는데, 그 때는 외양간이 두 채 있기도 했다. 특히 그의 집에는 감나무가 많았다. 따서 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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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환은 대학에서 전공은 경영학을 했지만, 전공을 살려 취업한 것은 아니다. 1986년 11월 졸업을 앞두고 전공과는 상관없이 서울에 있는 창작문화연구원에 입사하였다. 창작문화연구원에 들어간 이유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한 때문이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교내 백일장에서 동시를 써서 입상한 이후로 6학년 때는 저축의 날 백일장에 참가하여 전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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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수증기가 비나 눈, 우박 등으로 바뀌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현상. 제주도의 연강수량은 1,000~1,800㎜ 정도로 우리나라의 최대 다우지이다. 제주의 연평균 강수량은 1,456.9㎜로 서귀포의 1,850.8㎜, 성산포의 1,840.9m보다는 적다. 그러나 같은 제주시 행정 구역인 고산은 1,094.7㎜로 제주시보다 매우 적은 양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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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차좁쌀 오메기떡에 밀누룩을 혼합하고 물을 첨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효시킨 반고체성의 술. 강술은 물을 첨가하지 않고 반죽상태에서 발효시키므로 흐르는 액체 상태가 아니고 발효가 끝난 후에도 반죽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일명 ‘마른술’이라고 한다. 예전에 ‘테우리’(목자)들이 한라산 산간 지역의 목장에 방목해 두었던 마소를 돌보러갈 때, 적적함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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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활동한 무극대도의 교주. 본관은 진주(晉州), 법명은 용강(龍剛)이다. 강승하(姜承河) 또는 영산천사(靈山天師)라고도 한다. 강영호(姜英鎬)의 아들로 1895년 5월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면 하예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였다. 강승태는 1918년 민족 종교인 보천교(普天敎) 본부에서 포교 차 제주도에 온 강석호(姜錫鎬), 신백근(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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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무신. 일설에 따르면, 1398년(태조 7) 8월에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재발할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전라감사를 사임하고 1402년(태종 2) 유배나 다름없이 제주에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강영이 도착한 곳은 조천읍 함덕포이며, 이후 제주 고씨를 배필로 맞아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으며, 주민들에게 충효의 도리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그가 전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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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 기계 장치 없이 나잠업으로 미역·천초 등의 해초와 소라·전복·해삼·문어 등을 캐면서 생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해녀라고 한다. 아직도 제주도 전역에 5,000명이나 되는 해녀가 특이한 나잠수 작업으로 생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녀들은 자신들의 바다에서의 물질 작업을 ‘칠성판을 등에다 지고 혼백상자를 머리에 이고’ 한다고 표현할 만큼 목숨을 건 위험한 일을 해내는 여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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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후기 판관이었던 강재의(姜在毅)의 거사비(去思碑). 강재의는 1848년(헌종 14) 8월 장인식이 제주목사였던 때에 제주판관으로 부임했다. 강재의는 이현공(李玄功)이 제주목사였던 1851년(철종 2) 2월에 제주도를 떠난 관리로, 송사(訟事)를 공정히 처리하였으며 부하나 백성을 아껴 괴롭히는 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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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강제원(姜齊元)이며 부인은 김윤성(金允聲)이다. 김석익(金錫翼)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서울에 있는 중동학교에서 중등 과정을 수료하였다. 1921년 제주도에서 반역자구락부를 조직하여 항일 운동에 나선 이래 평생 항일 투쟁으로 일관하였다. 1925년 송종현(宋鍾炫)·김택수(金澤銖) 등과 함께 제주도 최초의 사상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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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5월 제주도 야체이카 책임자 강창보를 친구인 강병희(姜炳喜)가 일본 오사카로 탈출시킨 사건. 강창보는 신인회 간부이자 국제 공산당의 승인을 받은 조선공산당 당원이었는데, 제주청년연맹 활동을 하다가 1928년 8월 제4차 조선공산당 검거 때 김택수·송종현과 함께 체포되었다. 1931년 1월 4일 석방되어 제주도로 돌아온 강창보는 제주청년동맹이 직면하고 있던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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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 본관은 진주. 본명은 강년국(姜年國)이며 세례명은 아가다이다. 아버지는 강두훈(姜斗勳)이며 어머니는 홍소사(洪召史)이다. 1910년 신성여학교에 입학하여 1915년 3월 졸업하였다. 1919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하고 전라남도에 있는 진도공립보통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다. 1921년 제주에서 최정숙(崔貞淑)과 함께 여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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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었던 3·1운동 이후 전통적 재래 서당의 교육 내용을 개량하여 이를 가르쳤던 교육 기관. 제주 지역의 마을 선각자들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개화 문명을 수용하기 위해 등장했다. 일제의 탄압으로 사립 학교 설립이 어렵거나 사정에 따라 초등 교육 시설이 전혀 없는 지역에 주로 설립되었다. 일제 강점기 제주 지역의 개량 서당은 보통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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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75년 8월 15일에 창간하여 1977년 9월에 종간된 월간 잡지. 월간 『개발제주』는 공화당 국회의원인 홍병철(洪炳喆)이 설립한 사단법인 제주도 개발문제연구소에서 1975년 8월 15일 창간한 월간 잡지이다. 창간경위는 『개발제주』 창간사를 통해, “제주도만의 것이 무엇이냐, 제주도만의 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지역 개발의 주체로서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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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자작나무과의 나무. 한국(전남·전북·경남),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이 나무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종류 가운데 잎이 좀더 뾰족하고 포가 좁은 것을 섬개어서나무라고 하나, 전체적으로 개서어나무와 구별하기 어렵다. 견과의 윗부분이 화피 밖으로 나오는 것을 당개서어나무라고 한다. 나무의 높이는 15m이며, 잎은 2줄로 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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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기독교 교회의 모든 신앙활동. 프로테스탄트(protestants)라고도 하는 개신교는 16세기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로, 로마 가톨릭교회·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 3대 교파의 하나로 성장하였다. 개신교가 우리 나라에 들어온 것은 18세기 후반이다. 제주 지역에 개신교가 들어온 것은 개항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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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개신교의 이념과 정신에 따라 개신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제주 지역에 세운 단체. 개신교 신자들은 일반적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 의례를 행하고 활동하지만 동시에 사회 속에서 수많은 단체를 조직한다. 교회가 예배 중심의 신앙 공동체라면, 개신교 단체는 보다 특화되고 전문적인 목표 아래 세워진 기관과 조직으로서 교회와는 구별되는 독자적인 단체이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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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만든 군사 시설. 일본군이 제주도에서 결7호작전을 준비하면서 제주의 오름이나, 해안가, 한라산 고지대 깊숙한 곳에 구축해 놓은 방어 시설이다. 일본군은 위장 진지, 전진 거점, 주저항 진지, 복곽 진지 등 네 종류의 진지를 구축하였다. 우선 위장 진지는 적의 포 폭격의 흡수, 교란 등 적의 전투 진행 방향을 교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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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2동 거로 마을 속칭 ‘능동산’에 있는 조선 시대 초기의 방묘. 제주도에서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러 도내 유력 집단의 묘제로 방묘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방형분은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며 부부 묘역(夫婦墓域)이거나 집단 묘역을 이룬다. 먼저 지형을 평삭하고 난후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으로 석곽을 돌려 축조하고 정가운데 북향으로 목관을 안치하는 외석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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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주로 정초나 3월에 행하는 마을 당굿에 앞서 치르는 의례. 거리굿은 지역에 따라 거리도청제나 매고, 또는 거리제라고 불린다. 거리도청제는 거리를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의미이고, 매고는 경상도 일대에서 풍물과 결합된 서낭제를 매구굿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거리굿과 거리제는 거리도청제와 같은 뜻으로 보인다. 오늘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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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토목·건축 및 기타 이와 관련되는 건설 공사의 도급을 받는 영업. 제조업이 빈약한 제주의 경우, 건설업은 감귤·관광산업과 함께 제주 경제를 이끄는 삼두마차로 성장하여 왔다. 그런 만큼 건설업은 제주 경제의 나머지 부문을 견인하는 몫까지 맡아 왔다고 할 수 있다. 제주의 건설업 태동은 일제 말기인 1940년에 문효성이 설립한 ‘문효성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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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행정동이자 법정동. 제주도의 관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현재 제주항이 입지해 있고 제주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사라봉 공원이 있다. 산지천의 포구인 건입포와 관련이 있는데, 건입포는 과거 건들개로 불렸다. 일설에 의하면 건방(乾方)에서 맥(脈)이 들어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7세기경에 조씨와 임씨가 산지천의 하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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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두 가지 상이한 마을 공동체 신앙이 공존하는데, 심방(무당)이 주도하는 무속식 제의인 당굿과 유교식 제의인 포제로 구성된다. 당굿은 여성들이 주관·참여하며, 포제는 남성의 전유물이다. 양자는 제장 및 형태도 대조적이다. 당굿은 마을별로 독특한 특징을 지니는 당에서 푸닥거리를 하며 화려하고 떠들썩하게 지내는 반면, 포제는 상석이 갖추어진 포제단에서 12제관이 모여 유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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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은 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제주항 주변과 동문로터리 동북쪽, 사라봉 서쪽 일대를 가리킨다. 2000년 복원된 산지천을 서쪽 경계로, 사라봉을 동쪽 경계로 하고 북쪽에는 제주항이 자리 잡고 있고 남쪽으로는 일도동이 있다. 건입동은 영주 십경 중 사봉 낙조(紗峯落照)와 산포조어(山浦釣魚)의 아름다움을 지닌 마을이다. 사봉 낙조는 곧 사라봉에 올라 저녁놀이 물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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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 건축의 근원은 인간이 수렵 생활을 할 때 야생 동물로부터 피하기 위한 동굴 등의 일시적인 보호처에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계획적인 거주(住居)가 이루어졌으며, 기후와 지역, 사회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주거 문화(건축 문화)가 발생하게 되었다. 문화로서의 건축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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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바닷가에서부터 수심 20~40m까지 암반, 돌무더기, 모래가 깔려 있는 곳. 제주도 생성 시기에 용암이 흘러내리다가 바닷가에 이르러 머물지 않고 바다 속 깊은 곳까지 흘러들었는데, 용암의 줄기는 바닷가에서부터 바다 속으로 멀게는 2㎞까지 흘러간 곳도 있다. 이렇게 제주도의 바다에는 조간대와 갯벌바다 사이에 용암으로 이루어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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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봉우리. 한라산 국립 공원의 원시림 지대와 제주도 중 산간 지대의 전형적인 초지 지대가 만나는 곳으로서 한라산의 수목 한계선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지역이며 인위적 요인에 의한 식생의 천이 과정이 잘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오름의 모습이 문빗장으로 쓰이는 ㄱ 자형의 걸쇠를 닮았다고 해서 걸시 오름·걸세 오름·걸서 오름 등으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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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밭은 제주도 해안의 암반이나 모래밭을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하던 장소로, 염전에 해당된다. 제주도는 강우일이 많아 소금 생산이 불리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소금이 몹시 귀하여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말·말총·귤·해산물 등을 육지부의 소금과 교환하여 사용했다. 일제 강점기에 이르러 제주에서는 여러 소금밭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소금 생산에 불리한 지형적 조건으로 모래를 이용하거나 암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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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봉우리. 숲이 무성하게 덮여 있어 검게 보인다 하여 거믄 오름, 검은 오름이며, 검은은 신(神)이란 뜻의 고조선 시대의 ‘검·곰·감’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 즉 검은 오름은 신령스런 산이라는 뜻이다. 풍수지리설상 거문고 형태라는 데서 금오름 이라고도 한다. 전사면은 가파르면서 등성마루가 동~서 방향으로 평평하고, 북사면은 세 가닥의 등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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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박각시과의 곤충. 1924년 일본인 학자 오카모토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날개 길이는 29~30㎜이며, 벌꼬리박각시와 유사하나 대형이다. 앞날개의 기부 가까이에 있는 굵은 흑색 횡대는 폭이 넓고 구부러져 있다. 앞날개의 바깥쪽은 시정(翅頂) 부분을 제외하고는 흑갈색이다. 뒷날개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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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견월악과 제1횡단도로가 만나는 곳에 있는 다리. 견월악 기저부에 있는 다리라고 하여 견월교가 되었다. 길이는 20m, 폭은 10m, 높이는 8.5m이다. 경간 수는 1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20m이다. 총 차선 수는 2차선이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T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TC이다. 설계 하중은 DB-18.0으로 2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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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제주도에서 일제가 준비했던 일본 본토 방어 작전. 태평양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게 된 일본은 1945년 2월부터 일본 본토 사수를 위해 일본 내 6개 지역, 일본 외 1개 지역(제주도) 등 모두 7개 지역에서 결호 작전을 준비한다. 이중 제주도에서의 작전은 결7호 작전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작전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제58군이 신설되고, 예하에 제96사단, 제111사단,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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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 및 서비스 등의 생산· 분배·소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 및 영역. 제주도의 지역 경제 산업은 1960년 이전까지 농업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취약한 경제 구조였으나, 1960년대 이후 정부의 경제 개발 계획에 힘입어 산업화 및 도로, 항만, 공항 등 사회 간접 자본이 확충되고 제주의 주산물인 고구마,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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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왕을 시조로 하고 김검룡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제주입도조 김검룡(金儉龍)은 경순왕(敬順王)의 넷째 왕자 안동군 김은열(金殷說)의 16세손이며, 김녕군 김시흥(金時興)의 10세손이다. 아버지는 익화군 김인찬(金仁贊)으로 조선개국 일등공신이며 의정부좌찬성의 요직에 있었다. 경주김씨의 도시조(都始祖)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56대 경순왕(敬順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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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三多)는 돌 많고[石多], 바람 많고[風多], 여자 많다[女多]는 것을 의미하고, 삼무(三無)는 도둑 없고[盜無], 거지 없고[乞無], 대문 없다[大門無]는 것을 의미한다. 삼다가 유달리 어려웠던 제주인의 환경을 집약하고 있다면, 삼무는 갖은 고난에 대처하고 이를 극복한 제주인의 강인한 의지가 성취한 표상이다.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했던 곤충학자 석주명이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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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탐라 후기의 생활 유적. 고내리는 제주도 서북부 해안을 끼고 동서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고내리의 유물 산포지가 확인되는 지점은 마을 동편에 위치한다. 유적의 범위는 약 10,000여 평에 이른다. 고내리 유적의 가장 남쪽 부분에는 고인돌 1기가 있다. 고내리 유적은 1994년과 1995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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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탐라 후기의 토기. 고내리식 토기는 한국 본토의 마지막 무문 토기 전통의 산화염 소성 토기이다. 고내리식 토기는 탐라 전기(200~500년)의 곽지리식 토기와 비교해 볼 때 차이가 심하다. 먼저 그릇 단면을 보면, 태토의 조직이 치밀한 것이 확인된다. 성형 과정에서 특히 곽지리식 토기와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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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조천공립보통학교 6학년 재학 중이던 1931년 1월 학교 신년식 행사의 불참을 주동한 주모자로 지목되어 졸업 사정회에서 제외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항일 투쟁의 길에 들어섰다. 1934년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중학교를 졸업하였고, 주오대학교[中央大學校] 법학부에 입학하였다. 주오대학교 재학 중이던 1938년 학우 고운봉 등 5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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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무근성의 고만호 댁에서 전승되고 있는 조상신에 관한 본풀이. 고만호 댁의 조상신은 원래 조천읍 선흘리 안씨 집안의 조상신이었으나, 어느 날 굿을 하러 온 무근성의 고씨 심방을 따라가 그 집의 조상신으로 좌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주 지역 사람들이 ‘조상’이나 ‘일월 조상’, ‘군웅 일월’ 등으로 부르는 조상신은 특정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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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자부(子傅), 호는 영곡(靈谷), 시호는 문충(文忠). 아버지는 상호군 고봉지(高鳳智)[?~1411]이며, 조천읍 교래리에서 태어났다. 1413년(태종 13) 효행이 두터워서 직장(直長)에 천거되었으며, 1414년(태종 14) 알성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대호군(大護軍), 예빈시판관(禮賓寺判官) 등을 지냈다. 1427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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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제주의 역사.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470여 년 동안 제주도 사회는 변화와 시련을 겪으면서 그 역사를 전개하였다. 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편의상 몇 개의 시기로 나누어 보고자 한다. 우선 삼별초가 제주에 들어와 대몽 활동을 펴다가 고려·몽고 연합군에게 평정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크게 고려 전기와 후기로 나누기로 한다. 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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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굿을 할 때 큰 제상에 올리는 무속제의의 떡. 메밀가루로 각기 모양이 다른 ‘벙거떡’·‘방울떡’·‘정정괴’를 만들고 그것을 너울지로 덮어 싼 다음 푸른 댓잎[靑竹葉]과 동백나무 가지를 꽂아 장식한 것이다. 제주도 무당굿의 ‘이공본풀이’에 나오는 ‘원강암이’의 무덤과 환생을 상징하는 무속 제물로 자손 번창, 환생, 치병,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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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국의 태자. 본관은 제주. 고을나(高乙那)의 46세손이며 아버지는 고자견(高自堅)이다. 제주고씨의 중시조이다. 후삼국시대에 제주 지역의 향방은 점차 고려로 향하고 있었고, 925년(태조 8)에 이르러서는 고려에 방물을 바칠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받고 있었다. 고말로는 고려가 통일을 달성한 지 2년이 지난 938년(태조 21)에 태조 왕건을 알현하였고, 태조는 탐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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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8년 제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20년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의 세이소쿠영어학교[正則英語學校]에 입학하였다. 세이소쿠영어학교 재학 중 조선 유학생들의 무정부주의 비밀 결사인 형설회(螢雪會)와 박렬(朴烈)이 조직한 흑도회(黑濤會)에 가입하였다. 흑도회가 박렬이 주도하는 흑우회(黑友會)와 김약수(金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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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만이 집 위치를 설명할 때 건입동 어린이집 옆에 대나무 많은 집이라고 했다. 동초등학교 후문에서 조금 올라온 푸르넷 공부방 앞에 차를 세우고 인성 이용원 앞으로 난 길을 따라 건입동 어린이 집을 찾아 들어갔다. 처음에는 어린이집 정문 앞에서 이집 저집 기웃 거렸지만 금새 눈에 들어오는 집이 있었다. 어린이집을 등지고 남쪽으로 흔들리는 대나무 잎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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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3월 20일에 결혼하고 3월 22일에 할아버지 제사, 또 23일은 지금 살고 있는 집터 집 지으려고 토신제를 올렸다고 했다. 그리고 한 일 년 동안 집을 지었는데 목수는 처남이 일꾼은 그가 둘이서 집을 다 지었다. 밥 힘으로 일을 한다고들 하는데 그와 그의 처남은 술 힘으로 집을 지었다고 했다. 어찌나 술을 잘 먹었던지 술 열 넉 되 들어가는 그 술독에 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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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제대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버지가 빨리 장가가라며 장가가서 부인이 있어야 돈을 모은다는 독촉에 장가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나 장가를 가려면 예나 지금이나 직업이 있거나 돈이 많아야 하는데 그가 가진 것은 맨 몸뚱이 하나뿐이었다. 아버지는 궁합이 맞는 나이를 알아보시고는 동쪽으로 가지 말고 서쪽으로 가서 새 각시 감을 구하라고 했다. 그가 현재 자주 애용하는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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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건으로 중산간 마을의 토벌이 시작되었을 때 고봉만의 형들은 그전에 일본으로 돈 벌러 갔고 하나 남은 아들인 고봉만이 위험해질까봐 아버지는 해안가 마을로 내려가라고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소 판돈을 쥐어주자 그걸 가지고 혼자 열다섯에 내려와서 건입동 서부두 쪽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어린 때는 이것저것 심부름을 하다가 가마니 장사를 시작했다. 제주의 가마니를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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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대에서 생산되는 갓양태 중 최상품. 고분양태라는 말은 고운 양태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고분양태는 기능 보유자인 송옥수가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어 전승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갓은 갓양태와 갓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갓양태는 갓의 밑 둘레 바깥으로 둥글게 퍼진 차양 부분으로 ‘양태’, ‘갓양’, 혹은 ‘양대’라고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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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융기문이 시문된 토기. 융기문 토기는 표면에 삼각형 또는 원형의 점토띠를 덧붙인 것과 표면을 꼬집어 내어 융기문 효과를 나타낸 토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점토띠에 각목이나 자돌의 시문 여부에 따라 융기대문(隆起帶文)과 융기선문(隆起線文)으로 구분된다. 제주도에서 출토된 융기문 토기는 고산리 유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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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2리 전답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방사탑.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며, 한경면 고산2리에 위치한 방사탑을 전답동 탑 또는 전답동 답이라 일컫는다. 2기의 탑을 구분할 때에는 ‘남답’, ‘여답’ 또는 ‘남자’, ‘여자’라고 한다. 고산리 전답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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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토기. 고산리에서 확인되는 토기는 식물성 섬유질 토기(ⅠA형식)·무문양 토기(ⅠB형식)·융기평행선문 토기(ⅡA형식)·융기태선문 토기(ⅡB형식)·압형방격문 토기(Ⅲ형식)·압날자돌문 토기(Ⅳ형식)·압날지종문 토기(Ⅴ형식)로 세분된다. 이 중 고산리식 토기는 식물성 섬유질 토기(ⅠA형식)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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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수월봉 해식애에 면하고 있는 해안. 수월봉은 하이드로볼케이노의 일종인 응회환에 해당하는 화산체이다. 수증기마그마 폭발을 통하여 형성되는 하이드로볼케이노는 물과의 접촉이 일어나기 쉬운 해안에 주로 분포하며, 강력한 폭발력으로 인하여 화산체는 미립질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기 쉬우므로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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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자귓벵듸 또는 당오롬과 높구메다. 고산은 높구메오롬으로 오늘날 수월봉의 한자 차자 표기이다. 1300년(고려 충렬왕 26)에 차귀현촌의 설치로 거주가 시작되었으며, 왜구의 침입이 심하여 차귀진성을 축조하였다. 1837년 두모·금등 지역에서 이주민들이 들어와 신두모리라 불리다가 1861년 당산봉을 근거로 당산리·차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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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자귓벵듸 또는 당오롬과 높구메다. 고산은 높구메오롬, 오늘날 수월봉의 한자 차자 표기이다. . 고려 말에 성을 쌓고 말을 기르던 곳이었으며, 1440년(세종 21)에 큰 성을 쌓고 성내에는 군기고까지 마련하였던 중요한 요새지였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차귀진이 있었으므로 차귀진·차귀소·차귀 또는 두모리에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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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에 있는 지방어항. 역사적으로 고산항에는 고려 때 중국인 풍수사 호종단(胡宗旦)의 귀로를 막았다는 전설이 전하며 여몽 항쟁기 고려 관군과 몽고 연합군이 상륙하여 삼별초군과 해전을 벌였던 포구이기도 하다. 고산항 해안에는 당시 전사한 유골 1,000여 구가 묻혀 있다는 속칭 ‘천개동산’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는 왜적을 물리쳤던 격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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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방사탑.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한다. 고성리 탑은 애월읍 고성리 마을 주거 지역 북쪽에 위치하며, 하천변에 축조되어 있다. 고성리 탑은 허튼층 쌓기를 하였고 속은 잡석 채움이 되어 있다. 탑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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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는 자유(自由), 호는 죽암(竹岩). 아버지는 성균관 교수였던 능봉(菱峰) 고성겸(高性謙)[1856~1899]이며, 사회주의 운동가였던 고경흠(高景欽)[1910~?]의 8촌 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현재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 23-1에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애국지사 묘역에 고순흠의 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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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 해녀탈의실은 서부두수협직판장 뒷골목 허름한 창고 이층에 있다. 이렇다 할 간판이나 표지판 같은 것은 없다. 2층으로 올라가면 두 개의 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샤워장이고 다른 하나는 휴게실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샤워실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개인용품을 둘 수 있는 사물함과 책상 하나가 놓여 있는 휴게실이 있다. 책상위에는 전화가 놓여 있고 사물함은 한 2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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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열은 14살에 약혼해서 1948년 음력 12월 27일 16살에 결혼을 했다. 시집도 금릉에 동네에서 결혼했다. 남편 이름은 이두행이고 두 살 위였다. 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살아계실 때 시어머니가 동네에서 오고 가며 보고는 고시열을 착하고 예쁘다고 며느리 삼겠다고 했다. 어른들끼리 와서 술 한 잔 하면서 사돈하자고, 결혼 시키자고 얘기 한 것이 약혼이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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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동1동에 있는 탐라 시조인 고씨 종친회. 탐라 시조인 고(高)·양(梁)·부(夫) 세 성씨 중 탐라국 성주였던 고씨 후손들의 종친회이다. 선조의 유적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존숭 사업을 통해 종원의 화합과 전통 문화 유산의 전승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6년 7월 21일, 덕수궁에서 재경고씨회를 창립하였으며, 1973년 12월 15일 중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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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 삼별초를 토벌한 무신. 1268년(원종 9) 야별초지유(夜別抄指諭)로서 김준(金俊)의 휘하에 있었으나, 임연(林衍)이 김준을 제거할 때 김준의 편에 서지 않았다. 1270년(원종 11) 고려가 몽고와 강화를 맺고 개경으로 환도하자 삼별초가 봉기하여 근거지를 진도로 옮겨 대몽 항전을 계속하였다. 고려 조정이 진도에 있는 삼별초 토벌을 명하자 고여림은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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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즙으로 염색해서 만든 제주도 특유의 옷인 갈옷은 제주도의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고안된 최고의 노동복이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밭일을 해야 하고 또 가시덤불을 헤치며 가축을 돌보는 일을 하는 목자나 테우리들, 물속에서 작업을 하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갈옷은 최고의 노동복이었다. 전통시대에 애용되었던 갈옷이 근래 재조명되면서 부활하고 있다. 건강 차원에서 천연 염색이 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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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일종. 고인돌은 대부분이 묘제이나, 일부는 집단의 의식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고인돌’,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대개석묘(大蓋石墓)’, 유럽에서는 대체로 ‘거석 기념물’ 또는 ‘돌멘(Delmen)이라고 부른다. 고인돌의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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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의 장신구. 곡옥은 보통 반달 모양으로 만곡한 몸체의 한 쪽에 구멍을 뚫어서 매달게 되어 있는 치레걸이다. 형태는 ‘C’자형·반원형·콤마형·반달형 등 다양하다. 곡옥의 사용 방법은 유적에서의 출토 상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대롱옥과 반달 모양 곡옥이 한 조를 이루어 목걸이가 되며, 이때 곡옥은 펜던트의 역할을 한다. 또한 곡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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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제주 4·3 당시 초토화되어 터만 남아 있는 마을. 곤을동은 화북천이 바다를 향해 흐르다 별도봉 동쪽에서 두 갈래로 나뉘는 곳에 하천 안쪽에 있던 안곤을, 하천과 하천 사이에 있던 가운데곤을, 그리고 밧곤을 등으로 이루어진 마을이었다. 밧곤을과 가운데곤을 주민들은 ‘덕수물’ 이란 용천수를, 안곤을 주민들은 ‘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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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 곤을마을 해안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1270년(원종 11)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도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1854년(헌종 11)까지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증축, 수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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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보리에 물을 붓고 싹을 트인 다음 말린 가루. ‘골’은 엿기름의 제주도 방언이다. 녹말을 당분으로 바꾸는 효소인 말타아제를 함유하고 있어, 엿과 감주를 만들 때 사용하였다. 겉보리를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바구니에 건져서 자주 물을 뿌려준다. 통풍이 잘되고 그늘지며 따뜻한 아랫목에 두면 약 2~3일이 지나 싹이 난다. 1주일이 지나면 싹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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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짐승·새·물고기 등의 뼈·뿔·치아 등으로 만든 도구 골각기는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신석기 시대부터 수렵·어로·채집 등과 관련된 골각기가 패총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골각기의 종류는 농기구·공구·무기·어구·토기 시문구·장신구·복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농기구는 괭이·뒤지개·낫 등이 있다. 공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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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전기의 대표적인 토기. 골아가리 토기는 아가리 부분 상면에 예새 또는 손톱을 이용하여 눈금(刻目)을 새긴 토기이다. 일반적으로 구순각목무문토기(口脣刻目無文土器)라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아가리에 눈금을 시문하는 양식은 한국 신석기시대의 이른 시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고구려 토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분포한다. 일반적으로 골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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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이호동 골왓마을에서 허한 곳을 막아 액운을 없애고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빌기 위해 세운 탑. 골왓마을에는 북쪽 경작지에 동·서로 나란히 4기, 남쪽으로 1기 등 5기의 방사탑이 세워져 있다. 마을의 북쪽이 지대가 낮고, 바다가 훤히 들여다보여 이곳으로 액운이 들어온다고 생각하여 잡석을 쌓아 원뿔형의 방사탑을 만들었다. 탑 위에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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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90년대부터 시작된 골프장 건설 반대 운동. 1990년대부터 북제주군 지역에서 골프장 반대 운동이 시작되었다. 제주도가 1989년에 실시했던 1차 골프장 건설 사업체 공개 모집에서 선정된 (주)한라레저관광과 (주)신성 두 개 업체는 금악리와 북촌리 주민들의 반대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골프장 건설을 진행하였다. 1989년 당시만 해도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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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원무늬가 시문된 토기. 공렬 토기는 구연부 아래에 원무늬가 연속적으로 시문되어 있는 토기이다. 골아가리 무늬[口脣刻目文]가 새겨진 토기와 함께 역삼동식(驛三洞式) 토기라고도 한다. 한반도에서는 팽이 모양[角形] 토기의 주요 분포지인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출토되며, 한반도 동북 지역에서 전파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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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 2동 1596-6번지에서 용담 2동 1760-1번지에 이르는 도로 공항로는 제주 국제공항 입구에서 신제주 입구 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으로서 제주의 관문이 되는 공항과 제주시를 연결하는 길이 834m의 왕복 6차선 도로이다. 제주도의 관문인 공항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에서 도로명을 부여하였다. 과거 제주 국제공항의 자리는 넓은 들판이었다. 그래서 이곳을 들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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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곳을 이르는 제주 고유어. 제주도의 동부, 서부, 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 보습 효과가 뛰어나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이다. 늡서리오름 주변 교래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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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선 시대에 행해지던 관리 선발 시험 제도 제주 지역에서는 문·무 외방별시가 시행되었다. 문과의 외방별시는 승보시라고도 하였으며, 무과에는 외방별시 외에도 마병도시와 포과가 있었다. 제주에서 시행된 것은 아니지만 제주와 관련된 과거의 일종으로 황감제가 있었다. 제주인의 과거 입격은 이미 고려 시대의 고유·고조기·고적 등에서 찾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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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판매를 목적으로 기르는 과실. 산야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에 맺는 과실은 많지만 식용이 불가능한 과실을 맺는 나무는 과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산야에서 원예 기술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식용이나 공업용 원료로 쓰이는 과실을 맺는 나무들을 유실수(有實樹)라고 한다. 유실수 중에 식용이 가능하고 집약적으로 재배되는 나무는 과수에 포함시킬 수 있다. 야생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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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을 일괄해서 논하거나 취급할 때 쓰이는 총칭. 현재 우리나라는 경쟁력의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 투자 부족으로 인해 지방의 과학기술 정책 관련 지식기반은 매우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지식기반지수의 경우 서울(118.7%)에 비해 지방은 매우 저조(부산 65.6%, 대구 61.9%, 전라남도 49.8%)하게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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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 패총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장신구.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머리 장식에 사용된 장신구의 일종이다. 골제 뒤꽂이로 해남 군곡리 유적과 창원 성산 패총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것은 뼈의 단단한 부분을 다듬어 빗살을 만들었다. 앞면에는 거치문과 격자문 등이 시문되어 있다. 금속제 뒤꽂이는 공주 무령왕릉에서 출토되었다.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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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때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1559년(명종 14)에 경원부사를 지냈는데, 재임 중 청렴하다고 하여 명종으로부터 옷 한 벌을 받았다. 전라도병마절도사 재임 중인 1565년(명종 20) 12월에 변협(邊協)[1528~1590]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으며, 1568년(선조 1) 6월에 대호군에 임명되어 떠나자 백성들이 명관이라고 칭하였다. 변협이 제주목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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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제주시는 탐라의 역사 발상지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역대수부로서 행정·산업·교육·문화의 중심지여서 독특한 인문적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은 제주도의 관문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제주시를 통해 방문하게 된다. 제주 방문 관광객의 경우 1971년도에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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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 887-1번지에서 일도 1동 1476-2번지에 이르는 도로. 관덕로는 서문 로터리를 기점으로 관덕정과 중앙 로터리를 지나 동문 재래시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687m의 일직선 도로이다. 관덕로는 보물 제322호인 관덕정 앞을 지나는 길이라는 의미에서 명칭이 부여되었다. 관덕로에서 동쪽으로 중앙 로터리를 거쳐 동문교까지 이어지는 관덕로는 칠성로와 함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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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숙청(辛淑晴) 제주목사가 창건한 관덕정 앞 광장. 관덕정 광장은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하여 1448년(세종 30) 신숙청 제주목사가 창건한 관덕정 앞 광장이다. 관덕정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건물로서 제주목 관아가 자리한 이 일대는 제주 정치의 중심지였다. 1901년(광무 5)에 외국인 신부의 위세를 믿고 범법(犯法)을 자행하던 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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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망건이나 양태, 갓모자, 탕건 등을 짜면서 불렀던 노동요. 관망요는 제주민요에서 매우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요이다. 특히 관망요는 좁은 의미로는 북제주군 민요에 들어가는데, 이는 관망요를 부르면서 하는 관망 작업이 주로 북제주군 지역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관망 작업은 조천을 중심으로 하여 신촌, 함덕 지역과 제주시의 화북,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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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1만 8천 신이 지상으로 내려와 ‘새철 드는 날’(입춘날)에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목사를 비롯한 관리들과 무당들이 같이 행하던 굿놀이판이 있었다. 이를 현대에 재현하여 탐라국입춘굿놀이라는 민속놀이 축제를 만들었다. 제주시가 주최하는 관민 합동의 도시 축제로 전승·발전·확대시켜나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 축제이다. 탐라국입춘굿놀이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제주 사람들의 넉넉하고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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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제주 4·3 유적지. 관음사 군주둔지 옛터는 1949년 3월부터 잔여 무장대 토벌을 위한 2연대의 작전이 강화되면서 2연대 2대대(대대장 이석봉 대위) 병력이 주둔했던 곳이다. 관음사 근처는 4·3 발발 당시부터 무장대의 본부가 있었다는 증언으로 보아 무장대 측에게도 전략적 요충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무장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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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는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과정에서의 통과 의례이다. 이는 반 게넵(Arnold van Gennep)이 주장한 것으로 세 가지 절차로 나뉜다. ‘분리-과정-가입’ 의례가 그것인데, 현재의 집단에서 새로운 집단으로 이행해 가는 과정에서 행해진다. 분리를 위한 의식 절차는 상례에서 가장 잘 발전되고, 통합을 위한 의식 절차는 혼례에서 가장 잘 발전된다. 또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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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광업과 공업. 제주는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지하자원을 원료로 하는 제조업, 즉 광업은 위축된 반면, 농·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제조업은 원료 조달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발전하였다. 조선 시대 제주는 양태를 제조하는 수공업 형태였으나 19C 중반 들어 양태 제조에 필요한 전죽(箭竹)이 점차 고갈되고, 한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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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 사라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의 방사탑.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며, 애월읍 광령1리 사라마을에 위치한 방사탑을 광령리 사라 방사탑이라 한다. 애월읍 광령1리 사라마을 가운데 ‘대석(大石) 동산’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 곳을 향한 돌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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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광양당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무속 신화. 광양당은 옛 제주목(濟州牧) 안에 있던 신당으로 오래 전에 훼철된 곳이다. 제주시 건입동 심방으로 널리 알려진 고 이달춘(李達春)이 기록한 무서에 「광양당(廣壤堂) 오위전(五位前)」이라고 해서 다섯 신명(神名)을 기록하고 있는데, 신들의 내력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는 광양당이 오래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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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검사(檢事)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법무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기관. 1995년 3월 1일, 개정 「검찰청법」의 ‘고등검찰청검사의 지방검찰청소재지에서의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법무부령 제402호)에 따라 제주지방검찰청 청사 내에 광주고등검찰청 제주지부가 설치되었다. 1896년 제주재판소가 생긴 이래 제주도민의 중대한 항소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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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년(인조 15) 조선 15대 국왕인 광해군이 폐위되어 제주로 유배된 사건. 1575년(선조 8) 선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조선의 제15대 국왕이 되었다. 1623년 3월 13일에 일어난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태안으로 이배되었다가 다시 강화도로 옮겨졌다. 병자호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637년(인조 15)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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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중기 광해군의 적소로 전해져 온 터. 광해군은 조선조 15대 임금으로, 재위 15년인 1623년에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광해군으로 강봉되었다. 강화도에 잠시 유배된 뒤 1637년(인조 15) 5월에 제주도로 이배되었다. 광해군이 위리안치되었던 곳은 서성 안이라는 설과 남성 안이라는 설 두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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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1945년 일본 육군이 만든 특공부대용 비밀 비행장. 교래리 비행장은 특공부대용 비밀 비행장으로 만들어져, 당시 지역 주민들도 이 곳에 일본군 비행장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는 비행장 시설이 맨땅이나 풀밭을 단단하고 평탄하게 다져서 활주로 등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깊숙한 산중에서 일본군의 삼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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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학교 등의 교육 기관·시설 및 관련 시책. 조선 시대 제주 지역에서는 관학 교육과 사학 교육, 그리고 유배인에 의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관학 교육의 상징이었던 제주 향교에서는 훈장이 독경(讀經)·제술(製述)·서법(書法) 등 세 과목을 가르쳤다. 사학 교육은 귤림 서원(橘林書院)에서 오현(五賢: 김정, 송인수, 김상헌, 정온, 송시열) 배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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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기관. 현행 교육법에 의해 초등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초등학교, 특수 교육 담당 기관으로 제주 영지 학교와 제주 영송 학교가 있고, 중등 교육 기관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고등 교육 기관으로 4년제 대학교와 2~3년제 대학이 있다. 2007년 7월 현재 제주시 관내에는 초등학교 61개교, 특수 학교 2개교,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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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람이나 물건 또는 의사, 정보가 떨어져 있는 어떤 지점 사이를 이동하는 일. 제주시 교통 변화의 50년은 제주도 교통 변화의 50년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제주시의 교통을 개관하면서 거시적으로는 제주도의 교통과 맥을 함께 서술하였다. 해방 이후 우리는 급속한 발전과 변화를 겪어왔다. 제주시의 발전도 마찬가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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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건립되어 현재 제주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옛 제주도청사. 구 제주도청사는 한국 전쟁 중인 1952년 준공된 건물로, 1980년 4월 제주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지금은 제주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주의 근대 건축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 문화재 제155호로 지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176-1번지에 있다. 현 제주시청 본관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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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흔히 방(房)이라고 부르는 생활공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온돌 설비가 없는 상방과 구별되는 공간. 수면, 휴식, 학습 등 사적 공간으로 온돌 설비가 된 곳을 구들이라 부른다. 바닥은 유지 바름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구들의 크기는 2.0~2.2m이며 높이는 1.9~2.0m로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고팡(곡식을 보관하는 공간)에 접한 구들을 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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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제주도에서 활동한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 본명은 마르셀 라크루(Marcel Lacrouts), 세례명은 마르첼리노이다. 1871년 5월 1일 프랑스 아키텐주 지롱드 데파르트망의 주도인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1890년 9월 15일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하여 1894년 7월 1일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1894년 8월 29일 프랑스를 출발하여 2개월 후인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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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뗀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구석기 시대는 유인원과(hominid)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리·진화하여 정착 생활을 통한 농경과 어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석기 시대까지의 시기이다. 제주도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은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 빌레못 동굴 유적과 서귀포시 천지연 유적이 있다. 전자는 동굴 입구 집자리, 후자는 바위 그늘 집자리로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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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굼부리 분화구에 분포하는 쌍떡잎식물 참나무과의 잣밤나무. 제주도 한라산 남쪽 계곡과 숲섬 등의 일부 섬에서 자라는 상록 교목이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산굼부리 분화구 내에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시의 일부 지역에는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높이 15m, 지름 1m까지 크게 자라는 나무로서, 가지는 흑회색이며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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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에 있는 도대불. 구엄리 선창은 엄장포라 불리는데, 이 선창 동쪽의 해안 암반 위에 도대불이 세워져 있다. 도대불이 축조되기 이전에는 나무를 세워 그 위에 잠망등을 달아 선창의 위치를 알리곤 했다. 구엄리 도대불은 1950년대에 상자형 도대불을 축조하고 상단에 철제탑을 세워 호롱불로 불을 밝혔다. 조업을 나가든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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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실내 체육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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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행정읍. 18세기 중반까지 전라남도 제주목 좌면(左面)에 속했는데, 1874년 좌면이 동부의 구좌면(舊左面)과 서부의 신좌면(新左面)[지금의 조천읍]으로 분리되었다. 여기서 구좌면 또는 구좌읍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14세기 고려 충렬왕 때부터이다. 이때 김녕현이 설치되고 촌락 공동체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제주군 지역으로 좌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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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산하 기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 환경 및 어업 자원의 관리, 수산 생물의 양식 기술 개발 및 자원 조성, 어구 어법 및 양식 시설물의 개발, 수산물 위생 관리 및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등의 조사·시험 및 연구와 관련한 사무를 관장하는 해양수산부 소속의 국립 연구기관으로서 제주수산연구소는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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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러지는 국제 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 국제대회는 각국 NOC 또는 산하 단체의 주도 하에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스포츠 경기로 제주 지역에서 국제경기 대회가 시작된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이다. 1984년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서 제주종합경기장이 완공되면서 크고 작은 국제 친선 교류 대회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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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1,950m]은 남한 최고봉으로 백두산과 더불어 국토를 잇는 상징적인 산이다. 한라산은 예부터 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으로 백록을 탄 신선이 사는 영산이라 알려져 왔고, 불로초를 찾아 영주산을 찾았다는 서불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또한 한라산의 여신 설문대할망이 솥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제주인의 풍부한 상상력과 영감의 보고이다. 또한 한라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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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귀를 시조로 하고 오석현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도시조 오첨(吳瞻)의 24세손인 동복군(同福君) 오현좌(吳賢佐)의 둘째 아들 오숙귀(吳淑貴)를 시조로 하고 있다. 오숙귀(吳淑貴)는 고려 숙종 때 19세의 어린 나이로 문과에 올라 호부상서(戶部尙書)를 지내고 군위군(軍威君)에 봉해졌다. 오숙귀(吳淑貴)의 후손들이 군위에 정착 세거하여 동복오씨(同福吳氏)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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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에 해당하는 농경 도구. 굴지구는 크게 괭이와 보습으로 나뉜다. 괭이는 땅을 일구거나 파서 낟알을 심는 데 사용한 도구이다. 소재는 돌이나 뼈이고, 본체에 나무 자루가 부착되어 있다. 자루에 삽입시키거나 묶기 위해 어깨 부위가 날 부분에 비해 좁고, 날은 수평을 이룬다. 이와 같이 날이 최대 폭을 이루는 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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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청동기 후기에서 탐라 전기에 이르는 생활 유적과 제사 유적. 궤내기 동굴 유적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남쪽에 위치한다. 궤내기 동굴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의 학술 발굴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조사는 연 1~2개월씩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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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돌여 또는 돌덕이다. 이 마을 사동 북방 0.5㎞ 해상에 큰여, 작은여라고 불리는 자연용암의 섬이 2개 있는데, 이것을 석천도(石淺島)라고 불렀고 마을 이름을 석천촌(石淺村)이라고 하였다. 1300년(충렬왕 16)에 제주도에 14현을 설치할 때 이 지역에서 무인과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하여 중국 중경 지방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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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에 있는 지방어항. 1958년 귀덕1리항의 선착장 50m에 대한 축조 공사를 시행하였으며, 1963년에는 귀덕1리 어촌계에서 5일간 120명을 동원하여 어촌계원의 자체 부담 5만 원을 투입하여 항구 보수와 방파제 연장 공사를 실시하였다. 1999년까지 귀덕1리항에 7억 8400만 원이 투자되어 방파제 221m, 물양장 114m,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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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에 있는 포구. 귀덕포는 다름 아닌 복덕포라는 말이며 지금의 한림읍 귀덕1리에 있는 복덕개를 두고 이른 말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귀덕리 앞에 복덕포가 있다고 하였다. 귀덕포는 그 당시 귀덕촌 또는 귀덕리의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귀덕리의 바다 밭은 동쪽의 정짓내에서부터 서쪽의 망밧알까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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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귀리에서 겉보리 농사를 지을 때 부르는 민요, 또는 연희로 꾸민 민요놀이극. 애월읍의 상귀리와 하귀리 지역에서는 겉보리(보리의 일종) 농사를 지을 때 주로 「쉬 는 소리」, 「돗거름 밟는 소리」, 「쉬 짐 싣고 가는 소리」, 「밭 가는 소리」 등의 민요를 부른다. 이들 민요를 묶어서 「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라고 부르며, 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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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에 일본인이 공유 또는 사유하였던 농지 및 그 부대 재산 일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기구. 귀속 농지는 1945년 8월 9일 이전에 일본인이 공유 또는 사유하였던 농지로서 1948년 9월 11일에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에 체결된 '재정 및 재산에 관한 최초 협정' 제5조의 규정에 의해 한국 정부에 이양된 농지이다. 미군정청은 이 적산 재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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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년과 1729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학자 이건의 시문집. 이건(李健)[1614~1662]은 선조의 손자로서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의 아들이다. 1628년 인성군이 역모 혐의로 대역 처분을 받았을 때 두 형과 함께 1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인조의 특별한 배려로 1635년 제주도에서 울진으로 이배되고, 1637년에는 귀양에서 풀려나 해원군(海原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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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에서 토산물인 감귤을 공물로 바치던 제도. 감귤은 제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과실로서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제주의 중요한 진상품이었다. 제주도에서는 11세기부터 진상품으로서 감귤 재배가 이루어졌는데, 조선 시대로 들어서며 귤과 유를 별공으로 해서 공납하게 하였다. 1408년(태종 8) 진상제인 공부제가 실시되면서 감귤 재배가 적극 권장되어, 각 지방마다 과원을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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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오현단 안에 있는 조선 시대 유교 교육 기관. 귤림서원은 조선 시대 초기 및 중기에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했던 오현(五賢), 곧 충암 김정·규암 송인수·동계 정온·청음 김상헌·우암 송시열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후학을 양성하던 유교 교육 기관이었다. 초기의 학생수는 20여 명 정도였으나 이후 35명까지 늘어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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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미산 허은이 제주인 귤수 문백민을 그린 현존하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화. 미산(米山) 허은(許溵)은 소치(小癡) 허련(許련)[1809~1892}의 첫째 아들이다. 찬(撰)을 지은 허련은 대정현에 유배 온 추사(秋史) 김정희를 만나기 위해 세 번을 제주에 들어왔다. 첫 번째 방문은 1841년(헌종 7) 추사가 유배 온 이듬해 2월이었고, 두 번째 방문은 184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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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시가지의 과도한 팽창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 주변에 설정한 녹지대. 우리나라에서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녹지를 보호하는 등 자연 환경을 보전하여 도시민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확보하고, 국방상 보안을 위하여 도시 주변에 그린벨트를 설정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에서는 건축물의 신·증축, 용도 변경, 토지의 형질 변경 및 토지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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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노끈이나 실, 쇠줄 따위로 여러 코의 구멍이 나게 얽어 날짐승이나 물고기 따위를 잡는 데 쓰는 물건. 제주도의 어로 기술은 낚시와 그물로 대별된다. 어로 기술은 일정할 수 없다. 어로 문화 집단인 어촌 마을마다 그들이 처한 환경에 순응하면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형상(李衡祥)[1653~1733]은 『남환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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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에서 고대에 해당하는 어로 도구. 그물추는 그물 밑 끝에 매달아 사용한 것으로 잡는 물고기와 작업의 규모에 따라 크기나 무게가 다양하다. 원시와 고대 사회에서 사용된 그물의 존재는 그물을 구성하는 부자·망·침자 가운데 침자인 그물추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물추의 형태 중 돌로 만든 것으로는 장축으로 길게 홈을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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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단체. 제주 연극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연극 공연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1992년 10월 1일 세이레레퍼터리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다. 공연 제작·기획 단체인 예술기획 세이레의 전속 극단이었다가 1998년에 독립하였다. 1993년 자유무대를 흡수, 통합하여 40평 면적에 객석 130석(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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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최초의 전문 연극 단체. 탐라의 얼을 계승·발전시키고, 탐라인의 문화 의식 향상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75년 3월에 창립한 제주 최초의 아마추어 극회인 제주YMCA 가람극회(원명: 제주YMCA 대학생 극예술 연구회)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인 박순남, 이경수, 강달윤, 김영철, 이광후, 조희란 등이 중심이 되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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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에 있는 현무암으로 조각된 석물 공원. 건립자 장공익은 1991년 방한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돌하르방을 증정했으며, 1993년 노동부 지정 석공예 명장 및 신한국인으로 선정되었다. 40여 년 간 제주 지역의 대표적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조각해 온 장공익은 1982년 돌하르방 부업 단지인 ‘베랭이 민예사’를 조성하였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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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돌이나 쇠붙이에 새겨 넣은 글씨나 그림. 금석에 새겨진 문자나 도형은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아 과거의 사실을 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은 크게 금문(金文)과 석문(石文)으로 구분된다. 금문은 금속제의 용기, 악기, 무기, 화폐, 인장(印章), 경감(鏡鑑), 범종(梵鐘), 도량형 등에 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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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에 있는 탐라시대 전기의 생활 유적. 유적은 금성천과 인접하여 동쪽의 해발 약 10~15m 되는 비교적 평탄 대지상에 위치한다. 북쪽으로는 해안변과 인접해 있다. 유물은 대체로 금성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유적은 인접한 금성천을 따라 곽지리 패총과 함께 연결되고 있다. 유적은 지표 조사 결과 확인되었으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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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성 이시돌 목장은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P. J. McGlinchey) 신부가 가난한 제주도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라산 중산간 지대의 드넓은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여 1961년 개장한 곳이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활동 중이던 성 글라라수도회는 1968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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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금의 융통 및 공급 등을 행하는 분야. 경제가 발전하고 부가 축적됨에 따라 기업, 가계 등과 같은 경제 주체들의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하여 금융 기관들은 금융 혁신을 실행하며, 그 결과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금융 기관도 만들어지고 있다. 금융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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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기업이나 개인에 대부하거나 증권 투자 등을 하는 기관. 제주시에 있는 은행은 2005년 현재 한국은행 1개소, 조흥은행 등 시중 은행 18개소, 지방 은행인 제주은행 21개소, 농협 등 특수 은행 18개소가 있다. 그 외 비은행 금융 기관은 신용조합,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투자신탁, 생명보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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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제주도에서 구우면을 중심으로 서당 훈장들이 격문을 붙이다 발각된 사건. 1919년 3월 21일부터 3월 24일까지 신좌면 조천리(현재의 조천읍 조천리)에서 일어났던 독립 만세 시위는 제주도 전역에 독립 운동의 의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이 운동에 영향을 받은 구우면 저지리(현재의 한경면 저지리)의 서당 훈장 박세현, 낙천리(현재의 한경면 낙천리)의 김여석·조무빈, 신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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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태풍·홍수·가뭄·눈·해일 등 기타 이에 준하는 기상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 제주의 자연재해는 대부분 이상 기상 현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기상재해에 해당한다. 기상재해는 풍해·수해·설해·해일·뇌해·한해·냉해·상해·병충해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제주의 기상재해는 유사 이래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근래에는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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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나타나는 대기 온도의 평균 상태.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해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양성 기후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를 보이고,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의 변화가 완만하다. 제주의 연평균 기온은 15.5℃이고, 최난월인 8월의 평균 기온은 26.5℃이며, 최한월인 1월의 평균 기온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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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하는 자식(아들)을 얻기 위한 의례. 아들이 대를 계승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전통 사회에서 자녀를 낳지 못한 여인들이 자식(아들)을 낳기 위한 치성 의례(致誠儀禮)와 속신 의례(俗信儀禮)로 나타나는 출산 의례이다. 기자 의례는 일정한 대상에 치성을 드리는 치성 의례와 유별난 물건을 몸에 지니거나 먹음으로써 그 주술성에 의존하는 속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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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 평균 상태. 제주 지방은 북반구 중위도 지역의 대륙 동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절 변화가 뚜렷한 동안 기후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또한 한반도 서남 해상의 절해고도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기의 변화가 뚜렷하며, 다른 지방에 비하여 제주 지역은 겨울이 짧고 여름이 긴 편이다. 겨울철에는 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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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년(선조 34) 길운절과 소덕유가 제주도에 들어와 제주 사람들과 결탁하여 역모를 꾀하다 발각된 사건. 소덕유는 기축옥사(1589년)를 일으킨 정여립 첩의 사촌이라 자신에게도 화가 미칠까 염려하여 승려가 되었다. 이후 승장이 되어 선산 지역에서 산성을 쌓을 때 길운절과 사귀게 되었다. 소덕유는 제주도는 벽지이며 외부와 차단되어 역모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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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3년 12월 제주공립보통학교 5년을 중퇴한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사카의 여러 공장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공산주의 항일 지사 이익우(李益雨)를 만나 공산주의 계열의 비밀 조직에 가담하였다. 1929년 9월 귀향하여 한림리에서 양화상(洋靴商)을 운영하면서 항일 운동을 시작하였다. 1932년 5월경 양병시(梁秉時)·장한호(張漢鎬) 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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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9년 3·1운동 당시 제주도 조천 지역에서 만세 시위 운동을 촉발시킨 사람은 김장환(金章煥)이었다. 김장환은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다 쫓기게 되자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3월 16일에 제주에 도착하였다. 김장환은 김시범(金時範)을 찾아 거사를 논의하고, 김경희를 비롯하여 고재륜(高載崙)·황진식(黃鎭式)·김용찬(金容燦)·백응선(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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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서예가. 호는 청탄(聽灘). 회화·전각·서예를 두루 익힌 미술가이자 제주의 대표적인 현대 서예가이다. 1923년 서울의 배재고등보통학교(배재고등학교의 전신)에 입학하여 고희동(高羲東)[1886~1965]·김복진(金復鎭)[1901~1940]·안석영(安夕影)[1901~1950] 등에게서 미술의 안목을 배웠으며 1928년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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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고려 후기 제주판관(濟州判官) 김구(金坵)의 공덕을 기리는 비. 김구의 본관은 부안이며 어려서부터 시문(詩文)에 능하였다. 고려시대 고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정원부사록(定遠府司錄)과 제주판관이 되었다. 원종 때는 예부시랑(禮部侍郞)이 되어 원나라와 관련한 문서 관계 일을 하였다. 제주민속박물관 관장이었던 진성기(秦聖麒)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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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주 음악의 개척자. 전라남도 목포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보낸 후 평양의 숭실학교를 졸업하였다. 경성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1939년에 제주여자중학교 음악 교사에 임명되었다. 방송국 공모에서 「오돌또기」 편곡으로 최고상을 수상하였으며, 제주도 음악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제주도 민요를 채보 및 편곡해서 제주 음악을 서양 음악 양식으로 보급한 첫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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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4.11(양) 제주도 북제주군 동김녕리 1234번지 출생 1940 김녕국민학교 입학 1944 한영중학원 졸업 1944~1952 제주도 어업조합 서기 1952~1960 김녕중학교 서무주임 1962~1965 제주어업협동조합 구좌지소장 1966~1980 천연기념물 제98호 김녕굴 및 만장굴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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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당시인 1968년에는 사굴 주변이 모래밭이었다. 그때 방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살림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굴을 개발하고 주변에 변변한 먹거리가 없었던 1974년도에 “사굴옛집”이라는 제주도 고유의 음식점을 개점하였다. 여기에서는 빙떡, 오메기떡, 새미떡, 인절미, 침떡과 같은 떡 종류와, 갯나물, 두릅, 고사리와 같은 채소류, 미역채, 톳채 등 해조류, 그리고 깨죽, 콩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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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심의 부친 김태준은 법원 서기로 출발해서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한 후 제주도로 내려와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일생을 보냈다. 일제강점기에는 법원 사무원이었고 광복 후에 사법제도가 바뀌면서 법관이 부족하니까 임시 법관 후보 시험이 있었다. 그 시험에 합격해서 판사가 되었다. 서울법원에 시보로 있다가 4·3사건 때는 서울에서 근무했고 그 후 제주도로 내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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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를 ‘영’이라 불렀고,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사이에 있는 골목 일대를 ‘영뒷골’(영의 뒤쪽에 있는 골목이라는 뜻임)이라 한다. 처음에는 ‘영뒷골’에 살다가 태평양전쟁이 한참일 때 집을 지어서 이사했다. 김금심은 4·3 때 여중생이었고 북교 후문 전신전화국 사택 근처에 살았다. 그 당시 이 근처는 주택가가 아니었다. 묵은성에도 농사짓는 밭들이 있었다. 주로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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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심은 1955년에 약혼식을 했는데 신랑집에서 한복 한 벌, 금반지(쌍가락지)와 시계를 받았다. 시아버지와 친척 몇 분을 신부집에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했으며, 이것이 약혼식이었다. 이날 사주단자도 갖고 온다. 그 해 가을로 결혼날짜를 잡았는데 영장이 나와서 한 2년 미뤄졌고 은행원이어서 직장생활을 했다. 김금심이 결혼할 때 시댁친척들한테는 버선 한 켤레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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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영평동에 세워진 김기량의 순교를 기념하는 비. 김기량은 1855년 폭풍으로 표류하다 중국 광동 해역에서 구조되었다. 1857년 홍콩 파리외방전교회에서 조선 신학생에게 교리를 배워 영세 입교하게 되었다. 1858년 제주도에 돌아온 김기량은 전교 활동을 하였고 가족, 친척, 친구 등 20여 명을 입교시켰다. 그는 신앙생활 집단을 이끌었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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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3동에 있는 조선 말기 제주판관 김기홍(金基洪)의 선정을 기리는 비. 김기홍 제주판관은 1871년(고종 8) 12월에 제주도에 부임하였다가 1874년(고종 11) 5월에 교체되었다. 재임 중 그는 늠미(廩米)를 내놓아서 호적을 닦을 때의 종이 값을 각 면리(面里)에 나누어주어 그 공을 기리기 위해 비가 세워졌다. 비신(碑身)을 받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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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무신. 고종의 아관파천으로 친러 정권이 성립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이 1897년(고종 34) 11월 11일 회합을 갖고 독립협회가 독립문의 기초를 세우는 축하식을 거행하는 날에 군사 정변을 일으킬 것을 모의하였다. 그러나 이용태(李容泰)가 밀고하여 김낙영을 비롯한 정변 모의자 이근택(李根澤)·김사찬(金思燦)·장윤선(張允善)·이용호(李容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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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관엽 식물로 만들어진 미로 공원. 제주 대학교 객원 교수로 재직해 온 미국인 프레드릭 H. 더스틴이 1987년부터 미로 디자이너인 애드린 피셔의 설계를 바탕으로 조성하여 1997년 일반에 개방하였다. 김녕 미로 공원 안에는 영국산 레일란디 1,232그루와 골드 레일란디 두 그루가 울타리를 이루고 있다. 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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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생활 유적. 유적은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 입산봉 북편 자락에 위치한다. 유적은 해안과 약 500m 떨어져 있으며, 해발 고도 10~15m 정도의 완만한 평탄 대지 위에 자리한다. 주변에는 만장굴, 궤내기 동굴 등의 자연 동굴과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김녕리 유적은 1997년에 일주 도로를 대체하는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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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광산 김씨의 무덤. 김녕리 묘산봉 광산 김씨 방묘는 현무암제 판석을 사용한 방형의 석곽묘 2기이다. 1호묘의 규모는 전면 225㎝, 후면 205㎝, 좌측면 395㎝, 우측면 405㎝이다. 판석형 석곽은 정면 3매, 후면 2매, 양 측면 4매로 축조되었다. 세 모서리 판석 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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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집에 보관되어 있는 오래된 물건들(해녀 잠수옷, 해녀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 등의 자료)이 있으면 가지고 오라고 해서 역사관이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러한 물건을 학교 측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역사관이 만들어지고 나서 제대로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현 교장 선생님이신 김경식 선생님의 노력으로 이 역사관은 빛을 발하게 되었다. 역사관을 방문한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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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은 해안가에 있는 마을이다. 제주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0㎞를 달려가면 김녕마을을 만나게 된다. 기온은 연평균 약 11.8C, 평균 강수량은 1,444㎜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평균 기온 및 강수량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강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하천이 없어 마을에 다리가 없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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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국가어항. 1958년 5월 대영토건에서 69만 원에 김녕항의 방파제 3m 축조의 도급을 맡아 공사 중이었으나 정부 추경예산에 따른 일반 회계의 사업 감축으로 전체 공정 중 65%만을 시행하라는 중앙의 지시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확정된 공사비에서 35%가 감축된 비용인 44만 7850원에 해당하는 공사만을 마치고 방파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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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츨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안동. 호는 철초(鐵草). 아버지는 한성전보사 주사를 지낸 김병원(金炳元)이며, 어머니는 양갑생(梁甲生)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서 태어났다. 제주공립보통학교(제주북초등학교의 전신)를 거쳐 1929년 3월에 부산사립실업중학교를 졸업한 뒤 귀향해 농사를 지었다. 1931년 6월에 제주청년동맹 제주읍지부에 가입하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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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여성 자선 사업가. 본관은 김해. 증조부는 김성순(金性淳)이며 조부는 김영세(金永世)로 김응선(金應先), 김응남(金應南), 김응신(金應信), 김응열(金應悅)의 4형제가 있었다. 아버지인 김응열(金應悅)과 어머니 고씨(高氏) 사이에서 2남 1녀의 고명딸로 태어났다. 김만석(金萬碩), 김만재(金萬才) 두 오빠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사별하고 외삼촌 집에 기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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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김만덕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 김만덕에 대한 조사·연구와 김만덕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제주 여성의 발자취를 찾아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71년 10월 23일 제주도의 자선가 김만덕의 묘소를 방치할 수 없다는 도민들의 뜻에 따라 묘소 이전과 김만덕의 정신과 공덕을 알리기 위해서 설립(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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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조선 후기 행수 내의녀였던 김만덕(金萬德)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1795년(정조 19)에 제주도에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죽게 되자 김만덕은 자신의 전 재산으로 쌀을 사들여 제주 백성들을 구휼하였는데, 그 공을 기리기 위하여 1812년(순조 12) 11월 21일에 마을 사람들이 김만덕 묘비를 세웠다. 제주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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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때 제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선비. 당시 의병장이었던 고사훈(高仕訓)[1871~1909]은 1908년 7월에 제주도가 일본인의 손에 들어간다는 소문을 당시 제주군수였던 윤원구(尹元求)로부터 전해 듣고 의병 활동을 도모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김석윤(金錫允)[1877~1949], 노상옥(盧尙玉)과 함께 제주읍 이도리 광양에 대장간을 차려 무기를 제조하는 한편 황사평에서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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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자는 경덕(景德), 호는 송산(松山) 또는 솔뫼. 아버지는 정의현감이었던 김문주(金汶株)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고향에 소재하고 있던 의흥학교(義興學校)에서 초등과정을 마쳤다. 1908년(순종 2)에 한성고등보통학교(경기고등학교의 전신)에 입학하였고, 1911년 4월에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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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 김몽규를 기리는 비. 김몽규 제주목사 겸 방어사는 1752년(영조 28) 12월에 제주도에 부임하고 1754년(영조 30) 10월에 파면되었다. 재임 기간 동안 삼읍성문(三邑城門) 바깥에 옹중석(翁仲石) 일명 우형석(偶形石)을 새로 세웠으며, 운주당(運籌堂), 관덕정(觀德亭), 읍진창(邑賑倉), 동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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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제주3.1운동을 주도했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호는 목우(木牛). 아버지는 김중진(金重珍)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1910년 3월에 사립 의신학교(義信學校)를 졸업하였으며, 1912년에 제주공립농업학교(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를 졸업하였다. 1915년에는 경기도 수원의 조선총독부 수원고등농업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졸업 동기생으로 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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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으로 찬물교를 창립한 인물. 본명은 김영근(金永根) 또는 김재성(金再星)이며, 자는 천근(天根), 호는 봉남(奉南)이다. 1898년 4월 11일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연평리 우도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였다. 1912년 위장 계통의 괴질에 걸려 고생하다가 자살을 기도하였다. 신병 치료를 목적으로 한때 보천교(普天敎)·무량교(無量敎) 등의 종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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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가옥. 집의 구성은 일자(一字)집인 안거리(안채), 밖거리(바깥채), 모커리(별채), 이문간(대문이 달린 채)으로 되어 있다. 1913년에 건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김석륜 가옥은 제주 전통 와가(瓦家)가 취하고 있는 기본적인 배치 양식을 하고 있으나 공간 진입 구성에 있어서 조금 독특한 면이 있다. 즉 지금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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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제주 출신의 한학자이자 향토사학자. 본관은 광산. 자는 윤경(胤卿)·윤경(允敬)·홍점(鴻漸), 호는 심재(心齋)·일소도인(一笑道人)·해상실사(海上佚史). 초명은 김석조(金錫祚)이다. 아버지는 김창규(金昌圭)이며, 조선 말기에 의병운동을 벌였던 김석윤(金錫允)[1877~1949]의 동생이다. 여덟 살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한문의 기초를 배웠으며, 열세 살 때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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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동마다 청년회 및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마을 운영회 등이 있지만 예전에는 그런 모임이나 조직들이 활성화되어 있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김성원은 몇 개의 조직과 친목에 참여하고 있는데,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와 서사라 마을회를 비롯해 갑장 친목, 이웃 동네 친목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서사라 마을회는 모여서 마을 청소도 하고 방범도 선다고 한다. 그 외 서문시장 상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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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장 건물 2층에 자리한 상인회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김성원 상인회 회장을 만났다. 시장 상인들을 만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상인들이 ‘그렇게 서문시장에 대해서 듣고 싶으면 상인회 회장을 만나보라’고 권유를 했다. 마침 그때 지역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도 서문시장에 대한 이야기라면 김성원을 만나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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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안무사로 파견된 관리. 고려 공민왕 때 제주도에서 목호(牧胡: 원나라의 牧子)들의 횡포가 심하여 백성의 생활이 심한 위협에 처하였다. 이에 고려 정부는 1369년(공민왕 18) 9월에 제주도민을 위로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김세봉을 제주안무사(濟州按撫使)로 파견하였다. 김세봉은 제주목사 박윤청(朴允淸)과 함께 어명을 수행하고자 하였으나 목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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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사진 작가. 김수남은 제주도의 굿에서부터 아시아 각국의 굿 사진을 통해 삶의 본질과 원초적 생명력을 담아냈던 사진 작가였다.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까지 월간지 『세대』의 기자가 되었으며, 1976년부터 1985년까지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로 활동하였다. 1981년에는 신영연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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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자는 익성(翼成), 호는 고봉(孤峰). 아버지는 김용서(金龍瑞)이다. 1930년 3월 구좌읍에서 사회주의 사상 고취 및 대중 계몽 운동을 벌이기 위한 비밀 결사 혁우동맹(革友同盟)이 결성될 때 참여하였다. 혁우동맹은 조선공산당에 입당한 신재홍(申才弘)이 주도하는 급진적인 단체였으며, 소집 책임은 김순종이 담당하였다. 1931년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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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자는 선구(善驅), 호는 양오(養吾). 김진호(金振鎬)의 4남이며, 김주호(金周鎬)에게 입양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제주시 조천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차례 걸쳐 연속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지역도 조천에서 함덕·신흥·신촌 등으로 확대되었다. 최초의 거사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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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아버지는 김태호(金泰鎬), 어머니는 고유흠(高柔欽)이다. 외숙부는 제주의 대표적인 무정부주의 사상가 고순흠(高順欽)이다. 1925년 5월 1일 노동절을 기하여 김시균(金時均)·김성온(金成溫) 등과 함께 오일회(五一會)를 조직하고 노동 야학을 운영하였다. 부친이 설립한 조천의 신명의숙(新明義塾)을 졸업하고 서울의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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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김여석은 서당 훈장으로서, 1910년 한일병합 때 제주도 유림이 조선총독부에서 주는 기로금(耆老金)을 받은 것을 보고 노쇠한 유림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민족 의식을 담은 한문 교육을 실시해왔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김여석은 저지리 서당 훈장 박세현(朴世賢), 낙천리 서당 훈장 조무빈(趙武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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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현대 민속학자.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현지(玄旨)이다. 1932년 2월 22일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귀덕리에서 태어났다. 제주도의 민속 분야를 집대성한 김영돈은 2001년 9월 『제주도민요연구』의 원고를 교정하던 중 향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돈은 제주 민요에 관한 자료 수집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제주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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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생전에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 아관파천 등의 사건들을 겪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흥사단이 전개한 민족운동과 대동학회(大東學會)·기호학회(畿湖學會)에 참여하였다. 1910년 한일합방 조인에 가담하여 일본으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그러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학부대신을 지낸 이용직(李容稙)[1852~1932]과 연서로 일본 정부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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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동에 있는 김윤식이 제주도에 유배되어 5년여 동안 적거했던 유허지. 외무대신으로 갑오개혁을 주도했던 운양 김윤식은 을미사변 뒤 1989년(광무 1) 제주도에 유배되어 1901년 5월 이재수의 난을 계기로 전라남도 지도로 이배될 때까지 제주에서만 5년 가까이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 생활을 하면서 그는 『속음청사(續陰晴史)』를 저술하고, ‘귤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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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무신. 본관은 김해. 자는 경헌(景憲), 호는 남강(南岡). 김응빈(金膺彬)이라고도 한다. 형은 해미현감을 지낸 김응전(金膺銓)이다. 1891년(고종 28)에 무과에 급제한 후 같은 해 8월 윤자선(尹慈善)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으로 부임했다가 모친상을 만나 12월에 제주를 떠났고 후임으로 이규원(李奎遠)이 부임하였다. 김응빈은 관직에서 물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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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제주 4·3사건 때 국방경비대 제9연대장을 역임한 군인. 일본 육군예비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 소위에 임관되었다. 1945년 8월 광복 직후 일본군 학병으로 귀환하였고, 1946년 1월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소위에 임관되었다. 1947년 9월 제9연대 부연대장(소령)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1948년 2월 제9연대장(중령)으로 승진한 직후 제주 4·3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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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조선 후기의 서화가·문신·문인·금석학자이다. 1819년(순조 19)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대사성·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학문에서는 실사구시를 주장하였고, 서예에서는 독특한 추사체를 대성시켰으며, 특히 예서·행서에 새 경지를 이룩하였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춘(元春), 호 완당(阮堂)·추사(秋史)·예당(禮堂)·시암(詩庵)·과파(果坡)·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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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 중에 그린 문인화. 「세한도」(歲寒圖)는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와 함께 김정희 그림의 쌍벽을 이루는 백미(白眉)이다. 갈필(渴筆)과 검묵(儉墨)의 묘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문인화로서, 제주도 유배 중에 그려졌다. 국보 제180호로 지정되었다. 「세한도」는 김정희가 원악절도(遠惡絶島)라고 하는 제주도 유형지에서 힘겨운 유배 생활을 하던 18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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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를 역임한 정치인. 1910년 의신학교를 거쳐 서울의 보성학교에 재학 중 한일합방이 되자 1911년 학업을 중단하고 귀향하였다. 구좌읍에 있는 사숙(私塾)에서 1년 동안 교사로 일하였고, 외도동에 희문의숙(熙文義塾)을 개설하여 숙장으로서 후학들에게 신학문을 가르치며 청년 운동을 주도하였다. 1949년 11월 15일 제5대 제주도지사로 부임하여 제주 4·3사건으로 인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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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7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서울의 보성전문학교 1학년을 수료하고 돌아와 주류 판매업에 종사하였다. 1920년 명신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1921년 제주도 최초의 청소년 항일 단체인 반역자구락부를 창립하였다.1922년 제주청년수양회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명신학교의 경영 지원에 힘썼다. 1924년 3월 11일 제주도 최초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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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의 삼별초 항쟁을 이끈 장수. 1270년(원종 11) 고려 조정은 몽고와 강화를 맺고 몽고가 요구해 왔던 개경 환도를 하기로 하였다. 삼별초는 개경 환도에 반대하고 배중손(裵仲孫) 등을 중심으로 대몽 항전을 결의하였다. 그 후 삼별초는 황해 일대를 경략하면서 진도로 내려가 진도를 거점으로 남해안 일대를 장악하고 몽고와 고려에 완강히 저항하였다. 또한 삼별초 소속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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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고려 후기 삼별초군을 이끌었던 김통정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김통정 장군과 항파두리성」은 삼별초군을 이끌며 여몽연합군에 대항한 역사적 인물인 김통정을 신격화한 이야기이다. 제주 지역에는 김통정과 관련한 이야기가 다양한 내용으로 분포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한 여인이 밤마다 찾아오는 지렁이와 동침하여 김통정을 낳았다는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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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만희·김돈·김응주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金海金氏)는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제12세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中始祖)로 하여 대소 98파로 나뉘는데, 그 가운데 김유신의 직계종파(直系宗派)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김목경(金牧卿)의 아우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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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김형수는 제주공립농업학교 동창인 고병희(高秉禧)·조대수(趙大秀)를 비롯해 고영희(高永禧)·강기찬(康箕贊)·임상국(任祥國) 등과 함께 1927년 3월경에 무정부주의 연구에 필요한 문고(文庫)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매달 1회 모여 공동으로 연구 발표하고, 동지를 규합하여 조직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1928년 4월경 비밀 결사 독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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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은 삼도2동에 살았지만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사적으로 마을의 자생적인 단체나 조직에 들어갈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19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로터리클럽 회원으로 가입해서 한 20년 가까이 활동하다가 나이도 들고 젊은 사람들의 활동에 맞추기도 어려우니까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만둘 시기도 되어서 5년 전에 그만두었다. 로터리클럽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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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金洪植)[1929. 5. 11.(양)~, 78세]은 1929년에 제주시 아라동에서 태어났지만 북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이도동으로 거주지를 옮겼으며, 1957년에 결혼하면서 지금까지 묵은성에서 살고 있다. 슬하에 3남매(2남1녀)가 있으며 1957년부터 1995년까지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2005년에 『삼도2동마을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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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제주농업학교는 일본사람은 무조건 합격하고, 한국사람은 시험을 보는데 각 처에서 왔다고 한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완도, 진도, 영안 등지에서 입학하러 왔었다. 그 당시만 해도 전라남도에 중등교육기관이 없었고 제주도에 을종(나중에는 5년제 갑종으로 승격했음)인 농업학교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모집 정원도 농과·축산과 해서 120명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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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시대에는 농가에서 음력 8월 1일부터 8월 15일 추석 전까지 대부분 벌초를 했던 풍습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추석이 8월 15일이니까 벌초는 원칙적으로 8월 1일부터 시작했다. 너무 일찍 벌초를 해도(여름철이어서) 풀이 많이 자라거니와 농경시대에는 이 시기가 농한기에 해당하니까 모여서 벌초가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몇 대조 할아버지 자손들이 모두 모이면 수십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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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제주시의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고 한다. 즉 제주시에서 돌아다닐 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 칠성통(제주중앙우체국 동북쪽에서 동문로터리 서북쪽 일대 상가를 가리킴)에 있는 음식점(그 당시 유명한 음식점은 동해식당;송대장 손자가 경영했음)에 가서 음식을 먹거나 빵집을 이용하기도 하고 탑동(지금은 매립되어서 바닷가를 거닐 수 없음)이 제주시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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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은 1954년에 대학교(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제주시에 왔다. 1954년 10월쯤에 신성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로 10개월 정도 근무하다가 1955년에 입대하게 되었다고 한다. 1957년 10월에 제대하고 제주대학교 시간강사를 하면서 다시 신성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로 몇 달 겸직했다고 한다. 1957년 제주대학에 시간강사로 1년 정도 근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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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현삼과의 식물. 높이는 5~10㎝이며, 잎은 대생하고 원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커져 길이와 폭이 각각 6㎜정도 된다. 열편은 피침형로 끝은 길고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적자색으로 피며, 윗부분의 엽액에 달려 있다. 소화경은 길이 1㎜이하로 극히 짧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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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꼴 베는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 「꼴베는 소리」는 ‘야아 홍, 홍아 홍아로구나’ 따위의 후렴구를 붙인다. ‘홍’ 하는 식의 소리를 외친다 하여 「 비는 홍애기 소리」라고도 한다. 또는 그냥 「 비는 소리」라고도 한다. 은 꼴의 제주 방언이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거주하는 이명숙 명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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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전해오는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의식요. 「꽃염불 소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북부 일부 지역에서만 조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서도 민요인 「염불 소리」의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하다. 서도 민요의 「염불 소리」가 제주도에 전해져 음계·창법·가사가 서도 민요와는 다르게 변하여 현재 제주도의 「꽃염불 소리」로 정착되었으리라 본다. 대표적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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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전해오는 어희 노동요. 「꿩 노래」는 여성들이 신세 타령을 할 때 부르기도 하지만, 김매는 일 등을 할 때 집단으로 부르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시집살이를 꿩의 일생과 빗대는 등 사설은 비교적 결정되어 있으나, 경기 민요인 창부타령조의 가락을 즉흥적으로 변형시키면서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민요대전」-제주도편-(MBC,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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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 먹는 꿩을 넣고 오래 졸인 엿. 꿩엿은 찹쌀, 수수, 옥수수, 조 등 곡물로 밥을 지어 엿기름 물에 삭힌 뒤, 오랫동안 끓여서 만든다.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는 특색 있는 엿을 만들어 먹는데, 꿩엿과 닭엿은 제주도가 특히 유명하다. 제주 지역에는 예전부터 꿩이 많았는데, 꿩엿은 오래 보존할 수 있고 몸보신에도 좋아 사랑받아 온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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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의 감독인 김경률이 만든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디지털 독립극영화. 장편 독립극영화인 「끝나지 않는 세월」은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 제주 4·3사건으로 살아남은 사람들과 죽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역사의 굴곡을 보여준다. 제목에서 나타나듯 제주 4·3사건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진정한 화해를 위해서는 가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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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통나무를 베어 내서 운반할 때 부르던 민요. 제주 지역에서는 얼마 전까지도 산에서 톱이나 도끼로 아름드리 통나무를 베어 낸 후에는 마을 장정들이 모두 나서서 통나무에 밧줄을 걸고 마을까지 운반하였다. 「나무 내리는 소리」는 이때 부르는 자유 리듬의 이른바 홍애기류(類)의 민요이다. 선소리는 박자가 없는 선율로 유창하게 전개되며, 후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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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나비를 주제로 한 상설 전시관. 예전에는 흔했으나 현재는 환경오염으로 보기 어려운 나비와 곤충들을 전시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나비전시관은 하남세계꽃박람회, 63빌딩, 현대백화점, 고양세계꽃박람회 등에 전시했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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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설립되었다가 1996년 3월 15일에 폐업한 병원. 문종후는 일본 의과대학 시절 제2의 슈바이처가 되고자 하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자신이 거둬들인 것과 가진 것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재물이라는 신념으로 이웃을 돕기로 하고 나사로병원을 설립하였다. 제주YMCA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던 주정(酒精) 공장 소유 건물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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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가축의 개체를 식별하기 위해 가축의 일정 부위에 인위적으로 표시하는 것. 육지에서는 소의 목에 방울을,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소의 엉덩이에 낙인을 새겼다. 우마의 목에 달린 ‘소리로의 전달’ 도구인 방울은, 소리를 내어 주인에게 우마의 위치를 알리는 것에 지니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도 우마들의 엉덩이에 새긴 낙인은, 산과 들을 오르고 내리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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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미끼를 꿰어 물고기를 잡는 데 쓰는 작은 쇠갈고리가 달린 도구, 넓은 뜻으로는 물고기를 잡는 낚시질의 통칭. 제주도의 어로기술은 낚시와 그물로 대별된다. 어로 기술은 어로 문화 집단인 어촌마을마다 그들이 처한 환경에 순응해가며 이어지는 것이다. 어구는 크게 낚시구, 그물구, 해초 채취구, 어패류 채취구 그리고 소살로 대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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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툇마루에 해당하는 공간. 내부 공간에 해당되는 상방(마루)과 외부 공간인 마당 사이에 놓이는 중간적인 성격의 매개 공간 혹은 완충 공간의 기능을 갖고 있다. 제주도에서의 난간은 마당에서 상방으로 들어가는 전이 공간으로 한국 본토의 툇마루와 유사하다. 외부 공간과는 개방되어 있으며 내부 공간과는 연속되어 있다. 바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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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남강 이승훈이 유배 생활을 했던 주택. ‘남강 이승훈(李昇薰) 적거주택’은 이승훈이 1911년 5월부터 10월까지 유배 생활을 했던 적거주택이다. 이승훈은 오산학교 설립, 민립대학 설립, 물산 장려 운동, 『동아일보』 사장, 신민회 활동 등을 벌였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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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부전나비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897년 영국의 곤충학자인 리치에 의해 북한 함경남도 원산의 것을 가지고 처음 기록되었다. 그러나 이는 남방 계통의 나비로 북한 원산에서 채집한 것은 부산에서 채집지를 잘못 기록한 것이다. 그 뒤 1998년 정세호와 김원택에 의해 100년 만에 제주도 선흘곶자왈에서 다시 발견되었고, 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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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왕잠자리과의 곤충. 1921년에 락크록익스(Lacroix)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했다. 몸길이는 51~65㎜이며, 겹눈은 매우 크며, 가슴은 옅은 녹색으로 거의 무늬가 없다. 수컷의 배 길이는 약 57~65㎜이며, 암컷은 약 55~60㎜이다. 수컷의 뒷날개 길이는 51~56㎜이며, 암컷은 50~57㎜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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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년경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헌의 제주 기행문. 『남사록(南槎錄)』은 일종의 일기체 형태로 서술된 책으로, 김상헌(金尙憲)[1570~1652]이 1601년(선조 34)에 안무어사로 제주에 파견되어 기록한 일종의 기행문이다. 『남사록』은 규장각 도서번호 147270번 2권 1책과 147271번 2권 1책이 같이 합철되어 있다. 즉 앞의 2권 1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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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57년 원병휘에 의해 제주도의 김녕사굴에서 채집하여 처음 기록했으나 개체수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날개 길이 60~65㎜이며, 수컷은 앞날개 윗면이 청색을 띠나 암컷은 어두운 청색·갈색·황갈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을 띠며, 날개 기부 쪽으로는 어두운 갈색을 띤다. 확 트인 풀밭이나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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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열을 시조로 하고 홍윤강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남양홍씨는 세칭 당홍(唐洪) 집과 토홍(土洪) 집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당홍은 고려 초기에 당나라의 문화 사절로 입국했다가 귀화하여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가 된 홍은열(洪殷悅)을 시조로 하고 있으며, 토홍은 그보다 훨씬 뒤인 고려 고종 때 금오위별장(金吾衛別將)을 지낸 홍선행(洪先幸)을 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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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사이에 있는 도로. 남조로는 산남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와 산북의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간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로 해발 200m에서 400m를 통과하며, 동부산업도로에 연결되어 있다. 남조로는 지방도 1118호선으로 총 32.1㎞로, 그 중 과거 북제주군 지역 구간은 16,500m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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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제주도에서 결성된 정치 단체. 공산주의 이념을 제주에 전파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서울에서는 1946년 11월 23일 조선공산당, 조선인민당, 남조선신민당 등 좌익 3당이 합당 형식으로 남조선 노동당[남로당]을 결성하였는데, 제주 지역은 1945년 12월 9일 결성된 조선공산당 제주도 위원회가 서울의 좌익 정당 통폐합 흐름에 따라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 위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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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성을 시조로 하고 문탁과 문신공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남평문씨는 고려 1197년(명종 24)에 제주에 입도한 기록으로 보아 고·양·부 3개 성씨를 제외하고는 제일 먼저 입도한 성씨임을 알 수 있다. 남평문씨의 시조는 신라 자비왕(慈悲王) 때 사람인 문다성(文多省)이다. 문다성(文多省)의 출생에 대해서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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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읍리의 행정구역상 명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이다. 제주시에서 남서쪽으로 지방도 1136번 도로를 따라 약 30㎞ 떨어진 곳으로, 동경 126°19′53″, 북위 33°26′9″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의 일반적인 마을 입지는 해변마을, 중산간마을, 도시마을로 나뉜다. 그 중에서 중산간마을이란 한라산이 만들어낸 오름 분지 근처에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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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신령을 모신 곳을 본향당이라고 부르며, 줄여서 '당'이라 하기도 한다. 이곳 할망당의 신은 소길 장전의 정씨 부인으로, 가지 갈라온 송씨 할망이라 한다. 집안의 아이들이 아플 때, 혹은 집안이나 마을 공동의 소원이 있을 때 빌면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신목인 팽나무가 부러진 밑둥에 고인 물을 어린이들의 종기(허물), 피부병에 발랐더니 약효가 있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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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읍리의 유교는 종교라기보다 일상생활의 규범과 예절로서 내려오고 있다. 가까운 집안끼리는 물론이요 이웃이나 향인 중에 관혼상제나 기타 큰일이 닥치면 온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여 위문과 경축을 주고 받으며 서로 협조하였다. 제주도에서도 유교적인 특성이 가장 강한 지역이어서 납읍리에서 매년 거행되는 마을 포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잘 보존되고 있다. 납읍마을에는 일상생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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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납읍리 김태범 이장으로부터 마을 내 조직과 경제활동에 대한 설명들을 들을 수 있었다. 2007년 현재 마을에는 노인회, 청년회, 부인회, 목장조합, 감귤조합 등의 마을 단체가 존재한다. 2007년 9월 현재 실질적인 마을의 살림살이는 리장(제주도에서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다)과 리사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의 비율이 인구 대비 4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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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여흥을 즐길 때 불렀던 유희요. 「너영나영」은 제주도의 창민요 중 「오돌또기」, 「이야홍 타령」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민요의 하나이다. 또한 제주도의 창민요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흥겨운 가락을 지니고 있다. 「너냥나냥」, 「느녕나녕」 이라고도 한다. 너영 나영이라는 말은 ‘너하고 나하고’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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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일노래. 제주 지역에서 주로 불리는 노동요는 크게 밭일을 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곡식을 빻거나 찧을 때 맷돌이나 방아를 돌리면서 부르는 제분 노동요, 바닷일을 하면서 부르는 어업 노동요, 산에서 나무를 베고 다듬어 끌어내리면서 부르는 임업 노동요, 양태·탕건·망건 등을 짜면서 부르는 관망 노동요, 방앗돌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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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임금 노동자가 노동 조건을 유지 내지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한 노동 단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시가 결정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노동조합에서도 제주시가 절대적 비중을 점하고 있다. 2003년 조합 수에서는 제주시가 나머지 시·군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숫자를 점하지만 조합원 수에서는 87.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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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박각시과의 곤충. 1992년 Yoon et Nam에 의해 제주도 토평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이 되었다. 몸은 크기가 대형으로 날개 길이는 35~53㎜이다. 몸빛은 연한 노란빛을 띤 갈색이며, 배 부분은 노란색의 줄무늬가 양쪽에 세로로 나 있다. 몸과 앞날개는 담황갈색이며, 앞날개의 끝에서 뒤쪽의 가장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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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인물. 1613년(광해군 5) 인목대비의 부친 김제남이 영창대군을 추대하려 한다는 무고를 받고 역모죄로 사사(賜死)되었으며, 3년 후인 1616년(광해군 8) 부관참시되었다. 김제남의 아들 김래·김규·김선도 목숨을 잃었다. 김제남의 가족 중 손자 김천석(金天錫)과 노씨부인만 화를 면하였다. 그러나 1616년(광해군 8)에 유생 이공헌·박몽준 등이 노씨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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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老衡洞)은 1,950m의 한라산을 정면으로 하여 산북 지방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제주시 서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어승생과 한라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배의 노를 젓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의 산북 지방의 지형이 그러하듯 남고북저의 자연적인 지형 특성을 나타낸다. 주로 한라산과 어승생 주변에서 분출한 용암류와 화산 쇄설물(碎屑物)로 형성된 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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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평이란 ‘너븐드르(넙은드르)’ 즉, ‘넓은 들’을 의미하는 말인데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광평(廣坪)’이라 표기하게 되었다. 마을의 설촌은 현치적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지형상 광평의 중심지인 뒷르 집터에 집을 지어 살았으며, 그 후 집터를 옮겨 동쪽으로는 희나미르, 굴왓, 북쪽으로는 양씨터, 안씨터, 변개터, 서쪽으로는 고승이, 새가름, 남쪽으로는 유치동산, 웃무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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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남쪽 지역에 분포하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상록 활엽성 교목. 이 나무의 이름은 어린 가지 시기에 녹색을 띠는 특징을 갖는 데서 명명되었다. 높이 20m, 지름 2m에 달하며, 어린 가지는 황록색이며 윤채가 있다. 잎은 길이 6~10㎝로 어긋난다. 잎 끝이 길게 늘어진 계란형 혹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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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는 도구나 기구. 농경 생활과 관련하여 사용하였던 농기구는 화산 활동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토양을 경영해야 했기 때문에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 전래 농기구는 농경에 이용하는 과정에 따라 파종구(播種具)·육성(育成)·수확구(收穫具)·운반구(運搬具)·탈곡구(脫穀具)·도정구(搗精具)·저장구(貯藏具) 및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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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가축의 위생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원은 도내 국제공항과 항만에서 국경 검역, 가축질병 방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8년 9월 24일 국립동물검역소 제주지소가 개소되었고, 1998년 8월 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으로 개칭되었다. 2013년 3월 농림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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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농어민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사회 단체. 농어민은 농토와 바다 위에서 생존한다. 이런 점에서 농어민의 권익 가운데 농토의 소유와 농수산물의 분배상 이익은 농어민의 기본적인 권리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에 모순이 생기면 그 모순의 시정을 위하여 농어민은 단체를 결성하여 조직적으로 대항하게 된다. 제주 지역 내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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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식물·가축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농사지천하지대본(農事之天下之大本)’이라는 중국의 옛 말에 따라 농업을 인간 생활의 텃밭으로 높이 평가하였다. 이 말이 가진 좋은 뜻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경제적 측면에서 ‘천하지대본’에서 종종 도외시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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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해 설치된 연구 기관. 1956년 9월 ‘중앙축산기술원 제주지원’으로 구좌읍 송당 목장에서 발족되었다. 1962년 ‘농촌진흥청 제주시험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2004년 현재의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로 명칭을 바꾸었다. 제주 한우의 개량을 위한 연구 수행의 일환으로서 제주 지역에서 사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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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 기관. 8·15 광복 직후 전형적 농업국이었던 한국에서 농업협동조합의 설립은 농지 개혁과 함께 국민의 큰 관심사였다. 오랜 논란 끝에 정부는 1957년 농업은행과 구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하였으나 활동이 미진하였다. 5·16 군사 정변 직후 국가재건최고회의는 1961년 6월 15일 농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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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눈오름 또는 누운 오름은 제주도 여러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나지막하게 누워 있는 듯한 오름을 일컫는다. 이 오름들의 형세가 마치 누워 있는 것과 같이 나지막하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한자 차용 표기로는 주로 와악(臥岳)으로 표기하였다. 이 오름의 북쪽에는 봉성리가 있으며, 북서쪽에는 어도 오름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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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수릿날·천중절·단양·중오절이라고도 하는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이란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를 말한다. 농경 사회에서 파종을 하고 모를 낸 후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때가 바로 단옷날이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월과 일이 겹치는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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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나무. 잎은 대생하고, 손바닥 모양의 원형으로 깊게 5~7갈래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5~6㎝이고 겹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잎자루의 길이는 3~5㎝이다. 꽃의 개화기는 4~5월경이며, 양성 또는 암수 한 그루이다. 산방화서로서 암꽃은 꽃잎이 없거나 2~5장의 흔적이 있다. 수꽃은 꽃잎이 없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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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달구질을 할 때 불렀던 의식요. 「달구소리」는 장지(葬地)에서 봉분을 만들기 전 땅을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이다. 「달구질 소리」, 「땅 다지는 소리」, 「집터 다지는 소리」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거주하는 김경성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거주하는 최원담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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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묘를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 「달구질소리」는 주로 장례 의식에서 불리는 의식요지만 집터를 다지거나 말뚝박는 일을 할 때도 불리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제주 지역에서는 장례 의식에서 불리는 「달구질소리」는 ‘음택 달구소리’라고 하고, 집터를 다지는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래를 ‘양택 달구소리’ 혹은 ‘원달구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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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있는 봉우리. 당오름이라는 곳이 제주도 여러 곳에서 확인되는데, ‘당’이 들어선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당오름 북쪽에 눈미 불돗당이 들어섰기 때문에 당오름이라 한 것이다. 당이 들어서기 전에는 누워 있는 산이라는 데서 누온미, 눈미라고 하였으며, 한자 차용 표기로 와호산(臥乎山) 또는 와산(臥山)으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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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봉우리. 당오름은 ‘당’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제주도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이 오름에는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각 봉우리마다 이름이 있다. 주봉은 당오름이라 하고, 주봉 북쪽 봉수대터는 망오름 또는 개영·궤영이라고 한다. 가운데에 알오름이 있고, 알오름의 동쪽 작은 봉우리는 저성머리, 서쪽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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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배되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에 속하는 귤나무. 제주도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온 재래종 귤나무로 오늘날에는 도내 곳곳에서 일부 개체만이 식재되어 있다. 당유자는 제주도에서는 뎅우지라고 부르며 재배본수도 많지는 않으며 고문헌을 제외하면 이 식물에 대한 식물학적인 기재가 되어있지 않다. 잎은 대형으로 계란형의 장타원형으로 길이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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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암 동굴. 당처물 동굴은 1995년 7월 10일 농경지 정리 작업 중 중장비에 의해 동굴 측벽이 무너지면서 입구가 형성되어 입굴이 가능하게 된 동굴이다. 동년 7월 11일 최초로 동굴 조사에 나선 손인석은 동굴 내부에 대한 개요적인 조사를 통해 당처물 동굴에 대한 학술적, 문화재적,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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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제주에서 결성된 우익 청년 단체. 8·15 광복 이후 혼란한 사회에 봉사하고 청년 운동 단체들을 통합하여 대동단결을 이루기 위해 결성되었다. 해방 후 제주도의 우익 청년 단체가 등장한 시점은 정국이 신탁 통치 찬성과 신탁 통치 반대 논란에 휩싸여 전국적으로 우익 조직이 확산되던 시기였다. 1946년 3월 대한 독립 촉성 청년 연맹 제주도 지부[위원장 김충희]가 발족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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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제주도 대정군에 소속된 각종 군사들의 성명, 나이, 거주지 등을 기록한 명부. 대정군은 조선 시대 제주 3읍의 하나로 현 서귀포시 대정읍에 치소(治所)가 있었다. 도안(都案)은 정기적으로 몇 년에 한 번씩 소속된 각종 군사들을 조사하여 성명, 나이, 거주지 등을 기록한 명부로 군안(軍案) 또는 군적(軍籍)이라고도 한다. 『대정군 군병 도안』은 대정군에서 작성하여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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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대중 사회를 기반으로 성립된 문화. 특정층이 아닌 일반 대중이 쉽게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로는 방송 매체와 연예 분야를 들 수 있다. 제주 지역의 방송은 20년 동안의 라디오 방송 체제에서 벗어나 1970년을 기점으로 텔레비전 방송이 등장하게 된다. 텔레비전 방송은 매스미디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대중문화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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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력도』는 이형상 제주목사가 재임할 당시 제주도를 동-남-서-북으로 한 달 간 걸쳐 순력(巡歷)하고 돌아와서 그간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28폭의 그림에 담아낸 총 41면으로 된 도첩(圖帖)으로, 채색화이자 기록화이다. 기록화는 특정한 사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그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그림을 말한다. 중앙에서는 도화서 화원(畵員)들이 의궤도를 비롯한 기록화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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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각종 국·공립 및 사립 대학. 제주시 지역의 대학교 중 규모가 가장 큰 종합 대학은 제주 대학교이다. 1952년 5월 도립 제주 초급 대학으로 출발하여 1955년 4월에 도립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1962년에 국립 대학으로 이관되었다. 1977년 2월 28일에 현재의 아라 캠퍼스로 통합, 이설하였다. 1982년 국립 종합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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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산악 활동과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단체. 대한산악연맹은 1962년 4월 21일 창립하여 1966년 12월 9일 당시 문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등산 활동을 장려하고 산악 운동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세운 단체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각 시·도 및 미국에 19개 지방연맹이 있으며, 지방연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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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소속의 교회. 대한성공회(大韓聖公會, Anglican Church of Korea)는 고요한 주교(The Rt. Rev. Charles John Corfe)가 1889년 11월 1일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캔터베리 대주교로부터 주교 서품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대한성공회는 1890년 선교된 이래 한국 문화의 토양에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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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항공을 이용하는 여객들에 대한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된 항공사. 1962년 3월 23일 「대한항공공사법」이 법률 제1041호로 공포됨에 따라 1962년 6월 13일 설립된 대한항공공사(KAL)는 대한국민항공사(KNA) 소속 항공기를 인수하였다. 이후 6월 19일 전국에 대한항공공사 지사가 설치되었다. 1969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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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서 굿 의식요인 「군웅덕담풀이」를 민요화하여 부르는 노래. 북제주군(현재 제주시로 편입되었음)은 전반적으로 무속이 상당히 발달한 지역이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인지 북제주군 지역에서는 다른 시군과 달리 굿 의식요가 상당히 발달해 있는데, 「긴 서우젯 소리」나 「자진 서우젯 소리」, 「덕담 소리」, 「성주 소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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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와요지. 하덕천에서 상덕천으로 가다가 서김녕으로 가는 길과 만나기 바로 전 왼쪽 방향 남쪽으로 난 빌렛길 소로로 들어서면 연못이 보인다. 그곳으로부터 약 300m를 더 올라가면 ‘홀렛동산’ 아래로 넓은 밭이 보이는데, 이 밭 안에 기왓굴이 있었다. 300년 전 성읍의 향교 보수 때 덕천 기와 명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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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도끼로 나무를 쪼갤 때나 나무 밑둥을 찍을 때 부르는 임업노동요. 도끼질은 무거운 도끼를 들어올리고는 나무를 내리치는 동작과, 그 후에 나무의 상태를 살피면서 잠시 쉬는 패턴으로 반복된다. 이 때문에 「도끼질 소리」 역시 이러한 단락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다만 도끼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힘들기 때문에 이 동작에서 노래를 가창하는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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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 1동·도두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동쪽으로부터 용두암-도두봉-이호 해변을 연결하는 해안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서 도로변에는 이국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입지하면서 해안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의미와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했는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제주 섬의 북쪽, 즉 ‘섬의 머리’라는 뜻을 가진 ‘도두(島頭)’에서 유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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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1동에 있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귤나무. 귤나무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의 따뜻한 해안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이며, 잎은 피침형으로 서로 어긋나게 난다. 당유자는 재래 귤 중에서 과실이 가장 크고 과실의 무게는 250g 내외이나 큰 것은 500g인 것도 있다. 병귤은 흔히 관목상으로 자라며 열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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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해방 후 제주의 교통은 1961년 5·16군사쿠테타 정부가 수립된 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제주의 미개발된 천연 자원과 민속 등을 자원으로 하여 관광 개발을 정부시책으로 추진하면서부터 사회 간접 자본의 건설로서 시작되었다. 그 뒤 정부는 1973년 여러 차례의 수정과 보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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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제주 4·3 유적지. 도립병원 옛터는 일제강점기 때인 1910년 관립 자혜의원으로 개설되어 1927년 전남도립 제주의료원으로 불리다가 1946년 제주도가 도로 승격되어 제주도립병원이 되었다. 2001년부터 제주대학교가 인수하여 운영 중이다. 제주도립병원은 현재 ‘제주의료원’으로 개칭하여 산천단 쪽으로 이전하였으나 아직도 대학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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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1971년부터 1997년까지 제주 지역 일주 도로 완전 포장을 기념해 개최하였던 마라톤 대회. 1971년 도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주도 일주 도로 완전 포장을 기념해 제주신문사 주최로 창설되었다. 제주신문사는 대회 요강에서 창설 취지를 “동서고금을 통하여 도로가 문화의 발상이었다면 제주도민의 숙원이던 일주 도로의 포장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한 전기를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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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 동굴. 제주 4·3 사건 발발 이후인 1948년 11월 21일 선흘 국민학교에 주둔해 있던 군인들은 조천면 선흘리 마을을 불태우고 주민들을 소개시켰다. 주택이 소각되자 주민들은 비상식량을 짊어지고 선흘곶의 목시물굴·대섭이굴·도틀굴·벤뱅듸굴 등지로 피신하였다. 선흘리 주민들에 대한 대량 학살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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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에 제주도에서 독립군 육성 군자금을 모금하여 상해 임시정부로 송금한 사건. 1919년에 상해 임시정부가 국내에 군자금을 모금하여 줄 것을 요청하자 제주 지역에서도 이에 호응하여 군자금을 모아 송금하려는 목적이었다. 1919년에 상해 임시정부는 독립군 육성 군자금으로 5천 원을 모금하여 줄 것을 국내에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조선독립희생회의 연락원이었던 김창규는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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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고려 시대 돈수암의 옛 터. 돈수암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재주동팔십리(在州東八十里)’라 기록되어 있다. 또한 『증보탐라지』에도 “제주읍동삼십이리허(濟州邑東三十二里許)에 재(在)하니 금폐(今廢)”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까지 그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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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의 곤충. 2002년 주흥재와 김성수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어른벌레는 꽃과 썩은 과일에 모여든다. 원래는 아열대 또는 열대성의 나비로 아마도 기류에 의해 제주도로 날아 온 것 같다. 습성이나 먹이 식물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제주특별자치도)·일본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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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부터 탐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돌로 만든 도끼. 돌도끼는 무기, 의식을 행하는 의장구, 형벌을 가하는 도구, 나무의 벌채·절단·절개용 도구이다. 주로 나무를 찍거나 패는 데 사용되며, 날은 나무로 된 자루와 평행을 이룬다. 돌도끼는 일반적으로 돌을 떼어 내고 일정한 모양으로 다듬어서 만든 뗀돌 도끼와 돌을 떼어낸 다음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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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쌀가루 또는 메밀가루를 익반죽하여 물에 삶아서 만든 원판형의 무속 제물용떡. 본향당에 갈 때 당신(堂神)에게 바치거나 굿을 할 때 제물과 구경꾼의 접대용 음식으로 쓰였다. 정성을 상징하는 떡이라 1만8천신이 거의 다 응감한다고 해서 지금도 굿을 하거나 본향당에 빌러갈 때 꼭 준비한다. 제주에는 잡곡이 많아 가루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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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농경 도구. 돌칼은 곡식의 이삭을 따는 데 사용된 석기이다. 돌칼은 지금까지 조사된 한국의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거의 예외 없이 출토되었다. 그것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의 생산 활동에서 농업의 비중이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돌칼은 반달처럼 생긴 모양에서 일반적으로 반달 모양 돌칼(半月形石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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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에 사용된 수렵 도구 또는 무기. 돌화살촉은 활대 끝에 붙여 활과 시위의 팽창력을 이용하여 원거리의 짐승을 잡는 데 사용한 수렵 도구이다. 또한 수렵 외에 무기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구석기 시대 후기부터 뗀돌화살촉[打製石鏃]이 등장하지만 신석기 시대에는 간돌화살촉[磨製石鏃]이 출현한다. 간돌화살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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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잔치를 치르기 이틀 전 돼지를 잡는 풍습. 예부터 제주 지역에서는 결혼식을 치르려면 3일 잔치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3일 잔치는 결혼식 이틀 전 잔치에 쓸 돼지를 직접 잡으면서 손님들에게 음식을 권하고, 전날과 결혼식 당일에는 성대한 잔치를 하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 때문에 잔치가 있기 이틀 전을 ‘돗잡는 날’이라 부르고, 잔치 전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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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하의 공동(空洞). 제주 지역에는 화산 활동 당시 형성된 용암 동굴·수직 동굴·틈새 동굴 등의 화산 동굴과 해수 운동 작용으로 형성, 발달된 해식 동굴 등 크고 작은 천연 동굴들이 분포하고 있다. 제주 지역의 천연 동굴들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하여 지하에서 마치 사람의 혈맥처럼 분포하고 있으며 신비하고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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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의 해안 동굴에서 매년 개최되는 음악제. 동굴음악회는 신비로운 제주의 동굴에서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전통 민요와 동굴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해 개최하는 음악제이다. 제주도의 우수한 자연 환경이 실재함을 대변하는 문화 행사이며, 제주만이 갖는 고유한 문화예술적 전통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해석하여 시도한 체험이벤트이기도 하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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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 시대에서 고대 탐라 시대에 해당하는 동물 유체. 동물 유체는 주로 패총에서 나타난 것을 주로 말한다. 동물 유체를 통해 당시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식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유물은 인공 유물과 자연 유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 유물은 사람이 만든 것을 말하며, 자연 유물은 사람의 행위에 의해 나타난 부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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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제주도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생물학적으로 동일한 종이라도 지리적 격리 현상으로 생기는 아종들이 많고, 한반도로부터 분리된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기후나 기류, 섬의 면적 및 지형 등 생태적,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섬 고유의 변화를 거쳐 독자적인 동물상을 보여 주고 있다. 제주도에 서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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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여치과 곤충. 우리나라는 1936년 일본인 학자 도이에 의해, 제주도는 2001년 정세호에 의해 처음 기록되었다. 우리나라 중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곤충으로 해안가의 가시덩굴에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다. 몸길이는 수컷이 35.5~38㎜이며, 암컷은 32~46㎜이다. 앞가슴 등판은 9.3~12㎜, 앞날개는 수컷이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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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차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5~7m정도 자라며, 잎은 가죽질의 긴 타원형으로 호생한다.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나고, 가장 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황록색으로 길이 5~12㎝, 폭은 3~7㎝이다. 엽병은 길이는 2~15㎜이고, 털이 없다.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1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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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동백나무 군락지. 동백동산이 지니는 특이한 의미는 제주도 중산간 지역이 파괴되기 이전의 원 식생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곳은 본래 이곳에 오래된 동백나무가 많아서 ‘동백동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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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있는 적의 침범을 막기 위해 쌓았던 성. 동복환해장성은 구좌읍 동복리 해안을 돌아가며 돌담으로 단단히 쌓은 150m에 이르는 성을 말한다. 1270년(원종 11)에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삼자 고려 조정에서는 영암부사 김수와 고여림을 제주도에 보내 군사를 거느리고 성을 쌓아 삼별초가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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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한국기독교 장로회 소속의 교회. 동부교회는 1939년 전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하여 본 교회를 동서로 나누어 복음 전파에 나서게 되었다. 1942년 10월부터 제주도 성내 서문통교회를 제주서부교회로 개칭하고 시내 동부 지역에 신축된 교회당을 동부교회라고 호칭하기로 당회에서 결의하였다. 이후 주간 예배는 동부교회당에서 야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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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나라가 제주에 만든 목장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설치한 관청. 아막은 부대, 조합, 부락, 단체, 주군(州郡)을 의미하는 몽골어로, 한문식으로 표기하여 애마(愛馬)라고도 한다. 제주 지역의 동과 서에 설치된 것이었기 때문에 동서아막이라고 불렀다. 제주 지역에는 목축에 유리한 완경사의 지형과 초지가 동쪽과 서쪽 지역에 넓게 분포해 있어서 두 곳에 각각 아막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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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제주 주민들이 일본의 선임료 인상에 항의해 자주적으로 배를 운항한 항일 운동. 제주와 오사카 간에 직항로가 개설된 것은 1923년부터였다. 그런데 일본 기선 회사들은 1928년 갑자기 선임을 대폭 인상하였다. 그러자 1930년 4월 21일 김달준 등 제주 지역 사회주의자들이 주도해 동아 통항 조합을 결성하였고, 제주도민들의 지지 아래 자체 운항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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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있는 해식 동굴. 우도봉(牛島峰) 아랫마을 영일동의 검멀레 해수욕장에 있는 동안경굴(東岸鯨窟)은 우도팔경(牛島八景) 중 하나이다. 동안경굴은 밀물 때는 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굴 속에 굴’이 있는 이중 동굴이다. 이에 따라 물때를 맞춰 보름에 한 번 정도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는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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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배추나 무에서 돋아난 장다리 꽃대인 ‘동지’로 담근 김치. 겨울 김치가 다 떨어지거나 시큼해질 무렵 이른 봄철에 별미로 담아먹던 김치이다. 제주의 봄을 식탁에 알려주는 전령사와 같은 음식으로 제주의 가장 대표적인 김치이다. 이른 봄철에 동지나물을 데쳐서 된장이나 젓갈에 찍어먹었는데, 보름 정도 지나면 꽃대가 세어지고 질겨져서 더 이상 먹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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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삶은 건면에 돼지고기 육수를 넣고 돼지수육을 얹은 국수장국. 돼지고기국수는 육지와 차별화된 제주도의 대표적인 국수 요리이다. 1970년대 가정의례준칙이 시행되면서 접대음식의 간소화 정책으로 혼례나 상례 시 돼지를 잡아 삶은 국물에 국수를 얹어 대접한 데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혼례의 하객이나 상례의 조문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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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전통 가옥에서 보여지는 한 울타리 내에 두 채의 집이 지어진 유형. 건물 두 채(‘거리’라 불림)가 정면 배치된 ‘마주 앉은 형’과 밖거리가 옆으로 ‘ㄱ자’형으로 배치된 ‘모로 앉은 형’이 있다. 마주 보게 배치된 집은 방위에 따라 여러 명칭이 있다. 출입로인 ‘올래’에서 보아 안쪽과 바깥쪽에 배치되어 있으면 안채를 ‘안거리’, 바깥채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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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두못개 또는 두묏개이다. 예전 기록에 두모포·두모을 등으로 표기되며, 민간에서는 두믜 또는 두미라고 한다. 두모나 두무의 음성을 한자어로 표기한 것으로 두모는 둥글다는 뜻으로 보인다. 대략 16세기 말 마을이 취락이 형성되었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두모·두모촌·뒤미·디미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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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 환경부고시 보호 대상 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고 있다. 암컷과 수컷의 앞가슴 등판 가장 자리에 2개의 흑색 점이 붙어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암컷은 몸길이가 23~24㎜, 수컷은 몸길이가 큰 턱을 포함하여 47~60㎜ 가량 된다. 큰 턱은 매우 길고 가늘며, 약간 아래쪽으로 굽어 있어 바깥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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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맷돌에 갈은 생 콩가루를 끓여 해수(海水)를 넣고 엉기게 한 후 단단하게 성형시킨 두부. ‘둠비’는 ‘둠’(두, 大豆)과 ‘비’(포, 泡; 부, 腐)의 합성어 즉, 두포(豆泡) 또는 두부(豆腐)의 제주어로 여겨진다. 두부가 단단하여 ‘른둠비’(마른두부)라고 부르며, 맛과 향에 있어서도 독특하다. 고려시대 제주도 절간의 승려들이 고기 대신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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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익반죽한 메밀가루나 멥쌀가루 반죽을 끓는 물에 익혀 팥고물을 입힌 반달 모양의 떡. 쌀떡에 팥고물로 등을 입혀서 만든 떡, 즉 ‘등을 입힌 절변’이라는 뜻에서 ‘등절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상례 때 상가 친족들이 장지에서 일꾼을 대접하기 위해 떡부조를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제주도의 장지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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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배경으로 땅의 근원과 내력, 땅에 대한 애정, 땅에 맺힌 한 등을 내용으로 꾸민 마당극. 제주도의 굿은 본풀이-맞이-놀이로 구성된다. 본풀이는 신(神)의 근원과 내력을 해석·설명하는 서사 무가이다. 그래서 ‘풀이’는 음악과 시가 결합된 형태로 구송되어진다. 마당극 「땅풀이」는 ‘땅+풀이’의 합성어이지만 신의 내력담이 아니라, 제주도의 땅 문제를 다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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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등굿 때 행하는 경조(競漕) 놀이. 떼몰이놀이는 영등굿의 맨 마지막 순서인 ‘배방선’ 제차에서 펼쳐지는 경조(경주) 놀이로서 ‘약마희(躍馬戱)’, 또는 ‘테몰이놀이’라고 한다. 배방선은 ‘송신(送神)’의 제차로서, 짚으로 만든 조그만 배(퇴송선)에 제상에 올렸던 갖가지 제물과 돈, 백지를 실어서 동쪽 바다로 띄워 보내는 의식이다. 우도(牛島)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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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짚 등을 두드리거나 다듬는 데 사용한 나무로 만든 방망이. ‘마께’는 방망이의 제주 방언으로, 이삭을 두드려서 알곡을 털어 내거나, 멍석 등을 엮을 때 산듸짚 등을 두드려 부드럽게 만들 때 사용했다. 제주도에서는 빨래방망이를 ‘물마께’, 거친 짚을 빻는 방망이를 ‘덩드렁마께’라고 하였다. 덩드렁마께는 감물을 들이려고 할 때 풋감을 빻거나, 황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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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마늘의 대를 주재료로 담근 장아찌. 마농은 마늘의 제주 방언이다. 그 마농으로 장아찌를 담갔다고 해서 마농지라고 한다. 마늘 알맹이도 사용했으나 주로 마늘대로 만드는 특징이 있다. 예로부터 제주는 마늘 농사를 많이 지어왔다. 보통 타 지역에서는 마늘이라 하면 쪽으로 헤아리는 알맹이를 주로 이용하지만 제주에서는 알맹이는 양념이나 생식용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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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80년대부터 마당극에 제주 굿의 형식을 접목하여 연행하는 종합 예술. 마당굿이란 원래 굿판에서 쓰는 용어로, 대문 밖 마당에서 굿판에 모여들었던 귀신들을 내보내는 마지막 굿을 말한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서 연행되는 마당굿은 1970년대에 형성된 한국의 진보적 연극 운동인 ‘마당극’에 제주 ‘굿’의 형태와 양식을 도입하고, 제주의 역사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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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백토로 만든 백자 잔.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잔 중 하나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제주도 분묘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15~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터나 주둔지에서 기마 생활을 하던 군인들이 널리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평화로울 때는 술병으로도 사용되었으며, 잔치, 제사 등의 의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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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서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표면을 간 토기. 마연 토기는 토기의 표면을 매끄러운 도구로 문지른 후에 구운 토기를 말한다. 붉은 간토기·검은 간토기·갈색 간토기로 분류된다. 토기의 표면을 갈면 표면에는 얇은 막이 형성되어 매끄럽게 됨에 따라 용기로서의 기능이 높아지고 흡수율도 낮출 수 있게 된다. 간토기는 일반적인 물손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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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각 마을을 수호하고 있는 신에 대한 신앙. 제주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을을 수호하고 있는 신이 둘 이상 있다고 믿고 있다. 하나는 마을의 남성 사회에서 신앙하여 유교식으로 제사를 지내는 포신(酺神)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 사회에서 신앙하여 무속식으로 굿을 하는 본향당신(本鄕堂神)과 그 외 여러 가지 기능신(機能神)이다. 포신에 대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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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시행된 목장내 토지에 부과하는 세금. 마장세는 1799년(정조 23) 제주목사 조명즙(曺命楫)이 신설한 수취 제도이다. 마감, 목자, 장교, 그리고 군인 등의 녹료(祿料)를 지급하기 위해 목마장 안의 경작지에서 생산되는 양곡에 대해 세금으로 쌀을 걷었다. 목장세(牧場稅), 장세(場稅) 또는 장전세(場田稅)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영조·정조대에 들어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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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말의 수호신인 방성(房星)에 제사 지냈던 마조단의 옛 터. 방성은 천사성이라고도 하며 곧 말의 조상을 의미하는데 마조단에서 지내던 제를 마조제라고 하며, 제주 지역에서는 인류에게 유용하게 쓰인 말에 대한 감사와 기원을 담아 제를 지냈다. 제주 지역에서 언제부터 말의 조상신인 방성에 대해 제를 지내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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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 전통 가옥 중 돌담 울타리 안에 한 동(棟)의 집만으로 된 주택. 평면 구조에 따라 ‘두 칸 막살이’, ‘세 칸 막살이’, ‘네 칸 막살이’가 있다. 세 칸의 안거리를 지을 경제적 여력이 없는 사람이 짓는 집으로, 상방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제주도 주택 평면의 가장 원시적인 기본 형태이다. 두 칸이기 때문에 세 칸 집에서의 상방 공간이 생략되고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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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김만덕의 선행을 높이 알리기 위하여 건립된 기념관. 1794년(정조 18)에 제주도에 큰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자 김만덕은 자신의 돈으로 쌀을 사들여 제주 사람들을 살려냈다. 이에 정조가 김만덕을 궁중으로 초청, 의녀반수의 직함까지 하사했다. 지역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의녀 김만덕을 기리자는 운동이 벌어지면서 건립 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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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 만수사지는 일명 동자복사라고도 한다. 만수사지로 추정되는 곳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된 동자복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18세기 이전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일명동자복재건입포동안(一名東資福在巾入浦東岸)’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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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지역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 운동으로 생성된 천연 동굴이 많이 있다. 만장굴(萬丈窟)도 그 중 하나로 석주(石柱)와 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이며 1977~1986년까지 한·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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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말고기와 육수에 메밀가루를 풀고 무채와 메밀수제비를 넣어 끓인 국. 고려시대부터 제주도에 국영 목마장이 건설되어 말을 집단적으로 사육하였고 집집마다 농사일을 위하여 말을 길렀다. 말을 식용으로 추렴하였을 때 요리하였던 것 중의 하나가 말고기국이다. 우리나라에서 말고기는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주 고유 음식이다. 말고기국은 뼈를 삶았을 때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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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매미과의 곤충. 몸길이는 약 45㎜이며, 몸의 색깔은 대체로 흑색이고, 광택을 띠며 때로는 황금색 가루로 덮여 있다. 발음기의 가장자리, 가운데 다리와 뒷다리의 종아리마디에는 주황색 무늬가 있다. 가운데 가슴 등판에 있는 X자 모양의 융기부는 넓적하고 짙은 갈색이다. 애벌레는 땅속에서 각종 활엽수의 식물뿌리에서 즙액을 빨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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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외기둥 움집 형식의 민가. 살림이 어렵거나 집에 불이 나는 등 급박한 사정이 생겼을 때 거처로 이용하는 임시 가건물로서, 말이나 사는 쇠막과 같은 초라한 집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다. 구조는 돌로 만든 원형으로서, 벽을 쌓아 올린 다음 가운데의 기둥에 길이 2m쯤의 짧은 마루를 올리고 서까래를 걸어놓은 원시적 가옥이다. 내부 공간은 터져 있으며, 흙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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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망건을 짜면서 부르는 관망 노동요의 하나. 제주 지역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1950년대까지 제주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에서 말총으로 갓을 만드는 일이 성행했다. 관망 노동요는 제주 여인들의 주요 부업거리였던 이 관망 수공예에 따르던 노래들이다. 관망 공예는 육지에서 배워 온 듯한데, 망건이나 탕건을 는(맺는) 일은 화북과 조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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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옻나뭇과의 상록교목 열매. 아시아동부·미얀마·인도 등에서 생산되고 있는 식물로 인도에서는 민속 행사와 종교 의식에 사용하고 있다. 나무의 키가 15~18m, 잎의 길이가 20~30㎝의 열대 식물로 잎은 혁질이며, 2~3월에 노란 꽃이 가지 끝에 핀다. 열매의 크기는 다양하여 보통 둥글거나 긴 둥근 모양이나 큰 것은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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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바닷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사용하는 기술. 1653년(효종 4)에 이원진은 『탐라지』에서 “제주도의 산과 바다는 험악하여 그물을 쓸 수 없다. 고기는 낚고, 들짐승은 쏘아 잡는다”라고 말했다. 이형상도 1702년(숙종 28)에 쓴『남환박물(南宦博物)』에서 제주도는 그물이 없는 섬이라고 했으나 육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리 그물·상어 그물·머르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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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매과의 조류. 우리나라 전역의 해안 절벽에서 번식하는 맹금류로 수리과에 비에 날개의 폭이 좁고 빠른 속도로 비행한다. 몸길이는 38~50㎝이며, 납막(윗부리의 기부를 덮고 있는 불룩한 부분)과 눈 테가 노랗고 홍채는 검다. 윗부리는 끝부분이 갈고리 모양으로 아랫부리를 덮으면서 아래로 휘어졌다. 발가락과 부척은 노랗고 각 발가락은 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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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문인인 이한우의 글을 묶은 문집. 『매계선생문집』은 제주 출신 문인인 이한우(李漢雨)[1818~1881]의 글을 묶은 문집이다. 이한우는 조선 순조 때 사람으로 제주시의 매촌(지금의 도련2동)에서 평생을 살면서 글을 썼다고 한다. 『매계선생문집』 외에 이한우의 글이 실려 있는 책으로는 석호(石湖) 고영흔(高永昕)이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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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뱀눈나비과의 곤충. 1924년 일본인 학자 오카모토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앞날개 길이는 수컷이 33~36㎜이며, 암컷은 36~38㎜이다. 날개의 앞면은 암갈색으로 가까이에 2개의 흰점이 있는 검정무늬가 있다. 뒷면은 회색바탕에 가는 암갈색의 물결무늬가 있으나 변화가 많다. 몸의 빛깔은 흑갈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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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무속 신앙에서 사용하는 무구(巫具). 멩두는 ‘명두(明斗’)라고도 한다. 제주도 무속에서는 '삼멩두'라 하는데 신칼·산판(엽전 모양의 천문, 술잔 모양의 상잔, 접시모양의 산대)·요령을 조상신으로 모신다. 삼멩두를 던져 떨어진 상태를 보아서 신의 마음을 헤아려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데, 제주도 굿에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무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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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그물로 멸치를 후리는 작업을 할 때 부르는 어업노동요. 멸치를 잡는 일은 낮에도 하지만 보통은 밀물 때인 자정쯤 그물을 놓고 동이 틀 때까지 멸치를 몰아가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때 거룻배들이 바닷가로 멸치를 몰아가면 바닷가에 나와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그물을 잡아당기면서 그물을 후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 멸치 후리는 일은 일제히 그물을 당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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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오름 일대에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구축했던 방어 시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은 미군의 공세에 맞서 제주도에서 결7호 작전을 준비한다. 이 일환으로 1945년 4월경부터 명도암 오름 일대에 저항 진지를 구축하였다. 1941년 12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에게 전쟁의 주도권을 빼앗긴 후 일본 본토마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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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8월 초하루부터 추석 전날까지 후손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 벌초. 제주 지역에서는 음력 8월에 조상의 묘를 벌초하는데, 이 때 친척들이 한데 모여 조상의 묘를 찾아다니며 벌초를 한다고 해서 ‘모둠벌초’라고 부른다. 모둠벌초는 각자 집안별로 벌초를 하다가 음력 8월 1일이 되면 부계 8촌 이내의 친척들이 모여서 가장 윗조상의 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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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있는 공원. 제주도의 자연석과 고사목의 뿌리를 전시해 놓은 곳으로, 한라산의 해발 700m 이하에서만 자생하는 조록나무의 것으로, 죽은 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약한 부분은 썩어 없어지고 단단한 부분만이 남아 절묘한 공간미를 형성하고 있다. 1971년 8월 10일 100여평의 가설물을 설치하여 개원하였으며,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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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소·말·양·돼지 따위의 가축을 기르고 경영하는 직업이나 사업.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넓은 자연 초지와 알맞은 온도 및 강수량으로 목초의 생육과 가축을 사육하기 알맞은 곳이다. 1962년 외국인 자본에 의해 설립된 이시돌 목장을 필두로 1966년부터 목야 개량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1970년대 들어서면서 제주 축산 산업은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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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공민왕대에 제주도의 몽골족 목호(牧胡) 세력이 주동해 일으킨 반란. 제주 지역은 공민왕의 반원 정책이 단행되는 1356년(공민왕 5)부터 몽골족 목호 세력과 고려가 수차례 맞부딪치는 현장이 되었다. 특히 양자의 충돌은 명나라가 개입함에 따라 1374년에 총력전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로써 목호 세력은 최후를 맞이했고, 제주 지역은 제주 사람들이 큰 희생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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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항아리[四耳壺]. 고려시대 몽골의 병사들이 주로 사용하였다고 해서 몽고병(蒙古甁)이라 부르기도 하며,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2~13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전라남도 신안 앞바다와 제주도에서 주로 출토되고 있는 원대의 무역 도자품으로 추정된다. 그릇에 귀가 네 개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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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순천송광사장고려판천순판불전(順天松廣寺藏高麗板天順板佛典)’이라는 기록에 따라 최근 제주 묘련사에서 불경 판각이 행해졌다는 기록이 밝혀지면서 고려시대 제주 불교를 새롭게 해석할 근거를 마련한 중요 사찰로 관심을 모르고 있다. 위 기록은 1296년에 작성되었으며, 오랜 제작 기간을 고려한다면 해인사 『팔만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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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김녕리 묘산봉을 중심으로 한 종합 관광 단지 조성에 반대하여 일어났던 사회 운동. 1996년 김녕리(당시 서김녕리) 주민들은 묘산봉을 중심으로 김녕리 578번지 일대 466만 1,178㎡ 부지에 종합 관광 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 지역은 도와 군 당국이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라인건설이 1조 9,915억 원을 투입해 도시형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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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무속 의식에서 심방(무당)이 구연하는 사설의 총체. 굿은 심방이 매개하여 신령과 인간이 만나고 대화를 하는 의례이다. 그런데 이 대화가 주로 ‘노래’라는 구연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무가(巫歌)라고 불린다.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굿을 관찰해 보면, 심방이 하는 사설에는 노래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수 가요’의 형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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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제주도에서 무극대도교 교조 강승태가 조선 독립을 주장하는 포교 활동으로 일제에 탄압당한 사건. 무극대도교는 제주 중문 대포리 출신 강승태가 보천교 및 정감록 풍수설 등과 무속신앙을 혼합하여 우주만물의 흥망성쇠는 무극대도교의 법리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는 논리로 창설한 종교이다. 1935년 이래 중국에서는 항일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이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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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 현황. 제주 지역의 무역에서는 농산물 분야의 수출이 주종을 이룬다. 제주 지역의 총 수출은 1982년 460만 7,000달러에서 이후 연평균 24.64%로 증가하여, 1993년에는 5,194만 6,000달러에 이르러 11.28배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활어·선어·해조류 등의 수산물과 관광토산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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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서 행해지는 인간의 육체로 사상·감정·감각·정서 등을 율동적으로 표출하는 행위 예술.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연행되는 무용의 범주는 근대 이전에 연원을 둔 전통 무용과 근대 이후 전통 무용에 바탕을 두고 새롭게 전개된 신무용, 서양의 기법에 바탕을 둔 현대 무용 등이 주를 이루며, 이 밖에 우리나라의 대학 교육에서 수용하고 있는 발레 등을 함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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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낙엽성 교목. 우리나라 전라도, 경상도 및 제주도 전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로서 사찰에서 심고 있는 낙엽성 교목이다. 한자로 무환자(無患子) 혹은 무환수(無患樹)라고 하는데, 이 나무는 본래 중국에서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즐겨 심던 나무로 그 열매가 귀신을 쫓아내는 힘이 있다고 믿게 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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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선시대 명인(名人)으로 알려진 고홍진과 문영후, 진국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선 중기 제주에는 풍수에 능한 고홍진, 곧 고전적과 점술에 능한 문영후, 의술에 능한 진국태가 살았다고 한다. 「문곡성과 명인들」에는 이들 세 명의 명인이 전남 곡성에 유람을 갔다가 신묘한 능력을 인정받고, 그 중 문영후가 곡성의 군수가 되어 문곡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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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7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다. 1930년 3월 신재홍(申才弘)·오문규(吳文奎)·강관순(康寬順)·김성오(金聲五)·김순종(金順鐘)·김시곤(金時坤)·부대현(夫大炫) 등은 문도배의 집에서 혁우동맹을 조직하였다. 1930년 11월 초순 혁우동맹 조직이 발각될 위험에 처하자 1931년 1월 하순 해체를 논의하여 1931년 4월 혁우동맹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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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에서 문과와 무과의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 제주인의 과거 입격은 이미 고려 시대 인물인 고유·고조기·고적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제주에서 실시한 과거에 합격한 것이 아니라, 고려 조정에 상경하여 과거에 합격한 경우이다. 조선이 개창된 이후에 전국이 8도로 개편되고 난 후 제주인들의 문·무 향시(鄕試) 지역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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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수선화과의 식물. 30~50㎝이며, 잎은 줄기 끝에서 사방으로 벌어진다. 띠 모양으로 길이는 30~70㎝이며, 폭은 4~10㎝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두껍고, 광택이 난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 사이에서 나온 길이 70㎝ 내외인 1개의 꽃줄기에 산형화서를 이루며, 좋은 향기가 난다. 포는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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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제주시 문학을 살피기 위해서는 우선 제주도 근·현대문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주시의 문학은 제주도의 문학과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도 따라야 한다. 제주 섬은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기에, 특히 문화활동에 관한 사항을 제주시만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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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제주 지역 전통 가옥. 제주도의 초가집은 큰 거리에서 집으로 드나드는 길 골목인 올레로 인해 외부로부터 집 안의 모습이 차단됨으로써 독립적 공간을 이룰 수 있었다. 마당에 들어서면 대문에 해당하는 이문을 달았거나, 정낭 시설을 하였다. 또한 가옥은 대개 안거리와 밖거리가 마당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서 있게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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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정신적, 심미적 가치와 정체성을 보존하고 있는 유산. 조상들이 남긴 문화 유산 중 문화재적 가치가 있고 희귀성과 역사성, 예술성과 학술성이 있는 문화 유산을 문화재라 한다. 유네스코의 국제 협약 내용에 따르면 문화재란 고고학·선사학·역사학·문화·예술, 또는 과학적으로 중요하거나, 국가가 종교적 또는 세속적인 근거에 의하여 지정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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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물부추과의 식물. 가늘고 긴 짙은 녹색의 잎이 부추와 비슷하며, 얕은 물에서 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속명은 그리스어 isos(=equal)와 etos(=year)에서 유래하는데, 침수성 물부추 중에 일 년 동안 변함없는 것이 있어서 이를 비유한 것이다. 잎은 총생하고 짙은 녹색이다. 사각상 원주형으로 길이는 10~30㎝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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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수리과의 조류. 보통 물가 주위에 서식하는 맹금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겨울철에 관찰되며, 제주도에서는 겨울이외에도 드물지 않게 관찰된다. 몸길이는 55~65㎝이며, 등은 암갈색이고, 배는 흰색인 큰 수리류이다. 머리는 흰색이고 눈 주위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날 때는 날개의 관절 부분을 뚜렷하게 접는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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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1월 11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 행해진 미군정의 제주 통치. 한국 현대사에서 미군정기는 미 육군 제24군단이 미국 태평양 방면 육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포고에 따라 1945년 9월 8일 ‘재조선 미국 육군 사령부 군정청’[미군정청]을 수립한 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까지 남한을 통치했던 시기를 의미한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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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제주도 내 미륵 불교도들이 독립군 참여를 모의하다 체포된 사건. 양붕진(梁鵬進)·양계초(梁啓超)·송태옥(宋泰玉) 등 제주 지역의 미륵 불교도들이 모여 독립군에 참여할 것을 모의하다가 체포되어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실패하였다. 강증산의 제자 김형렬이 세운 미륵 불교는 1938년 제주에 들어왔는데, 일본의 통치를 부정하고 장체 용화세계(龍華世界)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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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인간의 미적 활동에 의해 표현된 조형 예술. 미술은 인간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미적인 즐거움을 주는 분야이다. 미술의 풍부한 표현은 넓게는 모든 희로애락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대체로 쾌(快)와 불쾌(不快)의 감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을 감상할 때 그 작품에 대해 ‘곱다’, ‘아름답다’라는 감정이 들었다면 그 작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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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발생한 12세기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의 제주 민중의 항거. 제주도에서 민란이 일어난 시기는 탐라가 고려에 병합되던 12세기부터이다. 이때의 민란은 탐라령의 횡포나 고려의 압정에 저항하면서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삼별초 정벌 직후 원은 제주도를 그들의 직할지로 삼았는데, 외세의 지배 하에서 탐관 오리의 가혹한 수탈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고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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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생활에 필요한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나 물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화산섬 제주도의 중심에는 1,950m의 한라산이 서 있다. 이렇듯 독특한 자연 환경은 민속공예품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서, 제주도의 여러 민속공예품은 재료와 형태에서 육지의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한라산 북쪽에 위치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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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락·연희·곡예 등의 놀이. 민속놀이는 그 지방의 풍속과 생활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민속놀이는 세시풍속이나 통과의례 등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민속놀이는 놀이를 하는 시기에 따라 세시(歲時) 관련 놀이와 통과의례 관련 놀이, 일상적 놀이로 구분된다. 또 놀이가 전승되고 있는 집단의 성격에 따라 전문인 놀이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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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제주도에서 결성된 좌익 세력의 통합 조직. 남한의 모든 좌익 정당 및 사회 단체를 총집결하여 과도 정부 수립에 참여할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민주주의 민족 전선[민전] 제주도 위원회 결성 대회는 1947년 2월 23일 제주도 읍·면 대의원과 사회 단체 대표 315명, 방청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읍 조일 구락부에서 열렸다. 결성 대회에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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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자호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체 박씨의 도시조는 신라의 박혁거세이며, 그 후로 파사왕(婆娑王)계와 일성(逸聖)계로 나누어 졌고, 일성왕계는 다시 경명왕계와 경애왕계로 분파되었는데 밀양박씨를 비롯하여 일명 팔대군파(八大君派)로 부르는 박씨는 경명왕의 후손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밀양박씨는 박씨의 대종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장파[八大君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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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되는 파초과의 상록교목 열매. 아열대 지방에서 과수로 재배 되는데, 품종이 많다. 높이는 3~10m, 넓고 긴 잎은 파초와 비슷하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굵은 꽃줄기에 담황색의 꽃이 핀다. 길고 둥근 열매는 누런빛으로 익는데 씨가 없고 향기가 있다. 제주도에서 1984년 재배 면적은 13.3㏊에 319톤이 집계된 것을 시초로 1989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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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지구상의 육지 이외의 부분에 소금물이 있는 곳. 제주시 해역에는 쓰시마 난류수, 중간 난류수, 황해 저층 냉수, 중국 대륙 연안수, 남해 연안수 등 이질적인 수괴가 분포하며 계절에 따라 수괴 분포역이 변하므로 해황이 매우 복잡하다. 11월부터 5월까지는 주로 쓰시마 난류수의 영향을 받게 되나 6월부터 10월까지는 쓰시마 난류수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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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귀뚜라미과의 곤충. 1994년에 간행된『한국곤충명집』에 바다방울벌레로 기록되어 있다. 그 이전에 보고한 문헌은 찾을 수가 없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정세호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기록한 것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몸길이 8~9㎜이며, 날개가 없고 다리도 길지만, 다른 방울벌레와 비교할 때 납작한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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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지표면에 대하여 대기가 수평으로 이동하는 현상. 제주 지방은 예로부터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의 섬으로 불리어 왔다. 그 중 풍다(風多)는 제주도의 중요한 기후 특징의 하나로, 연중 바람 부는 날의 빈도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강풍의 빈도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도에 바람이 많은 이유는 중위도 북태평양 상에 떠 있는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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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나무. 가지가 박달나무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박달목서라 한다. 잎은 대생하고, 긴 타원형 또는 난상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7~12㎝, 폭은 2.5㎝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어린 나무에는 끝이 뾰족한 거치가 다소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1.5~2.5㎝이다. 꽃은 11~12월에 피고 흰색인데, 엽액에서 속생하며 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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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역사적·고고학적·예술적 자료를 수집·보존·진열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는 시설. 제주도의 박물관은 설립·운영하는 주체의 성격에 따라 국립 박물관, 공립 박물관, 사립 박물관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수집 자료의 종류에 따라 단위 자료에 대해 전문적으로 수집·전시하는 전문 박물관과 다양한 종류의 자료를 수집·전시하는 종합 박물관으로, 자료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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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반남. 자는 자순(子純), 호는 춘고(春皐) 또는 현현거사(玄玄居士). 초명은 박무량(朴無量)이다. 아버지는 공조판서를 역임한 박원양(朴元陽)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한말 개화파를 대변하는 인물로 개화 운동을 이끌었으나, 한일합방 후에는 일제의 후작 작위를 받는 등 일제강점기 동안 친일파로 활동하였다. 1872년(고종 9) 철종의 부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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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박영효의 적거 터. 1907년 8월 일제에 의한 고종의 선위가 강행되자 박영효는 궁내부 대신으로서 이를 반대하다가 일본 경찰에 의해 제주도에 감금되었다. 1년의 감금형이 풀린 뒤에도 박영효는 독짓골에 과원을 조성하여 제주도민에게 원예 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근대교육과 근대 사상 계몽에 힘쓰다가 1910년 6월에 제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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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대표적 기업가. 본관은 밀양. 호는 청암(晴巖). 아버지는 박원길(朴元吉)이며 어머니는 탐라최씨이다. 부인은 진주강씨이다. 아들은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박경훈(朴景勳)과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박충훈(朴忠勳)이다. 5살 되던 해 아버지를 따라 큰댁이 있는 전라북도 부안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큰댁의 형제들과 어울려 한학을 공부하며 유년 시절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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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때 사건 진압을 주도한 군인. 박진경은 일본 오사카의 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일제 말기에 제주도에서 일본군 소위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해방 후 국방경비대 사령부 인사과장을 거쳐 남한 단독 정부수립 반대를 명분으로 발생한 4·3사건이 한창 진행 중이던 1948년 5월 6일 김익렬 중령에 이어 제9연대장에 임명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으로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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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제주 4·3 때 죽은 박진경을 기리는 비. 아흔아홉골의 제주시 충혼묘지에는 제주 4·3과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희생된 군 전사자와 경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원래 이 유해는 사라봉 자락의 사라봉 충혼묘지에 안장돼 있다가 1985년 10월 26일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것이다. 충혼묘지 안의 좌측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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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경제 관료. 본관은 밀양. 아버지는 제주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을 지낸 박종실(朴宗實)이다. 동생은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낸 박경훈(朴景勳)이다. 박충훈은 제주도 출신 가운데 국무총리 서리와 대통령 권한 대행을 역임하여 최고위 관직에 오른 인물이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와 일본 교토의 도시샤상업고등학교를 나왔다. 1948년 상공부 무역국장을 거쳐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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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12월에 반민주행위를 한 사람의 공무원 자격 및 선거권·피선거권을 제한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률. 4·19혁명 후인 1960년 10월 7일 반민주행위자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너무 관대하게 내려지자 이에 불만을 품은 4·19혁명 부상 학생들이 국회에 난입하여 「반민주행위자처벌법」의 제정을 요구하였다. 이에 국회는 1961년 1월 6일 「반민주행위자 공민권 제한법」을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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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보리와 쌀, 또는 보리와 조를 반 정도씩 혼합하여 지은 밥. 논이 거의 없어 쌀이 귀했던 제주도에서는 보리, 조, 메밀 등의 잡곡이 주식이었다. 1960년대 이후 식량 자급이 이루어지고 제주 지역에 쌀 수입이 증가하면서 반지기밥을 먹게 되었다. 반지기밥은 말 그대로는 쌀 반 보리 반 혹은 보리 반 조 반의 뜻이지만 쌀이 귀했던 시절에는 보리쌀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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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예술인마을에 있는 사설 야생화 식물원. 방한숙은 20여 년 동안 야생화 작품 활동을 해오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야생화를 즐기고자 전 세계 야생화를 모은 국내 최초의 야생화 전문 식물원인 방림원을 건립하였다. 수생 식물관, 양치류관, 백화 동산, 팔도 식물 지도, 형제 폭포, 방림굴, 유리 온실, 야외 전시장, 방림 동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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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마을의 경계나 지세가 허한 곳에 원통형 돌탑을 쌓는 전통 풍습. 제주 지역에서 액막이 기능을 갖는 속신은 방사탑(防邪塔)이나 거오기[去厄]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방사탑은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비친다거나 어느 한 지형이 비교적 허(虛)하다고 할 때 허한 방위를 막아야 마을이 평안하게 된다는 속신에서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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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동굴소리연구회가 주관하는 음악회. 방선문(訪仙門)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구춘화(瀛邱春花)의 장소로 그리고 판소리 「배비장전」의 배경 무대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도 방선문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새긴 마애명(磨崖銘) 60여 점이 남아 있다. 방선문은 옛날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신선을 만났다 하여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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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파에 의해 이루어지는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 방송은 정보와 오락을 수집·가공하여 일반 대중이 수신하도록 무선 전파를 이용하여 보내는 일 및 그 제도와 방법을 말한다. 정보에는 시사·논평·교육·광고 등이 포함되고, 오락에는 음악·연예·드라마·스포츠 등이 모두 포함된다. 방송은 단순한 전파의 발사가 아니라 전파의 물리적 특성을 매개로 하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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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남방애’로 방아질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방아질 소리」는 여성들이 ‘남방애’로 방아질을 하면서 부르던 제분 노동요이다. 한 사람이 방아질을 하면서 부르면 ‘콜방아질 소리’, 두 명이 부르면 ‘두콜방아질 소리, 세 명이 부르면 ‘세콜방아질 소리’ 등으로 불렀는데, ‘다섯콜방아질 소리’까지 있었다고 한다. 남방애가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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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방앗돌을 운반할 때 불렀던 노동요. 제주도의 마을에는 대부분 연자방아가 있었다. 「방앗돌 굴리는 소리」는 연자방아를 만들기 위해 커다란 돌을 산이나 들판, 냇가에서 먼저 다듬은 후 마을로 운반해 오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거주하는 강원호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례동에 거주하는 강승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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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외부의 침략에 대비해 제주 지역에 축조한 유적. 제주 해안 방어의 중요한 목적은 왜구의 빈번한 침입을 막는 데 있었다. 제주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중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왜구들이 땔감과 물·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지역이었다. 그래서 왜구는 고려 말부터 제주에 자주 침입하여 방화·약탈 및 인명 살상을 일삼았다. 더구나 추자도 근해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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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주로 멸치를 잡는 데 쓰인 그물. 족바지를 이용한 원 어로가 단지 조수의 힘을 이용, 멸치 떼들을 담 안에 가둬 놓고 잡는 비교적 원시적인 어법이라면, 방진그물은 거대한 그물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멸치 떼들을 가둬 놓고 잡는 것으로 좀 더 진보적인 어로기술이다. 이를 두고 방진그물 또는 장막후림이라 한다. 이 작업을 하려면 하나의 어로 공동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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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조선 말기 제주목사 백낙연(白樂淵)을 기리는 비. 백낙연은 무신이며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77년(고종 14) 정월에 부임하고, 1881년(고종 18) 5월에 교체되었다. 흉년이 들자 조정에 요청하여 백성들을 진휼하였고 동쪽과 남쪽의 두 성문 앞의 큰 길을 수리하였다. 백낙연이 부임하던 1877년에 제주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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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도로 망명한 원나라 왕족. 14세기 후반 원명교체기에 탐라에는 원나라의 왕족 세력이 자발적으로 망명해 왔다. 또한 명나라가 잔존 세력으로 버티던 원나라의 왕족을 평정하여 탐라에 유배를 보냈다. 귀순한 원나라 왕실의 수많은 자손들도 탐라로 보냈다. 1388년(창왕 1) 명나라는 귀순한 원나라 왕족 달달친왕(達達親王) 등 80여 호를 탐라에 보낸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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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팥꽃나무목과의 나무. 잎은 호생하는데,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고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다. 도피침형으로 예두이고, 길이는 2.5~8㎝이며, 폭은 1.2~3.5㎝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 부분은 점차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와 연속된다. 꽃은 이가화로서 흰색으로 피며, 지난해의 끝에 모여 달린다. 포는 넓은 피침형이고 화경의 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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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기미년 조천 만세 운동에 가담하였다가 투옥된 백응선을 기리는 묘비.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3월 21일 미밋동산에서, 22일 조천리에서, 23일 조천리 장터에서, 24일 함덕리에서 만세 운동이 펼쳐졌다. 일본 경찰은 주동자 23명을 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으며,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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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7월 보름에 드는 속절(俗節). 농촌의 7월은 바쁜 농번기를 보낸 뒤이면서, 한편으로는 가을 추수를 앞둔 달이어서 잠시 허리를 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백중’이라는 속절(俗節)을 두어 농사일을 멈추고, 천신 의례 및 잔치와 놀이판을 벌여 노동의 지루함을 달래고 더위로 인해 쇠약해진 건강을 회복하고자 했다. 백종(百種)·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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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백희수(白希洙)의 선정을 기리는 비. 백희수는 무신이며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51년(철종 2) 7월에 부임하였다가 1853년(철종 4) 12월에 교체되었다. 백희수는 귤림당(橘林堂)을 개건하였으며 충암(沖庵) 김정(金淨)의 적거유허비(謫居遺墟碑)에 비각을 세웠다. 그 해 여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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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사이에 있는 도로. 번영로는 총 35.4㎞이며, 제주시 구간은 6,72㎞, 구 북제주군 구간은 15.94㎞, 구 남제주군 구간은 11.37㎞로 구성되어 있다. 〈표〉 번영로 현황 1938년 12월 1일 전라남도 고시 216호에 의해 지방도를 지정·고시하였는데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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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꼬리고사리과의 식물. 잎자루의 길이는 10~20㎝이고 밑 부분에 뿌리줄기와 더불어 연한갈색의 가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다. 엽신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 부분은 좌우로 귀밑처럼 벌어지는데, 길이는 15~40㎝, 폭은 3.5~6㎝이다. 뿌리의 줄기는 짧고 굵으며 비스듬히 서고 잎은 뭉쳐난다. 중륵과 뒷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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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80년대까지 제주 지역에서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변소 개량 운동. 과거 제주 지역의 재래식 화장실을 돗통시라 불렀고, 어느 집이든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는데, 새마을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돗통시를 개량 변소로 바꾸기 시작하였다. 이후 육지에서 관광객들이 드나들면서 돗통시가 무슨 야만적이고 부끄러운 것으로 여겼는지 변소 개량은 당국의 정책에 의해 더욱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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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통신 시설. 화북진에 소속된 별도연대는 동쪽으로 원당봉수, 서쪽으로 사라봉수와 상응하면서 군사 소식을 전했다. 17세기 이후 별도봉수는 폐쇄되고 별도연대가 설치되었다. 별도연대는 제주목에서 동쪽으로 12리(6.71㎞)에 위치하였으며, 봉군으로는 별장(別將) 6명, 직군(直軍) 18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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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었던 포구.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금돈지와 엉물머릿개를 두고 이른 말이다. 화북포(禾北浦)는 화북촌(禾北村)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부른 것이다. 화북촌(禾北村)의 포구는 연디밋코지와 남당머리콪 사이 후미진 곳에 있다.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지방여’ 와 ‘여’는 어느 정도 북풍을 막아 준다. 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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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1270년(원종 11)년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조선시대에는 왜적의 침입에 대비한 성으로 활용되어 1845년(헌종 11)까지 증축, 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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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의원과 병원을 통칭하는 의료 기관. 의원은 1차 의료 기관으로 주로 통원에 의한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 기관을 말한다. 병원은 2차 의료 기관으로 기본 4개과 이상의 진료 과목과 전문의를 갖추고, 외래 진료와 3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입원 시설 및 보조 인력이 있는 전문 치료 기관이다. 병자를 돌보는 시설 개념으로 살펴보면 제주 지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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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하여 조직·운영하고 있는 보건의료기관 및 시책. 보건소는 보건의료의 사업체로서 보건 행정을 합리적으로 조직·운영하고 보건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전국 각 시·군·구에 설치됐다. 1946년 8월 이후에 보건소가 설치되기 전에 지역 보건 관리는 보건진료소에서 맡았고,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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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볶은 보리를 맷돌에 갈아서 분말로 만든 여름철 음식. 보리 수확이 끝난 초여름, 보리를 볶아 미숫가루로 만들어 두었다가 물에 섞어 먹거나 밥에 비벼먹었던 시절 음식이다. 제주도에서는 곡식을 볶은 가루를 일반적으로 ‘개역’이라고 칭한다. 곡물의 가장 원시적인 조리 방법은 볶아서 가루를 내는 것이다. 볶는 과정에서 곡물의 생 전분질은 호화(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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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보우는 선교양종(禪敎兩宗)을 다시 세우고 도첩제도(度牒制度)를 부활시키는 등 조선시대의 억불 정책 속에서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이다. 1565년(명종 20) 6월 25일 제주도에 유배되었으며 그 해 10월 초 유배지인 북제주군 도내봉 인근에서 입적하였다. 제주목사 변협(邊協)에게 죽임을 당하였다고 한다. 보우는 15세에 금강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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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확보했던 증산교 계열의 신종교. 보천교의 신앙의 대상은 강증산이다. 강증산이 포교를 시작한지 9년 만인 1909년 39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는데, 1914년이 되어 흩어졌던 제자들이 다시 모여 강증산의 부인인 고수부(高首婦)를 교주로 하고, 차경석(車京石) 등이 중심이 되어 선도교(仙道敎)라는 교명을 내걸고 포교를 시작하였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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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제주도 진상마의 내역을 기록하여 전라도 감영에 보고했던 내용을 베껴놓은 책. 보초(報草)는 하급 관서에서 상급 관서로 보고한 문서인 첩보(牒報)와 관련된 문서들을 베껴놓은 책이며, 등록(登錄) 또한 훗날 참고 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관청에서 조치하여 행한 일이나 사실 가운데 중요한 것을 주무 관서에서 그대로 기록하여 만든 책이다. 이 『보초 등록』은 1794년(정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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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의 번영로와 삼수천에 있는 다리. 길이 12m, 폭 10m, 높이는 5m이다. 경간 구조는 1 슬래브이며, 경간 수는 1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2m이다. 총 차선 수는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SGA이다. 설계 하중은 DB-18로 2등교(等橋)이며, 통과 하중은 32.4t이다. 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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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도내미이다. 도는 입구로서 어귀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고, 내는 넘[越]의 변음으로 도를 넘는 곳이라는 뜻이다. 도내미오름(현 어도오름) 근처에 마을이 형성되어 지어진 이름이다. 마을의 설촌은 구전에 의하면 1600년(선조 33)에 설촌된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중반 어도내미을이라 하였는데, 이는 어름비(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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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관에서 변경의 정세를 중앙에 전하던 군사통신 조직. 봉수는 말 그대로 밤에는 봉(烽:횃불), 낮에는 수(燧:연기)로 급보를 전하던 통신 방법이다. 군사적 목적으로 설치된 봉수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상에 나타난 시기는 고려 중기(12~13세기)이다. 그러나 서로 바라볼 수 있는 높은 산꼭대기에서 횃불과 연기로 의사를 전달하던 지혜는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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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는 화종(華鍾), 호는 설파(雪波). 아버지는 부만천(夫萬千), 어머니는 김완희(金完熙)이다. 1928년 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노동을 하면서 열악한 노동 조건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조선인들을 보면서 민족주의 의식이 싹텄다. 귀국 후 장사를 하면서 제주청년동맹 함덕지부에 가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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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은 제주특별자치도 북부와 부속 도서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1946년 8월 1일에 시작되어 2006년 6월까지 존속했던 행정구역으로 2006년 7월 1일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제주시에 통합되었다. 탁라(乇羅)라 불리면서 5세기 후반부터 한반도 내 고대국가와 관계를 가졌던 제주 지역은 백제·신라에 이어 고려와 속국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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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바위 그늘 유적. 북촌리 선사 주거 유적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해안으로부터 남쪽으로 600m 정도 떨어져 있다. 해발 20m 들판 가운데에 용암 동굴의 천정부가 무너져 직경 60m의 함몰지가 형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소나무 숲과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 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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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분청사기 편병. 편병은 야외용으로 간편하게 물, 또는 술 등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든 실용적인 그릇이다. 제작 방법은 물레 성형 후 양면을 두들겨 평평하게 만들거나, 양면 판을 따로 성형하여 접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병 중 하나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6세기경에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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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하는 전통 종교. 제주불교는 삼국 시대를 전후하여 제주 지역에 전파된 이후 고려 중기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다.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 중기 이후에는 민간신앙과 혼재되어 이어져 내려왔다. 근현대에 들어와 다시 중흥기를 맞았고 현재까지 제주도의 대표 종교로서 뿌리 내리고 있다. 고려 시대의 불교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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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불교에 관련된 유적지. 제주도의 불교 유적지는 근대 이전의 유적지만 약 85개소가 확인되었으나,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제주목에 사찰이 총 15개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1653년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에도 총 22개의 사찰에 대한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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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불교 관련 단체. 1. 조계종 사찰 현황 제주도 내 조계종 사찰은 70여 곳이며, 제주시 내에만 50여 곳이 집중되어 있다. 그중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인 본사 관음사는 조선 말기 창건되어 현재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사찰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그 밖에도 월정사, 제석사, 용화사, 고관사 등이 일제 강점기에 창건되어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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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참나무과의 나무. 제주도 한라산 성판악 남쪽에서 표고 600m 지점 길가에는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2 그루가 있다. 높이는 20m로 잎은 어긋나는 긴 타원형의 혁질이며, 길이는 8~20㎝, 폭은 3~6㎝이다. 표면은 반들반들한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두 빛이며, 어릴 때에는 적갈색의 털에 덮여 있다. 기부는 넓은 쐐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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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표면을 간 붉은 색의 토기. 홍도를 포함하는 붉은 간 토기는 빗살무늬 토기 문화기의 초기부터 나타나 이 시기 말기까지 존속되었으며, 청동기 시대에도 계속 사용되었다. 이후 중국의 도질 토기가 전해짐에 따라 민무늬 토기와 함께 소멸되었다. 제주도에서 붉은 간 토기가 출토된 유적은 대정읍 상모리 유적이 대표적이다. 아직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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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붓순나무과의 나무. 새싹이 돋아나는 모양이 붓처럼 생겨서 붓순나무라고 하며, 제주 방명으로 '팔각낭'이라고도 하는데 열매의 바람개비 모양이 8개의 모서리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호생하지만 모여 달리기 때문에 윤생한 것처럼 보인다. 혁질의 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는 5~10㎝, 폭은 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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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쐐기풀과의 나무. 제주 비양도에서 김문홍 교수가 처음으로 수집하였으며 '바위모시'라고도 한다. 난 대성 수목으로 일본의 규슈(九州), 시코쿠[四國] 등지에 자생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2m이며, 잎은 호생하는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얇고 길이는 6~12㎝, 폭 2.5~5㎝이며 거친 거치가 있다. 잎 끝이 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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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하는 섬 동경 126°14′, 북위 33°24′에 위치하며, 면적은 0.5㎢, 해안선길이는 3.15㎞이다. 죽도라고도 한다. 하추자도에서 남쪽으로 19.3㎞에 있으며,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3㎞ 떨어져 있다. 고려시대인 1002년(목종 5) 6월 제주 해역 한가운데에서 산이 솟아 나왔는데, 산꼭대기에서 4개의 구멍이 뚫리고 닷새 동안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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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주목과의 나무. 나무 높이는 약 25m이며, 지름은 2m이다. 잎의 길이는 25㎜ 정도 되고, 폭은 3㎜이며 우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선형의 혁질이며, 예첨두로서 털이 없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갈색이지만 중륵과 가장 자리는 녹색이며, 중륵이 뒷면에만 나타난다. 엽병은 길이 약 3㎜이고, 6~7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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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시인들이 간행한 시 동인지. 시 동인지 『비자림』은 비자림 동인이었던 문덕수·양중해·강통원·강시택·김종훈 등이 중심이 되어 1958년 출간하였다. 1958년 제주대학교 국문학과의 교수·졸업생·재학생이 주축이 되어, 시단(詩壇)의 선후배들이 제주를 중심으로 일하자는 취지에서 비자림 동인을 결성하였다. 비자림 동인의 활동을 작품집 『비자림』으로 출간하였는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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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제주시 봉개동 사이에 있는 도로. 비자림로는 27.3㎞이며 제주시 구간은 12.3㎞, 구 북제주군 구간은 15㎞이다. 〈표〉비자림로 현황 지방도로 관리되던 시절 제1112호로 명칭이 부여되었다. 1985년에 비자림로로 바뀌었다. 동부 축산 관광 도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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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구석기시대 중기의 동굴 유적. 빌레못 동굴 구석기 유적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70번지 일대 중산간 지역인 ‘빌레못’ 연못 주변에 위치한다. 화산 폭발로 생긴 용암 동굴 내에 형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대부분 임야로 초지가 형성되어 있다. 1971년에 제주도 산악회원에 의해 처음 발견된 후, 1973년 3월에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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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33년 일본인 학자 모리가, 제주도는 1990년 김원택과 오홍식이 처음 기록했다. 몸길이는 수컷이 30~35㎜, 암컷은 31~37㎜이다. 앞날개는 수컷이 39~45㎜, 암컷은 40~47㎜이며, 뒷다리 넓적마디는 수컷이 20~23㎜, 암컷은 19~23㎜, 산란관은 17~21㎜이다. 몸의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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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란 말 그대로 우리 산야에서 피어나는 수많은 들꽃들을 말한다. 예전에는 이런 들꽃들을 잡초와 동일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야생화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들꽃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들꽃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관심을 두고 이를 다방면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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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총이나 활 또는 길들인 매나 올가미 따위로 산이나 들의 짐승을 잡는 일. 제주민들은 정착 생활을 하기 전부터 그리고 농경 생활을 하면서도 의식(衣食) 해결을 위해 수렵을 생활 수단으로 삼았다. 이는 토양이 척박해 농사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첨두기(찌르개)와 석촉 등은 신석기시대부터 창과 화살을 이용해 수렵 생활을 했음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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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봉우리. 사라봉은 현재 확인되고 있는 368개의 오름 중 하나로서, 제주도 내에서도 구 제주(舊濟州)의 동쪽 해안에 있으며, 제주시민들의 휴식 공간과 체력 단련의 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라봉(沙羅峯, 紗羅峯)'의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특히 '사라(沙羅, 紗羅)'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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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의 사라봉에 있는 공원. 제주시를 대표하는 사라봉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제주 시민뿐 만 아니라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공원이다. 정상에는 망양정 이란 팔각정이 있고 북쪽에는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된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다. 북쪽 산허리 순환 도로변 바닷가 벼랑 위에는 제주도 최초의 유인 등대인 산지 등대가 있다. 남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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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의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통신 수단인 봉수의 하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별도봉수(別刀烽燧)는 “서쪽의 사라악에서 받아 동쪽의 원당악에 응답한다(西應沙羅岳 東應元堂岳)”고 하였으며, 『탐라방영총람』에서는 별도연대(別刀煙臺)는 “본주로부터의 거리는 동쪽으로 십일 리인데 화북진에 소속되었다. 별장 한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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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불리던 창민요의 하나. 「사랑가」는 옛 관청 소재지였던 제주목과 정의현청 등 주로 관변 지역에서 기녀들이 부르던 창민요의 하나이다. 남녀간의 사랑이 주된 내용이어서 「사랑가」라고 한다.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나 「흥부가」에 동명의 노래가 보이지만, 음악적으로 사뭇 다른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사랑가」는 경서도 민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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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생원, 진사 등 사마시에 합격한 유생들이 모여 학문을 연마하던 사마재의 터. 학문 연마를 목적으로 세워진 사마재에 1876년(고종 16) 8월에 유배 온 이세직이 세를 내어 살면서 학생들을 모아 일본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학문 연마, 강독 강론과 대과 준비를 위하여 1876년(고종 16)에 제주목사 백낙연이 사마재를 창건하였다. 당시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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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전라남도 완도군 사이에서 사수도 일대의 해산물 채취권 문제로 발생한 소유권 분쟁. 북제주군의 토지 대장에 따르면 사수도는 추자면 예초리 산121번지이고, 임야 면적은 6만 9,232㎡라고 기재되어 있다. 1919년 일제의 정밀 측량을 거쳐 추자군도에 부속된 이래 광복 후에는 중앙 정부에 귀속됐다가 1972년 추자초등학교 육성회가 소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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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눈에 보이는 대상을 카메라를 통하여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제주 지역에 들어온 사진들은 모두 외국 선교사나 일본인들에 의해 촬영된 것들이었다. 그러던 중 1925년 김광추(金光秋)가 당시 일본을 왕래하면서 사진에 관심을 두고 활동했는데, 브로니판 F 6.3렌즈가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제주의 풍광을 찍기 시작했다. 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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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만든 비영리 조직. 일반적으로 사회단체란 자발적 결사체(Voluntary Association)를 의미한다. 자발적 결사체는 특정의 공통적인 이해 관심이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스스로 조직한 집단이다. 자발적 결사체인 사회단체는 특정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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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장미과의 나무. 잎은 호생하는 계란형 또는 타원상 도란형으로 끝이 아주 뾰족하고 길이 4~8㎝이다. 표면에 털이 산재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 자리에는 겹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8~12㎜로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백색으로 피고 지름 1.5㎝정도 되며, 산방화서이다. 잎보다 약간 늦게 핀다. 포에 톱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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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뱀눈나비과의 곤충.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8호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 멸종위기종 Ⅰ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1933년 일본인 학자 도이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마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같이 까맣고 높은 산에서 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날개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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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배되었던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에 속하는 귤나무. 제주도 내 재배되었던 재래종으로서 각처에 노목으로 많이 남아있다. 흔히 산물 또는 진귤로 불리워지며 분포가 넓고 재배 본수도 많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동 고전만, 고전휴 집에서 자라고 있는 산귤나무 2그루의 나이는 250년 정도로 추정된다. 1998년에 제주도기념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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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 있는 무덤 주위에 돌을 쌓아 경계를 이루고 있는 담. 산담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담으로, 특히 산담은 밭이나 과수원, 오름 등에 위치한 것이 많은데 이는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존하는 제주 특유의 삶의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제주 지역의 돌담은 어떠한 장소에 사용되는가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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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산간 지방에서 재배되는 밭벼. 많은 물이 없이도 자라는 밭에 심는 벼로, 뿌리는 깊이 내리며 잔뿌리가 많아 가뭄에 견디는 힘이 논벼보다 강하다. 제주도에 전승되어 온 산듸 품종은 뒈시리, 갈산듸, 원산듸, 산듸 등 네 가지인데 줄기와 낟알, 이삭의 색깔과 가시락(까끄라기)의 수가 각기 다르다. 뒈사리는 낟알과 이삭이 붉은색, 갈산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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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층층나무과의 나무. 열매가 딸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산의 딸기나무란 의미로 산딸나무라고 한다. 잎은 대생하고 난형, 원형 또는 타원상 난형으로 점첨두 예저이고 길이는 5~12㎝이며, 폭은 3.5~7㎝이다. 표면은 녹색으로 잔복모가 약간 있고, 뒷면은 회색의 녹색으로 복모가 밀생한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파상의 톱니가 약간 있으며,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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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형성기의 청동 거울. 동경은 구리에 주석, 아연 등을 섞은 합금으로 만든 거울이다. 청동기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역사 시대에도 그 모양과 형태를 바꾸어 가며 만들어졌다. 얼굴을 비추는 면은 반질반질하게 만들었고, 뒷면은 꼭지를 달거나 여러 가지 무늬 및 길상어 등을 새겨 장식하였다. 중국에서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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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발견된 고대 탐라 형성기의 청동기 일괄 유물. 1928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 부두 공사 중 해안 절벽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정확한 출토 상황과 유구의 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산지항의 유물로 알려진 것은 오수(五銖) 4점, 화천(貨泉) 11점, 대천오십(大泉五十) 2점, 화포(貨布) 1점 등의 화폐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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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에서 출토된 중국 고대의 화폐. 이 유물은 1928년 제주시 건입동 산지항 부두 공사 중 해안 절벽에서 우연히 발견된 청동 유물에 포함되어 있던 화폐이다. 정확한 출토 상황과 유구의 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오수전(五銖錢) 4매, 화천(貨泉) 11매, 대천오십(大泉五十) 2매, 화포(貨布) 1매 등 총 18매의 화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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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제단. 한라산에서 사람이 동상이 걸리거나 사고로 죽는 사람이 발생하므로 제단을 만들고 산천(山川)에 제를 지내던 곳이다. 18세기 중 후반의『증보 탐라지』에 “소림사(小林祠)는 한라산신(漢拏山神)을 제사하는 곳이다. 이 사(祠)는 한라산 아래인, 제주목 남쪽 16리에 있었다. ……. 처음에는 백록담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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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 신화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祭次). 무속 신화로서의「삼공 본풀이」는 ‘전상’ 차지 신인 ‘삼공’, 곧 가믄장애기에 관한 내력담이다. ‘전상’이란 전생 인연(前生因緣)의 제주도 방언으로, 인간의 모든 행위는 전생의 인연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깔고 있다. ‘제주 큰굿’ 때에 「이공맞이」 다음의 제차로 행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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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의 중심 지역의 하나로 삼도 2동은 선사 시대 이래 사람들이 거주한 유서 깊은 탐라의 발상지이며, 삼국 시대부터 탐라국의 행정 중심지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삼도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고, 1955년 제주시에 편입되어 삼도 1동과 삼도 2동으로 개편되었다. 1983년부터 과거의 묵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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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은 제주도에는 설이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설이라는 말 대신 멩질(명절)이라고 하는데, 과거에 행정당국에서 양력설을 강요하면서 양력설을 많이 지내고 음력설을 의도적으로 하지 못하게 했다. 다른 지방에서는 오히려 설이란 음력 정월초하루로 인식하고 양력으로 1월 1일이라는 개념은 없었다. 김금심은 설음식을 특별히 준비했다. 남편(김홍식)이 대학교수여서 세배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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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적인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제주도는 일생에 한 번은 꼭 찾아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환상의 섬’이다. 21세기 해양 시대를 맞아 세계의 많은 학자들은 소위 베세토(beseto) 라인의 중심축에 제주가 위치하고 있어 동북아시아의 중심 지역으로 제주가 부상할 것이라 예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주의 이면에는 제주인들의 처절한 항쟁의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항쟁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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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271년(원종 12)에 제주도에 들어와 항파두리 토성을 거점으로 삼은 삼별초의 물자 운반용 포구. ‘도근포’, 혹은 ‘외도포’라고도 불리는 제주시 외도동 해안 지대의 포구이다. 1271년 전라남도 진도 용장산성이 여몽 연합군에 의해 함락된 이후 제주도에 들어왔던 김통정 장군 통솔의 삼별초군이 물자 운반용 포구로서 이용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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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새로운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사랑과 꿈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 활기찬 미래를 창조하는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참되게·슬기롭게·씩씩하게’이다. 1969년 제주시 중앙로 개통 이래 1970년대 중앙로 부근으로 신도시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유입 인구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81년 5월 6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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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동1동에 있는 조선 후기 때 제주 삼성혈(三姓穴)에 세워진 비. 제주도의 고(高)·양(梁)·부(夫) 3성씨의 시조격인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의 3신인(神人)이 각각 솟아났다는 제주 삼성혈이라는 유적에 세워진 비를 말한다. 『제주지(濟州誌)』나 『고려사(高麗史)』 등의 삼성 설화에 따르면 “태초(太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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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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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2동에 있는 초가. 강운봉 가옥은 부정형 대지의 중심에 마당이 있고, 마당 서쪽에 동향으로 안거리가 있으며 안거리 맞은편에 밖거리가 서향으로 마주하고 있는 두거리집 형태이다. 올래와 이문간을 거쳐 마당으로 진입하는 일반적인 제주도 초가 양식과 달리, 양쪽에 우영을 끼고 ㅡ자형의 긴 올래를 따라 진입하며, 이문간이 없이 안거리와 밖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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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1270년(원종 11)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조선 시대에는 왜적의 침입에 대비했던 성으로 활용되어 1845년(헌종 11)까지 증축, 수리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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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태평양전쟁 무렵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 방어 시설. 새미오름으로도 불리는 삼의악은 제주시 산천단을 갓 벗어난 5·16도로변에 위치한 오름이다. 삼의악 진지는 관음사 진입로를 따라 1.1㎞쯤 가면 나오는 도깨비도로 일대 계곡 단애면의 단단한 암반과 송이층을 뚫고 만들어졌다. 이곳을 중심으로 한 삼의악 일대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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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멸망했을 때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켰던 고려 유신(遺臣)인 한천(韓蕆)·김만희(金萬希)·이미(李美)를 가리키는 말. 조선을 건국한 태조가 등극하면서 고려의 유신들을 불렀을 때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절개를 지켰던 사람들이다. 태조는 이들을 제주로 유배시켰는데, 그중에서도 한천(韓蕆)·김만희(金萬希)·이미(李美)를 삼절신이라 불린다. 김만희(金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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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제주인 고대오가 창시한 신종교. 찬물교 창시자 김봉남이 1952년 사망한 뒤, 제자 문필송과 고남규가 경상남도·부산 지역에서 김봉남을 교조로 받들고 태화교(太和敎)를 시작하였다. 이후 태화교의 제주지방 교화사(敎化師)로 있던 고대오가 1963년 태상노군의 계시를 받아 삼천교(三天敎)를 세웠다. 1966년 교명을 ‘태화교’로 했던 시절에는 김봉남의 물법교적인 요소가 있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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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었던 조선 후기에 세워진 교육 기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으로 재생과 늠료를 두었다. 서당은 종래의 여러 교육 기관과 성격이 다르지만 교육 기관이라는 이유로 특권적인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식이 강하였다. 이러한 특권적인 보호는 특히 군역 면제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남학당은 제주목 오등에 있었는데, 지금의 제주특별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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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불수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방사탑.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며, 애월읍 상귀리에 위치한 방사탑을 상귀리 방사탑이라 한다. 이 탑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으나, 지금은 없어진 옛 불수동 사람들이 축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귀리 방사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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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상중(喪中)에 행하는 모든 의례. 제주 지역에서 『예서(禮書)』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장묘 문화가 정착된 것은 예학(禮學)이 크게 일어난 조선 시대부터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의 경우, 예문에 따라 상례를 치르면서도 지역의 특성상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 신앙이 덧붙여지기도 하고, 또 예서의 절차를 다소 변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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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보릿가루나 밀가루에 탁주를 부어 발효시킨 반죽에 팥소를 넣고 성형하여 쪄낸 빵. 제주에는 상례나 제사에 참석할 때 부조하는 풍속이 있어 부조용으로 많이 쓰였다. 저장성이 길어 여름철 제사나 추석 명절 제찬으로도 널리 쓰였다.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상애떡을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떡이라 하여 ‘상외떡’으로 부르기도 하며, 단지 손님접대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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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의 의미는 경제의 발전과 함께 변화해왔다. 넓은 뜻의 상업은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상품의 사회적 배급, 생산 및 소비의 지도, 가격의 조정, 배급 활동을 효율화하기 위한 촉진적 보조 활동 등을 포함한다. 또한 생산·유통·소비라는 경제순환의 한 과정인 사회경제현상을 일컫는다. 좁은 뜻의 상업은 물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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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설치되어 있는 상수도와 하수도 및 관련 기관. ‘상수도’란 관로(管路), 그밖의 공작물을 사용하여 원수나 정수를 공급하는 시설의 전부를 말하고, ‘하수도’란 하수와 분뇨를 유출 또는 처리하기 위하여 설치되는 하수관거, 공공하수 처리시설, 분뇨 처리시설, 중수도, 배수설비, 개인하수 처리시설 그밖의 공작물 및 시설의 총체를 말한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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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상호저축은행법」제25조에 의해 설립된 금융 기관. 제주 지역의 상호저축은행은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거래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특별 법인으로 제주도의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본래의 명칭은 상호신용금고였으나, 2001년 3월 「상호신용금고법」이 「상호저축은행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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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팥소를 넣고 갸름한 반달 모양으로 빚어서 솔잎을 깔고 찐 떡. 반달 모양의 ‘새미’(만두의 제주 방언)와 비슷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추석 명절이나 작은 제사의 제상에 올리는 떡이다. 조선시대에 유교식 제례의 떡이 보급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 초까지는 메밀로 만든 떡을 올렸으나, 그 후 경제 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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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새신오름에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이 구축한 방어 시설. 한경면 청수리 일대는 제주 서부 지역 중산간 마을로, 예전부터 ‘제주옹기’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곳이기도 하다. 새신오름 진지가 있는 새신오름뿐만 아니라, 청수리 주변에 있는 가마오름과 굽은오름 등에도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구축한 갱도진지가 남아 있다. 태평양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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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 종소명 'discolor'는 그리스어 ‘두개(dis)’와 라틴어 ‘색채(color)’의 합성어로 꽃의 색이 두 가지인 데서 유래하며, 국명은 위구경의 모습이 새우를 닮은 데 연유한다. 높이는 30~50㎝이며, 잎은 월년초로 2~3장이 다발 모양으로 자라지만 다음해에는 옆으로 늘어진다. 도피침상의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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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큰굿을 할 때 사귀(邪鬼)를 내쫓기 위해 행하는 제차의 하나. 새림은 육지에서의 푸닥거리와 비슷한 의례로서, 군문 열림에 이어 행해지는 제차이다. 모든 사악함을 내쫓아 깨끗하게 하는 의례로서 푸다시와 막푸다시로 구분된다. 새림에서 부르는 노래의 음률은 여느 제주도 무가와는 다른 3분박에서 2분박으로 진행하는 독특한 패턴을 지닌다. 가창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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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때 제주민란 수습에 나섰던 미국 외교관.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나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후 20대의 젊은 나이로 주일본공사관의 2등 서기관이 되었다. 1898년(고종 35) 1월경에 주한국공사관 서기관으로 발령되었다. 이때부터 1904년(고종 41) 러일전쟁 발발 때까지 고종의 고문관으로 재직하면서 러시아와 일본 간의 제국주의 대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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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녹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15m이며, 잎은 호생하고 좁은 달걀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길이는 6~15㎝이다. 가장 자리는 밋밋하며, 양 면에 털이 없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1~1.5㎝이다. 잎자루는 기부에서 3~15㎜ 위에서 3개로 갈라진다. 꽃은 양성화로 산형상 취산화서이며, 잎겨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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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옥돔만을 생선이라 부르고 다른 바닷고기는 고유 이름을 붙여 부를 만큼 생선 중의 생선으로 친다. 제주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심해성 백신어(白身魚)인 옥돔과의 황색 옥돔은 살이 단단하면서도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맛이 담백하고 깊어 제주인이 가장 선호하고 귀하게 여긴다. 제주인들은 정성이 중요한 제사 음식을 장만할 때는 집집마다 미리 옥돔을 장만해 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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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내에 분포하는 생물군과 이것들을 제어하는 무기적 환경 요인이 종합된 복합 체계. 제주도의 현존하는 식생은 제주도의 지리적인 여건과 오랜 세월동안 누적된 역사적인 배경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식생 연구자들 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고도에 따라 해안 식물대, 2차 초지대, 상록활엽수림대, 낙엽활엽수림대, 침엽수림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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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제주에서 결성된 우익 청년 단체. 조국의 완전 자주 독립 전취, 균등 사회의 건설, 세계 평화의 건설이란 강령을 세웠지만, 조선의 국제 문제를 방해하는 음모자들을 제거한다는 행동 지침을 세워 좌익에 대한 척결 의지를 내포하고 있었다. 서북 청년회는 대한 혁신 청년회(1945년 10월 30일 결성)·함북 청년회·북선 청년회(北鮮靑年會)·황해도회 청년부·양호단(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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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제주 4·3 유적지. 서북청년회는 월남한 함경도, 황해도, 평안도 출신 청년들을 주축으로 1946년 11월 선우기성을 단장으로 창립된 반공 청년 단체로서, 이승만과 미군정의 힘을 업어 좌익 세력 분쇄에 앞장섰다. 또한 미군정은 각 지방마다 서북청년회 조직원들을 파견한 후 정보원 역할을 맡겨 그 지역 좌익 세력들을 색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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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물자의 생산 대신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제1차 산업인 농업·수산업이나 제2차 산업인 경공업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여관이나 하숙 따위의 숙박 설비 대여업, 광고업, 수리업, 의료보건업, 영화와 연극 등의 흥행업 및 기타 비영리 단체의 영업 활동이 포함된다. 제주시의 경우에는 관광업이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이다. 제주의 관광 개발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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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자작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15m이며, 지름은 1m이다. 잎은 어릴 때 붉은색이다. 타원형 또는 긴 달걀형으로 가장 자리에 겹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길이 5.5~7.5㎝, 폭은 2.5~4㎝이다. 꽃은 암수 한 그루이고, 잎보다 먼저 핀다. 유이 화서이고, 수꽃은 각 포에 1개씩, 수술이 8개이며, 화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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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서예 작품과 관련된 인물, 행사 또는 단체. 제주는 조선 시대 이후 추사 김정희를 비롯해 제주로 유배되어온 이름 있는 인물들의 영향으로 서예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되었고, 제주의 많은 서예가나 서예 단체가 많이 탄생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수십 개에 이르는 서예대전을 통해 많은 서예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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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가. 「서우젯 소리」는 원래 무당굿을 할 때 ‘석살림’ 제차에서 신을 흥겹게 놀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다. 특히 ‘두린굿’에서는 환자의 몸에 빙의한 영감(도깨비)신을 내쫓을 때 환자를 춤추게 하면서 부르던 노래였다. 이처럼 서우젯 소리는 굿판에서 신을 놀리는 놀이무가였으나 민간에 전승되면서 민효화되었다. 현재 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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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제주의 토속적인 멋을 느끼게 하는 관광농원. 위치가 조금 외진 데 있어 주로 예약된 일본 관광객 및 제주시나 인근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 통나무로 지은 본관 건물과 초가집이 2채로, 본관 1층은 예식장, 2층은 식당을 겸하고 있다. 또한 꿩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숙박 시설, 통나무 집 식당[수용 인원 300여 명],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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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도서(圖書)와 잡지를 전문적으로 소매하는 곳. 신간 서적의 소매업자 또는 그 점포로서 서사(書肆)·서림(書林)·서방(書房) 또는 책방이라고도 한다. 고서점(古書店)이나 헌책방도 서점의 일종이나 이는 고물상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 서점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에 대한 정설은 아직 없다. 다만 1435년(세종 17)에 올린 허조(許稠)의 계(啓)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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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석기는 충혜왕의 서자로서, 1352년 충혜왕과 사기 그릇 장수인 임신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충정왕은 석기를 승려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깎아 만덕사에 맡겼다. 하지만 원나라에서 석기를 소환할 것이라고 생각한 공민왕은 만덕사에서 석기를 데려왔다. 1356년(공민왕 5) 6월, 전호군 임중보가 석기를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반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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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굿을 할 때 초감제나 추물공연 등 신을 모시는 청신 의례 말미에 행하는 제차의 하나. 석살림굿에서 불리는 「군웅덕담」은 제주도 무가 중에서 예술성이 빼어난 노래에 속한다. 가사와 음률이 매우 유장할 뿐만 아니라, 마치 판소리 광대가 창을 하듯 부채를 들고 말미(아니리)와 창(唱)을 번갈아 가면서 행하여 듣는 이를 즐겁게 한다. ‘석(席)’이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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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의 세계적인 곤충학자. 1908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13세인 1921년에 평양 종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당시 서울의 명문학교였던 숭실고등보통학교에 진학했지만, 이듬해 동맹 휴학으로 다닐 수 없어 중퇴하고 개성의 송도고등보통학교로 옮겼다. 졸업 후인 1926년 3월에 일본에서 손꼽히는 농업전문학교인 가고시마 고등농림학교를 조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합격하였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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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석기. 석추는 형태적으로는 한 쪽 끝에 잔손질을 가해 뾰족하게 만든 석기이다. 박편의 특정 부위를 홈날을 제작하듯이 오목하게 조정하여 뾰족하게 만들어졌다. 용도는 가죽·나무·뿔 등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제작 방법은 슴베 찌르개의 기부 제작 방법과 유사하다. 기능적으로는 3가지 용도가 있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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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특정 단체나 조직의 대표 혹은 임원 등을 투표로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을 갖는다. 첫 번째 보통선거(universal suffrage)이다. 이는 제한선거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 경제력이나 납세액, 사회적 신분, 인종, 종교, 성별, 교육 등을 이유로 선거권을 차별하지 아니하고, 일정한 연령에 달한 모든 국민에게 원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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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견된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제주도는 섬 자체가 지닌 고립성과 전통성 즉, 문화적 잔존성으로 인해 독특한 문화의 흐름이 있다. 제주도의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는 한반도의 일반적인 틀을 따르는 것이 합당하다. 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는 그 전개 과정이 한반도에 후행하거나 유물군이 혼합되어 나타나므로 무문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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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선운정사에 있는 조선 시대 석조 약사여래 좌불상. 약사여래는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주는 약사 신앙(藥師信仰)의 대상이 되는 부처로 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선운정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조선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으로, 제주도에 있는 석불 중 가장 오래된 불상이며 통일 신라 시대 이래 유행한 약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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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선인장과의 식물. 대개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현화 식물이다. 한국에서 흔히 자라는 선인장은 열대산으로 높이 2m에 달하고 편평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잎은 작은 침형으로 일찍 떨어진다.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한 육질이다. 표면에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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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 ‘선’은 ‘서(立)’에 ‘-ㄴ’이 붙은 것이며, ‘흘’은 돌무더기와 잡풀이 우거진 곳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므로, 선흘은 곧 잡풀이 많이 우거진 넓은 돌밭, 곧 곶자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650여 년 전에 처음으로 현씨가 들어와 정착하고 이후 안씨가 이주해 오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신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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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 ‘선’은 ‘서(立)’에 ‘-ㄴ’이 붙은 것이며, ‘흘’은 돌무더기와 잡풀이 우거진 곳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이므로, 선흘은 곧 잡풀이 많이 우거진 넓은 돌밭, 곧 곶자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옛 이름은 곱은달이 또는 곱은장이다. 약 350여년 전에 김해김씨, 문씨, 허씨 등이 처음으로 거주하면서 마을이 생긴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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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본향신인 당동산 토주관 한집을 모시고 있는 본향당. 선흘 마을은 알선흘과 웃선흘로 나누어져 있는데, 웃선흘에는 종남밧 애기씨 서낭당이 있고 알선흘에는 본향당인 당동산당이 있다. 본향당에서 모시는 본향신인 당동산 토주관 한집은 송당 본향신의 다섯 번째 아들이라고 한다. 이 당의 제일은 음력 정월 열나흘이다. 과거에는 당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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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백서향 및 변산일엽 자생 군락. 선흘리 동남쪽 야산에 희귀한 백서향과 변산일엽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밖에도 난대성 수목과 갖가지 양치류가 자생하고 있어 제주도 동북부 본래의 식생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 백서향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그 꽃향기가 멀리까지 퍼진다하여 제주어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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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도를 창조하였다고 전해 내려오는 여신. 설문대할망은 제주도의 지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신화 속 여신이다. 지역에 따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조금씩 다르고 불리는 이름도 제각각이지만 제주도를 대표하는 신화 속 인물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조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원조(李源祚)의 『탐라지(耽羅誌)』와 장한철(張漢喆)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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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구전(口傳)되어 내려오는 허구적인 이야기의 총칭. 제주도의 노인층에게는 설화니, 신화니, 전설이니, 민담이니 하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다만 ‘옛말’이라는 말이 있을 뿐이다. 이 ‘옛말’이라는 말 속에는 신화, 전설, 민담이 전부 내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속담·금기담·예조담(豫兆談) 등의 뜻까지 모두 담겨져 있다. 설화는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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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육지에서 떨어져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 큰 호수나 강으로 둘러싸인 것도 섬이라 하지만, 대체로 바다 가운데에 있는 작은 육지를 가리킨다. 지구상에서 볼 때 일반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이상의 크기의 육지를 대륙이라 하고, 그린란드와 그보다 작은 육지를 섬이라고 한다. 섬은 그 생긴 원인에 따라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뉜다. 육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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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겨자과의 식물. 세계에서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제주도 해발 1,700m 이상의 고산 중턱이나 바위 위, 화산 회토에 나는 다년초 식물이다. 높이는 10~20㎝이며, 잎의 경우 근생엽은 총생하고, 주걱 모양으로 길이는 5~30㎜, 폭은 2.5~7㎜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경생엽은 밑의 것이 피침형이고 불규칙한 톱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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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새 집을 짓고 상량식을 할 때 부르는 굿 의식요. 성주는 상량신(上樑神) 성조(成造)를 의미하는 말이다. 제주도에서는 집을 새로 짓고 나면 성주신을 모시고 굿을 하였는데, 이때 불렀던 무가의 하나가 바로 「성주풀이」이다. 무가로서의 「성주풀이」가 일반인들 사이에 차츰 알려지면서 민요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 바로 「성주소리」이다. 굿을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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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무속 신화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 「세경 본풀이」 농경신으로 좌정한 자청비와 문도령, 정수남 세 명의 이야기를 큰 줄기로 하여 풀어 나가는 무속 신화이다. 특히 우리 민족에게 오곡씨가 전해져 농사를 짓게 된 경위가 들어 있어 우리 민족의 농경 기원 신화로도 볼 수 있다. 제주 큰 굿 때 ‘시왕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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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세금을 매기고 거두어들이는 일에 관한 사무. 세무 행정은 납세자가 세법의 규정에 따라 자신의 납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와주는 일이다. 국세청은 법령 해석, 세금 신고 안내, 세금 해설 책자 제작 및 배부, 세무 상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제주 지역과 같은 지방에서는 주로 지방세의 부과 및 징수를 담당하여, 도내 지방 자치 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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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이란 계절에 따라 지켜지는 일반적인 생활 풍속을 말하는 것으로 연중 행사라고도 한다. 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양식이기 때문에 세시풍속에는 한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생업·역사·사회가 반영되어 있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땅이 척박하고 가난한 절해의 고도여서 환해천험(環海千險)의 섬이라 하였다. 제주도민은 철따라 불어오는 계절풍, 달의 주기에 따라 변하는 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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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의원. 1970년대 제주도에는 외과 전문의가 부족하였고, 피부과 분야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이 분야를 개척하고 도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하여 1975년 5월 21일 개원하였다. 외과 전문의 김충철(金忠哲)이 육군 군의관 대위에서 전역하면서 제주도로 낙향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709-17[중앙로 125-1]에 건평 40평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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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옛 이름은 가는곶이다. 곶은 수풀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가는곶은 가늘게 뻗은 수풀 또는 덤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600여년 전 제주 고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구곶면의 지역으로 세화라 하였는데, 1914년 4월 행정 구역 개편 때 세화리가 되었다. 19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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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쉐질이다. 소의 제주도 방언 쉐와 길의 제주도 방언 질이 합쳐져 소의 길의 의미를 가지며 쉐질 주변에 형성된 마을에서 유래한다. 19세기 초반에 쉐질을 표준어 소길로 인식한 뒤 이를 좋은 뜻을 가진 한자 소길(召吉)로 표기하였다. 1300년경 성씨·송씨·허씨가 입촌했다고 하며, 1600년경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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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망곡동산 북쪽에 있는 고려시대의 고분. 유적은 소길리 망곡동산 북쪽에 자리한 꽃동산에 위치한다. 유적은 도굴로 인해 부장품들이 사라진 상태이며, 현재는 석관만이 남아 있다. 이 유적은 본래 좌랑못 남쪽 양시우씨 밭에 있었다고 한다. 이후 마을 인구가 불어나 식수 문제로 거리못에 우마의 출입을 금지하기 위한 표석을 세울 때 이 유적의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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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소떼를 몰면서 부르는 민요. 「소모는 소리」는 보통 많은 소들을 몰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이 때문에 선율이 자연스레 「밭 밟는 소리」와 유사한 자유 리듬으로 가창되고 있다. 쇠테우리라고 일컫는 제주도의 목동들 사이에서 자주 가창되는 민요로서 한림 지역이나 구좌읍 종달 지역에서 비교적 잘 전승되고 있다. 「소모는 소리」는 혼자서 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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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하고 있는 화재의 예방·진압 등의 활동을 통해 주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사회의 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일. 소방의 개념은 어느 하나의 일률적인 확정의 개념이 아니고, 시대의 흐름이나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개념으로 변천해왔다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소방의 업무는 있었으나, 조직화되고 사회적으로 개념화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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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민 산문체 문학 양식. ‘한국 작가’가 쓴 소설을 ‘한국 소설’이라 하듯이, ‘제주 소설’이란 ‘제주 작가’들에 의해 창작된 소설이다. 여기서 제주 작가란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 살고 있는 작가들, 제주에서 태어나 유소년 시절 이상을 제주에서 보내고 외지에 나아가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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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년 조선 중기 인조가 소현 세자빈의 세 아들을 제주도로 유배시킨 사건. 조선 인조 때 소현 세자빈 강씨가 인조의 후궁 조소용(趙昭容)과 반목함에 따라 조소용은 세자빈이 왕실을 저주한다고 모함하였다. 결국 1646년(인조 24) 3월 소현 세자빈은 사약을 받고 죽었고, 다음 해인 1647년 5월 세자빈의 아들 삼형제까지 제주로 유배당했다. 인조의 세자인 소현 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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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을 통해 체득한 삶의 내력과 실상을 비유의 방법으로 서술한 관용구. 제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에는 제주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두루 반영되어 있다. 의식주와 관련한 생계관(生計觀)과 삶의 도리와 사리를 일깨우는 계세관(戒世觀), 길흉화복을 타고난 천명으로 여기는 운명관(運命觀)에 관한 내용이 주축을 이룬다. 제주 지역의 속담은 제주도의 열악한 풍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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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반달 모양의 떡본으로 찍은 다음 솔잎을 깔고 찐 떡. 설날이나 상례, 제례 등 특별히 정성을 들이는 제사상에 올리는 떡으로, 달[月]을 상징한다. 해를 상징하는 절변과 함께 짝을 이루어 올렸다. ‘솔’(소나무 잎)을 깔고 쪄낸 떡 ‘변’(병, 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그리고 소나무에 걸린 반달의 모습을 본떠서 붙여진 이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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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솔잎란과의 식물. 솔잎란이란 한자명을 번역한 것이며, 녹색의 잔가지가 솔잎과 비슷한 데서 생긴 이름이다. 속명은 그리스어 psilos(=naked, smooth)에서 비롯되었는데, 잎이 없는 매끈한 지상경을 비유한 것이다. 높이는 10~30㎝이며, 작은 돌기 같은 잎이 호생한다. 포자엽은 2개로 갈라져서 포자낭이 엽액에 달린다.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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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에 제주도에서 송계홍(宋啓弘)이 군중을 이끌고 경무청에 난입하여 공문서를 불태운 사건. 1895년에 명성황후(明成皇后)가 시해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전국적으로 왜양축척(倭洋逐斥)을 주장하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다. 1896년 3월에 이연보(李淵寶)가 대중 앞에서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 등의 부당함을 주장하다가 순검(巡檢)들에게 연행되었다. 이연보가 연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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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년(원종11) 11월 삼별초의 이문경 부대와 고려 관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 무신 정권 몰락 후 고려는 왕정복고를 이루면서 개경 환도를 단행했던 한편, 삼별초는 계속적인 대몽 항쟁을 내세워 새로운 정부를 건립하였으며 진도로 내려가 용장산성을 구축하고 통치 기반을 다져 나갔다. 삼별초가 진도에 거점을 잡자 고려 정부는 이러한 삼별초의 행동에 상당히 긴장하였으며, 제주마저 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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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목장. 1956년 9월에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정부가 제주도 국립목장 건설을 계획한 후, 8월에 송당 목장 터에 목장 건설 공사에 착수, 공사비 3,540만환을 투입, 야간 공사 끝에 10월 말에 1차 완공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11월에 1차로 육우를 도입했으며, 동시에 대통령령에 의해 국립 제주 목장으로 공포되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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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당신(堂神)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당·궤네깃당」은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궤눼깃당의 당신과 관련하여 전래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구좌읍 김령리에 있는 본향당의 당신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김녕 궤네깃당」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로, 「송당 본풀이」와 「궤네깃당 본풀이」가 제주의 여러 지역에서 옛 이야기 형태로 전래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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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부터 주민들은 손당·소남당 또는 솔당으로 불렀다. 이는 당오름 소나무 밭에 당(堂)이 있어 그 당을 솔당 혹은 소남당이라 했고, 그 인근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에서 송당리라는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900여년 전에 제주 고씨와 송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구좌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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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백주또 마누라신에게 올리는 마을 제의. 송당리 마을제는 제주도 여러 마을 당신(堂神)들의 원조인 벡주또 마누라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을 단위의 제사이다. 다섯 곡식의 씨앗을 가지고 제주도에 온 산육·농경의 여신인 벡주또 마누라신은 한라산에서 솟아난 수렵·목축의 남신인 소천국과 결혼하여 여러 자손(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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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본향당. 송당 본향당의 주신은 벡주또 마누라신이다. 벡줏또, 또는 금백조, 김백조라고도 불리는 벡주또 마누라신은 송당리 사람들의 생산과 물고, 호적 등 종합적인 사항을 관장하는 여신이다. 벡주또 마누라신은 남편인 소천국과의 사이에 아들 열여덟, 딸 스물여덟을 낳았는데, 이 자손들이 제주도 전 지역의 마을로 흩어져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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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후기 우암 송시열이 적거했던 유허지. 노론의 영수였던 우암 송시열은 1689년(숙종 15) 왕세자 책봉을 반대하다가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그의 적거 기간은 불과 3개월에 불과하지만 귤림서원과 산지천에 있는 경천암에 제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주 지역에서는 오현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고 있다. 나이 83세에 제주도로 유배된 송시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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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지역만의 독특한 광물질인 송이를 가공하여 제조한 화장품. 송이란 화산 폭발 시 점토가 고열에 탄 화산석인 돌숯을 가리키는데, 제주 방언으로는 ‘가벼운 돌’이란 뜻으로 제주 지역의 독특한 천연 지하자원인 광물질이며 한라산 중산간 오름 등에 널리 분포한다. 송이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의해 엄격하게 보호되고 있어 허가를 받은 장소에서만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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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 인접 바다에서 국방과 치안을 담당한 군대. 제주 지역에 대한 왜구의 빈번한 침입은 제주 방어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필요로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 말 봉수제의 설치나 1408년(태종 8)에 10척의 병선을 제주에 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취해진 조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주도의 관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는 1439년(세종 2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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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수단. 수근연대는 동쪽으로는 사라봉수(직선거리 4.6㎞), 서쪽으로는 도원봉수(직선거리 2.8㎞)와 서로 군사 소식을 주고받았다. 봉군은 별장 6명, 직군 12명이 있었다. 수근연대는 1978년에 제주도 내 일반적인 연대의 형태로 복원되었다. 연대의 상부는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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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제주 특유의 노동 관행. 제주도 특유의 미풍양속으로 육지의 품앗이와 같다. 수눌음은 생산 공동체에서 행하는 관습으로 단순한 협업 노동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제주도는 돌이 많고 물이 지표 속으로 쉽게 스며들어 복류하는 화산섬이어서 논농사 중심의 집약적인 농업 양식은 적합하지 않았다. 대부분 전작 경작지로써 밭농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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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수중에 사는 생물을 채취·어획하거나 양식하는 일체의 산업. 수산업은 크게 어업·양식업·수산가공업으로 나눈다. 어업은 천연의 수산생물을 채취하거나 포획하는 사업을 말하고, 양식업은 수산생물을 인위적으로 번식·조장하는 사업이다. 수산가공업은 어업·양식업의 생산물을 원료나 재료로 하여 보존식품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말한다. 또한 생산품을 소비자에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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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소나 돼지 등의 창자에 여러 재료를 속으로 넣고 삶거나 쪄서 익힌 음식. 순대의 사전적 뜻풀이는 그 기원은 밝혀진 바 없으나 몽골 제국의 칭기즈칸이 대륙 정복시 짐승의 창자에 쌀과 야채를 혼합해서 집어넣고 말린 후 전투 식량으로 이용했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순대와 관련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6세기경 중국의 『제민요술』이라는 책에 양의 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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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이상룡(李象龍)이 창립한 동학계의 교단. 수운교는 ‘하늘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며, 유·불·선 합일의 동학사상을 근본으로 한다. 사람을 지극히 섬겨 영세의 행락을 누리며 덕을 천하에 펼친다는 것을 교의로 삼는다. 수운교의 창시자 이상룡은 출가한 승려로 1920년 수도하던 중 상제의 지시를 받고 통령(通靈)하게 되었다. 이때 수운(水雲) 최제우의 영이 이상룡에게 옮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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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및 자구내 일대에서 매년 여름 노을을 주제로 개최되는 축제. 제주도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있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는 제주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이며 이 들판의 끄트머리 해안가에 솟아 있는 작은 봉우리가 수월봉이다. 수월봉은 해안에 돌출해 있는 높이 약 77m의 봉우리로 절벽이 예리하고 운치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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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에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 해군이 구축한 동굴 기지.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 해군이 미군 등 연합군의 함정을 목표로 자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만든 특공기지로, 진양(震洋)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수월봉 특공기지는 송악산과 수월봉, 삼매봉, 서우봉 특공기지와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 특공정 유도로 시설이 발견되어 주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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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년 제주로 유배 온 김정이 수정사를 중수할 때 쓴 권문. 조선 중종 때의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제주도로 유배 와 있던 김정에게 고근손(高根孫) 등 여러 사람이 찾아와 수정사를 중수하여 무너지지 않기를 기원하는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자, 1521년에 쓴 글이다. 1552년에 김천우(金天宇)·허백기(許伯琦)가 『충암선생집(沖菴先生集)』을 간행하면서 권4에 실었다. 해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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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4·3사건을 소재로 한 현기영의 중편 소설. 1978년에 발표된 현기영의 중편 소설로, 본격적인 4·3문학의 시발이자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현기영은 ‘북촌리 학살 사건’을 취재하고 그것을 기본 틀로 삼아 소설을 창작하였다. 작품 속에서는 북촌이 아니라 서촌으로 나온다. ‘순이 삼촌’은 현기영의 첫 창작집 이름이기도 하다. ‘나(상수)’는 8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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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안수도·안득경·안수억을 입향 시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시조 안자미는 고려 신종 때 흥위위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지내고 흥령현(興零縣)[순흥의 별칭]에 정착 세거하였으며 신호위상호군 (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되었으므로 후손들은 순흥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왔다. 안자미의 세 아들 안영유(安永儒)·안영린(安永麟)·안영화(安永和) 등을 파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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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하천 또는 연못과 늪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으로 항상 물이 고여 있어 물을 빼지 않으면 안 되는 지역. 제주시에서 습지는 다량의 토양 수분을 포함하는 땅으로 담수·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이다.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자연의 콩팥 역할을 하고, 풍부한 생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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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시로미과의 나무. 열매의 맛이 달지도 시지도 않기 때문에 시로미라 한다. 한자로는 까마귀의 자두란뜻으로 오리(烏李)라고 하며 영어로도 crowberry라 하여 같은 의미인데 열매가 작은 콩알 만한 검정색의 장과이기 때문이다. 나무의 높이는 10~20㎝이다. 잎은 총생하고 선형이며, 길이는 5~6㎜, 폭은 0.7~0.8㎜이며, 두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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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곡식 가루와 팥고물로 만든 시루떡. 시루떡은 전국적으로 만들어 먹는 대표적인 찌는 떡으로 제주에서는 침떡이라고 불렀다. 쌀을 이용해서 만들면 그냥 침떡이라 했고 조를 이용하면 조침떡, 절간 고구마 가루를 이용하면 감저침떡, 수수가루를 이용하면 대죽침떡이라 하였다. 시루에 쪄서 만드는 떡이라는 의미로 시루떡이라 하며 이를 제주도 방언으로 시리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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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관악 음악 단체.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은 음악전문연주가가 아닌 순수 관악 동호인들이 모여 관악을 통한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1993년 5월 1일 지휘자 김승택을 중심으로 관악 동호인들이 모여 음악활동을 하고자 설립되었다.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은 제주도 내 고등학교 관악부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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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청년 문인들이 중심이 되어 간행한 제주 최초의 부정기적인 문예지. 1959년 양순필·김종원·이치근 등 제주 지역의 젊은 문인들이 제주 지역 문학을 활성화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창간한 문예지이다. 『시작업』은 1959년 10월 25일 창간되었다. ‘창간사’격인 제1집의 ‘편집 후기’에서 편집진은 한국 문단의 중앙 집권적 경향과 파벌 현상을 지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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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교환·거래하는 장소. 제주 지역에서는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육지 상업 시설의 복구, 상품 생산의 증가, 교통의 발달 등으로 유통망이 새로이 구축되었고 이에 따라 제주 지역에도 동문시장, 서문시장 등 상설 시장이 개설되었다. 특히 동문시장은 당시 제주 읍내 중심지에 위치하여 제주의 관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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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사(祭祀)와 명절(名節)을 일컫는 말. 제주도의 가족과 궨당[친족]은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과 친족 제도에 비해 부계 혈연 의식이 미약하다. 그러나 조상 제사를 중시 여기고 사후 후손에게서 제사와 명절을 받고자 하는 의식이 상당히 강하다. 아들 없이 과부가 되거나 이혼을 한 여성 중에는 첩이 되어서라도 아들을 얻고자 한다. 죽어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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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및 분포상. 제주도의 식물은 한반도에서 내려온 식물들과 일본 및 중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들, 그리고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등의 외국으로부터 흘러들어온 귀화 식물 등으로 종 다양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섬 중앙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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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왔던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넓은 의미의 식생활은 식품의 산출, 식품의 조리, 가공 및 유통, 상차림의 규범, 의례와 음식의 관행, 용구와 식기, 식품의 금기 및 풍습, 기호 등 음식물 섭취 행위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제주인의 식생활은 자연 재해와 척박한 자연 환경을 극복하면서 이루어낸 섬 문화의 결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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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예절 바르고 슬기롭게 공부하며 미래를 열어갈 창의적인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알차게·바르게·굳세게’이다. 1977년 신제주 건설 이후 신제주 국민학교만으로는 학생 수용이 어려짐에 따라 1985년 연동과 도두동 일부를 학구로 하는 신광 국민학교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1989년 3월 1일 초대 좌태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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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마을 수호신이나 여러 직능을 차지한 신이 좌정해 있다고 신성시 하는 장소. 제주 지역의 신당들은 거의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신당은 인가(人家)에서 떨어져 있어야 개소리, 닭소리 등이 안 들리고, 사람의 왕래가 번잡하지 않은 조용하고 음침한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신 신화인 당신 본풀이들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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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간되는 시사적인 뉴스나 정보·오락·광고 등을 제공하는 정기 간행물. 신문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인 정의는 광의의 신문과 좁은 의미의 신문으로 구분하고 있다. 광의의 신문은 매스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로서 신문사라는 조직체가 뉴스나 정보를 수집·처리·제작하여, 신문지라는 대중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 그들의 정신적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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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제주군[현재 제주시로 통합됨] 제주읍에 있었던 신문화사에서 간행된 종합 교양지. 『신문화』는 한국전쟁 중 제주도로 피난 온 소설가 계용묵의 주도로 1952년 5월 1일 창간되었으며, 창간인 겸 발행인도 계용묵이 맡았다. 제작비는 주로 고순하와 강재량 등 독지가의 후원과 광고비로 충당하였다. 창간호는 18.5㎝×26.5㎝ 크기로 총 12쪽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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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도로.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세워둔 차가 언덕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신비의 도로라는 이름 이외에 ‘도깨비 도로’, ‘요술 도로’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신비의 도로는 국도 99호선 노형동 289-15[1100로 2894-63] 일대 약 100m 구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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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 제주읍의 신산마루에 형성된 피난민 정착촌. 일도2동은 태고시 고(高), 양(梁), 부(夫) 삼신 중의 한 신인 고을나의 거소로, 2007년 현재 동문 밖 가으니마루와 신산마루 남쪽에 새로 개발된 신시가지와 아파트 단지를 관할하고 있다. 1952년에 많은 피난민들이 제주항·성산항·한림항을 통하여 한국전쟁의 위험이 적은 제주도로 들어와 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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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제주에서 간행된 시사·문예 등을 다룬 종합 교양지. 『신생』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간된 종합 교양지이지만, 시사나 정치·사회적 문제만을 다룬 것은 아니었다. 잡지 간행 주체에 문학인들이 다수 포함됐고, 잡지 구성에서도 문학 작품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해방이 되자 제주도에는 국내외 각처에서 활동하다가 귀향한 뜻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시사 문제와 문학을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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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식물.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산간 지역과 해안가의 집 주변에 식재되어 있다. 그리스어의 신서란은 뉴질랜드 섬을 뜻하는데, 이 식물이 뉴질랜드 원산인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여러해살이 상록 초본으로 2m까지 자란다. 잎은 그루터기에서 뭉쳐나며 칼처럼 뾰족하고 길이가 1~3m, 폭이 5㎝ 이상이며, 섬유질이 잘 발달하여 억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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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구석기 시대와 중석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간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지구 상의 기후가 빙하기에서 현재와 같은 홀로세(Holocene)의 간빙기로 접어드는 시기는 대략 12,000~10,000년 전이다. 이 시기는 과거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잡아 먹던 대형 동물들이 변화된 자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절멸되면서 지구 상에 남아 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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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의 방사탑.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며, 애월읍 신엄리에 위치한 방사탑을 신엄리 방사탑이라 한다. 신엄리, 속칭 ‘중숫물’이라는 지경에 돌탑 1기가 있는데, 이 돌탑은 허(虛)한 것을 보강하고 사악(邪惡)한 것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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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의 마을 변화는 급격히 일어나, 도시환경의 변화 못지않게 이동 인구도 많아져 이곳에서 용담1동 토박이를 찾아 옛 이야기를 듣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오래 살았다는 사람들이 대체로 30년 안팎이었다. 고작해야 1970년대 이후 이야기나 듣게 되는 셈인데, 대부분 책자를 통해 습득한 용연 이야기나 제주향교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다 용담1동에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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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년은 10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서 13년을 일본에서 살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혼인을 했다. 시댁은 래물이라 불리는 제주시의 사수동 지역이었지만 시댁 식구들이 일본에 살고 있던 같은 교포였다. 큰오빠의 올케가 래물 출신으로 시댁은 올케의 집과 앞, 뒷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댁 쪽에서 올케에게 신옥년이 ‘얌전해 보인다’고 중매를 부탁해서 열아홉에 혼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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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우도(牛島)의 첫 기독교 신자로 목사 이경필(李敬弼)에게 세례를 받았다. 성안교회에 부설된 여아(女兒) 교육 기관인 영흥학교의 교사로 재임하였다. 1927년 8월 조선공산당원이며 고려공산청년회 전라남도 책임자였던 김재명(金在明)의 권유로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였다. 1930년 3월 구좌읍 일대에서 혁우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주도적인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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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도로. 신 도시 지역으로 이름 그대로 새로 개발된 넓고 큰길이며, 관공서가 밀집되어 있어 행정 중심 지역이 되고 있다. 신제주 로터리라는 명칭은 1979년 ‘신제주’가 개발되면서 그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신 제주 개발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개발되어 1979년부터는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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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서 제도 종교와는 달리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종교. 제주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종교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무렵이었다. 대부분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와 같은 기성 교단들이 중심이었지만, 그 밖에도 남학·증산교 등의 신종교들도 들어왔다. 해방 이후 제주 사회에는 이전보다 다양한 모습의 신종교가 등장한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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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도종교에 비하여 성립 시기가 오래 되지 않은 종교 단체들. 탐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 주민들의 정신세계는 대체로 무교신앙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제주도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 대상은 한라산신과 바다의 용왕(龍王)이었다. 무교신앙이 지배적이던 제주도에 새롭게 들어온 종교는 불교였다. 탐라국시대부터 절이 있었다는 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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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창리 해저유적지에서 발견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 일반적으로 금제 뒤꽂이는 뒷머리에 꽂아 장식을 하는 데 쓰였다. 일찍이 낙랑 유적에서 목제로 만든 빗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삼국시대 유적에서는 대모로 만든 것이 발견되었다. 빗을 뒷머리에 꽂고 다니기도 하였기에 장신구의 일종으로도 사용되었다. 이 금제 뒤꽂이는 신창리 해저유적(新昌里 海底遺蹟)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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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신창리 해저유적지에서 발견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 일반적으로 팔찌는 팔에 착용하는 치레걸이로 신석기시대 조개 팔찌에서 비롯되었으며 구슬이 성행 후 더욱 많이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 팔찌의 재료로는 금, 은, 금동, 청동이 쓰였으며, 백제와 신라에서 착용이 성행하였다. 이 금제 팔찌는 신창리 해저유적(新昌里 海底遺蹟)에서 발견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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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지방어항. 1965년 신창어촌계에서는 자체 사업으로 77,000원을 투자하여 포구 내에 있던 암석 5개를 발파하였으며, 1966년에는 지원을 받아 신창어촌계 당해 연도 사업으로 암석 100여 개를 발파하였다. 신창항은 북제주군에서 관리했으나 1993년 9월 22일 제주도 고시에 의거,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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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경을 시조로 하고 강영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시조 강호경(康虎景)은 고려 태조 왕건의 외(外) 6대조이고, 강호경(康虎景)의 4세손 강보육(康寶育)은 왕건의 외고조부로서 왕덕대왕(王德大王)으로 추존된 인물이다. 강씨의 실질적인 시조라고 할 중시조(中始祖: 1세)는 충렬공(忠烈公) 강지연(康之淵)으로 강지연(康之淵)은 몽골 침입 때 고려 고종(高宗)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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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건물. 제주도의 관문이었던 조천포구가 있는 조천마을과 이웃한 신촌에 신촌향사가 있는데, 이곳은 조선 후기에 지방의 공무를 처리하던 곳이다. 신촌향사가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이 건물은 원래 신촌마을의 중동 길가 왼쪽에 있었으나, 그 위치가 적당하지 않아 1805년(순조 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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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방사(防邪) 유적 2기(基). 신흥리 방사탑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방사 유적으로 조천읍 신흥리 바닷가 방파제와 북서쪽 바닷가에 각 1기씩 2기가 있다. 이 신흥리 방사탑은 새들이 자주 날아와 앉기 때문에 ‘생이답’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중 신흥리 남쪽 포구에 있는 탑을 ‘큰개답’이라 부르며, 북쪽 ‘새백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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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위유안핵순무시재어사·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경문(景文), 호는 일환재(一丸齋) 혹은 은파(恩坡). 할아버지는 영의정 심지원(沈之源)[1593~1662], 아버지는 심형운(沈亨雲), 어머니는 승지 김고(金槹)의 딸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가정이 가난하였으나 효행으로 이름이 있었다. 1775년(영조 51)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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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심방들의 조직체. 제주 지역에서는 무격(巫覡)을 심방[神房]이라고 하며, 심방청은 심방에서 따온 조직의 명칭이다. 심방들은 자연적인 자신들의 조직을 가지고 있으니 세습무계와 단골판 등이 이러한 사례에 해당되는 반면, 심방청은 인위적이며 사회의 공인을 받는 단체로서 한말부터 있어온 듯하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이러한 조직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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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맹용(孟容), 호는 보암(保庵), 시호는 충혜(忠惠). 아버지는 사인(舍人) 심순문(沈順門)[1465~1504]이며, 영의정 심회(沈澮)의 증손이다. 김안국(金安國)[1478~1543]의 문인(門人)이다. 1522년(중종 17)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정자를 거쳐 예문관에 들어가 검열(檢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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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조선 말기 제주목사 심원택의 흥학비. 심원택은 무신이며,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86년(고종 23) 5월에 제주도에 부임하였고 1888년(고종 25) 7월에 교체되었다. 남수구(南水口) 홍예(虹霓)를 개축한 공로를 기려 비가 세워졌다. 비신의 너비는 39.5㎝이고 두께는 14㎝, 높이는 87.5㎝이다. 비 앞쪽에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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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한림 공원 내에 있는 용암 동굴. 한림 공원이 소유 관리하고 있는 쌍용굴은 길이가 393m로 동굴의 지상은 사구층으로 덮여있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빗물에 의해 사구층에서 나온 탄산염 성분이 동굴의 절리면을 따라 천장으로 스며들면서 석회질 성분의 생성물들이 다양하게 계속 자라고 있다. 따라서 용암 동굴로서의 동굴 생성물보다 종유관, 종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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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거나 주체로 하여 창작한 문학. 제주도의 아동문학은 1960년대에 동인을 중심으로 활동이 있었으며,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되었다. 현재의 제주아동문학협회의 전신인 제주아동문학연구회가 1980년에 결성되었으며 등단도 그때부터 계속해서 이어졌다. 제주 아동문학은 1960년대에서부터 논의될 수 있다. 1960년대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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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 속하는 법정동. 군위 오씨(軍威吳氏)의 선조가 난산리에 살다가 5백년 전 이곳에 터를 잡으며 형성되었다고 한다. 군위 오씨 뒤를 이어 담양 전씨(潭陽全氏), 경주 김씨(慶州金氏)가 입촌하게 되었고, 아란 마을은 오랫동안 세 성씨의 집성촌이었다. 고종 을미년에 군위 오씨 일가와 거마에서 이주한 양씨가 대원 마을을 이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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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예의 바르고 새롭게 생각하며 자주적으로 행동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성실하게·슬기롭게·건강하게’이다. 아라동 인다라 마을 김영종의 자택에서 개설했던 개량 서당을 아라1동 1698-2번지[중앙로 585]로 이설하면서 육영 서숙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33년 4월 육영 서숙을 5년제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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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에서 전승되는 한라산의 아흔아홉골 유래에 대한 민담. 「아흔아홉골과 문사랑」은 제주 지역에서 범과 왕이 왜 나지 않는지를 이야기하는 유래담이다. 또한 왕이 될 뻔한 인물이 있었으나 금기를 지키지 못하여 역적이 된 이야기를 곁들여 영웅의 출현을 바라는 민중의 심리를 담고 있다. 1983년 3월 15일 제주시 이도1동의 김선우(남,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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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도 정의현의 안민고 운영 세칙을 기록한 시행령. 제주의 정의현은 군량 밑천이 부족하고, 땅이 척박하여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가을에 백성들이 곤궁하며, 밀납과 표고가 산출되지 않아 진상을 하는데 그 구입비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정의현의 안민고는 조선 후기 지방 관아에 설치되었던 민고의 하나로, 이러한 정의현의 재정 부족분 충당과 선격(船格), 포작(鮑作), 봉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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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무속인. 1928년 순흥안씨 집안, 21대 세습무인 임생(任生)의 장남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무계(巫系) 세습을 살펴보면 안씨 집안은 본래부터 무가(巫家)가 아니었다. 21대조가 제주로 낙향하여 애월읍 어음리에 정착, 농업으로 생계를 꾸리기 시작하였고, 12대조가 애월읍 수산리로 이주하였으며, 증조부가 제주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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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봉우리. 한자어 난악(卵岳)에서 온 말로 알처럼 자그마하다는 뜻이다. 알오름은 제주도의 지질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사 지점이 되어 왔다. 왜냐하면, 이 오름의 구성 물질인 화산 쇄설층에서 제주도의 기반암으로 추정되는 화강암편이 포획암으로 다량 산출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제주 화산체의 하부가 반도와 같은 불국사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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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용하는 아기 요람. 애기구덕은 제주도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아기를 그 속에 눕히고 흔들어 잠재우는 요람이다. 주로 3살 전후까지 사용한다. 주로 대를 쪼개 만드는 애기구덕은 장방형으로 높이가 50~60㎝, 폭 30~40㎝, 길이 1m 정도로 중간에 끈으로 엮어 통풍이 쉽게 되도록 하고 오줌을 싸도 아래로 흐르게 하였다. 내부는 높이 중간 정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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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불렀던 자장가. 애기구덕이란 대나무로 만든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 요람이다. 애기구덕에 아기를 눕히고 좌우로 흔들어 잠을 재우면서 「애기구덕 흥그는 소리」를 불렀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장춘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강등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거주하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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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 있는 실내 체육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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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043번지에서 하귀 2리 1869-1번지에 이르는 도로. 제주시 애월읍을 지나는 애월 해안로는 애월~하귀의 바닷가 도로로 해안 절경이 빼어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해안 도로이다. 또한 군도 22호선의 일부 구간이기도 한데, 군도 22호선은 2011년 국토 해양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경관 도로 52선 중의 하나로 ‘바람 불어 좋은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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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 있는 팽나무. 1982년 제주도의 나무로 지정되었고, 수령이 900년이 넘는다. 최고령목으로 보호되고 있는 도지정 나무인데, 제주 4·3사건 당시에도 이 아름드리나무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한다. 제주에는 마을마다 팡돌(쉼돌)과 그 가운데 큰 나무가 자리하는데, 대부분이 팽나무(폭낭)이다. 팽나무가 많기도 하였거니와 높이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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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포구. 애월포는 지금의 애월읍 애월리에 있는 큰돈지·샛돈지·족은돈지를 두고 이른 말이다. 애월포는 「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애월촌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 이름이다. 『남사일록』에 의하면 애월포는 제주도 북쪽에 있는 다섯 개의 연육포구 중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남사록』에서는 이곳에 당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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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일제 강점기 때 마을 향사에 모여 한글과 산수 등을 익혔던 문맹 퇴치 운동. 야학 운동은 일제하 식민지 제도 교육으로부터 배제된 민중들의 의식화를 위한 민중 교육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게 전개되었던 운동이다. 제주도의 야학 운동은 3·1 운동 이후 제주 지역 청년들이 계몽 운동 차원에서 노동 야학을 개설, 교사로 참여하여 대중 계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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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당시 신분을 증명하는 증서. 제주 4·3 사건 당시 도피자 및 도피자 가족, 피난 입산자, 요시찰인을 제외한 일반 도민에게 발급해 준 증명서이다. 이 증명서가 없으면 통행할 수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도 없었고 좌익이나 통비분자로 의심받았다. 유격대와 이른바 통비분자, 좌익 세력 및 그 가족들을 고립시켜 다른 주민들과 구분하여 처리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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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양헌수(梁憲洙)의 공덕을 기리는 비. 양헌수는 백성들을 가르쳤고 1865년(고종 2)에 발생한 흉년 때에는 기민 구제에도 힘썼다. 양헌수는 정사를 명백 공평(明白公平)하게 행하였으며, 효열(孝烈)을 현창(顯彰)하고 폐막(弊瘼)을 일소하였다. 양헌수가 제주도를 떠날 때 사녀(士女)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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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에 있는 도림사 내의 용천수. 절새미터 인근은 1565년(명종 20) 때 제주도로 귀양 왔다가 제주목사 변협의 잔혹한 폭력에 의해 장살당한 보우 대사의 적거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응 보우 대사는 조선 불교의 중흥조로 일컬어지는 선사로서 선교 양종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1565년 문정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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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었던 포구. 어등포는 지금의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한갯목’과 그 주변을 두고 이른 말이다. 어등포는 조선 후기에 어등포리에 있었던 마을의 이름을 따서 부른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구좌읍 행원리를 두고 어등개라고 한다. 그렇다고 행원리의 마을에 어등개라는 포구나 지명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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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서 시행되었던 고지대 수원 개발 사업. 예로부터 제주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강우량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 빠짐이 특징인 다공질 화산암과 화산회토로 이루어져 있어 연중 흐르는 하천이나 큰 강이 없기 때문에 조상 대대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물허벅으로 해안가 용천수를 길어다 먹거나, 마을 주변에 고인 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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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제주 지역 유일의 상수원 저수지. 맑고 깨끗한 어승생오름 계곡에서 형성된 물줄기를 모아 어승생저수지를 조성하였다. 어승생저수지 개발은 1966년 6월 20일 제주도를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제주도 수자원개발 기본구상도를 직접 그려 한라산 고지대 수원 개발 방안을 지시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어승생저수지가 개발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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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수산물을 포획, 채취, 또는 양식하는 일. 어업은 천연의 수산 동식물을 어구를 사용하여 잡아들이거나 인공적인 방법으로 키워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통칭한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어업을 생존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전력을 다해 왔다. 제주시 추자면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추자도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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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언론 기관들과 이들이 제공하는 일체의 뉴스와 정보. 언론은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 유형으로, 신문사, 시사 잡지사, 방송국, 통신사 등의 기관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이나 현상들에 관한 보도, 논평, 해설 등을 목적으로, 그에 관한 뉴스와 정보 등을 취재한 뒤 이를 기사나 프로그램 등으로 작성하여 대중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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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여민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여성 영화제. 여성영화제는 제주여민회 주최로 매년 꾸준히 기획되는 여성영화 상영회이다. 여성이 만든 세계 여성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제작된 영화들이 주로 상영된다. 문화적 다양성과 시민 운동 차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영화제들은 많은 대중들의 참여를 전제로 하지는 않지만, 비상업영화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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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경면 용수리에 사는 고창하(남)가 구연한 것이 채록되어 1985년에 출판한 『제주도전설지』에 실렸다. 옛날에 전라도 고창군수로 부임하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부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아 급사를 하였다. 이렇게 되자 고창군수로 가겠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게 되었는데, 어떤 노름쟁이가 그 소문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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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32년 일본인 학자 도이와 제주도는 1985년에 이영인·김원택·김대호에 의해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몸의 모양이 여치와 베짱이 중간 모습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몸길이는 수컷과 암컷이 37~45㎜이며, 앞가슴 등판은 수컷과 암컷이 11~13㎜, 앞날개는 수컷과 암컷이 23~26㎜, 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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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역사. 제주도는 고대로부터 중국에서 한반도 남쪽을 거쳐 일본 큐슈[九州]로 이어지는 해상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왕래하던 선박들의 중도 기항지가 되었던 것이다. 제주도의 과거 유물·유적의 분포지가 대부분 제주도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중국이나 한반도로부터의 선진문물의 유입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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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무대에서 연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는 종합 예술. 19세기 말까지 한국에서는 서구식 드라마가 공연된 적이 없다. 이웃 나라인 중국, 일본의 연극도 일찍이 공연된 적이 없다. 청일전쟁 이후 ‘중국인 및 일본인 거류 지역’이 번화해지면서 비로소 이 두 나라에 연극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플롯형식의 드라마는 없었고, 연희와 연극 개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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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1일 제주읍 오라리 연미 마을에서 우익 청년단원에 의해 발생한 방화 사건. 1948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4·3 사건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무장대와 국방 경비대가 즉각적인 전투 중지를 합의하지만 5월 1일 우익 청년단원들이 제주읍 오라리 연미 마을에 불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두 진영 사이의 합의가 깨지고 만다. 1948년 4월 3일 제주 지역에서 무장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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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제주도 사람들의 이름을 연대순으로 수록한 인명록. 『사마선생안(司馬先生案)』이라고도 부르는 『연방록(蓮榜錄)』은 조선 시대 사마시인 생원과 진사과의 향시(鄕試)·회시(會試)에 합격한 사람의 성명을 적은 명부이다. 연방은 생원과 진사를 달리 이르는 말로, 사마라고도 하였다. 1892년(고종 29) 윤 6월 18일에 이루어졌으며 편자는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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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연북정은 원래 조천성 바깥에 있던 객사로 처음 축조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선조 23년(1590) 이옥 절제사가 성을 동북쪽으로 돌려 쌓은 다음에 정자를 그 위에 옮겨 세워서 ‘쌍벽정’이라 했다고 한다. ‘쌍벽’이란 말은 청산도 푸르고 녹수도 푸르러서 쌍쌍이 푸르기 때문이라는, 제주도의 유다른 풍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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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80-3에서 삼양 1동 370-1번지에 이르는 도로. 연삼로는 연동과 삼양동 간을 연결하는 길이 10,710m의 왕복 6차선 주 간선 도로이다. 제주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원줄기 길 가운데 하나이다. 연삼로는 일도 2동, 이도 2동, 건입동, 화북 2동, 삼양 1동, 오라 1동, 오라 2동, 오라 3동, 도남동, 도련 1동, 도련 2동, 연동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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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연못. 연화못은 넓이가 3,780여 평으로 봉천수에 의한 연못으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넓다. 연화못은 연꽃이 많은 연못이라는 데서 비롯되었다. 연화못은 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어 갈수기에는 농업용수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연꽃·수련·소리쟁이·쇠무릎 등과 각종 수생 식물을 비롯하여 어류 등 다양한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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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귀뚜라미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2001년 정세호가 제주도 것을 가지고 처음 기록했다. 몸의 길이는 5~7㎜이며, 더듬이가 자기 몸보다 2~3배 정도로 매우 길다. 뒷다리 종아리마디 등에는 커다란 가시가 있으며, 2번째 발목마디는 납작하고 1번째 또는 3번째 마디는 폭이 훨씬 넓다. 풀종다리와 비슷하지만 수컷에 쌍꼬리가 있어서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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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 찾아와서 2월 15일경에 떠난다고 알려진 풍신(風神:바람신)이며 풍농신(豐農神). 영등할망은 육지의 해안 지방에서는 풍신(바람신)으로서의 개념이 강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해산물이나 농작물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풍농신으로 더 알려진 신이다. 구전에 의하면, 영등할망은 음력 2월 초하룻날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복덕개'라는 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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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등할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등할망은 영등달인 음력 2월에 여러 식솔, 즉 영등하르방·영등대왕·영등별감·영등좌수·영등호장·영등우장 등을 데리고 오는데, 비옷을 입은 영등우장이 오면 비가 오고, 두터운 솜 외투를 입은 영등할망이 오면 그해 영등달엔 눈이 많이 오며, 차림이 허술한 영등할망이 오면 영등달이 유독 날씨가 좋다는 말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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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해 창립된 서예 단체. 해방 이후 20년 동안 제주 지역에는 서예 단체가 없었다. 1963년 결성된 담담회 회원들 중 서예가를 주축으로 1965년 영주연묵회가 제주 최초의 서예 단체로 결성되었다. 서예를 통해 고유 문화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새로운 예술 창조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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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내지 조선 전기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의 삼성신화(三姓神話)가 수록된 문헌. 『영주지(瀛洲志)』의 저자는 미상이나 유창한 문장으로 보아 한문학에 조예가 깊은 사람의 저작임을 알 수 있으며 사서의 기록과 부합되는 구체적인 사실도 있기 때문에 『영주지』가 다만 전설을 들어서 기술하였다고만 볼 수는 없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피의(皮衣) 육식(肉食)과 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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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쌍떡잎식물 조록나무과의 상록성 교목. 조록나무는 항상 푸른나무로 제주도와 전라남도 완도에서 자라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조로기낭 또는 조래기낭으로 불려지고 있다. 나무의 잎에는 조롱이 달린 것과 같은 벌레혹이 많이 붙어있어 조롱나무라 불리었으며, 이것이 변하여 조록나무가 되었다. 지금 이곳에서는 조롱낭이라는 명칭을 쓰기도 한다. 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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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연속 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제주 지역의 극장은 시대와 삶을 소통시켜 주는 대중문화 예술의 공간이었다. 극장의 형태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이 만든 ‘창심관’이 원조이다. 이곳에선 무성 영화를 변사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었으나, 얼마 안 돼 화재로 소실되었다. 극장으로서의 면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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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의 성내 교회에 설립되었던 4년제 어린이 야간 강습소. 설립자 윤함애(尹咸愛)는 평양 숭의 여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서 이기풍(李基豊) 목사와 결혼하여 1908년에 부부가 함께 제주도로 들어왔다. 제주에 도착하여 삼도2동 서문통 근처에 성내 교회를 세우고 부설로 영흥 학교를 열었다. 1917년 어린이가 10명이 되자 4년제의 영흥 학교 설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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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미국의 조지프 스미스 2세가 창시한 기독교의 한 종파. 1830년 미국의 조지프 스미스 2세의 종교 체험으로부터 시작된 기독교 교단이다. 성경 외에 『몰몬경』을 기본 경전으로 삼고 있다. 처음 한국 교단의 명칭은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였는데, 2005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로 바뀌었다. 하느님을 믿지만 다신적 입장을 취하며, 인간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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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설 무용단. 전통 예술의 맥을 전승하고 새로운 창작 능력 고취와 제주 문화 예술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제주도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정신 세계를 드높이고, 국제화 시대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제주 춤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94년 예지무용학원 출신과 제주 무용인들이 창단하였다. 제주 민속 예술의 발굴과 전승에 노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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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있는 탐라시대 전기의 생활 유적.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 서북부 지역의 부속섬인 추자도에 위치한다. 유적은 엄바위 장승과 인접해 있으며, 해안변에서 다소 올라온 절벽 지형에 자리한다. 추자도는 지형·지질학적으로 전라남도 지역과 유사한 지형과 토양이 퇴적되어 있다. 1998년도에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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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흥을 즐길 때 불렀던 유희요. 「오돌또기」는 제주의 향기로운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가락에 명승지가 나열되는 사설이 이어져 민간에서 흔히 애창되는 민요이다. 경기 민요인 「흥부가」나 「가루지기타령」 등에 나오는 사설이 그대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기녀들에 의해 경기 민요가 유입되어 가창 영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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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제주 4·3 시기에 쌓은 석성. 오드싱성은 제주시 오등동 주민들이 제주 4·3 사건 당시 해안 마을로 소개되었다가 1951년 마을을 재건할 때 오등동 마을을 둘러싼 석성의 일부이다. 오드싱은 오등생의 토박이 지명으로, 『제주읍지』(1783년)에 ‘오등생리(吾登生里)’라 적혀 있다. 이승만 정부에 의해 제주도 중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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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속하는 법정동. 오라 3동은 옛이름은 ‘랑굴’과 ‘구아랑’이다. 랑굴은 민간에서 '중댕이굴' 또는 월구(月龜)라 한다. 굴은 구렁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모르내[한천] 가가 되므로 모르내가름, 모로동, 오라위, 월라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오라리라 해서 제주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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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에서 고대 탐라 시대에 해당하는 가공 도구. 오목돌과 공이는 열매 또는 약초 등을 빻는 도구로 알려져 있다. 오목돌은 홈돌로 공이와 한 조를 이룬 것으로 여겨진다. 오목돌은 재질이 대부분 현무암 또는 조면암 계통이며, 형태는 대부분 원형에 가깝고 가운데에는 홈이 파여 있다. 공이는 손에 잡기 쉬운 기둥 모양으로 조면암이 많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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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실(靈室)의 기암괴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한라산 서남쪽 기슭에 있는 영실에는 수많은 기암괴석이 늘어서서 절경을 이룬다. 이러한 절벽과 바위들을 제주 사람들은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고 부르는데, 「오백장군」은 언제부터 그렇게 불렀는지에 대한 유래담이다. 1975년 대정읍 안성리에 사는 강문호(남)가 구연한 것을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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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동복(同福). 자는 중초(仲初), 호는 휴곡(休谷). 아버지는 오정규(吳挺奎), 어머니는 이여황(李如璜)의 딸이다. 1662년(현종 3년)에 증광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680년(숙종 6) 남인 일파가 서인에 의해 대거 축출된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 때 허적(許積)에게 아첨하였다 하여 파직되었다. 1689년(숙종 15) 소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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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1409년(태종 9) 남원부사를 지냈으며, 1414년(태종 14) 윤임(尹臨)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417년(태종 17) 3월 예조참의에 임명되어 떠났다. 이후 인령부윤·좌군총제(左軍摠制)를 거쳐 경주부윤 재임 중 사망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 제주에는 한라산 북쪽 한 곳에만 관아가 있어 산남에 거주하는 백성들이 관아를 왕래하는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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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귤림서원에 배향되었던 제주의 다섯 명의 현인(賢人). 서원은 사학(私學)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이면서도 각 지방 군현의 향청과 더불어 향촌 사림의 집결소로서 정치·사회적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귤림서원은 문묘 종사였던 충암묘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되었던 장수당에 연원을 두고 있다. 귤림서원에 김정·송인수·김상헌·정온·송시열 이렇게 다섯 명의 유현이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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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이 지방 발전에 공헌한 다섯 사람을 배향한 옛 터. 1871년(고종 8)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귤림서원이 헐린 후, 1892년(고종 29) 제주 유림들의 건의에 의해 귤림서원에 배향되었던 오현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단이다. 이곳에는 지금도 오현의 위패를 상징하는 높이 43~45㎝, 너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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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끓는 물에 옥돔을 넣어 익히고 미역을 넣어 살짝 끓인 생선국. ‘메역’(미역)과 함께 끓인 국이라고 해서 ‘옥돔메역국’(옥돔미역국)라 부른다. 제주도에서 가장 고급으로 치는 생선이 옥돔이다. 그래서 옛날 3읍(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의 관리들의 밥상에 옥돔 구이가 많이 쓰였고, 제사상에는 반드시 올리는 제수용품이다. 특히 제례상에서 최고의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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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 전역에 걸쳐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여 조성한 길. ‘올레’는 마을 큰길과 집을 연결하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제주 올레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21개의 정규 코스와 중산간 및 제주의 작은 섬을 도는 5개의 알파 코스를 포함해 총 26개 코스로 이루어졌다. 사단 법인 제주 올레가 제주도 곳곳을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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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신당. 제주도에서는 마을의 토지와 주민들의 출생·사망 등을 관장하는 마을 수호신을 본향(本鄕), 본향신을 모신 신당을 본향당(本鄕堂)이라고 한다. 제주 곳곳의 본향당에는 송당 본향신의 자손들이 흩어져 있는데, 와흘 본향신은 송당 본향신의 열여덟 아들 중 열한 번째 아들인 백조 도령이며, 백조 도령은 와흘에 사는 서정승의 따님과 혼인하여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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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벚나무. 제주도에서 자라며 각처에서 심고 있는 낙엽성 교목으로 꽃이 화려하여 가로수 등의 관상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한라산에는 많은 개체의 왕벚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일부 오래된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왕벚나무는 높이 15m, 지름 100㎝ 정도까지 자라며, 가을이 되면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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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 지역에 침입하여 약탈을 일삼았던 옛 일본 해적.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우리나라와 중국 연안에서 약탈을 일삼았던 일본인 해적을 총칭한다. 흔히 고려 후기까지의 왜구를 전기 왜구, 그 이후의 왜구를 후기 왜구로 구분하기도 한다. 전기 왜구가 우리나라를 주요 약탈 대상으로 삼았다면, 후기 왜구는 약탈의 대상지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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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 있는 조선시대 조천진 소속의 연대. 조천진에 소속된 왜포연대(일명 고포연대)는 동쪽으로 함덕연대(직선 거리 1.4㎞), 서쪽으로 조천연대(직선거리 1.4㎞)와 교신하였으며, 소속 별장 6인, 봉군 12명이 배치되었다. 왜포연대는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바다 쪽으로 800m 정도를 가면 포구의 서쪽 해안 가까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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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 묘역 시설, 무덤방 등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외도 고인돌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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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 1동·외도 2동·내도동·도평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최근에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이 제주시 내에서 생업에 종사하나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더 많다. 이곳의 한가운데를 북류하는 도근내 혹은 도근천(都近川)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도근천의 하류 부근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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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탐라 성립기 취락 유적. 유적은 해발 40m 내외의 비교적 평탄한 대지상에 위치하며 해안으로부터 약 2㎞ 정도 떨어져 있다. 500m 인근에는 영구 유수천인 외도천이 있다. 또한 미사질 양토의 황갈색 점토층이 두텁게 퇴적되어 있어서 취락을 조성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한단 높은 대지상에 외도·광령리 고인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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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 또는 초기 철기 시대의 고인돌.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묘역 시설·무덤방 등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고 있지만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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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고대 탐라 전기의 고분. 이 유적은 제주시 용담동 속칭 월성 마을에 위치한다. 이 유적은 해발 40m 내외의 완만한 평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과는 1.5㎞ 정도, 한천변과는 700m 정도 떨어져 있다. 유적의 북동쪽으로는 속칭 먹돌새기라는 곳에 고대 마을터와 함께 고인돌군이 자리하고 있다. 용담동 고분의 주변에 당시의 마을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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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쇠로 만든 도끼. 도끼는 철제 연모의 하나로 공구로서의 의미가 크다. 그러나 고대에는 무기로서도 사용되었을 것이다. 도끼는 크게 주조 쇠도끼와 단조 쇠도끼로 나뉜다. 주조 쇠도끼는 길이와 날 너비의 비율이 2:1 이하가 많고, 측면 형태는 이등변 삼각형을 나타낸다. 이들의 형태로 보아 종방향 또는 횡방향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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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무기. 쇠살촉은 원거리 공격용 무기이다. 화살을 구성하는 활촉·화살대·깃 중의 하나로서 원삼국 시대 이래로 무기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쇠살촉은 형태와 기능이 다양하며, 크게 뿌리의 유무에 따라 유경식과 무경식으로 분류된다. 유경식은 목의 길이에 따라 장경식과 단경식으로 나뉜다. 또한 촉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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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삼한 시대의 유리로 만든 장식용 구슬. 한국 삼국 시대 장식구를 대표하는 구슬은 유리·금속·천연석·나무·식물 열매·조개 껍질·뼈 등 다양한 소재가 이용되었다. 이중에서 유리가 가장 널리 사용되었다. 용담동 고분 출토 유리 제품은 그 성분 분석 결과에 의하면, 중국 후한 시기의 유리와 그 미량 성분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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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고대 탐라 전기의 판 모양으로 된 쇠도끼. 판상 쇠도끼는 장방형 또는 사다리꼴의 평면형을 가지며 판상의 철판 한 쪽에 양인 또는 편인의 날을 낸 도끼이다. 형태는 시기적으로 차이를 보이면서 덩이쇠로 변화한다. 널무덤 단계의 판상 쇠도끼는 날 부분이 넓은 사다리꼴이 대부분이나 소형도 있다. 이는 판상 쇠도끼의 성격이 단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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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 유적은 속칭 ‘먹돌새기’라고 하는 월성 마을에 위치한다. 유적은 해안에서 해발 40m 정도 올라온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형성되어 있으며, 해안과는 약 1.5㎞ 정도 떨어져 있다. 유적의 동쪽으로 500m 지점에는 한천이 흐르고 있고, 서쪽으로 200m 지점에는 용담동 고분이 자리하고 있다. 이 유적은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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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탐라 후기의 제사 유적. 용담동 제사 유적은 제주시 앞 해안가에서 한 단 올라온 표고 20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날씨가 좋을 때면 관탈도·추자도·해남 반도의 여러 섬 끝머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옛 제주읍성의 서쪽으로 흐르는 한천과 병문천 하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드넓은 ‘동한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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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제사 유적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허리띠 장식. 허리띠 장식은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띠의 표면을 장식하기 위한 대금구와 이에 매달리는 장식을 말한다. 이러한 장식은 금·은·동·옥·철·돌·뼈 등 여러 가지 재료로 조각하여 만들어졌다. 허리띠 장식의 기원은 유목 민족인 스키타이에까지 소급된다. 유목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허리띠에 차고 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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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오라동 일대에 있는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해당하는 생활 유적. 제주시를 아우르고 있는 하천인 한천·병문천·산지천 중에서 탐라 시대에 중심이 된 하천은 한천이다. 한천 주변에는 10만여 평에 가까운 고대 마을터·옹관묘·석곽묘·9기의 고인돌·제사 유적 등이 남아 있다. 이 유적들과 유물의 분석을 통해 한천 주변에는 탐라 시대에 거점 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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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월성마을에 있는 철기시대의 적석석곽묘. 용담동 선사 무덤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 결과 20~30㎝ 두께의 경작 표토층과 20~30㎝ 두께의 무유물층 아래에 있는 유물 포함층에서 적석 유구 묘역이 확인되었다. 확인된 묘역의 범위는 동서 길이 18m, 남북 길이 8m이다. 묘역은 한가운데에 있는 동서 방향의 긴 석렬을 경계로 남쪽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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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과에 급제한 제주도 사람들의 이름을 연대순으로 수록한 인명록. 1892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용방록(龍榜錄)』은 1414년에 급제한 고득종으로부터 1863년에 급제한 한석윤까지 총 56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용방은 『매천야록(梅泉野錄)』 갑우이전조(甲牛以前條)에 “문과를 용방, 무과를 호방, 소과를 연방, 대과를 주방이라 한다.”고 한 것처럼 문과를 달리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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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지표로 분출한 액체 상태의 마그마와 이 액체가 고결되어 생긴 화산암. 규산염 용융체인 마그마가 지표로 분출하면 1,000℃ 전후의 온도를 지닌 액체의 형태로 흘러내리며 용암류를 이룬다. 용암류의 유동 양식과 형태는 용암의 화학 조성 및 온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SiO2의 함유량이 낮은 염기성 용암은 고온으로 점성이 낮고 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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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한천 하류의 계곡 바위벽에 새겨진 마애명. 용연(龍淵) 마애명(磨崖銘)은 영주 12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용연야범(龍淵夜泛)의 계곡, 즉 용연(龍淵)에 새겨진 마애명이다. 조선시대 제주도에 부임한 제주목사들은 방선문에서의 봄꽃놀이와 용연의 밤뱃놀이를 최고의 풍류로 쳤는데, 바로 그 용연에서의 밤뱃놀이를 용연야범(龍淵夜泛)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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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과 용담2동의 경계에 있는 못과 바위. 한천 하구에 형성된 깊은 소(沼)인 용연은 영주 12경중의 하나인 '용연야범(龍淵夜泛)'의 장소로 '취병담(翠屛潭)'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제주도에 부임한 목사들이 용연에서 여름밤 뱃놀이를 풍류로 즐겼다고 한다. 용이 살았던 연못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용두암은 용이 머리를 처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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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의 끝자락,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용연을 만난다. 용연은 용두암에서는 약 200m 떨어진 한천 하류에 있는 맑은 못이다. 예부터 용궁의 사자들이 백록담으로 통하는 길이었다는 이 용연은 한라산 정상 백록담 북쪽에서 발원하여 오등동, 오라동을 거쳐 용담동의 동서한두기 사이의 바다와 이어지는 한천 하류로 전형적인 건천이지만, 사철 용천수가 풍부하고 만조시에는 해수가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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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대수층(帶水層)을 따라 흐르는 지하수가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 제주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이전에 용천수는 제주도민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다. 용천수는 용출하는 지역에 따라 크게 해안 지역 용천수, 중산간 지역 용천수, 산간 지역 용천수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수적으로 가장 많은 것은 해발 200m 이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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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용연 일대 해륜사(海輪寺) 터에 있는 사찰. 제주시 용담동 용연 인근에는 속칭 절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13세기 경 창건된 고려시대 사찰 해륜사가 있었다. 해륜사는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쇠퇴를 거듭하다 1702년(숙종 28) 제주절제사로 부임했던 이형상 제주목사에 의해 훼철되었다. 이형상의 『남환박물(南宦博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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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우도면에 있는 섬. 우도는 제주도 동쪽에 있는 남북 길이 3.53㎞, 동서 길이 2.5㎞인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화산 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섬이다. 일찍부터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리다가 한자로 우도(牛島)라 표기하였다. 1900년 경에 행정상의 이름을 연평(演坪)이라 개칭하였다. 그 뒤 제주군 연평리, 구좌면 연평리라 하다가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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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있는 제주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유인 등대. 우도(牛島)는 제주도의 62개 부속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지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우도팔경 등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경승지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다. 1905년 10월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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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있는 국내 최초의 등대 테마 공원. 우도(牛島)는 제주도의 62개 부속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지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우도팔경 등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경승지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다. 우도 등대 관람을 통하여 해양 문화를 확산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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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일대에 지정된 해양 도립 공원. 우도(牛島)는 제주도의 62개 부속 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지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우도팔경 등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경승지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다. 우도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해양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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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여덟 개의 명승.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의 섬으로 우도8경이 유명하다. 낮과 밤의 주간명월(晝間明月), 야항어범(夜航魚帆), 하늘과 땅의 천진관산(天津觀山), 지두청사(地頭靑莎), 앞과 뒤의 전포망도(前浦望島), 후해석벽(後海石壁), 동과 서의 동안경굴(東岸鯨窟), 서빈백사(西濱白沙)를 우도8경이라 하며 우도의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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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면. 예부터 쉐섬 또는 소섬이라 불렀다. ‘쉐’는 소의 제주도 방언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누워 있는 소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1679년 국유목장이 설치되어 나라에서 사용할 말들을 사육하고 관리하기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시작되었다. 1840년대부터 일반인들도 들어와 살 수 있도록 허락되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입도하여 정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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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에 있는 지방어항. 『우도지(牛島誌)』에 따르면 천진동은 ‘한나루’ 즉 한(큰)+나루[津]의 잘못된 표기인데, 이는 한나루를 하늘나루·하늘이 등으로 잘못 읽은 데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1954년 구좌면 연평리(현 우도면) 주민들은 자력 부담으로 공사비 50여만 원을 투입하여 어항 방파제를 축조하였다. 1959년 동천진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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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에 제주도에서 소비조합운동을 전개했던 고병희(高秉禧)와 조대수(趙大洙)가 검거된 사건. 사회주의 운동이 소강 상태에 이른 1929년에 아나키즘 사상에 입각한 대중운동이 전개되고 있었는데, 아나키스트 고병희는 공산주의 사회 건설보다 무정부주의 사회 건설을 주장하였다. 우리계(宇利契)는 표면적으로는 친목계였으나 실제로는 소비조합운동을 전개하여 교통기관, 생산기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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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혼인 때 신랑·신부 집의 친척 대표. 혼인 당일 신랑과 함께 신부를 데리러 가는 신랑 집의 근친 대표, 신부와 함께 신랑 집으로 오는 신부 집 친척의 대표를 일컫는다. 우시로 선정되는 사람은 학식이 있고 언변이 좋은 사람 중에서 친척 대표로서 손색이 없는 사람으로 가려 뽑는다. 우시는 신랑을 데리고 신부 집으로 가는 상객으로서 성펜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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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수석을 주제로 한 사립 박물관. 2003년 설립자 이휴성이 다려도를 지척에 두고 지은 다려도휴양펜션 지하층에 30여 년간 수집한 제주산 수석과 서예 작품을 모아 우양수석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우양’이란 이름은 이휴성이 우도면 오봉리 삼양동 출생인 데서 따왔다고 한다. 개관 초기에는 전시장에 수집품들을 전시해 놓은 것이 전부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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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우편 및 금융, 보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산하의 행정 기관. 우체국은 일반적으로 우편체신 업무, 즉 편지나 전보·소포 등을 모아 배달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전국의 시·군·읍·면·동 단위까지 분포되어 있다. 제주도 또한 마찬가지로 제주도 독자적으로 실정에 기반을 둔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제주우체국(제주시 삼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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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화물 및 여객의 수송을 영업으로 하는 사업. 운수업은 교통사업이라고도 한다. 크게 육상운수사업(육운)·해상운수사업(해운)·항공운수사업(공운)으로 분류된다. 이중 육상운수사업을 살펴보면 철도사업과 자동차운수사업이 있고, 자동차운수사업에는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고속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 사업 등)·구역여객자동차운송사업(택시 사업 등)·노선화물자동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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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해안가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게 쌓아 만든 돌담. 제주 해안가에서 살짝 만(灣)을 이룬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하거나 인공적으로 돌담을 쌓아 둘러막아 놓고 밀물을 따라 들어온 고기가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빠져나갈 때 자연히 그 안에 갇히므로 쉽게 잡을 수 있게 장치해둔 곳으로 ‘원’ 또는 ‘개’라고 한다. 돌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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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당봉에 위치한 조선 시대 위급을 알리던 원당봉수대의 터. 제주도 내에는 25개의 봉수대와 38개의 연대가 설치되어 유사시의 통신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원당봉수대에서는 동쪽으로 서산(西山)봉수대, 서쪽으로 사라봉수대와 교신하였다. 원당봉수는 조천연대와도 교신하였다. 평시에는 한 번, 적선이 나타나면 두 번, 해안에 접근하면 세 번,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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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사찰 터. 원당사 창건에 대한 전설에 따르면, 고려 시대에 기황후(奇皇后)는 원나라로 끌려간 뒤 원나라 순제의 제2황후가 되었다. 태자가 없어 고민하던 중, 한 스님이 북두의 명맥이 비추는 삼첩칠봉(三疊七峰)에 사찰을 짓고 탑을 세워 불공을 드리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고려의 풍수가들까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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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일원상(一圓相)을 진리로 하는 신종교 단체.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이 창립한 신종교이다. 제주도에 원불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51년 독실한 원불교 교인인 황온순(黃溫順)이 구 제주농업고등학교 부지에 한국보육원을 설립하면서부터였다. 1969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원불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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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원불교 교구. 원불교는 전라남도 영광(靈光)에서 출생한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믿음의 대상과 수양의 표본으로 삼아 1916년에 개창한 종교이다. 원불교의 이상은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는 것이며, ‘Ο’을 상징으로 나타내어 불교의 현대화·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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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13세기 후반 원나라가 제주도를 지배할 때 설치했던 관아 터. 몽골족의 나라 원(元)은 1273년(원종 14) 제주도에 들어와 있었던 고려의 마지막 항몽 세력인 삼별초(三別抄)를 고려와 연합해 평정하였다. 이를 계기로 제주 지역을 직할령으로 삼고, 관부(官府)를 설치했는데, 그 터가 제주시 북쪽 해안가에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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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조선왕조 5백여 년 동안 유교는 지배 이데올로기이자 생활 윤리로 자리 잡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무속 신앙 때문에 좀처럼 뿌리를 내리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로 접어들며 이형상(李衡祥)[1653~1733] 같은 적극적인 제주목사들의 활동에 힘입어 지방 유림들은 점차 자신들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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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에 유배되어온 사람들이 겪은 일과 감정 등을 문학화한 작품. 제주도는 절해 고도로서 환해성·격절성·협소성을 지니고 있어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유배지였다. 제주 유배 문학은 대부분 조선 시대에 제주도에서 유형을 받은 지식인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따라서 제주 유배 문학이란 조선 시대의 시대적·정치적 상황으로 말미암아 유형수로서 원악지인 제주도에 유배되어 겪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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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죄를 지어 그 형벌로 제주 지역으로 귀양 왔던 사람들. 유배는 오형(五刑) 가운데 하나로 죄인을 귀양 보내던 형벌인데, 유배인을 귀양 보낼 때는 죄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원근(遠近)의 등급이 있었다. 제주도는 조선왕조 500년을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귀양살이 했던 곳이다. 조선시대는 왕족이나 중신 그 누구를 막론하고 왕명을 거역하거나 정사에 과실이 있을 경우, 그 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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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새미 오름 북쪽에 있는 고려 후기 김수 장군의 묘로 불리는 무덤. 유적이 위치한 산새미 오름은 해발 650m의 높은 곳이다. 항파두리성 내성에서 남쪽으로 약 5㎞ 정도 떨어져 있다. 김수 장군의 묘로 추정되는 무덤이 이 오름의 북쪽에 있다. 산새미 오름은 1270년 9월 고려 정부군의 영광부사 김수 장군과 그 휘하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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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유장은 전라남도 해남군의 대흥사 승려로서, 억불 정책을 실시하던 조선시대에 수많은 청중을 감명시킨 대강백이었다. 유장이 대흥사에서 구례군의 화엄사로 자리를 옮겨 강석(講席)을 마련했을 때 1,500명의 청중들이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고 한다. 유장의 명성을 질시했던 전라도관찰사 조모(趙某)라는 자가 누명을 씌워 제주도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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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의 삼별초 항쟁을 주도한 무신. 1258년(고종 45) 최씨정권이 붕괴되는 무오정변에 낭장(郎將)으로 참여하였는데, 이후 승진이 빠른 것으로 보아 적극적으로 가담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1270년(원종 11) 삼별초가 개경 환도에 반대하고 대몽 항전을 내세워 새로운 정부를 세울 때 대장군으로서 좌승선(左承宣)에 임명되었다. 좌승선에 임명된 것으로 보아 문학적 소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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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배되는 십자화과 배추속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 유채는 씨에서 기름을 얻기 위한 작물로 유채(油菜)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유채는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에서 식용 및 약용을 위하여 재배되었으며, 벌꿀을 얻기 위한 밀원 식물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는 꽃이 화려하여 관광객을 위한 사진 촬영 장소 등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유채꽃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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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 유치원은 만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심신의 발달을 돕기 위해 「교육법」에 의해 설치, 운영되는 교육부 관할의 교육 기관이다. 재정 형태에 따라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는데 공립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주를 이루고, 사립은 개인·법인·종교 단체 등 설립 주체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설립되고 있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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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병 노인회장은 1936년생이고 고향은 납읍리이다. 출생 당시 부모님께서 꾼 별다른 태몽은 없었고, 본인 또한 특별하게 출생과 관련된 기억은 없다. 유태병의 어머니에 따르면, 그의 이름은 납읍리 안에 계시던 작명하는 분이 지었다. 그는 어린 시절 별다른 일을 기억하지 못했는데, 다만 그의 아버지가 치료를 위해 약을 먹는 모습이 어렴풋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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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조, 콩, 보리, 고구마를 재배했다. 납읍은 제주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토질이 좋아서 그나마 농사를 지어 먹고 살 수 있었다. 사람들이 먹는 일상식으로는 쌀밥은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대부분 마을 사람들은 살림이 어려워서 “시집가는 처녀가 결혼 전까지 쌀 한말을 못 먹고 시집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살림살이다. 납읍은 중산간 마을이지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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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내에서 상품 및 서비스 등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나 수요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교환 및 분배 활동. 제주시의 유통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제주 지역의 유통업체의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2005년 말 제주시의 유통업체로는 할인점 4개소, 전문점 1개소, 등록 시장 16개소, 인정 시장 3개소로, 총 24개소가 있다. 유통업체 수로 보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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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치항(稚恒). 아버지는 유선(諭善) 윤득부(尹得孚), 어머니는 이보만(李普萬)의 딸이다. 1801년(순조 1)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간원정언·홍문관교리를 거쳐 1811년(순조 1) 순흥부사에 임명되었다. 1612년(순조 12) 순흥부사를 사임한 이후 세자시강원의 필선·문학·사서 등을 지냈으며, 1815년(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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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3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윤구동(尹久東)의 공덕을 기리는 비. 윤구동은 문신이며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15년(순조 15) 5월에 제주도에 부임하였다가 1817년(순조 17) 10월에 형조참의(刑曹參議)로 전출되었다. 재임 중 윤구동은 공피전(供彼錢) 1,800냥을 마련하여 다른 나라 배가 표도(漂到) 하였을 때 공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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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윤구동(尹久東)의 공덕을 기리는 비. 윤구동은 문신이며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1815년(순조 15) 5월에 부임하였다가 1817년(순조 17) 10월에 형조참의(刑曹參議)로 전출되었다. 재임 중 윤구동은 공피전(供彼錢) 1,800냥을 마련하여 다른 나라 배가 표도(漂到) 하였을 때 공궤(供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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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윤구동(尹久東)의 공덕을 기리는 비. 윤구동은 1815년(순조 15) 5월에 허명(許溟)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가 1817년 10월에 형조참의(刑曹參議)로 임명되어 떠났다. 윤구동은 재임 중 공피전(供彼錢) 1,800냥을 준비, 공피창을 설치하여 이양선이 표류하여 왔을 때 민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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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활동한 항일운동가. 본관은 해남(海南). 아버지는 윤덕언(尹德彦)이다.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영풍리 603번지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193번지로 이주한 후 제주에서 활동하였다. 제주 시내 중앙이발관의 이발사로 일하였고, 1939년부터 천주교를 믿어 제주성당에 다녔다. 제주에서 천주교의 항일 운동은 신부 패트릭 도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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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군수를 역임한 문신. 1905년 조선시대 마지막 제주목사 조종환(趙鍾桓)이 이임한 뒤 제주목사는 폐지되고 제주군수로 바뀌었다. 1906년(광무 10) 동래군수이던 윤원구가 초대 제주군수로 부임하였다. 윤원구가 제주군수로 부임하던 때는 일본에 의해 조선의 행정제도가 개편되고 있던 시기였다. 목(牧)·현(縣)제도의 면 행정, 즉 풍헌(風憲), 경민장(警民長) 등의 명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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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제주시 오라동 관음사, 봉개동 견월악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논고악, 한남리 동수악, 수망리, 광주광역시의 무등산 등에서 자라고 있다. 1940년대 말 ‘열매가 으름 모양과 비슷한 난초’라고 해서 으름난초로 이름 붙여졌다. 현재 20여 종류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제주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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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예금을 받아 그 자금으로 대출, 어음 거래, 증권의 인수 따위를 업무로 하는 금융기관. 경제가 발전하고 부가 축적됨에 따라 기업·가계 등과 같은 경제 주체들의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그 이유도 다양해진다. 이런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하여 금융기관들은 금융 혁신을 실행하며 그 결과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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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년(명종 10) 왜구가 제주도 화북포 일대에 침입한 사건. 을묘왜변은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는데, 1555년(명종 10) 왜구 선박 70여 척이 1차로 전라도 영암·강진·진도 일대를, 2차로 제주도를 휩쓸며 약탈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조선과 일본 원활하지 못한 외교 관계와 일본 내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발생하였다. 즉, 1510년 삼포왜란(三浦倭亂)이 일어난 이래 조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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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소리를 소재로 하여 박자, 선율, 화성, 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해서 감정을 드러내는 예술. 음악은 일반적으로 시간 예술로 불리고 있는데, 문예나 무용과 더불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전개된다. 1. 6·25전쟁 이전 1946년 제주도 최초로 제주중학교의 15인조 교악대가 김국배에 의해 발대되었고, 1948년 3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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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공중 또는 특정 다수인의 질병이나 부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관련 기관. 공공 보건 의료 기관은 국가·지방 자치 단체 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 단체가 설립·운영하는 보건 의료 기관을 말한다. 응급 의료 기관은 「의료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 기관 중에서 이 법에 의해 지정된 중앙 응급 의료 센터, 권역 응급 의료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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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사람들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옷을 입는 생활. 사람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로든 옷을 입고 생활한다. 그러므로 의복은 기후나 풍토 같은 자연 환경에 적합한 형태를 띠게 된다. 또한 일의 성격, 도덕적 기준이나 미적, 정치적 관념뿐만 아니라 종교적 가치 등의 사회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신체를 장식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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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왕족. 본관은 전주. 자는 자강(子强), 호는 규창(葵窓). 할아버지는 선조, 아버지는 선조의 일곱째 아들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이며, 어머니는 윤휘(尹暉)의 딸이다. 부인은 풍산심씨이다. 아버지 인성군은 광해군 때 인목대비 폐위를 적극 지지한 바 있었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반정공신 이귀(李貴)가 인성군이 광해군 복위를 모의하고 있다고 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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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이공신(二公神)에 대한 서사 무가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祭次). 제주도 무속에서는 서천 꽃밭을 인간 생명의 근원이 되는 환생꽃과 멸망을 주는 주화(呪花)를 가꾸는 곳으로 이야기된다. 이 꽃밭을 관장하는 꽃감관이 ‘이공’으로, 멸망 악심꽃으로 인한 재난을 막고 환생꽃으로 인한 집안의 번영을 빌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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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전라도 보성군수를 역임하고, 1586년(선조 19) 5월 전라도 부안현감으로 부임하여 1588년(선조 21) 3월 암행어사에 의해 파직되었다. 1610년(광해군 1) 2월 변양걸(邊良傑)의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였다. 1611년(광해군 3) 류큐국[琉球國] 왕자가 항해하던 중 제주에 표착하였다. 이기빈은 제주판관 문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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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최초의 한국인 선교사. 이기풍 목사는 1865년 12월 23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였다. 한국 최초의 목사이자 제주도 최초의 한국인 선교사로 1908년 제주도에 도착하였다. 이기풍 목사는 1908년부터 1917년까지 많은 복음의 씨를 뿌렸다. 제주도 성안교회를 비롯하여, 금성, 삼양, 성읍, 조춘, 모슬포, 한림, 용수, 세화 등의 교회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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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 구시가지의 중심인 중앙 로터리에서 광양 로터리를 잇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한 지역이다. 고·량·부 삼성의 탄생한 제주 삼성혈이 위치해 있어서 탐라국의 발상지에 해당한다. 탐라국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인 고을라(高乙那)·양을라(良乙那)·부을라(夫乙那)가 땅에서 솟아 나와 활을 쏘아 거주할 땅을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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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을 관할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최근 구시가지의 팽창으로 새롭게 변모된 곳이다. 제주시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교통의 요지에 해당된다. 탐라국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인 고을라(高乙那)·양을라(良乙那)·부을라(夫乙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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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도에 유배된 문신. 조광조(趙光祖)와 함께 김굉필(金宏弼)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조광조가 개혁 정치의 일환으로 실시한 현량과에 천거되었다. 기묘사화로 조광조가 투옥되자, 성균관 유생들과 함께 무죄를 호소하다 1520년(중종 15) 제주도에 유배되어 대정현에서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 생활 중 제주 유생들을 가르치는 일로 나날을 보냈는데, 7년 동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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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목장. 1954년 4월 콜룸반 외방 선교회 소속으로 제주도에 온 아일랜드 출신의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P. J. Mcglinchey) 신부가 가난한 제주도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라산 중산간 지대의 드넓은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여 1961년 11월 성 이시돌의 이름을 따서 중앙 실습 목장을 건립하였다. 1964년 4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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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계명(系明), 호는 서봉(西峰), 시호는 충정(忠靖). 아버지는 연평부원군 이귀(李貴)[1557~1633]이며, 영의정 이시백(李時白)[1581~1660]의 아우이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때 아버지와 함께 가담하여 정사공신 2등으로 연성군(延城君)에 봉해졌다.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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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부르던 유희요. 「이야홍」은 장구와 허벅을 반주로 흥을 돋구면서 부르는 유희적 성격이 강한 노래로, 제주도의 풍광을 노래하는 사설이 주를 이룬다. “이야홍”이란 후렴구가 반복된다고 해서 「이야홍」이라고 부른다. 지역에 따라 「이야홍 타령」이나 「제주도 타령」으로 부르기도 한다. 고성옥(여, 51)의 선소리에 고성옥민요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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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춘보(春甫), 호는 노촌(老村). 아버지는 호조판서에 증직된 이덕손(李德孫)이다. 1441년(세종 23) 진사시에 합격하고 1451년(문종 1) 증광시 문과에 정과(丁科)로 급제하였다. 1458년(세조 4) 지평이 되고 1459년(세조 5) 사직하였다가 1464년 선전관으로 복직하였다. 1466년 종부시정을 거쳐 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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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장일홍이 제주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쓴 희곡 작품 「이어도로 간 비바리」는 제주의 무혼굿인 요왕맞이굿과 제주 근·현대사를 연결시켜 3대가 겪는 역사적 고난과 극복 과정을 통해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단막극으로 된 이 희곡은 「초혼(招魂)」이라는 제목으로 수차례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이 작품은 『자유문학』 2000년 가을호에 처음 발표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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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주현(周賢), 호는 응와(凝窩), 초명은 이영조(李永祚). 생부는 이형진(李亨鎭)이며, 양부는 이규진(李圭鎭)이다. 1809년(순조 9)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837년(헌종 3) 사간원정언을 지냈으며 재임 중 극에 달한 사족의 사치와 흉년으로 인한 백성들의 곤궁한 생활에 대한 쇄신책 강구를 간하였다.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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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야수(野叟), 호는 소옹(蘇翁). 아버지는 이조참판 이상급(李尙伋)[1571~1637]이다. 1636년(인조 14)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를 남한산성까지 따라갔다. 1642년(인조 20) 예문관검열·예문관봉교·사헌부지평 등을 거쳐 1645년(인조 23) 세자시강원필선을 지냈다. 1646년(인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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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어난 천주교인과 주민 간의 충돌 사건을 다룬 영화. 1999년 상영된 「이재수의 난」은 최초로 한국과 프랑스가 합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한국의 기획시대와 프랑스의 롭세르바토와르가 공동으로 제작하였고, 박광수 감독이 연출했다. 상영 시간 100분으로, 주인공은 이정재·심은하가 맡았다. 이 영화의 원작은 현기영(玄基榮)의 소설 『변방에 우짖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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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 있는 17세기 소조여래좌상. 월정사 소조여래좌상은 조선시대의 불상으로 2000년 12월 제주도 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소조여래좌상은 높이 59㎝, 너비 24.5㎝이고 흙으로 조성되었다. 나발(螺髮)의 머리 위에 높직한 육계가 있고 상호는 원만하나 경직된 모습이다.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通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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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이최응(李最應)이 제주 지역에 쌓은 공덕을 기리는 비. 이최응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서 쇄국 정책에 반대했으며, 대원군(大院君) 실각 후 영의정이 되었다. 이최응은 1877년(고종 14)과 1878년(고종 15)에 잇달아 흉년이 들자 임금에게 품신하여 호남사창미(湖南社倉米)를 제주도에 보내어 굶주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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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이현공(李玄功)의 선정을 기리는 비. 이현공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여주목사를 지낸 뒤 제주목사로 부임하였다. 이현공은 1851년에 관덕정(觀德亭)을 중수(重修)하였고, 같은 해 제주향교(濟州鄕校)를 개축(改築)하였다. 서재(書齋)를 세워 제생(諸生)에게 늠료를 지급하여 숙식(宿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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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중옥(仲玉), 호는 병와(甁窩)·순옹(順翁). 효령대군(孝寧大君)의 10대손이고, 아버지는 이주하(李柱厦)이다. 1677년(숙종 3)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1680년(숙종 6) 별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03년(숙종 29)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후 제주의 전통 풍속을 개혁하여 유교화시키는 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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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 이형상을 기리는 비. 이형상 기념비는 1702년(숙종 18) 6월 제주목사로 부임하였다가 1703년(숙종 29) 6월에 파직된 이형상(李衡祥)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조선 후기 문신으로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제주에 부임했던 이형상은 목민관으로서 학문을 진흥하고 미신적인 인습과 악습을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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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790년(정조 14) 7월 경상좌수사 재임 중 이철모(李喆模)[1732~?]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791년(정조 15) 7월에 사임하였다. 1793년(정조 17) 11월에 전라도병마절도사가 되었다. 1790년 7월 27일 유구국(琉球國)[일본 오키나와]의 배가 귀일포에 예고 없이 정박하였는데, 배에는 선원 12명이 있었으며 유구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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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제주의 근대 불교를 중흥시킨 승려. 1876년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학림암 보하선사를 은사로 출가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 불교계의 교단을 이끌던 대표적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제주불교협회를 창설하였고 근대 제주 불교를 중흥시켰다. 1902년 원흥사의 서무로 활동했고, 1907년에는 불교연구회의 내무부장으로 임명되었다. 1914년 49세에는 대본산 영명사 주지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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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시 동인지. 1965년 김용해·김용길 형제가 주도하여 ‘향토적 이미지 발굴과 제주 문학의 순수성’을 표방하며 ‘인(人)’ 동인을 결성했다. 당시로서는 제주도 유일의 대학생 중심 동인이었다. 창립 이듬해인 1966년 4월 1일 동인시지 『인』 창간호를 냈다. 『인』은 1960년대에 4집까지 나왔으나 마지막 동인지인 5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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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수산 자원을 조성하고 증식하기 위해 인공어초를 설치하는 사업.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수산 자원을 조성하고 증식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서, 줄여서 어초 시설사업이라고도 부른다. 연안 수역의 수산 자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산 생물이 산란하고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하고, 치어가 은신처로 삼을 만한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안 수역에 인공어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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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총체. 제주시는 2006년 9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되어 이전 제주시와 북제주군을 통합하여 이루어져 있는데, 2005년 12월 현재 이전 제주시는 11만 161세대에 30만 4510명, 이전 북제주군은 3만 6886세대에 9만 7744명으로, 현재의 통합된 제주시는 14만 7047세대에 40만 2254명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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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인다마을에 있는 제주 4·3 시기에 쌓은 석성. 이승만 정부에 의해 내려진 제주도 중산간 마을 소개령으로 군경은 1948년 11월 중순경 아라동 주민들을 해안으로 내몬 뒤에 마을을 불태웠다. 해안 마을로 소개갔던 아라동 주민들은 1949년 5월 알인다 공터를 중심으로 석성을 쌓고 전략촌을 형성하여 살았다. 이때 아라 2구인 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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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을 시조로 하고 장보한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시조 장금용(張金用)은 고려 때 삼중대광에 올라 신호위 상장군을 역임했고, 장금용(張金用)의 아들 장선(張善)이 고려 문종조에서 금오위 상장군을 지냈다. 그 후 자손들이 본향지인 인동현에 세거하면서 본관을 인동으로 삼게 되었다. ① 장윤태(張允泰)는 시조 장금용(張金用)의 21세손이다. 1605년(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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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행정구역상 제주시라는 특정 장소에 존재하는 사물과 현상 중,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대상으로 지리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 제주도 북부, 즉 한라산의 북쪽에 동서로 길게 위치하는 행정시(行政市)이다. 동·서·북쪽은 남해 바다에 면하고, 남쪽은 서귀포시에 접한다. 탐라국 시대 이래 약 2천 년 동안 제주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면적은 977.7㎢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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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제주 4·3 유적지. 인민위원회 사무실 옛터에는 1945년 11월 제주도 인민위원회가 결성되어 1947년까지 제주 주민들의 자치, 행정 업무를 해 오던 제주도 인민위원회 사무실이 있었다. 인민위원회 사무실 옛터는 현 중앙로 교차로 동북쪽에 있었으며, 최근까지 나사로병원이 있던 자리이다. 2003년 제주도와 (사)제주4·3연구소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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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선조의 왕자 인성군 가족이 제주로 유배되어온 사건. 1628년 모반의 혐의로 선조의 일곱 번째 아들인 인성군이 진도로 유배당한 뒤 죽고, 부인 윤씨와 아들 삼형제, 두 딸은 제주도로 유배당한 사건이다. 인성군은 선조의 일곱 번째 왕자이다. 정빈 민씨의 소생으로서 어릴 적부터 총명하여 선조의 사랑을 받았다. 12세에 인성군에 책봉되었고, 커서는 사옹원과 종부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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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수정사지 탑지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탑부재. 수정사지 인왕상은 고려시대 대찰로 알려진 제주 수정사지를 발굴, 조사할 당시 탑지에서 출토된 석탑부재이다. 면석에 음각된 인왕상은 함께 출토된 금동 제품과 함께 고려시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청석다층석탑의 면석으로 석질은 점판암이며, 면석의 정면에 좌우 대칭으로 뚜렷하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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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의 상업 및 금융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제주시의 가장 중요한 간선 도로는 동~서 방향으로 뻗은 동문로와 남~북 방향으로 연결되는 중앙로인데 이들 도로가 이곳에서 교차할 뿐만 아니라, 바다를 통해 외부 문물이 드나들던 산지천의 하구를 두고 있어 일찍부터 제주의 중심 취락으로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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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달 음력 이렛날만 제의를 올리는 신당. 일뤳당에서 모시는 일뤠할망은 농경신이자 기자와 출산, 육아, 치병의 직능을 지니고 있는 여신이다. 일뤳당은 제주도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대규모 신앙권을 형성하고 있는데, 마을에 따라 일뤳당이 본향당인 경우도 상당수 분포하며, 현재까지 활발하게 당제가 올려지는 곳도 여럿이다. 일뤳당신인 일뤠할망의 직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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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제주인들이 벌였던 항일 운동. 일제 강점기인 1923년 12월 15일 제주도와 오사카 간에 정기 항로가 개설된 후 많은 제주인들은 일자리를 찾아 일본으로 갔다. 이러한 사람들 중 일부는 사회 단체나 학교, 노동 현장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며 해방될 때까지 치열한 항일 운동을 벌였다. 일본으로 진출한 제주인들은 오사카에 많이 거주하였으며, 주로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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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4월에 설립된 제주도 최초의 4년제 사립 초등학교. 1922년 6월 30일 제주 신엄리의 자산가 백창유(白昌由)가 5천 원을 쾌척하고 신엄리의 성여흥(成呂興)이 토지 3천 3백 평을 희사하여 제주도 최초의 사학재단을 설립하고 인가를 받아 1923년 4월에 제주도 최초의 사립 초등학교로 개교하였다. 초대 교장은 김익수(金翊洙)가 취임하였다. 1939년 학생은 여자 2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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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풍천. 자는 숙빈(叔賓)이다. 아버지는 임섬(任暹)이며 어머니는 송필훈(宋必勳)의 딸이다. 1756년(영조 32) 정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67년(영조 43) 정언 재임 중 언론의 중요성, 『어제유곤록(御製裕昆錄)』의 불합리한 서술, 재상의 잦은 교체, 제술(製述) 시험 때 성균관 유생을 모독한 도승지 송영중(宋瑩中)의 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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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28년 제주청년동맹 화북지부의 활동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소년 단체에 대한 지원과 지도였다. 화북소년단의 단원들은 대부분 화북보통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1929년 5월 하순 화북보통학교 교사 문재순이 학생들을 강압적으로 대하자, 임삼호를 비롯한 제주청년동맹 맹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교사 배척 운동을 벌였다. 1931년 2월 12일 화북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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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지(林地) 및 이와 관련된 수자원과 황무지를 관리·경영 사업. 임업은 주로 목재생산을 비롯해 보전 및 휴양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 육지 면적의 31%는 산림으로 분류되며, 매년 전체 입목(立木)의 거의 1%가 벌채되고 있다. 벌채된 나무 중 절반은 연료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임산 가공품과 종이 및 충전물질에 사용되는 펄프 등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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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풍천. 자는 성능(聖能), 호는 서재(西齋). 아버지는 집의 임형(任泂)이며, 어머니는 이의저(李義著)의 딸이다. 부인은 호조판서 김진구(金鎭龜)의 딸이다. 1713년(숙종 39) 진사가 되고 이듬해 증광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21년(경종 1) 세자 책봉을 둘러싸고 일어난 신임사화로 삭직되었다가 1725년(영조 1) 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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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에 다른 지역에서 제주도에 들어와서 정착한 최초의 동일 성씨 선조. 제주의 토착 성씨인 고씨·부씨·양씨를 제외하면 제주의 성씨는 모두 다른 지역에서 건너온 성씨들이다. 이들이 어떠한 이유로 제주에 들어와 정착했든 그 후손들은 제주에 최초로 정착한 선조를 입도조라 칭하였다. ○ 제주입도조 가운데는 유배된 사람들이 많다.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로 조선 개국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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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차풀로 만든 차. 자굴이란 차풀의 제주도 방언이다. 차풀은 콩과의 한해살이 풀이고, 줄기는 높이가 30~60㎝이고 잎이 달린 줄기를 말린 것과 볶은 종자를 차로 이용한다. 옛날에는 해마다 7월 그믐이 되면 들로 산으로 차잎을 따러 가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특히 차잎을 따는 가운데서도 ‘자굴’이라는 차풀을 베어다 알맹이를 말려 두었다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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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리돔을 뼈째로 썰어 채소와 함께 토장 등으로 양념한 후 시원한 물을 부어 먹는 음식. 자리돔은 봄과 여름에 주로 먹었던 제주의 대표 어종으로 보리가 익을 무렵인 5월이 가장 맛있다고 전해진다. 제주도 사면의 모든 바다에서 고루 잡혔으며 구이와 지짐, 회, 젓갈로 가공하여 먹었다. 원래 제주도의 자리물회는 토장과 식초 맛이 강한 음식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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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피해.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하면 재해는 태풍, 홍수, 폭풍, 해일, 폭설, 가뭄 또는 지진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로서 화재, 붕괴, 폭발, 환경오염 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를 의미하는 재난과는 구분이 된다. 그러나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 가운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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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지형과 지질 구조 및 기후 등의 자연 환경. 제주시는 제주도의 북부를 비롯하여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우도, 비양도의 7개 유인 도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끝은 우도면 조일리로 동경 126°58′20″, 서쪽 끝은 한경면 고산리로 동경 126°08′43″이며, 북쪽 끝은 추자면 대서리로 북위 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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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안전표지나 위험 방지용 울타리 따위로 경계를 표시하여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한 도로. 1995년에 제주도 내에서 자전거 도로라는 개념이 생겨났다. 당시 정부는 자전거 도로 및 자전거 주차장 등 자전거 이용 시설의 설치, 유지 관리 등에 관한 사항과 자전거 도로의 이용 방법을 규정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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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통발과의 식물. 열매를 덮은 영구 꽃받침 조각이 귀이개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의 높이는 8㎝내외이며, 잎은 긴 달걀형으로 밑동에서 나오는데 녹색이다. 꽃은 자주색 또는 연분홍색이며, 소형으로 총상화서를 이루며 옆을 보고 핀다. 꽃자루가 있고, 화관은 3~4㎜로서 끝은 입술 모양이며, 하순의 꽃잎은 달걀형이다. 뾰족한 거는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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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참복과의 어류. 참복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복어목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19속 약 13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속 30종이 알려져 있다. 몸의 길이는 약 70㎝이며, 몸은 곤봉형으로 이빨이 융합되어 치판을 형성하며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의 치판이 있다. 눈은 작고 주둥이는 뭉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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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권의 이념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그 책임도 지방 자치 단체가 담당하는 제도. 자치 경찰은 국가 전체를 관할하는 국가 경찰[중앙 경찰]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국가 전체가 아닌 국가 내 일부 지역 소속으로 그 지역과 지역 주민의 치안 복리를 위해 활동하는 경찰이다. 경찰권을 지방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지역 특성에 적합한 경찰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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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작은대나오름(절물오름) 일대에 구축한 일본군 방어 시설.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미군의 공세에 맞서 본토 결전 작전을 준비하면서 제주도에서도 결7호작전을 준비한다. 이 일환으로 1945년 4월경부터 제주시 봉개동 작은대나오름 일대에 주저항 진지를 구축하였다. 이 시설물에는 일본군 제96사단 소속 보병 제293연대가 주둔하여 일본 육군의 동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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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왕잠자리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06년에제주도 것을 가지고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몸길이는 65㎜이며, 겹눈은 청록색이고 몸에 비해 큰 편이다. 가슴은 녹색이며 중간 가슴 부근에 2줄의 흑색 줄무늬가 평행을 이룬다. 배 3마디가 배 1마디, 배 2마디보다 유난히 잘록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북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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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제주 출신 김동만이 제주 4·3사건을 민중 항쟁의 시각으로 다룬 기록 영화. 「잠들지 않는 함성, 4·3항쟁」은 제주 4·3사건의 원인과 성격, 피해의 참혹성을 민중 항쟁의 시각에서 그려내고 있는 기록 영화이다. 제주 4·3사건의 정당성과 군경 토벌대의 대량 학살 문제를 인권과 국가 폭력의 입장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영화가 끝나고 무려 16분에 걸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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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잠수(潛嫂: 해녀)들의 무사 안녕과 해산물의 풍요, 공동체의 연대를 기원하며 행하는 무속 의례. 잠수굿은 제주도 해안 마을에서 행해지는 무속 의례로서, 해녀들과 같은 특정한 생업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굿이다. 일반적으로 매해 음력 1월~3월 사이에 열리는데 마을마다 그 시기가 조금 다르다. 잠수굿은 잠녀굿·해녀굿 등으로 불리고 있다. 잠수굿은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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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작업(潛水)과 관련이 있는 감압병(減壓病). 깊은 물 속 같은 높은 기압의 작업 환경에서 적절한 감압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신체 내 조직이나 혈액 속에 녹아 있던 질소가 기포화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의 언론들은 ‘해녀의 직업병’이라는 뜻으로 ‘잠수병(潛嫂病)’으로 이해하고 있다. 잠수를 할 때 수중에 체류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체내에 질소가 용해, 축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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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제주 지역의 중산간 목초지에 만들어진 목장 경계용 돌담. 제주도민들이 잣 또는 잣담이라 부르는 잣성은 1970년대 제주도 지형도에 공식적으로 등장한 용어이다. 『제주계록(濟州啓錄)』에는 장원(牆垣)으로 기록되어 있다. 제주는 고려시대 원 간섭기에 대규모 목마가 시작되었고, 조선 시대엔 최대의 말 공급지로서 부각되며 사람보다 말 중심의 ‘마정(馬政)’ 체계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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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인동. 일명 장석호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장문환(張文煥)이다. 구우공립보통학교에 다니던 11살 때 협재소년회에 가입해 덕육부장을 맡았다. 1928년 봄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교토·오사카 등지에서 노동에 종사하다가 1930년 귀향하였다. 귀향 직후 윤한진(尹漢珍)의 집에서 고창순(高昌淳)·장정호(張楨鎬)·김이규(金二奎)·김승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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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48년(헌종 14) 3월 이의식(李宜植)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850년(철종 1) 6월에 사직하고 떠났다. 1848년 정의현감 강이진(姜履鎭)[1798~1865]과 수산진조방장 김기찬(金沂瓚)이 방두포 해변에 일본인 선장 다나카 등 5명이 정박하였다고 보고하자 사정을 묻고 감시하였다. 1848년 12월 산마감목관 김영초(金瀛礎)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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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1년 장한철(張漢喆)이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귀국한 경험을 쓴 표류기.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서 태어난 장한철은 1770년 12월 25일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류쿠제도(琉球諸島)[오키나와]에 표착을 한다. 『표해록』은 장한철이 류큐제도에 표착한 뒤 일본으로 가는 상선을 만나 구조된 뒤, 우여곡절 끝에 한양에 가서 과거에 응시하고 낙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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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도에 유배된 무신. 본관은 인동(仁同). 아버지는 사역원부공사 장경이며, 역관 장현(張炫)의 종질이다. 숙종의 비이고 경종의 어머니인 희빈 장씨의 오빠이다. 희빈 장씨가 숙종의 총애를 독차지하자 포도대장격인 금군별장이 되었다가 1692년(숙종 18) 총융사로 승진하였다.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인현왕후가 복위하자 희빈 장씨와 함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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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지는 제주이나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거주하는 제주 사람. 대판 지역을 중심으로 재일 제주인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10년을 전후하여 제주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하면서부터이다. 일제강점기 제주인을 비롯한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는 동기는 일제의 수탈 정책에 의해 토지를 잃거나 생활 기반을 상실한 농민들이 노동 시장에 취업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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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저어새과의 조류. 제주도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저어새과에는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2종이 알려져 있으며, 제주에는 2종 모두 관찰된다. 새 이름은 부리를 물 속에 담근 상태에서 부리를 좌우로 저으면서 먹이를 찾는 행동에서 유래하였다. 몸길이는 74㎝이며, 여름 깃은 온 몸이 흰색이지만 뒷머리에는 황갈색의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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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제주에 파견된 문신. 성종 때에 진사에 급제하여 목종 때 태학박사에 임명되었다. 1007년(목종 10) 고려 조정은 제주의 바다 가운데서 서산(瑞山)이 용출(湧出)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전공지를 보내 조사하게 하였다. 산이 바다에서 솟아 나왔다는 것은 섬이 생겨났음을 의미한다. 제주도에서는 이 섬이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앞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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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 농민들의 권익 보호와 농업의 건강한 발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991년 4월 30일 창립되었다. 대정읍 농민회·안덕면 농민회 등을 포함한 읍·면 단위의 제주 지역 6개 농민회가 주축이 되어, 임경재를 상임의장으로 하여 결성하였다. 전농의 산하 기관으로서, 크게는 농민의 농지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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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민속 축제인 탐라문화제 가운데 진행되는 전국 민요 경창 대회. 전국민요경창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KBS 방송총국에서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민요 대회이다. 각 지방에서 예선을 치른 후 본선 형식으로 제주도에서 대회를 치른다. 전국민요경창대회는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제주도의 국악 분야가 활성화되는 토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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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KAL호텔 사거리에서 용담1동 적십자 회관 사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당시 인근에 있던 제주 농업 고등학교의 70년사를 부각시켰으며, 영재를 배출한 곳이라는 뜻에서 전농로(典農路)라고 이름 지었다. 도로의 명칭이 된 ‘전농’(典農)은 제주도 내에서는 최초의 중등 교육 기관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제주 공립 농업 학교가 오현단 시대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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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 두었던 하급 관직. 조선 시대 향리는 지방행정 실무를 담당할 능력을 상실하고 있었는데, 이에 안무사 조원(趙原)은 양민 가운데 글자를 아는 사람 30여 명을 선출하여 ‘전리’라 칭하고 말단 지방 행정의 실무를 담당케 하였다. 전리는 30명 규모였으며, 이들은 토관직의 최하위직이지만 천호(千戶)·백호(百戶)로의 진출을 갈망하였다. 조원이 도안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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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복 육질과 내장을 넣고 쌀로 쑨 연두색의 죽. 오래 전부터 제주의 해안마을에서 ‘녀’(해녀)들이 잡은 생전복(生全鰒)을 관가에 진상용으로 바치거나 팔기 위해서 전 처리(건전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게웃’(내장)을 곡물에다 넣고 쑤어 먹었던 것이 전복죽이다. 제주의 전복죽은 ‘게웃’이 반드시 들어가며 이로 인해 연두색의 빛이 나고 감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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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팽형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때 사공(司空) 벼슬을 지낸 이한(李翰)으로, 태종무열왕의 10세손인 김은의(金殷義)의 딸을 아내로 맞아 일가를 이룬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대성(大姓)이다. ① 이행은 시조 이한(李翰)의 28세손이며 중시조 이성규(李成楏)의 7세손이다.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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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익힌 멥쌀 반죽을 일부 떼어내어 절변 떡본으로 찍어서 만든 유교식 제례용 떡. 설날이나 상례, 제례 등 특별히 정성을 들이는 제사상에 올리는 떡으로, 해[日]를 상징한다. 달을 상징하는 반달 모양의 솔변과 함께 짝을 이루어 올렸다. 조선시대 제찬을 다루는 고문서『태상지(太常志)』에 나오는 절병(切餠)의 그림을 보면, 제주도의 절변 모양과 같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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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점토대토기는 구연부에 점토로 된 띠를 덧대어 만든 토기이다. 중국 동북 지방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이며, 제주 지역에서 출토되는 점토대토기는 대체로 남해안 지역에서 파급된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 지역의 점토대토기는 단면 형태에 따라 원형·타원형·말각 방형·삼각형 등으로 분류된다. 먼저 육지산 원형 점토대토기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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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쓰이는 말 중에서 낱말의 끝에 붙어 의미를 첨가하여 다른 낱말을 이루는 접사(接辭). 새 말을 만들어 내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어근에 어근을 붙여 합성어를 만들거나 어근에 접사를 붙여서 파생어를 만드는 것이다. 접사는 결합하는 위치에 따라 어근의 앞에 붙는 접두사와 어기의 뒤에 붙는 접미사로 나눌 수 있다. 접두사는 어근의 품사를 바꾸는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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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치 활동. 정당은 동일한 정견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 조직의 결성을 통해 정치 과정을 통제하고, 특히 정치권력의 획득·유지와 아울러 대중의 일반적 의사, 즉 여론을 수렴·조정하거나 조직·표출하며, 정당이 제시한 정책을 통해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자주적이며 지속적인 정치적 단체이다. 우리나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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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댕댕이덩굴로 결은 차양이 있는 모자. 제주도 중산간에 자생하는 댕댕이덩굴의 줄기로 결은 모자로, 햇볕 가리개용이며 빗물도 잘 스며들지 않아 도롱이와 함께 우비로 썼다. 조선시대 제주도의 진상품에 전모(氈帽)라는 ‘털벌립’이 있는데 모양이 정동벌립과 같다. 따라서 정동벌립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마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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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만든 육군 비행장. 정뜨르 비행장은 당시 제주읍에 있었던 일본 육군 서비행장을 일컫는다. 정뜨르 비행장이란 이름은, 당시의 지역 주민들이 비행장 부지를 ‘정뜨르’라고 한 데서 연유한다. 일제 강점기 제주도에 들어선 정뜨르 비행장과 교래리 비행장, 알뜨르 비행장, 진뜨르 비행장들은 1944년 말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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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도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휘원(輝遠), 호는 동계(桐溪)·고고자(鼓鼓子).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아버지는 정유명(鄭惟明)이며, 어머니는 장사랑 강근우(姜謹友)의 딸이다. 1601년(선조 39) 진사가 되고, 학행으로 천거되어 참봉에 임명되었다. 1610년(광해군 2) 별시 문과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였다. 광해군 때 영창대군이 강화부사 정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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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제주 민란 직후 천주교의 폐단을 조사하여 작성한 문건. 1901년 제주 민란(이재수의 난으로도 불림)을 무마시키러 제주도에 왔던 찰리사(察理使) 황기연(黃耆淵)이 민란 참여자와 지방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조선 말기 중앙에서는 제주 민란을 수습하기 위해 황기연을 내려 보냈다. 사건이 마무리되자 황기연은 내용을 조사하여 기록을 남기고, 중앙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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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집 입구인 ‘올레목’에 ‘정낭’(긴 나무막대)을 가로로 걸쳐 놓을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 양쪽으로 세운 기둥. 정주목이란 명칭은 고정된 위치를 잡아 설치한 나무라는 한자어에서 온 듯하다. 돌로 만든 것은 ‘정주석’이라고 한다. 대문의 역할을 했던 정주목에는 3~4개의 구멍이 뚫어져 있다. 정낭을 걸쳐 놓음으로써 소와 말의 출입을 방지하고, 주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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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국가 권력을 획득·유지·조정·행사하는 기능·과정 및 제도. 한국 정치는 19세기 후반 대원군의 집권을 경계로 전통 시대와 근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전통 시대의 정치는 주로 왕조 체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근대 정치는 문호 개방에 따른 외세 개입과 거기에 대한 대응 속에서 전개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 역사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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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2동은 제주시의 중심지로서 제주목 관아가 있는 곳이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치·문화 일번지라 할 수 있다. 삼도2동에는 우체국, 시청청사, 법원, 중앙의원 등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제주도의 주요한 관공서가 있었던 곳이며, 상권이 번창했었다. 그러나 제주시의 시가지 개발에 맞물려서 1980년대 중반부터 인구이동이 나타나면서 상권이 쇠락해졌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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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9일 대한체육회 주최, 제주도와 제주도 체육회 주관으로 제주 지역에서 개최된 전국 규모의 종합 경기 대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대회인데, 1920년 7월 13일 창립된 조선체육회의 첫 행사인 1920년 11월 배재고등보통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그 기원으로 삼고 있다. 1929년 조선체육회 창립 10주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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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목장. 제동 목장은 조선 후기에 설치되었던 산마장(山馬場) 중 녹산장(鹿山場) 터를 개척하여 만든 것이다. 유휴 국토를 개간하여 활용하고, 육우를 증식, 개량하며, 자급 사료의 생산과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2년 3월에 만들어졌다. 구 제주시에서 약 25㎞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한라산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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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유교식으로 지내는 모든 제의(祭儀). 남녀 모두가 무속식 제의를 지내다가 유학(儒學)이 들어와 남성 사회에 보급됨에 따라 남성들이 모든 조상 숭배 제의와 그에 관련된 제의를 유교식으로 바꾸어 놓았다. 조상 숭배 제의의 중요한 것은 제사(祭祀)·각종 명절 때의 차례·묘제 등을 들 수 있다. 제사는 조상의 기일(忌日) 자시(子時)에 행하는 제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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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러 자손들이 조상 제사를 나누어 봉행하는 방식. 제주도에서는 제사권이 종손에게 고정되지 않고 상속재산에 비례하여 숭조제(崇祖制)도 아들 모두에게 분배된다. ‘제사분짓’이라고도 한다. 제사를 운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한국 전통 사회와 제주도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것은 장남이나 종손이 제사를 전담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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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예로부터 소금을 제조하던 기술.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천일염전 방식은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데, 이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강우량은 적고 기온은 높고 습도가 적어 증발이 잘 되는 지역이어야 한다. 이에 알맞은 지역으로는 지중해 연안·인도 서부·오스트레일리아 서부 등이 있으며,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방식으로 제조된 소금을 천일염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한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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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조상 제사를 모시도록 하기 위하여 상속했던 밭. 제주도에는 장손이 제사를 모실 때 드는 비용을 충당하도록 밭을 물려주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 밭을 제월전이라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조상의 제사를 주로 장손이 지내오다가 한라산 북쪽 지방에서는 모든 자손이 균등하게 제사를 드렸고, 한라산 남쪽 지방에서는 장손이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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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재료를 가공 및 제조하는 공업. 제주 지역 내 총생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내외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입지상의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제조업이 주력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의 제조업은 이러한 여건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면서 발전한 것이라기보다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것을 계기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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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주 4·3 사건 진압 작전의 한 과정으로서 주민들을 한 곳으로 소개시켰던 곳.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은 경찰과 우익 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 단선·단정 반대와 조국의 통일 및 독립, 반미 구국 투쟁을 위해 봉기를 일으켰다. 이에 정부는 11월 17일 제주도에 계엄령을 발포했다. 정부군은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제주도 해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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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가마오름에 태평양전쟁 무렵 일본군이 구축한 방어 시설. 한경면 청수리는 제주 서부 지역에 있는 중산간 마을이다. 가마오름을 비롯한 새신오름과 이계오름, 굽은오름 등, 청수리의 많은 오름에는 일본군 갱도진지가 구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군 주둔 실태를 보여 주는 「제58군배비개견도」 등에 따르면, 제주 가마오름 일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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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정자.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하여 1448년(세종 30) 신숙정 목사가 창건하였다. 좌우에 관아 시설이 위치해 있어서 관덕정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건물이었으며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 현재의 글씨는 1882년(고종 19) 박선양 목사의 글씨)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관덕’이란 이름은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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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교육 관련 연구를 위해 설립된 연구원. 교육 연구를 활성화하여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며, 수준 높은 교육 현장 지원을 통하여 제주 지역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2년 내한한 제1차 미국 교육 사절단의 권고를 받아들여 문교부와 대한 교육 연합회가 공동 운영하는 형식으로 1953년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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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를 동북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도민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개발 계획. 제주 국제 자유 도시는 제주도를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 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는, 동북아시아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제주 지역의 개발 계획이다. 제주를 국가 개방의 거점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제주도민의 소득 및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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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한 국토 교통부 산하 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 자유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61조에 의거하여 국가 차원에서 제주도를 지원하고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개발 전담 기구로 설립한 국토 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 센터는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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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국제 항공 관문. 관광 특구로 지정되어 있어서 제주를 찾는 내,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국제공항의 항공 노선은 국내선의 경우 김포 공항을 포함하여 11개 노선으로 주간 697편이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은 일본 동경을 포함하여 9개 노선으로 주간 89편이 운항하고 있다. 1942년 2월 당시 일본군이 비행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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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 지역에서 일반 금융 및 농업 금융을 담당했던 기관. 금융 조합은 1907년(광무 11) 5월 30일 칙령 제23호로 제정·공포된 지방 금융 조합 규칙에 의거하여 조직된 지방 금융 조합이 기원이다. 일제 강점기 수탈 정책을 최전방위에서 담당할 기관으로서 설립되었다. 제주도에서는 1911년 6월 29일 광주 농공 은행 제주도 지점이 설치된 것이 일반 및 농업 금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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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연자마(硏子磨) 1기(基). 신엄리에는 할망당이 있는데, 이 곳을 ‘당거리동네’라 불렀다. 이곳에 연자마가 위치해 있는데 이 지명을 따서 ‘당거리동네연자마’라 하였다. 말방아는 제주 농촌 지역에서 곡식을 찧거나 빻을 때 사용한 농기구로, 연자방아와 같은 형태이나 주로 말의 힘을 이용한 데서 비롯된 명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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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제주 대학교 부속 종합 병원. 고등 교육법에 의한 의학과 간호학 등에 관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하여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보건 향상 및 제주 지역의 보건 의료 사업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1995년 10월 5일 제주 대학교 의예과가 신설되고 1998년 3월 1일 의과 대학이 신설되자 1999년 12월 13일 제주 의료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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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 1동에 있는 당유자, 병귤, 산귤, 진귤 등 4종류 6그루의 재래종 감귤 나무.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는 수령 100~200년, 높이 6~7m의 당유자, 병귤, 산귤, 진귤 등 4종류 6그루로 제주 재래종 감귤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다. 1973년 4월 3일 당유자나무 2그루, 산귤나무 2그루, 병귤나무 2그루 등 총 6그루가 제주도 기념물 제20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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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주 지역의 상징적인 돌을 주제로 한 공원. 화산섬인 제주도를 창조한 여신 설문대 할망과 오백 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제로 하여 제주 돌 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관람하고 제주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8년 7월 탐라 목석원에서 제출한 가칭 제주 돌 박물관 사업 계획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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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성(性)을 주제로 한 공원. ‘천국의 섬’이라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제주도에서 ‘성’을 주제로 한 테마 조각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올바른 성문화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문화적이면서도 독특한 색채를 띤 국제 자유 도시로서의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제주 지역이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제주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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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주도를 ‘당 오백 절 오백’의 섬이라 하였다. 사실 섬 전역이 성역화될 정도로 무속 신앙이 성행하던 곳이 바로 제주도다. 춘하추동 가릴 것 없이 당(堂)에서 제를 지내고 굿판을 벌였다. 이때 당신(堂神)에게 반드시 술과 고기를 갖추어 제사를 드렸는데, 신에게 올리는 강신잔(降神盞)에 따르던 술이 다름 아닌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이다.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은 현존하는 한국의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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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목을 맡아 다스린 정3품 외직 문관. 제주 목사는 형옥·소송의 처리, 부세의 징수, 군마(軍馬)의 고찰, 왜구의 방비 등 제주 지방에 대한 모든 행정을 집행하였던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한 관직이었다. 제주도에 목사를 파견한 것은 고려 1295년(충렬왕 21)부터 간헐적으로 이루어져왔으나,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의하면 제주목의 설치는 1397년(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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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오름. 물장오리는 ‘장오리’라는 이름이 붙은 네 개[테역장오리, 불칸장오리, 쌀손장오리 등]의 오름 가운데 하나로, 산정 호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제주도 형성과 관련이 있는 거인인 ‘설문대할망’이 물이 깊어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부정한 사람이 이 오름에 오르면 갑자기 운무가 낀다고 할 정도로 성스러운 오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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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년(순조 13) 제주도에서 양제해가 일으킨 민란. 1813년(순조 13) 제주도 백성들에게 부과된 부역이 너무 과중해지자 양제해가 김익강·고덕호·강필방 등과 함께 거병을 모의하였다. 이때 사람을 모으고 병기를 만들어 제주성과 정의·대정에서 거병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제해는 제주 영읍의 네 관원을 죽이고, 섬 전체를 장악한 후 배가 육지로 못 나가도록 한 뒤, 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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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철종 13) 9~11월 세 차례에 걸쳐 제주도에서 조세 폐단과 탐관오리의 처단을 요구하며 일으킨 민란. 감관(監官)이란 조선시대 각 관아나 궁방에서 금전 출납을 맡아보거나 중앙 정부를 대신하여 특정 업무의 진행을 감독하던 관직이었다. 이러한 감관의 자리는 항시 불안한 것이었고 신분상에 있어서도 미천하였으므로, 감관은 자신들의 지위를 확고하게 하기 위하여 합법적·비합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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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광무 2) 제주도에서 방성칠(房星七)이 주도한 민란. 방성칠은 본래 전라남도 동복군[현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사람으로 남학교도였다. 1894년 동학 농민 전쟁 실패 후 제주도로 건너가 화전민으로 정착해 살다가 1898년 제주 민란을 주도하였다. 화전세와 마장세 등 조세 수취 구조의 폐단을 개혁하려는 목적이었다. 1898년 2월 7일 방성칠의 주도로 광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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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고종 5) 4월 제주도에서 이재수(李在秀)가 주도한 민란. 천주교는 1886년 한불 수호 조약과 1896년 교민 조약 등을 통해 선교와 신앙의 자유를 획득한 후 고종이 “신부를 나처럼 대하라”라고 선언함에 따라 특권 세력화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도 1901년 인구의 2.5%가 천주교 신자가 되는 성장을 보이는데 이는 관리와 동등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고, 세금을 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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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요는 노동요가 압도적으로 많고 사설이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이들 노동요들은 척박한 자연 환경과 지리적 특성, 고려조부터 계속된 외침, 과도한 진상과 부역, 출륙금지령 등과 같은 자연적·사회적·역사적 배경에서 형성되었다. 제주 민요의 경우 여성들의 노동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남성들의 노동이나 의례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여성 민요의 양과 질이 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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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해 설립된 연구 기관. 제주 발전 연구원은 ‘지방 자치 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재단 법인] 연구 기관으로서 제주 지역의 발전을 위한 각 분야별 장단기 정책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 발전 연구원은 제주도의 지역 발전 및 지역 경제 진흥,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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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 불탑사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 제주도에 현존하는 유일의 고려시대 석탑으로 1993년 11월에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었다. 탑은 고려시대 충렬왕 때 창건되었던 원당사(元堂寺) 터에 세워졌는데, 절은 조선시대 중기에 폐사되었다. 현재 1914년 무렵 원당사지에 새로 지은 불탑사에 자리 잡고 있다. 원당사지가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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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일대에 1945년 일본군이 구축한 방어 시설. 일본군은 제주도에서 결7호 작전을 준비하며 진지의 성격에 따라 전진 거점, 주저항 진지, 복곽 진지, 위장 진지 등을 구축하였다. 이 중 전진 거점은 주저항 진지 전방에서 소규모 부대가 적의 공격을 1차 저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사라봉에 구축한 갱도는 공식적인 명칭은 없으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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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탐라국의 신화와 관련된 유적. 제주 삼성혈은 제주도의 고(高)·양(梁)·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梁乙那)·부을나(夫乙那)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신화가 전하는 3개의 구멍이다. 모흥혈(毛興穴)이라고도 한다. 제주 삼성혈의 성역화는 1526년(중종 21) 이수동(李壽童) 제주 목사가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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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소재하고 있는 용암 동굴. 벵뒤굴은 선흘 2리 지경인 거문 오름과 윗밤 오름 사이의 용암 대지인 중산간 해발고도 300~350m 지역에 위치한다. 10만 년에서 30만 년 전에 형성된 벵뒤굴의 길이는 4,481m로 제주도 내 용암 동굴 가운데 빌레못 동굴, 만장굴, 수산굴에 이어 4위 규모다. 그러나 동굴 상단부와 하단부의 직선거리가 1㎞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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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제주 세계 자연 유산의 효율적인 보전 및 관리를 총괄 운영하는 기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위원회에 등재된 명칭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이다.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곳은 한라산 천연 보호 구역, 성산일출봉,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로 유산 면적은 총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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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소재한 화산 쇄설성 퇴적층으로서 수성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응회환. 화산섬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높이 77m의 기복이 낮은 언덕 형태의 오름이다. 수월봉은 제주도 내 360여 개의 오름 가운데 하나이지만 성산일출봉, 송악산, 당산봉 등과 더불어 수중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체이다. 수월봉은 약 18,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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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와 신엄리에 있는 연자마(硏子磨) 2기(基). 연자마는 농기구의 하나로서,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직경 120㎝ 안팎의 둥근 돌로 웃돌을 세우고 이를 말이나 소가 끌어 돌림으로써 곡식을 찧는 연장이다. ‘연자방아’라고도 하며, 제주도에서는 주로 말이 끌기 때문에 ‘말방에’, ‘말가레’라 하는데 가레는 맷돌의 사투리이다. 따라서 연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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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어승생악에 1945년경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 시설. 제주 어승생악 일제 동굴진지는 1945년경에 구축된 토치카와 동굴 형태의 군사 진지로 제주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도 주둔 일본군 최고 사령부가 거처한 지하 요새로서 산악 지대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 시설이었다.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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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조건과 지리적 조건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굳센 의지로서 삶을 일군 제주도의 여성. 제주 여성은 주어진 여건이 최악의 상태일지라도 절망하지 않고 궁리하고 도전하며 헤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자신에게 불리한 공간조차도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공간으로 바꾸어놓는 것이 제주 여성의 뛰어난 점이다.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해지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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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공립 특수 학교. ‘명랑하고 힘차게 살자’라는 교훈 아래 자주적인 학생 양성의 교육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6·25 전쟁 때 피난민 맹·농아들을 수용, 교육하기 위해 1951년 8월 제주 북 초등학교 맹아 분교장이 설립되었다. 1969년 9월 1일 일도 초등학교 맹아 분교장으로 명칭을 변경, 설치하였고, 1971년 4월 8일 제주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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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소재한 탐라 형성기의 대단위 마을 유적. 제주 용담동 유적[발굴명: 용담동 2696-2번지 연립 주택 신축 부지 내 유적]은 북위 33˚30´12″, 동경126˚30´36˝에 위치한다. 해안에서 직선거리로 약 1.4㎞ 떨어져 있는 해발 45m내외의 평탄 대지상에 위치한다. 전체적인 지형은 남고북저의 완만한 평탄면을 하고 있으며 한천 쪽인 동편으로 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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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암 동굴. 2005년 한국 전력 공사에서는 북제주군청에 구좌읍 월정리 지역의 전신주 교체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였다. 이에 따라 북제주군청과 동굴 전문가인 손인석은 ‘구좌읍 월정리 지역은 제주도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동굴 지대로 지하에 동굴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하여 시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의견을 받아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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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연자마(硏子磨) 1기(基). 잣동네는 하가리 마을 중심에 위치한 이사무소 뒤쪽 즉 동쪽 방향의 마을을 말한다. 이곳에 조그만 제주 전통 초가지붕에 흙돌담으로 벽을 하여 정방형을 이루고, 그 속에 연자마가 있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잣동네 말방아’라고 한다. 잣동네 말방아는 알돌은 지름이 210㎝ 내외로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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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제주에서 농민 계층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항일 조직을 재건하려다가 일제에 적발된 사건. 일제는 1930년대 초반 제주도민과 사회주의자들의 결합을 차단하고 제주도민의 황국 신민화와 경제적 수탈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제주 지방에서 농촌 진흥 운동을 전개하였다. 각지에 민풍 진흥회(民風振興會)라는 민간 관제 조직을 강화하고 진흥회, 자강회 등 진흥 단체를 새로이 만들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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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 지역에 설립되었던 전기 공급 회사. 제주의 일본인 거류 지역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대구 지역에 전기 사업을 벌이던 오쿠라는 전라남도 제주면이었던 작은 섬 제주도에 관심을 갖고 제주면 일원을 공급 구역으로 하는 제주 전기 주식회사의 설립을 인가받아 1924년 10월 23일 회사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척박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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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일제가 공산당 당원들을 체포했던 사건. 1928년 8월에 제4차 조선 공산당 검거 사건이 있었다. 제주도에서도 공산당 당원이었던 김택수·송종현·강창보·김정로·윤석원 등이 체포되었다. 일제는 이로써 제주 청년 동맹과 지부의 활동을 간섭하고 집회를 봉쇄하였다. 또한 1929년 8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 청년 동맹 제2회 정기 대회를 금지함으로써 제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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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지역의 여러 청년회 대표들이 모여 설립한 사회주의 단체. 제주 청년 연합회는 사회주의 이념을 수용한 청년들에 의해 제주 지역의 청년회를 하나로 연대시키고 전국적 조직인 제주 청년 총동맹과의 연합을 위해 설립되었다. 1925년 9월 23일 설립된 제주 청년 연합회에는 가파청년회·모슬포 청년회·온평 청년회·서귀포 청년회·함덕 협성 청년회·신촌 청년회·화북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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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 제주 지역에 설치된 특수 관직. 토관은 제주도를 비롯한 평안도·함경도 등의 일부 지역의 토착 세력에게 특별하게 주었던 관직이다. 제주도에 토관제가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 알 수 있는 문헌 기록은 없다. 조선 시대 제주도의 토관제에 관한 첫 기록은 1394년(태조 3)에 나타나는데, 이 기록에 의하면 그 전에 이미 제주도에 토관제가 설치·운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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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난도(蘭島)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문주란 자생 지역. 난도는 나지막한 동산과 작은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원래는 난들여(바깥쪽의 여)라 불렀는데 1927년 지역 주민 윤석후가 난들여에 토끼를 방사한 뒤로 ‘토끼섬’으로도 불린다. 난도라는 지명은 문주란의 ‘난(蘭)’자에서 따온 것이다. 문주란은 원래 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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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부터 1917년까지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시행한 대규모의 국토 조사 사업. 제주도에서의 토지 조사 사업은 1913년부터 2년 동안에 걸쳐 토지 소유주로부터 신고를 받아 처리하고 불복 신고(不服申告)를 받아 재결(裁決) 결과를 처리하였으며 1917년 일제의 강권으로 완료되었다. 제주 지역에서는 세부 측량(細部測量)이란 명칭으로 통용하여 왔다. 일제는 우리나라 전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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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행정·군정 실무를 담당한 종5품 관직. 판관은 중앙의 상서원·내자시·군자감 등 17개 관청에, 지방에는 각 도·유수부·대도호부·목·도호부에 설치되어 있었다. 지방에 설치된 판관은 지방 장관을 보좌하는 일종의 부관(副官)으로 지방 장관을 도와 행정·군정에 참여하였다. 제주 지역의 경우, 제주 목사가 제주도의 실질적인 책임자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정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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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비자나무 군락. 44만 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으로 그 가치가 높아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이며, 잎은 길이는 25㎜ 정도 되고, 폭은 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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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 대학로에 있는 사립 전문 대학교. 훈회보국(訓誨報國: 교육에 힘써 나라와 사회의 은혜에 보답함)과 인술광시(仁術廣施: 인류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기술적 공헌을 함)를 펼치는 것이며 학훈은 ‘지성, 창조, 봉사’이다. 1969년 1월 제주도 교육 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제주 지역의 보건 의료원 양성 및 제주도민의 보건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도립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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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삼별초가 최후까지 대몽항쟁을 벌인 유적지. 13세기에 고려를 침략한 몽고군에 저항하여 싸운 삼별초의 최후의 항쟁지이다. 1271년(원종 12) 5월 삼별초를 이끌고 제주도에 들어온 김통정 장군은 이곳에 내·외성으로 된 항파두성을 축조했다. 외성은 길이가 15㎞에 이르는 토성이었고, 내성은 둘레 800m의 석성이었다. 이 성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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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 박물관에 있는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 도구.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 도구는 옛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제주도 해녀들이 바다에서 물질할 때 입던 옷인 물옷과 각종 도구 15점으로 구성되었는데, 해녀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출처가 분명한 것을 기능별로 1점씩 선정하여 지정했다. 민속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물소중기[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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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축산 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제주 특유의 검은색 돼지. 제주 흑돼지는 제주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여 오랜 역사성과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문화적 가치가 큰 제주 고유의 재래 가축이다. 제주 흑돼지는 유전자 특성 분석 결과 육지 재래 돼지와는 다른 혈통을 유지하고 있어 2015년 3월 7일 천연기념물로 제550호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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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주도 의회가 제주 4·3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조직한 한시적 단체. 제주도 시·군의회와 제주 4·3 관련 단체 및 유족은 1998년 제주 4·3 50주년을 맞았지만 제주 4·3 문제 해결의 주체인 정부와 국회의 의지가 불투명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1999년 내에 가시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제주4·3알리기 국토순례단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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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 있는 민간 연구 단체.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는 순수 민간 연구 단체로, 제주 4·3을 전문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40여 년간 은폐되고 왜곡됐던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혀 희생자의 넋을 위무하고 제주도민의 명예 회복에 기여하고자 창립하였다. 제주 공동체를 완전히 폐허로 만든 4·3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운동의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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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경제 정의 실현을 위하여 설립된 사회 단체.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일반 시민들의 참여 속에 합리적 대안과 정론을 바탕으로 비폭력·합법·평화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개혁과 민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1년 2월 8일 설립되었다. 1990년 12월 23일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발기인 대회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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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사리삼과의 식물. 한국 특산 속(屬)으로 학계에 보고 된 자생지가 확인된 유일한 ‘제주특산 속(屬) 식물’(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서, 원시 고사리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또한 멸종 위기 야생 식물Ⅱ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2001년 제주대학교 김문홍과 전북대학교 선병윤이 최초로 발견하였으며, 학명은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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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 단체. 국악관현악단의 불모지인 제주에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저변 확대 및 현대적으로 창작된 한국 음악의 연주를 통하여 우리 음악의 이해를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기연주회와 학생들을 위한 학교 방문 연주회, 일반인들을 위한 해설과 함께 하는 국악관현악의 밤 등 국악 소개 특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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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국악의 전반적인 발전 및 향상을 위하여 창립된 국악 단체. 국악의 전반적인 발전 및 향상과 문화적 유산을 보호, 육성함으로써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민족 문화 예술의 정립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각종 국악 관련 행사에 출연하고 있으며, 민요 경창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2001년 창립한 이래 2002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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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인라인 마라톤 대회. 2000년대에 들어와 제주도에서 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시작함에 따라 국제 및 전국 대회 유치 사업 추진과 병행하여 제주 상설 대회 창설 개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2001년 11월 제주도와 제주도 생활체육인라인연합회 협의에 의하여 인라인대회 유치 및 창설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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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대학로에 있는 제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 법인. 21세기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를 가장 살기 좋은 ‘평화, 번영, 복지'의 섬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된 사단 법인이다. 1991년 창립 이후 10여 년 동안 제주도의 현안을 중심으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해마다 꾸준히 제주도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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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팔랑나비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06년 일본인 학자 이치가와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수컷의 앞날개의 윗면 중실 아래쪽에는 가늘고 선명한 흰줄이 비스듬히 있다. 암컷은 앞날개에 흰무늬가 있고 날개 윗면은 흑갈색으로 되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남부 해안의 초지나 해변 가에 인접한 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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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잠자리목 실잠자리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86년 일본인 미야자키에 의해, 그리고 제주도는 1993년 Lee가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배 길이는 약 22~35㎜로 암수 모두 겹눈과 가슴은 녹색을 띤다. 수컷은 배마디가 분홍색을 띠고, 암컷은 배마디가 옅은 녹갈색을 띠는데 제 7~9마디 등 쪽에는 흑색 무늬가 있다. 어린 벌레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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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명나방과의 곤충. 1983년 신유황 등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이 되었다. 아랫입술 수염의 경우 아래 면이 백색이고 그 밖의 부분은 흑갈색이며, 비스듬히 위쪽으로 뻗어 있지만 제3마디는 안쪽으로 향하여 있다. 머리는 흑갈색으로 양쪽은 황백색이다. 더듬이는 갈색이며, 암수 모두 실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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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제주대학교 산악부 부원들이 매킨리 산에서 등정 도중 사망한 사고. 제주대학교 산악부는 1991년 5월부터 고산 등반 경험을 체득하기 위하여 매킨리 산 원정 계획을 수립하였다. 신청 대원을 중심으로 원정 훈련을 실시하고, 이듬해 5월 2일 6명의 매킨리 원정대원이 웨스트 버트리스(West Buttress) 조(장덕상, 서동춘, 강성규)와 웨스턴 리브(W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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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당시 제주도에 설치되었던 군 부대. 제주 4·3 사건 때 군대와 경찰에 적대 조직이었던 유격대 및 그 지원 세력을 무력으로 평정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경비대 총사령부는 1948년 10월 11일 제주도 경비 사령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사령관에 광주 주둔 제5여단장 김상겸(金相謙) 대령을, 부사령관에는 제주 주둔 제9연대장인 송요찬(宋堯讚) 소령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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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귀속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제주도에 설치했던 행정 부서. 관재처는 1946년 3월 29일 군정 법령 제64호에 의해 신설된 부처 중의 하나였다. 미군정은 1946년 8월 1일 지방 행정 구역을 정비하면서 제주도를 전라남도로부터 독립시켜 도로 승격시켰다. 1946년 8월 13일부터 중앙 집권화를 위해 지방 행정 개혁에 나섰다. 그리하여 도에는 중앙 정부의 소속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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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권의 옹호·확대를 위해 조직된 교원 단체. 제주도 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지역 조직으로 「교육기본법」 제15조에 근거하여 조직되었으며 단결권과 단체 결성권이 보장된 합법적 교원 단체이다.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대 정부와의 교섭·협의권을 갖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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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이 결성한 언론인 단체. 제주도 기자협회는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제주 지역 전체 기자를 아우르면서 언론의 정도를 걸어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나가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4년 8월 17일 한국기자협회가 창립되면서 전국 시·도지부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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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한천(漢川) 가에 있었던 내왓당[川外堂]의 무신도. 모두 10폭으로 되어 있으며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가로 32㎝, 세로 62㎝의 한지에 그려진 무신도 10폭은 모두 소나무 판자에 붙여져 있다. 모두 진채 물감으로 그려졌으며, 각 폭마다 신위 1위(位)씩을 앉은 자세로 그려 넣었다. 무신도 10폭 중 남신도(男神圖)가 6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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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제작된, 「제주도 메이데이」의 분석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주도 메이데이」는 제주 4·3 관련 무성 기록 필름으로 제주 4·3 발발 초기 제주 현지 상황과 미군정 및 경찰의 토벌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 주는 유일한 필름이다. 또한, 「제주도 메이데이」는 국내 방송국에서 제주 4·3 관련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영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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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진성기(秦聖麒)가 제주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무가(巫歌)를 채록하여 정리한 자료집. 진성기는 본풀이가 제주도민 정신사의 뿌리이며 제주도의 고대 문화, 사상, 그리고 역사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자료임을 인식함에 따라 1956년 3월부터 1963년 7월 사이 제주 전역을 돌며 채록한 본풀이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1990년 『제주도 무가본풀이사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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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에 이르는 방형의 봉분을 이루는 무덤. 제주도 방묘는 봉분을 방형의 판석형 석곽으로 축조한 묘제이다. 제주도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방묘는 제주시 화북 거로마을의 성주 고봉례 추정묘, 서귀포시 하원동 탐라 왕자묘,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 광산 김씨묘, 가시리 설오름의 청주 한씨 묘 등이 있다. 제주도 방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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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이 1947년 제주 지역의 방언 자료를 수집하여 펴낸 책. 『제주도 방언집』은 나비 학자로 유명한 석주명 선생이 제주도에서 근무할 때 수집한 제주방언을 모은 자료집으로, 어휘는 물론 고찰(연구)과 수필(언어 수필)을 통하여 제주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특한 제주방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간행한 최초의 방언 자료집이라는 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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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제주 지역 서예의 향상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립된 서예 단체.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서예분과 신설이 연거푸 무산된 시점에 탄생했다.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제주도 출신 서예가들이 한데 참여해 1990년 발족됐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입선하거나 지방 미술대전에서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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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 지역 성악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성악 단체. 성악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 성악인들의 왕성한 활동을 고취시키는 등 제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8년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성악인들이 모여 설립하였다. 성악과 오페라 및 갈라 콘서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창단 음악회를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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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을 정리한 속담사전. 『제주도 속담사전』은 고재환이 제주교육대학교 속담연구회와 함께 제주 지역에서 전해지는 속담을 모아 1999년에 발간한 속담사전이다. 1970년대부터 1998년까지 채록한 속담 1,200여 편을 자료로 1999년에 발간하였다. 이후 『제주도 속담사전』의 실제 집필자인 고재환이 1999년 판의 미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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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도에서 결성된 사회주의 비밀 조직 단체. 과거 지식인 중심에서 노동자·농민 중심의 조직을 결성하여 조선공산당의 재건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30년 혁우동맹은 구좌면 일대에서 강창보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나 뚜렷한 활동 사항은 없었다. 1931년 5월 15일 신우면 애월리 김원희의 결혼식에 참석한 강창보·신재홍·오대진·이익우·김한정 등은 그날 밤 김원희의 방에서 숙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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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12월 제주도 내 8개 어업 조합들을 통합하여 설립된 수산 단체. 예로부터 수산업 종사자들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지연적, 또는 혈연적인 관계에 따라 상호 협동 조직인 계(契)라는 것을 조직하였다. 이러한 계 조직이 한일 합방 이후 어업 조합이라는 수산 단체를 설립하는 모체가 되었다. 한일 합방 이후 일본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수산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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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도 여성 단체들의 연합 모임. 여성의 지위 향상과 친목 및 상호 유대, 지역 사회 개발에의 참여, 단체들의 협조와 협력으로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데 있다. 1986년 2월 28일 한국부인회 제주도지부 등 7개 단체가 회원 단체로 설립해 2003년 5월 14일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현재 13개 도 단위 여성 단체가 회원 단체로 활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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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봉분을 만들기 위하여 흙을 파내고 나를 때 불렀던 의식요. 「권력(勸力) 소리」 또는 「솔기(率氣) 소리」라고도 한다. 힘을 권하거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이다. 그런 점에서 의식요·노동요·잡역요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거주하는 김수길이 있다. 「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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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제주도에 결성되었던 정치 조직. 제주도민의 역량을 민족의 자주 통일 독립과 완전한 해방을 위해 결집하여 민족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제주도 인민 위원회는 제주도 건국 준비 위원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면 단위의 조직이 먼저 결성되어, 8월 말 서귀면, 9월 8일 제주읍, 9월 6일~7일 대정면 등에서 조직을 완료하였다. 9월 10일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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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무장봉기를 일으켰던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 위원회의 군사 조직. 1947년 3·1 사건으로 제주도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에 항의하는 총파업이 벌어지자 정부는 응원대를 제주도에 급파하여 진압하려 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서북 청년단 등에 의해 무자비한 대량 검거·구타·고문이 자행되고 남로당원이 대거 검거되는 사태가 이어지자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 위원회는 조직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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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해 제주도에 설치되었던 대한민국 육군의 전투 부대. 4·3 무장봉기에 의해 무산된 1948년의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위한 5·10 선거는 몇 번의 연기를 거쳐 1949년 5월 10일 실시하기로 방침이 정해졌다. 이미 1949년 2월 이후 무장대 활동이 급격히 쇠퇴했지만 여전히 무장대는 존재하고 있었고, 한라산에는 피난민들이 대거 몰려 있었다. 이에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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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에 거주하고 있던 해녀, 사공을 조합원으로 하여 제주도 일원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였던 수산 단체. 일제 강점기에 제주도 연안에 살고 있던 부녀자의 대부분은 연안 어장에서 어업에 종사하면서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다. 그들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으로까지 출어하면서 제주도의 경제 발전 및 어민 생활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해녀의 모집 및 감독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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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도 내 넙치를 주 어종으로 하는 양식어업인들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 1988년 6월 18일에 설립된 제주도 수산양식협회를 시초로, 1994년 5월 30일에 가칭 제주도 해수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으로 발기인 대회를 치렀다. 같은 해 12월 22일에 수산청에 정식 조합 설립 등기를 거쳤고 1996년 3월 2일에는 수협중앙회에 정식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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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도립 미술관. 제주도립 미술관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제주다운 미술관을 지향하기 위해 제주 문화 정체성의 구현, 도민의 문화 향수권 보호, 지역성과 국제성을 연계한 기획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 미술관이다. 제주 미술인의 숙원 사업이었던 제주도립 미술관 건립 사업이 도내 미술인들의 열의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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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준(玄容駿)이 지은 제주도 무속 연구의 자료를 모아 기술한 책. 이 책은 서울 신구문화사(新丘文化社)에서 출간했다. 4×6판 970면으로 이루어진 책으로 범례, 개관을 앞에 싣고, 큰굿(綜合祭), 작은굿·비념(單獨祭), 당굿·당본풀이, 사항 색인, 조사 및 어미 일람표, 항목 색인, 어휘 색인 등의 내용을 담았다. 큰굿편에는 굿을 시작하기까지와 당클의 배설 방식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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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제주도식 고인돌은 지석의 고임 상태와 매장 시설의 위치를 기준으로 여섯 가지 형식으로 구분된다. 제1형식은 지석 없이 상석이 지표에 막 바로 닿는 개석식 또는 무지석식 고인돌이다. 제2형식은 남방식 유형에 속하나, 전형적인 남방식에 비해 지석 대부분을 제대로 다듬지 않은 할석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석의 숫자는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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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원에 있는 제주도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된 6채의 기와집. 조선 연산군 때 기묘사화로 인하여 충암(沖庵) 김정(金淨)[1486~1521]이 유배와서 제주도의 풍토와 생활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풍토록(風土錄)』에는 ‘와가 형태의 가옥은 극히 적고 양 현의 관사와 같이 새(茅)를 덮었다(瓦屋絶少 如兩縣官舍 亦茅蓋也)’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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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일원에 있는 제주도민속자료 제3호로 지정된 초가들. 주거 양식은 부족이나 민족이 생존하면서 기후 조건에 따라 자연에 순응 또는 대항하면서 정형화되어 온 역사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제주도의 초가는 바람과 싸우면서 살아온 제주인의 삶 그 자체를 잘 표현하고 있는 주거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1. 초가 지붕 초재(草材) 가옥은 자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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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 구역을 도(道)로 두었던 제도. 군정청 법률 제94호에 따라 제주도(濟州道) 설치를 1946년 7월 2일에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제1조. 제주도는 전라남도 관할에서 분리한다. 제2조. 제주도는 도(道)로서 전 권한·직무·직능 및 권리를 구비한 도를 구성한다. 그 도의 이름을 제주도라 칭한다. 제3조. 제주도는 북제주군 및 남제주군의 명칭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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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박각시과의 곤충. 1924년 일본인 학자 오카모토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신종 기록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날개 길이는 32㎜이며, 작은등줄박각시와 유사한 종으로 전체적으로 붉은 빛을 띤 적갈색이고, 앞날개 바깥가장자리의 각에 있는 어두운 갈색 무늬는 서로 분리되어 있거나 8자형이다. 외횡대의 바깥쪽 선은 암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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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여신이다. 제주도에는 설문대할망이 만들었다는 산·바다·섬·바위 등의 자연물이 많아서 제주도 전체가 설문대할망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이다. 설문대할망 설화는 신이담(神異譚) 중에서 초인담(超人譚)에 속하며 거인(巨人) 설화로 분류된다. 오늘날 전해지는 설문대할망 이야기는 제주도민이라면 낯설지 않다. 그만큼 일반적이라 할 만한데, 그 주인공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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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의 곤충. 제주도 고유종 곤충으로 몸 색깔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몸길이의 경우 수컷은 29~31㎜이며, 암컷은 30~36㎜이다. 몸은 납작한 편으로 머리와 앞가슴 등판 및 딱지 날개의 가장 자리는 적동색이며, 딱지 날개는 녹색이 도는 검정색이다. 어른벌레는 뒷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하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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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조선시대 행정구역. 제주의 옛 이름은 탐라(耽羅)·탁라(乇羅)·탐모라(耽毛羅)·동영주(東瀛洲)이다. 1295년(충렬왕 21) 제주의 행정단위는 제주목으로 개편되었다. 목(牧)은 경(京)과 도호부의 격을 지닌 행정단위와 더불어 계수관(界首官) 지역으로 일컬어졌다. 계수관 지역은 최상의 독자적·개별적 행정단위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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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시대 제주목 관아.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 지방 통치의 중심지로서, 지금의 관덕정을 포함하는 주변 일대에 들어서 있던 관아 시설을 말한다. 1991년부터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탐라국으로부터 조선과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기의 유구와 문화층이 확인되었다. 특히 조선시대 관아 시설인 동헌과 내아의 건물지 등이 확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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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민속공예품. 제주도는 풍부한 자연 환경의 영향으로 다른 공예에 비해 목공예품의 제작과 사용이 매우 일반화되었다. 섬이지만 중심에 한라산이 위치하고 있고, 아열대성 기후에서 천연림을 이루어 자라는 독특한 수종이 많기 때문이다. 목공예품으로 가장 많이 제작되었던 것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식기류와 생활 용기였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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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약칭 제주 문인협회)에서 회원의 작품을 모아 발간하는 반연간 문예지. 『제주문학』은 1972년 8월 30일 재결속된 제주 문인협회에 의해 같은 해 12월에 창간되었다. 그 해 한라문화제(지금의 탐라문화제) 주최측에서 행사비 모금액 가운데 10%인 30만 원을 ‘제11회 한라문화제 기념 문집’ 발간비로 제주 문인협회에 지원한 것이 『제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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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민간 방송사. 제주문화방송은 제주도 내 최초의 민간 상업방송으로 1968년 9월 14일 회사명 남양방송(南洋放送)으로 첫 전파를 발사했다. 호출부호 HLAJ, 출력 10㎾, 주파수 770㎑, 호출 명칭은 NBS이다. 청취 가능 구역은 제주시와 북제주군, 남제주군 일부 지역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남해안 일대까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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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되었던 지역 민간 신문. 해방 후, 제주 지역에 미군이 상륙하기 전까지 일본군의 통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민보』 창간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1945년 10월 1일 『제주민보』가 창간되었다. 창간에 참여한 언론인들은 일본군에서 발행한 『진중신문』의 취재·편집 활동을 함께 했던 김용수(金塎洙)·이기형(李琪亨)·고광태(高光泰)·문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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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로 부녀자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된 제주민요들은 대부분 표선면 성읍리에서 전승되어 온 노래들이다. 성읍은 1423년부터 조선 말기까지 정의현(旌義縣)의 현청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성읍 민속마을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제주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밭을 매면서 부르는 소리, 맷돌을 돌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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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강요배가 고려시대부터 제주 4·3까지 제주 지역의 민중 항쟁사를 주제로 그린 연작 역사화.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 되었던 제주 4·3 민중 항쟁은 현기영의 『순이 삼촌』에 의해 알려지면서 역사적으로 서서히 정립되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제주 지역의 그림패에서 낭만적으로만 다루어지던 제주 4·3 민중 항쟁은 강요배에 의해 비로소 리얼리즘으로 부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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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시인 문충성의 시집이자 작품명. 『제주바다』는 제주 출신 문충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면서 제주 시단을 대표하는 작품집이기도 하다. 문충성은 소년 시절부터 학생 시인으로 이름을 떨쳤는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오랫동안 시 세계와 절연한 채 제주 바닥에서 거친 삶을 보냈다. 1975년 새로이 붓을 들어 창작에 뛰어들면서 써낸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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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예부터 고유하게 사용하고 있는 토박이 언어. 제주방언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시 전 지역에서 독특하게 사용하는 언어이다. 지역에 따라 ‘방언’, ‘제주어’, ‘제주사투리’, ‘제주도방언’, ‘제주지역어’ 등으로 불리는 제주방언은 9개의 단모음과 20개의 자음 체계를 갖고 있다. 특히 접사가 다양하고 특이한 처격과 여격의 발달, 주체 높임법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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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여치과 곤충. 우리나라는 1930년 일본인 학자 시라키에 의해, 제주도는 2001년 정세호에 의해 처음 기록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곤충이다. 몸은 옅은 녹색이다. 앞가슴 등판 뒤쪽 가장자리에 갈색 띠가 있으며, 산란관은 길어서 뒷다리 넓적마디 길이의 1/2가량이고 바깥쪽 가장자리에는 가시가 없다.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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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중생의 염원을 부처님께 기원하는 불교 의식. 제주 지역의 불교 의식은 부처님께 드리는 음성 공양과 재(齋) 공양 측면에서 타 지역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음성 공양인 범음(梵音), 즉 범패(梵唄)는 불교 의식 중에서 재를 올리기 위해 부처님께 바치는 음악으로, 인간의 염원을 부처님께 전달하는 데 사용된 의식요(儀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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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제주의 불교 진흥을 위해 설립되었던 불교 단체. 제주불교협회는 ‘불교 진흥’, ‘심신 수양’, ‘지방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다른 지역보다 뒤떨어진 제주도의 불교를 부흥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24년 11월 17일 이회명 외 제주도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제주공립보통학교에서 창립식이 열렸다. 회장에 조선불교대회 법사 이회명이 선임되었고, 부회장·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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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델레세리아과의 바닷말. 식물체는 체형의 변화가 많으나, 매우 얇고 막상(膜狀)이다. 기부 주변은 거의 둥글게 막상부를 이루나 그 바깥쪽은 점차 망상부(網狀部)로 발달하여 그물 모양이 된다. 크기는 보통 5~15㎝이나 때로는 30㎝까지 자란다. 몸의 하부에는 곳곳에 부착기가 발달하여 바위나 조개껍데기 등에 착상한다. 질이 매우 부드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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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전반에 제작된 제주도의 지도. 조선 후기 제주도 고지도 중에서는 형태와 내용이 독특한 유형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지도의 윤곽은 제주목 관아가 있는 해안이 만의 형태로 움푹 들어가 있어서 왜곡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지도에는 1734년(영조 10)에 정도원(鄭道元) 제주목사가 남문 밖으로 이전한 사직단이 표시되어 있고, 1754년 남문 밖 광양 땅으로 이전되는 향교가 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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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 지역 상·공업 진흥, 발전을 위해 설립된 민간 경제 단체. 제주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법」에 근거해 제주 지역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주도 상공인들의 친목도모와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최초의 민간 단체는 1935년 5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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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관세청 소속의 지방 행정 기관. 국경을 넘어 제주특별자치도를 통과하는 사람·화물·선박·항공기 등에 대한 수출입의 허가 및 단속과 관세의 부과·징수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8년 1월 부산세관 성산포감시서로 창설되었고 1911년 11월 부산세관 제주감시서로 변경되었다. 1947년 8월 25일 목포세관 제주출장소로 승격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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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동 제주시청에 있는 17세기 후반인 조선 숙종(肅宗)[1661~1720] 때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 지역 속오군의 소속과 신원을 적어 놓은 명부. 속오군은 조선 후기 속오법(束伍法)에 따라 편성된 예비군 조직인 지방 군대이며 속오군적부는 지금의 병적기록부와 같은 속오군의 명부 자료이다. 『제주속오군적부』는 화첩인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보물 제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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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북부 지역을 포괄하는 행정 구역.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실시로 이전의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되어 제주도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濟州)라는 명칭은 1223년(고종 10)경에 탐라군(郡)이 행정단위 개편으로 제주로 불려진 데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먼 바다를 건너가는 고을이라는 뜻이다. 제주시는 탐라국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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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에서 서식하는 나자식물 구과목의 나무. 남부 해안 지방에서 주로 자라지만 동해안 쪽에서는 울진, 강릉까지 분포하고 있는 상록 침엽 교목이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고지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조림을 위한 나무로 전국의 내륙 지방에도 많은 곳에 식재되기도 하였다. 곰솔은 나무의 껍질이 검은색이며 이는 곰의 색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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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 2동에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 시설. 제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는 제주시 위탁 기관으로 (사)제주 외국인 평화 공동체 부설 제주 이주민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전문 지원 기관이다. 제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어 교육, 가족 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 정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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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온 노래. 창민요는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에 의해 불린다 해서 통속민요라 칭하기도 하고, 놀이요의 성격을 갖는 민요와 한데 묶어 잡요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노래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춤추기나 윷놀이 등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보아 노래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들을 가창유희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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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한라체육관에서 2003년 10월 31일 개최된 아시아유도선수권 제주 대회.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유도연맹이 매년 아시아 지역 회원국들 대상으로 개최하는 유도 대회로, 2001년 1월 제주도와 제주도 유도회의 유치 신청에 따라 대한유도회에서 아시아유도연맹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제주도와 제주도 유도회는 규모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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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여성 단체. 제주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통한 성 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87년 11월 29일 창립한 제주여민회는 1995년에 부설로 여성상담소를 개설했다. 1997년 5월 13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됐으며, 1998년 1월 1일 24시간 여성 긴급 전화 ‘여성 1366’을 개통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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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는 1965년 코리아극장으로 개관하였다. 당시 480석 규모의 한 개 관으로 개관하였다가 2002년 9월 편의 시설과 음향 시설, 그리고 대형 스크린을 갖춘 1,050석 규모의 세 개 관으로 증축하여 재개관하였다. 2010년 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위원회는 구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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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생산하여 사용하던 옹기. 단벌소성으로 완성되는 그릇으로 음료수·생활용수·곡식·씨앗 등을 보관하던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유약을 칠하지 않은 옹기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간혹 유약을 칠한 옹기들도 있다. 노랑그릇, 검은그릇, 옹기, 도기, 지새그릇, 토기 등이 있다. 『남사일록(南槎日錄)』에 수록된 1488년의 최부(崔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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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왕나비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06년 일본인 학자 이치가와에 의해 제주도의 것을 가지고 처음 기록되었다. 날개를 편 길이는 9~10㎝이며, 수컷은 뒷날개 내연각에 성표인 검은색 무늬가 있으나 암컷은 없다. 날개 바탕은 은회색으로 앞날개의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흑색을 띠며, 날개 맥도 검고 반투명하다. 뒷날개 아랫면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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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의 곤충. 우리나라 중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곤충으로서 왕딱정벌레는 딱정벌레 중 크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컷은 26~ 29㎜이며, 암컷은 29~32㎜이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며, 측면에는 보라색의 광택이 있고, 딱지 날개는 긴 계란형으로 되어 있다. 앞가슴 등판은 길이보다 폭이 넓고 일반적으로 측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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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의 곤충. 몸길이는 수컷이 22~24㎜이며, 암컷은 23~27㎜이다. 몸 빛깔은 흑색이나 등쪽은 보통 녹색, 청색 또는 금빛을 띠는 적동색으로서 광택이 난다. 딱지날개는 대체로 긴 타원형이나 앞쪽이 약간 좁으며, 위에는 3줄의 구멍 점들이 있는데, 각각의 구멍 점은 10~15개이며 매우 크고 뚜렷하다. 어른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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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재일 동포들의 출자로 설립된 지방 금융 기관. 제주은행은 1969년 당시 제2차 경제개발계획에 따른 내자(內資) 동원 극대화와 제주 지역 농가의 심각한 고리채를 정리하여 제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9년 9월 19일 재일 동포들의 출자로 국내 지방은행 가운데 다섯 번째로 제주은행이 창립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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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과거 행정 구역. 제주시의 과거 행정구역으로 1931년 제주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어 1955년 제주시로 승격되기 전까지 존속되었다. 본래 구한(九韓)의 하나로 탁라(乇羅), 또는 탐라(耽羅)·탐모라(耽毛羅) 등으로 불리었다. 고대 탐라국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1105년(숙종 10) 탁라를 고쳐 탐라군(耽羅郡)으로 하였다. 이후 1295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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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최고의 경승지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제주도 전체가 빼어난 경승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옛 선인들은 제주를 대표할 만한 경승지와 경치를 선정하여 이름을 짓고 철따라 두루두루 찾아다니며 칭송하였다. 지금에 이르러서도 그것들은 변함없이 제주를 대표하는 경승지이다. 특히 조선 말 제주도의 대표적인 지식인 이한우(李漢雨)는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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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람들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원주족. 제주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그 선사인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종족인가에 관하여는 많은 주장이 있다. 제주도의 원주족과 관련한 논란은 많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 유적은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어음동굴 유적이다. 1973년에 처음 발견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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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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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돌담은 제주 선민들의 생존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돌담은 제주도를 먼저 살다가 떠난 제주 선민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잘 활용하라’는 유언장(遺言狀)과도 같은 존재로서,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의미체라 할 수 있다. 또한 돌담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미학적(美學的) 요소이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다른 요소들, 즉 한라산과 오름, 청정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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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는 매월 5일 간격으로 정해진 날짜에 열리는 3개의 민속오일시장이 있다. 이 중에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제주도 내의 재래시장으로는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2일과 7일, 한림민속오일시장은 4일과 9일, 세화민속오일시장은 5일과 10일을 기준으로 각각 열리고 있다. 1990년대로 들어서서 여러 지역의 오일시장들이 사라지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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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서식하는 재래종 말. 제주마는 동양 종마에 속하며, 체구가 가장 작은 왜소 마에 속한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 오랜 기간 적응되어 강건한 체질을 갖고 있으며, 연중 방목하는 거친 사육 조건과 사료에도 잘 견디는 재래종 말로 알려졌다. 특히, 발굽의 질은 치밀하고 견고하여 암석이 많은 제주도 중산간 지대에도 잘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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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종 흑돼지는 아주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제주의 기후와 풍토 조건에 잘 적응하여 자연 선발, 사육되어온 짐승 중 가장 대표적인 재래 가축이다. 제주도에서 돼지는 농사에 필요한 거름 생산과 더불어 식생활에서 여러 모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농가마다 변소에 우리를 돌담으로 둘러 터를 잡은 ‘돗통’[또는 ‘돗통시’]에다 돼지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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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이다. 제주도를 방문한 사람들은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돌하르방과 마주친다. 오랜 세월 제주를 지켜온 돌하르방은 제주 방문을 환영하고 보호해 주는 듯, 위엄 있는가 하면 둥글넓적한 온후한 인상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마치 모진 환경에서 한평생을 보낸 우리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처럼 무뚝뚝하고 엄한 표정엔 미소마저 담뿍 담겨 있어 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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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 그래서 제주도를 오름의 왕국이라 부른다. 제주 사람들은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으로 돌아간다고 할 만큼 오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각각의 오름마다에는 제주 사람들의 얼과 혼이 서려있다. 오름은 마을을 잉태하고 목축업의 근거지가 되고 제주 개벽의 신화를 창조하고 항쟁의 거점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자생식물의 보고이자 지하수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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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1989년 5월에 창간하여 1990년 9월에 종간된 월간 잡지. 제주도 문제연구소에서 창간한 『제주인』은 1990년 9월 13호까지 발행하고 종간했다. 제주도 출신 민자당 국회의원 강보성(姜普性)이 설립한 사단법인 제주도 문제연구소에서 정치 분야와 관련한 잡지를 표방하며 1989년 5월 창간하였다. 판형은 4x6배판이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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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자리돔를 무척 선호하여 주요한 어획 대상물이 되어왔다. 자리돔으로 만든 요리 중 ‘자리물회’는 여름철 으뜸 음식으로 쳤으며, 자리돔으로 담근 자리젓은 제주인의 밥상에서 가장 흔한 밥반찬이었다. 타향에 나가 있는 제주인들은 초여름이 되면 자리돔 음식이 생각나서 향수에 젖을 만큼 자리돔은 제주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식품이다. 길이가 소형은 8㎝ 미만, 중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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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과의 곤충. 1984년 권용정과 이창언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신종으로 기록했다. 몸길이는 20~35㎜이며, 애딱정벌레와 매우 비슷하나 딱지날개의 점각이 발달하여 줄로 나있다. 어른벌레는 뒷날개가 퇴화되어 잘 날지 못하는 대신, 땅 위는 잘 걸어 다닌다. 어른벌레는 낮에는 숲 속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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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청의 산하 기관. 1971년 3월 제주도 공업연구소로 공업진흥청 제주지방공산품검사소, 제주지방공업시험소, 제주지방공업기술원을 거쳐 1996년 중소기업청 제주지방중소기업사무소로 개편되었다가 1998년 2월 명칭을 변경하면서 제주지방중소기업청으로 바뀌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06년 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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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교육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단체. 1968년 8월 동아일보사와 주한미국공보원은 ‘Community Action in A Changing World’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 미국의 지역 사회 학교 실천 경험을 영화화한 「To Touch A Child」가 참고 자료로 소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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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내에 있는 제주 지역 산·학·연·관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발족한 환경연구 및 지원센터.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제주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대학과 연구·행정기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환경운동연합, 민간기업체 등 지역 환경 연구 역량을 총결집하여, 최신 복합첨단 환경기술의 개발·보급·전파를 위한 지역 거점 체계를 구축하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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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집게벌레목 집게벌레과의 곤충. 우리나라에서는 1924년 일본인 학자 오카모토에 의해 신종으로 기록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몸길이 15㎜이며, 몸과 부속지는 전체가 밤 갈색이며, 형태는 넓고 평평한 모습이다. 복부 끝에 미모가 변해 가위 모양의 꼬리 집게가 있다. 앞날개는 짧고 단단한 혁질로 되어 있어 시맥이 없고, 뒷날개는 막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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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명나방과의 곤충.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에 김창환·남상호·이승모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날개는 25~31㎜으로 되어 있으며, 외횡선은 강한 톱니 모양이고, 바깥쪽은 좁은 황백색의 경계를 이룬다. 뒷날개는 흑갈색, 앞날개는 황록색 또는 담갈색이며, 수컷은 약간 흑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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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청소년들의 연극 축제.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 문학과 공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하여 대산문화재단이 기금을 출연하여 개최하는 청소년 연극 축제이다. 제주청소년연극제는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997년 처음 개최되었는데,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예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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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굿은 건입동 마을의 수호신인 본향당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이 하는 마을굿(당굿)이며 영등굿이다. 제주에는 마을마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본향당이 있는데 건입동의 본향당을 칠머리당이라 한다. 제주칠머리당굿에는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 신앙과 민속 신앙이 담겨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는 꽃샘추위가 오는 것을 ‘영등할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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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지역 최초로 창립된 사진 단체. 사진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발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64년 12월 제주사진예술동호인회로 발기인 대회를 갖고 1965년 2월 칠성통에 있었던 호수다방에서 창립했다. 초대 회장은 김용수, 총무는 오상철이 각각 맡았으며, 창립회원으로는 김용수·고영일·이동성·박항연·서상덕·강순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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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심방(무당)이 무속의 신에게 치성을 드리는 의식. 제주큰굿은 지역에 따라 두이레 열나흘 굿, 차례차례 제 차례 굿, 큰굿, 상당클굿, 중당클굿으로도 불린다. 심방집에서 하는 신굿과 일반 가정에서 행하는 사가굿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 가장 큰 종합적인 연희라고 할 수 있다. 춤과 노래, 사설 모두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데, 특히 사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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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산림 전역에 서식하는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새. 튼튼한 부리와 긴 혀로 나무속에 있는 곤충을 잡아먹는 산림성 조류이다. 딱따구리과는 전 세계에 200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11종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균일한 검은색 등과 날 때 눈에 띄는 흰색 허리에 의하여 오색딱따구리와 구별된다. 날개에는 흰색의 가로 줄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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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 일간 신문. 1998년 6월에 농민 단체 인사, 농업 분야 교수 그리고 뜻 있는 농민들이 모여 『농업신문』 발행을 기획하였다. 그 후 참여 주주를 확대하면서 『농업신문』을 『제주타임스』로 변경하였다. 1998년 12월에 발기인 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이자 사장 겸 발행인에 강천종(康天鍾)을 선임하고 시설과 인원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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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골프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골프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 골프가 들어온 것은 1979년 7월 오라컨트리클럽이 개장되면서부터이다. 1986년 4월에는 제주컨트리클럽이, 1990년 5월에는 중문컨트리클럽이 개장되면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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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궁도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궁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64년 5월 8일 김창호, 서문택, 양봉열, 전열 등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 있는 옛 제주농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궁도를 한 것이 제주 궁도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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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근대5종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근대5종 경기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90년 1월 5일 발기인 8명이 총회를 갖고 연맹 규약안과 예산안과 사업 계획안을 심의하고 2월 24일 창립 총회를 개최하여 이상익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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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농구 경기 단체. 농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농구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며 우수한 농구 인력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 농구가 보급된 것은 한국전쟁으로 제주에 내려온 군인과 피란민에 의해서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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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연구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 위생 시험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는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 체계 및 축산물 안전성 검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주 축산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1951년 6월 1일 제주도 가축 보건소로 설치됐다. 1981년 9월 21일 제주도 가축 위생시험소로 직제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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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에 있는 종합 문화 회관. 제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행사와 시설을 이용한 문화공간이다.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전승하고 향토 문화 예술 진흥과 문화 예술 공간의 확충을 통해 도민의 문화 예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방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85년 11월 5일에 회관 건립을 구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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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1962년부터 제주의 문화, 학문, 예술 및 지역 사회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1962년 제주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제주 지역 문화 예술인과 예술 단체들을 대상으로 일 년에 한 번 수여하고 있다. 대상은 제주 지역에 거주하며 향토 문화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개인(사망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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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는 신인 미술인 등용을 위한 공모전. 1969년 『제주신문』 창간 30주년 기념 제1회 제주도 미술대전이 제주신문사 주최로 개최되었다. 그러나 이후 신문사 사정으로 한국예술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 제주도 미술대전 운영회로 이관하여 제주도 미술대전을 운영하게 되었다. 제주도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는 한국미술협회 제주지회의 임원으로 구성되며,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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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고유의 민속 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조사 연구,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립 박물관. 제주 지역 고유의 민속 유물과 동물·식물 및 광물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관·연구·전시하여 제주 지역 민속 자연사 교육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8년 12월 18일 박물관 건물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80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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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배구 단체. 배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배구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배구 인력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1953년 4월 배구 보급에 힘썼던 오병학, 안익찬, 백창운, 김잉희, 오창언, 양동의 등이 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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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배드민턴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제주 지역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 배드민턴이 보급된 것은 1960년대로 보인다. 처음에는 취미나 가벼운 운동 삼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되어 오다가 1972년 3월 신수용·문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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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보건 환경을 연구하는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보건 환경 연구원은 「보건 환경 연구원법」제2조에 근거하여 제주도 지역의 보건·환경에 관한 검사 및 연구 업무를 합리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제주 도민의 보건 증진과 환경 보전에 이바지기 위해 설립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 환경 연구원은 1953년 12월 2일 제주도립 병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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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볼링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볼링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볼링은 오락 경기로 즐겨 오다가 1978년 제8회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경기 종목이 되었다. 1983년 전국체육대회에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1984년 제65회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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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사격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사격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 사격연맹의 창립일은 확실하지 않다. 『제주도체육사』에 따르면 "1964년 4월에 김인선을 중심으로 도내 엽총 소지자들이 모여 친목 모임 성격의 제주도 사격협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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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사이클 경기를 보급·육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체육 단체. 1980년 3월 사이클 동호인들이 국제신문 제주지사에 모여 연맹 결성을 의결하고 초대 회장에 현길훈을 선임했다. 이후 사이클 인구가 줄어드는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해체되었다가 2002년에 재결성하고, 이 해 1월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준가맹 단체로 등록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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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생활체육 단체.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체육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하여 건강 증진 및 명랑하고 건전한 지역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일반 국민의 체육활동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생활체육 수요가 증대하여 1989년 3월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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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대국민 소방과 재해·재난 관리를 총괄하는 소방방재청 산하 제주본부. 소방 관련 규정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시 법률이 아닌 내무부령으로 소방조사규정(1952.3.24 내무부령 제101호)을 제정하여 소방 업무에 근간을 두었다. 그러나 사회의 발달과 소방 수요의 증가로 화재에 관한 예방 등에 관심이 고조되어 소방법 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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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수영 단체. 수영연맹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수영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제주도에서는 1929년 7월에 서부두에서 수영대회가 처음 열렸다. 일제강점기 섬나라 일본은 수영 왕국으로 자처하던 때이므로 제주도에 근무하기 위해 상주한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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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승마 경기를 보급, 육성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준가맹 경기 단체. 제주도 내 승마협회가 조직된 것은 1966년의 일이다. 승마 구락부에서 승마를 즐기던 조상원, 권응달, 백상현, 장두인, 문재석, 윤두희, 김득주 등이 주축이 되어 당시 도지사인 정우식을 고문으로 추대하여 협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조상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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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씨름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대한민국의 민속 경기인 씨름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씨름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8·15 해방을 맞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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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아마추어 복싱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아마추어 복싱 경기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복싱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복싱이 제주 지역에 들어온 것은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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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야구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1920년 제주체육회가 발족하였는데, 제주체육회 산하에 야구를 비롯해 축구·육상·정구 등 4개 부를 조직하였다. 당시 전도적으로 야구 붐을 반영하듯 조그마한 고무공만 있으면 인원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어린이들 간에 간이 야구 형태인 ‘화루’라는 놀이가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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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양궁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제주 지역 양궁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1년 제주도 궁도협회의 양궁부로 발족하여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양궁을 보급하였으며, 1971년 열린 제5회 전도체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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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는 역도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역도 경기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역도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도 체육회는 1983년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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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에 있는 요트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의 가맹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제주 지역 요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말부터 제주도 요트협회 창립을 위해 제주도 체육회와 대한요트협회에 자문을 하던 요트 동호인들은 1988년 2월 제주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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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우슈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우슈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라남도 고흥이 고향인 배주남이 1977년 20대에 다른 지방에서 우슈 사범으로 활동하다 우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제주에 와서 보성시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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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의 유도 경기 단체. 유도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유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유도는 일제 강점기에 경찰의 호신술로 채택되어 1925년 제주경찰서에 연무장이 마련되면서 제주에 들어왔다. 이어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전신인 제주농업학교에 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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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육상 경기 단체. 육상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케 하며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경기인 및 산하 연맹을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도위 선양을 도모함으로써 도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1955년 2월 27일 제주중학교 강당에서 제주도 육상경기연맹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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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영유아 보육에 대한 제반 정보 제공 및 상담·컨설팅 제공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육아 종합 지원 센터는 「영유아 보육법」 제7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 단체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다양해지는 보육 환경에 부응하여 보육 교직원·부모들에게 영유아를 보호·교육하는 데 유익한 정보와 보육 정책 등을 알려주는 육아 교육 종합 지원과 도내 어린이집의 보육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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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에 있는 조례 입법 기관이자 행정 감시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의회는 「지방 자치법」에 의거하여 제주도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된다. 조례를 제정하고 개폐하는 입법 기관이자 제주도청에서 제출하는 예산에 대한 심의, 승인 등 행정 기관을 지원하고 감시하는 기관으로서 제주도민의 대표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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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정구 경기 단체. 정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국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정구 단체 및 개인을 통활 지도하고 우수한 정구인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농업학교가 개교한 지 2년 뒤인 1912년에 정구 코트가 등장한 걸로 보아 정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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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공공 의료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은 2002년 7월 전문 노인병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경영목표를 세웠다. 환자 중심의 전문 노인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독거노인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등 제주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1910년 8월 제주시 삼도2동 15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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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산하 철인 3종 경기를 보급·육성하는 경기 단체. 트라이애슬론이 제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은 1993년 7월 함덕해수욕장에서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첫 국제 대회를 유치해 로얄코스(올림픽 종목)인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제주도가 트라이애슬론 경기의 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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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 단체. 체육 운동을 범도민화하여 학교 체육 및 생활 체육의 진흥으로 도민의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 시킴과 아울러 경기 단체를 지원, 육성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도위 선양을 도모함으로써 민족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 4·3 사건이 진정됨에 따라 1951년 5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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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체조 경기 단체. 체조 운동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체조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체조 인력을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960년대에 제주에 보급되기 시작하여 제6회 전도학생종합체육대회 때부터 공식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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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축구 경기 단체. 축구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 창립에 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제주체육사』에 따르면 1948년 축구 동호인들이 축구협회를 결성하고 제주농업학교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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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태권도 경기 단체. 협회 설립 및 운영을 통하여 등록 팀을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역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5·16 군사쿠테타로 군사 정권이 수립된 후 각계에 난립해 있던 각종 단체들을 통·폐합 및 정리하라는 방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태권도계에서도 남태희, 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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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테니스 경기 단체. 제주 지역의 테니스계를 대표하여 테니스를 도민에게 보급하여 도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산하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테니스협회는 정구(庭球)를 하던 직장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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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동에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제주 지역 한의사 단체. 국민 보건 향성과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한의학술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한의사의 권익 옹호 사업과 의료 질서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2년 12월 16일 국민 의료법에 의하여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가 창립되었고 협회 정관에 따라 각 시도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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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 예술 진흥원 소속의 도립 무용단. 제주도립 예술단 설치 조례[1990.01.01. 제정]에 의해 1990년 3월 2일 제주도립 민속 예술단으로 창단되었으며 산하에 무용부, 민요부, 놀이부 등 3개 부를 두었다. 지방 문화 예술의 진흥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하여 지역 문화 예술의 육성을 위한 작품 개발과 지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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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예술단 소속의 합창단.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합창단은 제주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방 문화 예술의 창달에 그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1985년 창단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 합창단(구 제주시립합창단은 항상 다양한 레퍼토리와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하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제주의 대표적인 합창단이다. 창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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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동북아를 연결하는 탁월한 지정학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프라의 부족, 여타 자치단체와 동일하게 적용되는 자치권,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부족 등으로 인해 제주도만이 가진 탁월한 장점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었다. 2006년 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됨으로써 2006년 7월 1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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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의 행정을 총괄하는 지방 행정 기관. 제주특별자치도민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기본 목적으로 하여 첫째,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조직 및 행정관리 등에 관한 사무 둘째, 주민의 복지 증진에 관한 사무 셋째, 농림·상공업 등 산업 진흥에 관한 사무 넷째, 지역 개발 및 주민의 생활 환경 시설의 설치·관리에 관한 사무 다섯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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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종합적인 개발과 보존 및 구체적인 사업 시행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법.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은 1991년 12월 「제주도개발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제정된 이후 여러 명칭으로 바뀌어오다가, 2007년 현재는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되어 제주도 개발과 보존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가 되고 있다. 이 법률을 통해 제주도에 관심을 가졌던 중앙 정부의 의지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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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풍뎅이과의 곤충. 1924년 일본인 학자 오카모토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신종으로 기록되었다. 몸길이는 11~17㎜이며, 등 쪽과 다리는 흑색내지 구릿빛 녹색이며, 딱지 날개와 배는 고동색이다. 머리 방패는 가로로 긴 형이며, 이마의 앞쪽보다 훨씬 낮고 앞 모서리는 둥근데, 측연과 함께 높이 솟았다. 점 각은 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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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학자인 이건이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지은 풍토기. 이건(李健)[1614~1662]은 선조의 손자로서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의 아들이다. 1628년 인성군이 역모 혐의로 대역 처분을 받았을 때 두 형과 함께 1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되었다. 시·서·화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 하였는데, 특히 송죽(松竹)과 영모(翎毛)에 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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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김정이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쓴 글. 김정(金淨)[1486~1520]은 1519년(중종 14) 11월에 일어난 기묘사회로 인해 진도로 유배를 갔다가 다음해인 1520년 8월 제주도로 이배되었다. 「제주풍토록」은 김정이 1521년 10월에 사사될 때까지 체험한 제주의 풍토와 상황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글이다. 문집인 『충암집』 권4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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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를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술 연구 단체. 제주도 연구회는 제주도가 한국 지역 사회 중에서 가장 독특한 곳이기 때문에 제주도를 지역 연구의 보고이자, 표본 사회로서의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이에 제주도 연구회는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및 협력, 제주도에 관련된 학문 분야의 연구 열기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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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무역항. 1927년 5월에 개항하였으며, 제주 지역의 관광 지원항, 물류 중심항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항의 형성 기원은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건입포(建入浦)로서 건입포는 산지천이 바다로 들어가는 하류 일대를 일컫는다. 기원전 100년~기원후 500년경부터 건입포가 바다 입출항의 포구로서 제주 사람들에게 이용되기 시작하고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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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선 전용 지방 항공사. 제주 지역의 항공 교통 수단을 개선하여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의 독과점 및 고비용 구조에서 비롯된 제주도민의 경제적 부담과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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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국제 및 국내 여객 수송을 위한 시설. 1988년 9월 일본 나가사키와 제주 간에 정기 여객선이 오가게 되자 이 선박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건립되었다. 1989년 10월 5일에 한국해양고속(주)이 경량 철골조물의 조립식 건물을 지어 제주항국제국내여객선터미널을 준공한 후 1990년 1월 19일에 국가에 기부 체납하고 20년간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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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제주 지역 항일 독립 운동의 역사 자료를 전시한 박물관. 1919년 당시 휘문고등학교에 다니던 김장환은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고향인 조천리로 내려와 김시범 등 14명과 더불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김장환 등은 3월 21일 오후 3시 만세동산에서 조천리·신촌리·함덕리 주민 500~600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선언문을 낭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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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감귤꽃과 유채꽃의 향기 성분을 추출하여 가공한 액체 화장품. 1994년 제주시에서는 제주향수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불화농과 계약을 맺어 제주향수 생산을 시작하였다. 시판 첫 해 4억 5천여만 원, 1997년에는 7억 2천여만 원의 매출액을 올려 그 중 4%를 로열티로 징수하여 지방 재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후 유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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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딱정벌레목 딱정벌레과의 곤충. 1847년 영국의 곤충학자인 Tatum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한 곤충이다. 우리나라 곤충 중 Linnaeus에 의한 근대식 학명으로 처음 기록된 곤충이다. 몸 색깔이 붉은 색을 띠어 붙여진 이름이다. 몸길이의 경우 수컷은 33~35㎜이며, 암컷은 35~41㎜이다. 몸의 등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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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사회 단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의 자연을 황폐화시키고 제주인의 삶을 위협하는 환경오염과 파괴적인 개발로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켜냄과 동시에,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삶의 터를 일구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91년 12월 조직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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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풀. 제주황기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중턱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러 차례의 조사를 통하여 다른 황기들과는 다른 종으로 확인되어 제주도 특산 식물로서 1998년 산림법에 의하여 지정, 보호되고 있다. 황기와 유사하나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다. 식물 전체에 가는 털이 밀생하며, 줄기는 밑동에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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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휘파람새과에 속하는 새. 휘파람새과에 속하는 조류는 주로 곤충이나 거미를 잡아먹는 소형 조류로서 전 세계적으로는 264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23종이 있다. 제주휘파람새는 휘파람새의 아종으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서식 밀도가 높다. 갈색을 띤 새로 꼬리가 둥근 모양으로, 등은 갈색이고 배는 회색을 띤 흰색이다. 선명하지 않은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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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특1등급 관광 호텔. 1972년 10월 1일에 건물을 기공하였고, 1974년에 개관을 하였으며, 1974년 관광 사업 등록을 하였다. 1977년 소속이 (주)대한항공으로 변경되었고 1980년 다시 (주)한일개발로 변경되었다. 1988년 3월에 호텔 등급이 특등급(특2등급)으로 변경되었다. 1989년 사업 계획 변경 승인을 받고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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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개신교 사회 단체. YMCA는 범세계적인 시민운동단체로 1844년 영국 런던에서 조지윌리암스와 그의 동지 12명이 모여 산업혁명 직후의 사회 부조리와 근로청소년의 정신적, 영적 상태의 개선을 위해 일으킨 청년운동에서 출발했다. 현재 120여 개 나라에 1만여 개의 조직과 3천만 명이 넘는 회원 및 66만 명의 지도자와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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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멥쌀가루에 붉은 큰 팥을 고명으로 얹어 댓잎으로 켜를 넣고 찌는 유교식 제례용 떡. 기제례, 상중 제례(일포제·우제·졸곡·소상·대상), 명절에 단독으로 만들지 않고 솔변, 절변, 우찍(우찌시)과 함께 만들어 제상에 괼 때 쓰이는 제례용 떡으로, ‘침떡’이라고도 한다. 한 켜 당 3개의 빗이 나오며 각 빗에 3개의 큰 팥이 일정한 간격으로 얹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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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도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양주. 자는 국보(國甫), 호는 회헌(悔軒).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아버지는 조태채(趙泰采)이며 어머니는 청송 심씨 부사(府使) 심익선(沈益善)의 딸이다. 1714년(숙종 40) 증광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고 1715년(숙종 41) 검열이 되었다. 1716년(숙종 42) 도당록(都堂錄)에 선입되고 수찬·정언·부교리·교리·헌납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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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분포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상록 교목. 전라남도 완도 및 제주도, 남부 해안 지방에 자라는 상록성 교목으로 한라산에는 상록 활엽수림이 남아 있는 계곡이나 숲섬 등의 도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잎에는 조롱이 달린 것과 같은 벌레혹이 많이 붙어 있다. 이로 인해서 조롱나무라 불리었으며, 이것이 변하여 조록나무가 되었다.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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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2동에 있는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수단인 연대의 하나. 조부연대는 제주목에서 서쪽으로 23리(12.86㎞)에 위치한 제주목 소속의 연대이다. 조부연대는 동쪽으로 도원봉수(직선거리 4.3㎞), 서쪽으로 수산봉수(4.4㎞)와 서로 군사 소식을 주고받았다. 봉군은 별장 6명, 직군 12명이 군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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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제주의 역사. . 조선 시대 제주는 독립성을 상실한 채 중앙 정부의 지배를 받았다. 제주는 말의 특산지로 부각되면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중앙 정부에 의해 과중한 경제적 수탈이 이루어졌다. 특히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목장으로 만들어 개간을 금지했기 때문에 제주인들은 해변 지역의 일부 땅만을 이용해 농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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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장기 산업 자금의 조달 및 공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금융 기관. 총독부령에 의해 1918년 10월 1일 ‘조선 식산 은행’의 설립으로 인해 광주 농공 은행이 같은 날짜로 해산함에 따라 광주 농공 은행 제주도 지점이 명칭을 변경하여 조선 식산 은행 제주 지점이 개설됐다. 8·15해방 이후 한국 식산 은행으로 바뀌어 한국 전쟁 때까지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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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븕으못 또는 븕은못이다. 못이 붉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1864년 식수와 농토를 얻기 위해 입주가 시작되었는데 토질이 붉고 점토질이어서 비만 오면 물이 흘러 지반이 얕은 곳으로 잘 고여 마을 이름을 븕으못이라 하였다. 1948년 4·3사건으로 소개되었다가 재건되어 신성동이라 하였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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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조수2리에 있는 1960년대에 건립된 도요지. 조수리 신성동이라 불리는 자연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아리·허벅·병 등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그릇을 만들어내고 있다. 조수리 노랑굴은 1960년대 초에 옹기를 제작하던 사람들 일곱 명이 합심하여 가마를 축조하고 계를 만들어 순번대로 가마를 운영하면서 1960년대 말까지 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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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왕(부엌)을 지키는 여신. 조왕할망은 제주 지역에서 큰 굿 때 제차되는 「문전 본풀이」에 나오는 ‘여산부인’으로, 일곱 아들에 의해 조왕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앉혀졌다. 조왕의 신이라는 관념만 있을 뿐, 신체(神體)도 없고 제단도 없으며, 육지에서처럼 ‘조왕보새기’에 매일 정화수를 갈아 떠놓는 습속도 없다. 조왕의 전 영역을 관장하는 신이라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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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양주. 자는 성경(成卿)·태성(台城), 호는 정헌(靜軒)·대릉(大陵). 우의정 조태채(趙泰采)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조겸빈(趙謙彬), 아버지는 이조참판 조영순(趙榮順)이며, 어머니는 김시눌(金時訥)의 딸이다. 부인은 홍지해(洪趾海)의 딸이다. 1775년(영조 51) 별시 문과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여 별검(別檢)이 되었다. 1777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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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다목적 종합 체육관. 1998년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7일간 제79회 전국 체육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전국 체육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의 기존 체육 시설 외에도 체육관 10개소, 테니스장 1개소, 궁도장 1개소가 신설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체육관은 실내 체육 시설이 없는 읍·면에 고루 신설하도록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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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민가(民家).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고관사 버류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서울슈퍼 오른쪽으로 100여 m를 가면 길 왼쪽 방향에 있다. 황인관 가옥은 안거리 4칸, 밖거리 3칸, 목거리 4칸의 기와집이다. 삼각형 대지의 중심에 마당을 두고 북향하여 안거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안거리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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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읍. 조천(朝天)이라는 명칭은 14세기 초 조천관(朝天舘)이 설치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천이라는 의미는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나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인 토기와 골각기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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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공공 도서관. 1999년 4월 12일 제주도 북제주군[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이 조천읍 도서관으로 개관하였다. 2006년 북제주군이 폐지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로 이관되었다가 2007년에 제주시로 이관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문화 산업국에 우당 도서관과 탐라 도서관을 두고, 우당 도서관에서 조천읍 도서관, 제주 기적의 도서관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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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조선 중기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설치된 군사 시설. 조천진은 9개 진(鎭)의 외곽을 빙 둘러서 축조한 성곽 중 하나이다. 조천(朝天)은 조선 초기부터 조천방호소와 조천포수전소가 있던 방어의 요충지였는데, 처음 축조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선조 때 개축하였다. 고서의 기록을 통해 조천은 천자의 나라에 조회하러 나간다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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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지방어항. 1679년(숙종 5) 제주어사로 부임한 이증의 답사기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조천포는 여타 포구와 비교하여 “섬을 둥그렇게 돌아가며 모두 난석이 포구에 높이 솟아 있어 배를 붙일 수 없으나 이 포구는 뱃길이 평안하고 순탄하다. 또 난석은 포구를 둥그렇게 에워싸 배를 감추기가 아주 좋다”라고 평하였다. 예전 조천포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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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조희순(趙羲純)의 공덕을 기리는 비. 조희순은 제주도에 부임하기 전 죽산부사(竹山府使)를 거쳐 1868년(고종 5) 8월 20일에 좌부승지(左副承旨)로 전임(轉任)한 이후선(李後善)의 뒤를 이어 제주목사 겸 방어사로 임명되어, 그 해 10월에 부임하였다. 제주도에 있는 삼읍의 서원과 사당을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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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꿀풀과의 식물. 높이는 2~5㎝이며, 잎은 대생하는 달걀형으로 길이는 2~7㎜이며, 폭은 2~5㎜이다. 톱니가 약간 있으며, 양면 맥 위에 흰색의 털이 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선점이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가 1~2㎜이다. 꽃은 9~10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의 이삭화서에 빽빽하게 달린다. 화서는 길이 2~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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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참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15m이며, 잎은 호생하고 넓은 타원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다. 길이는 7~12㎝이고, 위쪽에는 안으로 꼬부라진 톱니가 있는데 윤기가 난다. 뒷면은 회색으로 되어 있으며, 혁질이다. 그리고 잎자루는 길이 1.5~2.5㎝이며, 턱잎은 선형으로 길이 1㎝ 내외이며 곧 떨어진다. 꽃은 4~5월에 피며, 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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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초자연적인 세계, 또는 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따르는 일체의 활동. 교리가 경전으로 출판되고, 의례 체계가 표준화되며, 종교 지도자의 재생산 구조와 지도자와 일반 신도의 결합 구조가 공식 조직(formal organization)의 형태를 띠게 될 때, 보통 ‘종교’라고 이름 붙인다. 우리가 흔히 ‘종교’라고 부를 때는 바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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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다리과의 조류. 우리나라에는 모두 4종의 종다리류가 보고되어 있는데, 이 중 종다리가 가장 몸집이 크다. 몸길이는 18㎝이며, 등은 갈색으로 검은 색을 띤 많은 무늬가 있으며, 배는 황갈색이며, 가슴에는 갈색 종반이 있다. 작은 둥근 댕기를 갖고 있으며, 근거리에서는 연한 눈썹을 볼 수 있다. 꼬리는 길며 흰색의 바깥 꼬리 깃은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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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에서 탐라 후기에 이르는 생활 유적. 종달리 유적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북동 사면에 위치하며, 마을과 인접해 있다. 1지구는 종달리 1707번지[종달로1길 18] 일대, 2지구는 종달리 2595번지 일대, 3지구는 종달리 1838번지 일대, 4지구는 종달리 1131번지 일대, 5지구는 종달리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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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출토된 초기 철기 시대의 청동 또는 백동으로 만든 단검. 세형 동검은 청동 또는 백동으로 만든 검몸의 폭이 좁은 단검이다. 한국 초기 철기시대의 대표적인 청동기이며, 검몸과 슴베로 구성되어 있다. 검몸은 끝이 뾰족하며 양날이 있고, 슴베는 짧은 형태로 자루를 별도로 만들어 착장하도록 되어 있다. 전체 길이는 약 30㎝ 내외이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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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었던 포구. 종달포는 지금의 구좌읍 종달리의 소금밧과 그 주변을 두고 이른 말이며, 「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종달촌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종달촌 앞에 종달포가 있다고 하였다. 종달촌은 이웃 역석촌과 함께 깊게 후미진 만을 거느리고 있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확인이 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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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지방어항. 종달항은 북제주군에서 관리했으나 1993년 9월 22일 제주도 고시에 의거,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제주도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99년까지 50억 1100만 원이 투입되어 방파제 204m, 물양장 175m, 선착장 113m, 호안 110m, 준설 1천㎡ 공사를 시행하였다.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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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서 세습되던 작위. 제주에서는 성주(星主)·왕자(王子)의 작위가 고려 1105년(숙종 11) 군(郡)으로 편제된 뒤에도 여전히 존재하여 대대로 세습하며 조선 초기까지 내려왔다. 그러나 1402년(태종 2) 성주 고봉례(高鳳禮)와 왕자 문충세(文忠世)가 입조한 뒤, 분수에 넘치는 칭호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를 개칭해줄 것을 중앙에 청하였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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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가옥을 기반으로 영위해온 주거 형태와 공간 배치 및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제주도의 주거 문화는 독특하다. 한국 본토의 민가와는 전혀 다른 유형을 하고 있다. 제주의 가옥은 대부분 ‘띠’로 지붕 전체를 얽어맨 초가(草家)이며, 초가의 평면은 ‘일자(一字)’형의 겹집으로 ㄱ자집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마당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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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4·3 사건을 진압하면서 토벌대가 취한 작전. 제주 지역 4·3 사건을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 정부는 1948년 11월 17일 제주도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제주도의 해안선으로부터 5㎞ 이상 들어간 지역을 적성 지역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이 범위에 포함된 중산간 마을을 모두 불태우고 주민들을 해안 마을로 소개(疏開)시키는 초토화 작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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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 탑동 사거리에서 아라 1동 제주 대학교 입구 사이에 있는 도로. 중앙로는 1968년 길이 412m에 폭 20m로 개설되어 제주시의 남~북 방향을 가로지르는 동맥의 구실을 하게 되었다. 제주시 중앙에 있는 도로라는 의미에서 중앙로로 불리게 되었다. 제주시 관내의 도로 개설 및 확장 사업은 1954년부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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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주민이 정치·행정에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결정, 운영하는 제도. 지방 자치란 중앙 정부에 대하여 지방 자치 단체가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지방의 사무를 처리하는 활동을 말한다. 제주도의 지방 자치는 지방 의회의 설립, 그리고 자치 단체의 설립과 함께 이루어졌다. 2006년 7월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기 전까지 제주시는 기초 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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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사이에 있는 도로. 지방도 1135호선 은 총 29㎞이며, 구 북제주군 구간은 16.2㎞, 구 남제주군 구간은 12.8㎞이다. 〈표〉지방도 1135호선 현황 지방도 1135호선 은 중산간 지역을 개발하기 시작한 1967년부터 산업도로라고 하다가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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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이 제주에서 생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여 쓴 자전적 장편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현기영 자신의 성장기에 대한 치밀한 포착을 통해 대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 사람들의 삶을 잘 복원한 작품이다. 현기영은 고교 시절까지 제주도에서 살았는데, 이 소설에서는 주로 중학 시절까지의 기억들이 나타나 있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계간지 『실천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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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승려. 휘(諱)는 지안(志安), 자는 삼낙(三諾), 호는 환성(喚惺)이다. 고향은 춘천이며, 속성은 정씨이다. 15세에 출가하여 상봉대사(霜峰大師)에게서 구족계를 받았으며, 17세에 공부를 시작하여 월담화상(月潭和尙)에게서 법을 이어받았다. 청허(淸虛) 휴정(休靜)의 5세 적손이다. 세수 66세, 법랍 51세로 입적하였다. 1690년(숙종 16) 지안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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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상태. 제주시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크게 용암 분출에 의하여 형성된 화산암과 화산쇄설암, 화산암 사이에 협재 된 퇴적층, 현생퇴적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화산암은 화학조성에 의해 현무암, 조면현무암·현무암질 조면안산암·현무암질 안산암·조면 안산암·조면암 등으로 구분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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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지하의 지층이나 암석 사이의 빈틈을 채우고 있거나 흐르는 물. 제주도는 연 평균 강수량이 1,975㎜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투수성이 좋은 다공질 화산 암류로 이루어진 관계로 연중 흐르는 하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표수의 발달도 빈약하여 상수도는 물론 농업용수까지도 모두 지하수로 개발하여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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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지표면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지표면에는 다양한 지형 영력이 작용하여 지형을 형성 또는 변화시키고 있다. 지각운동이나 화산 활동 같이 지구 내부의 에너지원에 의한 내적 프로세스를 통하여 형성되는 지형을 구조 지형이라고 하며, 단층 지형, 습곡 지형, 화산 지형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내적 프로세스가 지표면의 기복을 증가시키는 것과 달리 지구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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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명의(名醫). 자는 중서(仲舒), 호는 순암(順菴)·월계(月溪). 일명 진좌수라고도 한다. 제주도 입도조 진계백(秦季伯)의 10세손이며 아버지는 진정적(秦廷績)이다. 전설에 따르면, 진국태가 다른 마을로 글공부를 하러 밤에 다니게 되었는데, 여인이 항상 나타나 구슬을 입에 물고 서로 입으로 넘겨주며 놀게 되었다. 여인의 요청을 거절할 수가 없어 그대로 했더니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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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건설한 육군 비행장. 육군 동비행장이라고도 불렀던 진뜨르 비행장 건설은 1943년부터 시작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진뜨르’라고 불렀던 넓은 평야 지대에, 제주도 주민들을 동원해 인근의 원당봉 등지에서 흙과 돌 등을 날라다 활주로 공사 등을 진행시켰다. 그러나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던 1945년 4월 제주도 주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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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서 부르는 ‘김매는 소리’의 하나. 「진사대 소리」는 「긴사대 소리」라고도 부르는데, 「자진사대 소리」와 「김매는 아외기 소리」·「김매는 홍애기 소리」 등과 함께 주로 여성들이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이다. 농사의 종류에 따라 김매는 시기도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김매는 작업은 조와 콩·고구마 등 여름 농사와 관련하여 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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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지역의 지방관이 왕에게 의례적으로 바친 특산물. 진상은 원래부터 납세의 의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각 도(道) 단위로 지방관이 한 달에 한 번씩 상납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 주·현에 그 부담이 배정되었고, 이것이 다시 각 민호에 배정되었다. 조선 시대 제주의 진상물 품목으로는 말·귤·전복·버섯·한약재 등을 들 수 있다. 『탐라지』(제주목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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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로서의 의무로 진선희는 소리를 전수해야 한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교육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사무실이 없다. 진사대 소리는 쉬운 노래가 아니다.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있는데 전수자로 들어오기 어렵다고들 한다. 진선희는 제주도의 동, 서쪽 소리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즉 문화적으로도 서쪽 사람들은 아주 순수하고 뭐를 하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살아가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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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윤희 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진주강씨 시조 강이식(姜以式)은 고구려에서 병마원수를 지냈다고 하는데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수나라 양제가 고구려와의 전쟁 때 수나라를 방어한 장군이라 하기도 하고, 일설에는 고구려 정벌에 종군한 수나라 원수로서 수나라의 정국이 혼미하므로 돌아가지 않고 귀화해 살았다고 한다.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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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두었던 제도. 진휼곡은 춘궁기에 종곡(種穀)을 나누어주고 추수기에 거두어들이던 곡식 또는 제도를 일컫는다. 진휼곡은 1668년(헌종 9) 제주목사 이인(李寅)에 의해 설치되었는데, 진대구휼(賑貸救恤)의 기능을 담당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거듭된 자연재해로 원곡(元穀)이 줄어드는 결과가 초래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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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일대의 해상 자원 보호 지역.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 서쪽 2㎞ 해상에 위치하며, 주변에 죽도·지실이섬·와도 등의 부속 섬이 있다. 면적 155,861㎡의 차귀도는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은 고구마 모양의 무인도로 동서 길이 920m, 남북 길이 430m이며, 표고 61.4m의 최고봉을 비롯하여 2개의 봉우리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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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참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10m이며, 잎은 호생하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길이 10~14㎝이고, 위쪽에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이다. 꽃은 암수 한 그루이다. 수꽃 이삭은 햇가지의 기부에서 밑으로 처진다. 암꽃 이삭은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3~4송이의 꽃이 곧게 선다. 수꽃은 화피 3~4장, 수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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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부터 제주 해역에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복어목 참복과의 어류. 참복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복어목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19속 약 13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속 30종이 알려져 있다. 참복은 이빨이 융합되어 치판을 형성하며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의 치판이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으며 각 지느러미에 극조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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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민어과의 어류. 민어과 어류는 전 세계의 해양 및 기수 또는 일부 담수역에 분포하는 농어목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70속 약 27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9속 11종이 보고되어 있다. 몸의 길이는 약 40㎝이며, 몸과 머리는 측편하고 몸의 전방이 후방보다 체고가 높다. 주둥이는 둥글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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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에서 들어온 신종교. 천리교는 1838년 일본의 평범한 주부였던 나카야마 미키[中山みき]가 천리왕명(天理王命)을 모시며 시작한 신종교이다. 한국에는 1901년 처음으로 들어왔고, 1980년대까지 30만 이상의 신자를 가진 교단이었다. 그러나 대한천리교와 천리교한국교단으로 나누어진 이후 쇠퇴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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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액 투자한 공기업인 제주도 지방개발공사에서 제주도 지하수를 이용하여 제조하는 생수이다. 지하 420m 밑에 있는 화산암반수를 원수로 사용하여 물맛이 언제나 한결 같다. 이곳의 지형은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사이에 일어난 수십여 회의 화산 활동으로 40여 겹의 현무암질의 용암층 위로 송이(화산재)와 흙이 쌓인 독특한 지질 구조가 지하수를 생성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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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학술적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그 서식지)·식물(그 자생지) 및 지질·광물.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 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에서는 1963년 728점의 지정 문화재를 재분류 지정하면서 98점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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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 보급된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그리스도 교파의 하나. 개신교·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 3대 교파의 하나인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7세기였다. 천주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서양의 학문, 곧 서학으로 남인(南人) 학자들을 중심으로 지식의 차원에서 탐구하다 종교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제주 지역에 천주교가 전해진 것은 18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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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천주교 제주교구. 맨 처음 제주에 복음이 소개된 것은 임진왜란(1592~1598) 때 일본에 갔다가 유럽 사신들을 따라 제주로 돌아온 김복수가 천주교 교리서 및 기도문을 가지고 와서 복음을 소개하면서부터이다. 또한 1653년 네덜란드인 하멜이 항해 도중 제주에 표착하였고, 후일 귀국하여 유럽 12개어로 번역 발표한 『표류기』속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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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천주교 단체. 제주 시내에는 제주교구청이 있는데, 제주교구 아래로는 본당을 비롯한 수도회, 교구기관 및 신자들의 단체들이 조직되어 있다. 제주교구청 내 제주 시내에 있는 본당은 제주 중앙 본당을 비롯하여 광양 본당, 서문 본당, 동광 본당, 노형 본당, 신제주 본당, 화북 본당, 동문 본당 등이 있다. 제주 중앙 본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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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제주 출신 부경순(夫景順)이 세운 신종교 교단. 부경순은 원래 찬물교 창시자인 김봉남의 여제자였다. 부산에서 접신 현상을 통해 신의 계시를 받았다. 신앙의 대상은 옥황상제요, 미륵불로서의 부경순 교조이다. 그녀를 믿고 수도해야 악의 세계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 개벽을 통한 세계 구원의 때가 오는데, 한국이 중심지가 된다. 새 시대에는 물의 원리로 모든 것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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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철기 시대는 크게 둘로 분류된다. 그것은 초기 철기 시대[청동기 시대 후기, 철기 시대 Ⅰ]와 원삼국 시대[철기 시대 Ⅱ, 삼국 시대 전기]로 구분된다. 초기 철기 시대는 기원전 3세기경 한반도와 중국 북방 지역과의 철기 문화 접촉에서 출발한다. 철기의 출현은 중국 하북성 북부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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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쇠로 된 손칼. 쇠손칼은 날 부분과 손잡이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기로 가장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유용하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기(利器)로서 철기의 사용 제작 시기부터 널리 유행하였다. 쇠손칼은 손잡이 부분의 형태에 따라 고리 자루 손칼과 자루 손칼로 구분된다. 특히, 별개로 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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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신석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기원전 1,000년경 중국 동북 지방에서 청동기로 도구와 무기를 만들어 쓰며 쌀농사를 짓고 민무늬 토기를 사용하던 주민이 한반도로 들어와 선주민과 동화되면서 한국 본토도 청동기 시대 문화를 열게 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시작 연대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견해를 달리한다. 대체적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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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1950년대에 건립된 가마. 청수리 노랑굴은 한창 옹기 제작이 왕성하던 1950년대에 축조되었다. 청수리 노랑굴은 주로 인접한 월광동 주민들에 의하여 운영되었으나, 동네가 작아 큰 옹기 생산은 하지 못하였다. 가마를 축조하였던 계원들이 순번대로 물레 대장들을 고용하기도 하여 옹기들을 제작하고 소성하였으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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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형소를 시조와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좌씨의 연원은 중국 노(魯)나라 학자 좌구명(左丘明)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좌구명은 당시 대유(大儒)로서 좌구명(左丘明)이 주석한 『춘추좌씨전』은 『논어』와 『맹자』처럼 이름 있는 고전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좌씨가 우리나라에 들러오게 된 것은 1273년(원종 14)으로 여원연합군(麗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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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을 시조로 하고 한천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청주한씨(淸州韓氏)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족(巨族)으로 이른바 삼한갑족(三韓甲族)이다. 한씨는 멀리 고조선 시대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청주한씨세보』에 따르면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의 후대에 우성(友誠)·우평(友平)·우량(友諒)의 삼형제가 있어 각각 기씨(奇氏)·선우씨(鮮于氏)·한씨(韓氏)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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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운동 경기 및 체육 활동과 관련 체육 단체.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면 체육은 ‘운동경기와 야외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신체와 정심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포괄하는 광의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체육이란 용어는 하버드대학교 생리 해부학 교수로 있던 존 워런(John Warren)이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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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문학 동인지. 1982년 5월 14일,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이던 김경홍, 이정일, 현계철, 여경준 등이 ‘초승문우회’를 결성하고 같은 해 6월 28일 동인지 『초승』을 창간했다. 주로 동인들의 시 작품을 수록했으나 간혹 기성 시인의 초대시가 실리기도 하였다. 개인별로 1~10여 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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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김정희를 방문하여 6개월 간 체류한 승려. 1786년 4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득도하고, 대흥사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일지암에서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에 전념하면서 불이선(不二禪)의 오의(奧義)를 찾아 정진하였으며, 정약용·김정희·신위 등과 교분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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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시인. 1935년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전라남도 구례군과 제주도 농회 기수를 지냈다. 광복 후 제주도의 여러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일제강점기부터 시를 썼으나 본격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이다. 광복 직후 이영복(李永福)과 함께 잡지『신생』을 발간하여 제주 문학의 기반을 닦았다. 『신생』에 「폐허」·「애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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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 목호의 난을 진압한 무신. 고려 후기 공민왕대에 홍건적,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우왕 말기에는 최고 권력자로 부상했다. 1388년(우왕 14) 요동 정벌을 결정하고 정벌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지만, 이성계가 단행한 위화도 회군으로 실각하고 숙청되었다. 본관은 동주(철원). 아버지는 사헌규정 최원직(崔元直)이며 어머니는 삼한국대부인 지씨이다. 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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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고려 후기부터 어업 수호신으로 최영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 최영 장군 사당에서 지내는 당제는 원래 음력 섣달 말일과 멸치 성어기인 음력 7월에 지냈으나 근래 들어 음력 2월 보름에 지내고 있다. 제사 방식은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관을 미리 선출해 7일 전부터 부정 타지 않게 몸가짐을 단속한다. 이 제사를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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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면암 최익현이 유배되어 적거하던 곳. 최익현은 1868년(고종 5) 경복궁 중건의 중지, 당백전 발행에 따른 재정의 파탄 등 흥선대원군의 실정을 상소하였다가 사간원의 탄핵을 받아 관직을 삭탈당했다. 1873년 동부승지 때 반(反) 대원군 세력과 제휴, 서원 철폐 등 대원군의 정책과 실정 사례를 낱낱이 열거하며 왕의 친정, 대원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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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에서 음력 섣달그믐부터 2월 초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풍물굿. 추자도는 6곳의 행정리로 나뉘어 있는데, 각 마을마다 전통적인 걸궁이 있다. 이 중에서 규모나 구성면에서 가장 빼어난 것이 열두 마당으로 이루어져 열두머리굿으로 불리는 대서리의 걸궁이다. 제주도와 내륙 지방의 문화가 혼재되어 독특한 양식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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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지경닺이」라고도 불리는 「추자도 달구질 소리」는 추자도 지역에 따라서는 집터를 다질 때나, 그밖에 땅을 다질 때도 부르지만 보통은 ‘추자도 상부소리’의 하나로 장지에서 달구질을 할 때 부른다. 제주도 본도(本島)에도 달구질 소리가 있으나, 그 가락이나 사설 메김이 추자도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와는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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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유인 등대.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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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등대산에 있는 소공원.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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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추자도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운상을 하고 장지에서 봉분할 때까지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를 통칭하여 ‘상부 소리’라고 한다. 상부 소리는 장례식 당일에 상여를 메고 나갈 때 부르는 「가난 보살 소리」와 유대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부르는 「유대꾼 메고 올라가는 소리」, 동네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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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제주 지역 특산물인 참조기. 조기라는 이름은 중국어의 종어(鯼魚)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종어라는 발음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는 머리에 돌이 있다 하여 석수어(石首魚)라고 하였는데 조기라 부르게 된 후에는 사람의 기(氣)를 돕는 생선이라는 뜻으로 ‘조기(助氣)’라고도 하였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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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예초리 사이에 있는 도로. 총 길이는 5.9㎞이며, 상추자와 하추자를 연결하고 있다. 추자면의 대표적인 도로라 하여 추자로로 명하였고, 지방도 1114호선으로 관리되고 있다. 추자로는 1965년 12월 27일 지방도 191호선으로 지정되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길인데 1972년 추자 다리가 건설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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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면. 조선조 『태조실록(太祖實錄)』에 추자도(楸子島)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한자의 뜻을 살려 개오동나무나 가래나무와 관련시켜 지명 유래를 해석하기도 하나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1271년 삼별초의 난 때 고려군과 몽고 연합군이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잠시 머물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전라도 나주목 탐라현에 소속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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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출산(出産)과 관련한 전통 의례 행위. 임신을 하기 전의 기원(祈願)에서부터 아기를 낳고 돌잔치를 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행하는 모든 의례 행위가 포함된다. (1) 임신을 위한 기원 : 혼인 후 자식이 없거나 딸만 낳으면 본인 또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와 함께 당이나 절에 가서 빌면서 ‘생남기도’를 한다. (2) 태몽(胎夢) : 태몽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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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판매·배포의 목적으로 간행된 문서나 사진·회화 등의 저작물. 저작자나 출판사가 지식이나 정보·사상·감정·문화 등의 정신적 내용을 문자나 도형 등으로 기호화하고 처리해서 그 메시지를 도서 또는 서적이라는 인쇄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 전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들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는 문화적, 경제적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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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되었던 김정의 행적을 기리는 비. 김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중종 때 대사헌·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조광조와 함께 미신을 타파하고 향약을 시행하는 일 등에 힘썼으나 기묘사화 때 제주로 귀양 왔다가 1520년 사사되었다. 충암 김선생 적려유허비는 김정의 사후 3백여 년 뒤인 1852년에 세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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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보전하는 국가의 행정 작용. 치안이란 구체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을 목적으로 범죄자를 체포·구금하는 등의 국가의 통치권에 의한 계몽·지도·명령·강제하는 작용을 말한다. 제주시의 치안은 제주 지역 관할 경찰 및 관할 검찰 기관 등이 담당해오고 있다. 주로 제주시 치안 행정을 대표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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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1동 칠성 1로~칠성 2로에 있는 도로. 제주 지역에 근대적인 형태의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시기는 일제강점기 때였다. 당시 상점들은 관공서와 주택가가 몰려 있었던 제주시 중심부[당시 제주읍 성안]인 칠성로[本町通]와 관덕로[元町通]에 주로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 가운데도 유명 상점들이 거의 칠성로에 자리를 잡았고 이러한 연유로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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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던 수명의 장수(長壽)와 집안의 행운을 빌던 굿. 인간에게 장수와 복(福)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북두칠원성군(北斗七元星君)을 모셔 기원하는 무속 의례를 칠성제라고 한다. 제주도 무속에서는 특히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수호를 숙명적으로 타고 난 사람이 있다고 하며, 그런 사람은 해마다 칠성제를 지내야 장수하고 부귀하게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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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쇼·음악·춤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오락장 또는 도박장. 제주 지역 카지노는 1961년에 제정된 「복표발생, 기타 사행행위 단속법」에 근거를 두고서 1975년 제주시 지역에 칼호텔 카지노가 개장하면서 시작되었다. 국내 현행법으로는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카지노 시설은 외국인에게만 개방되어 있다. 카지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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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승객이나 자동차의 항송(航送)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 트럭 수송의 장거리화에 따라 장거리 페리가 등장하여, 선박이 지니는 대량 수송성과 저렴성, 자동차가 지니는 신속성·기동성을 조화시킨 수송 형태를 실현시켰다. 이에 따라서 배의 형태도 대형화되는 추세인데, 1977년 4월 14일 동양고속훼리주식회사에서 동양고속훼리 1호를 제주에서 부산까지 취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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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익반죽한 메밀가루 반죽을 밀어 손가락 길이로 썰어서 꿩 육수에 끓인 음식. 메밀가루 반죽을 밀어서 칼로 썰어 만든 국물 음식을 숟가락으로 떠먹는다고 해서 ‘칼국’이라고 한다. 보통 칼국수와 만드는 방법은 같으나 모양은 칼국수 보다 두껍고 넓으나 길이는 짧다. 즉, 육지의 수제비와 칼국수의 중간 형태이다. 먹을 때도 젓가락으로 먹지 않고 국처럼 숟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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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되는 다래과의 열매. 중국과 타이완이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뉴질랜드와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한다. 원기둥 또는 달걀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껍질은 갈색을 띤 녹색으로 털이 나 있다. 단단하고 투명한 과육의 가운데에 자줏빛이 도는 검은색의 식용 가능한 씨가 동심원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6~7월에 흰 꽃이 피어 8~9월에 익는다. 단맛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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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철기 시대의 타날문이 시문된 토기. 타날문 토기라는 용어는 해남 군곡리 조개무지 발굴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그 보고서에서는 철기 시대 토기를 크게 경질 무문 토기와 타날문 토기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타날문 토기는 색상이나 태토에 따라 회색 연질 토기·흑색 연질 토기·적갈색 연질 토기·회청색 경질 토기 등 다양하게 세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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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탈곡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탈곡기가 따로 없던 과거에는 콩이나 메밀, 보리, 팥 등 곡식을 수확한 다음 도리깨로 내리쳐서 탈곡을 했다. 주로 마당이나 밭의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때 탈곡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타작질 소리」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마당에서 부른다고 「마당질 소리」, 도리깨로 작업을 한다고 「도리깨질 소리」·「도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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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최대의 축산 전문 기업. 제주 지역 축산의 발전과 사양 농가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9년 5월 1일 윤태현은 배합사료 제조·판매 전문회사를 목적으로 제주 지역의 향토 기업인 탐라사료를 설립하였다. 1994년 12월 탐라사료를 모태로 「농어촌발전특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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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관음사 입구에서 한라산으로 이어진 등산로에 있는 계곡. 제주시 3대 하천의 하나인 한천의 상류로서 한라산 북면 가운데에 위치해 동·서로 나누어진 계곡이다. 동쪽 계곡에는 이끼폭포 등이 있어 그 신비함과 함께 장엄함을 간직하고 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계곡이라는 데서 유래한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한라산 백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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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말~10세기 백제·중국·일본 등과의 국제 교역을 하면서 ‘국(國)’을 형성 기반으로 하였던 제주의 옛 정치체. 탐라국은 ‘섬나라’라는 의미로서, 섬에 위치하여 오랫동안 독자적인 국가 형태로 존속하였던 국가이다. 탐라국에 관한 기록은 『구당서(舊唐書)』 「유인궤전(劉仁軌傳)」에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이미 『후한서(後漢書)』에는 섭라(涉羅), 『북사(北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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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 2001년 7월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된 종이다. 몸길이는 수컷과 암컷이 23~28㎜이며, 앞가슴 등판 길이는 수컷과 암컷 모두 7.5~8.5㎜, 앞날개는 수컷과 암컷이 27~35㎜, 뒷다리 넓적 마디는 수컷과 암컷이 13~15㎜, 산란관은 11~17㎜이다. 몸의 빛깔은 대개 연한 갈색이지만 가는 흑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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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해마다 실시되는 전도(全道) 단위의 문화 축제. 1956년 제주시 일원에서 열렸던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제주도지부 주최의 제주문화제를 시작으로 제3회까지 문화예술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1962년 제주예술제로 이름을 바꾸어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순수 예술 행사를 펼쳤다. 1963년 10월에는 문학제·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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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4년(정조 18)에 제주도에서 시행한 문·무 양과의 급제자 명단과 과문을 모아 규장각에서 간행한 책. 1794년(정조 18) 제주 유생에게 문과시(文科試)를 치러 합격한 사람들의 글을 기록한 책을 내게 하여 『탐라빈흥록(耽羅賓興錄)』이라 하였다. 규장각에서 편집했으며 1책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윤음(綸音)」, 「장계(狀啓)」, 「방목(榜目)」, 「과문(科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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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열리는 전국 합창 축제. 탐라전국합창축제는 매년 여름 제주에서 3~4일간 개최하는 전국적인 행사이다.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와 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가 후원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이고,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합창 경연 대회와 창작 합창 경연 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음악 축제이다. 행사의 로고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제주의 민속품 허벅을 등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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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숙종 때 제작된 제주도 지도와 그 서문. 1709년(숙종 35)에 제주목사 이규성(李奎成)이 제작한 지도 1과 병서 2로 이루어진 지도로, 세로 125㎝, 가로 98㎝의 크기이다. 현존하는 조선 시대의 제주 지도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어 1991년 6월 4일 제주유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이 지도의 서문은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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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간섭기에 원이 제주도를 직접 관할하기 위하여 설치한 관청. 원은 원래 삼별초를 평정한 직후 제주에 탐라국초토사(耽羅國招討司)를 설치하였다가 곧이어 이를 탐라국군민도달로화적총관부(耽羅國軍民都達魯花赤摠管府)로 개편하였다. 이것이 탐라총관부로, 개편 시기는 1275년(충렬왕 원년)경이다. 총관부의 장관인 다루가치[達魯花赤]에는 몽고족 인물이 파견되었지만 휘하 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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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탕건을 짤 때 부르는 노동요. 「탕건 노래」는 제주도 내에서도 구 북제주군 지역에서 주로 불린 관망요의 하나이다. 얼마 전까지도 신흥과 화북 지역에서 채집되었으나, 현재는 화북 지역에서만 전승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민요대전」-제주도편-(MBC, 1992)에 수록되어 있다. 「탕건 노래」는 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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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탕건을 제작하는 장인. 탕건은 말총으로 겯으며 앞쪽은 낮고 뒤쪽은 높아 턱이 진 관모의 하나이다. 원래는 독립된 관모지만 조선시대에는 관직자가 평상시에 관을 대신하여 썼다. 망건과 함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감싸고 상투를 가리는 기능을 했으며, 갓의 밑받침으로 사용되었다. 탕건의 재료로는 주로 말총을 이용하지만 인모(人毛)로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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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용천수. 20~30년 전 돌을 파내다가 물이 솟아나자 우물로 만들었으며 탕탕물은 물이 탕탕하게 솟아난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탕탕물의 동쪽에는 농경지와 지미봉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에는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져 있다. 탕탕물 인근은 원래 용천의 수량이 풍부하여 제주도에서 논농사가 가능했던 지역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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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여름철에 부는 열대성 저기압에 의한 강풍. 제주도는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부터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길목으로 그 이동 경로, 속도 및 수반하는 기상 특성은 한반도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져 준다. 따라서 태풍이 우리나라에 내습할 경우 대부분 제주도를 통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태풍 예보에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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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에 제주특별자치도를 강타한 태풍. 태풍 매미는 북태평양의 서부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열대성 저기압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개 정도 발생한다. 그 중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연간 27개 정도이며, 그 중 3개 정도가 제주 지방을 통과한다. 태풍 매미를 비롯한 열대성 저기압은 저위도 지방에 축적된 대기 중의 과잉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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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를 강타한 태풍. 태풍 사라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했다. 열대성 저기압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개 정도 발생한다. 그 중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연간 27개 정도이다. 태풍은 해마다 제주에 3개 정도가 영향을 준다. 태풍 사라를 비롯한 열대성 저기압은 저위도 지방에 축적된 대기 중의 과잉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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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사용하던 말이나 소의 털로 만든 차양이 있는 모자. 제주도는 예로부터 목축이 발달하여 가축이 유난히 많았다. 말이나 소를 돌보는 과정에서 생긴 털을 모아두었다가 털을 빨아서 말린 뒤 콩풀과 섞어 모자 틀에 눌러서 만든 모자이다. 언제,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털벙것이 갓의 모양을 하고 있고, 조선시대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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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자리돔을 잡거나 낚시질, 해초 채취 등을 할 때 사용했던 통나무배. 여러 개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뗏목배라는 의미로 ‘떼배’, ‘터위’, ‘테위’, ‘테’ 등으로도 불리는 테우는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이용하던 연안용 어선이었다. 제주도 연안은 지반이 험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바다를 오가는 일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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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신석기 시대 이래로 대표적인 산물인 토기는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낸 용기이다. 토기는 과거의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 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 두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연적인 구덩이나 풀로 만든 바구니, 나무 용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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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육상의 지각을 덮고 있는 기반암 풍화 물질에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부드러운 물질. 제주시 토양은 추자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화산회토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토양 모재는 현무암이며, 국지적으로 스코리아(SCORIA)를 모재로 하는 토양이 분포한다. 제주시는 오랜 화산 활동을 통하여 형성된 지역이므로 토양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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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이 제주 지역의 토지조사사업을 위해 기초 자료를 마련한 사건. 일제가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대다수 제주 농민들의 농지를 몰수하거나, 세금부과 대상지를 확대하여 지역민들을 수탈한 사건이다. 일제는 1913년 8월 5일 제주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자는 토지조사령 시행규칙에 의해 신고서를 작성하여 1913년 8월부터 1914년 5월까지 제출하도록 조치하였다. 이에 토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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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말린 톳을 물에 불려 양념 된장에 버무린 뒤 냉수를 붓고 식초를 친 냉국. ‘톨’은 톳의 제주 방언인데, 봄철 제주도 해안 조간대의 암반에 붙여서 자라는 대표적인 해조류이다. 톳이 많이 나는 봄철에 수확하여 저장해두면서 먹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해녀들이 대부분을 채취하여 판매하고 나머지는 일반 사람들을 위한 몫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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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톱으로 나무를 자를 때 불렀던 노동요. 「톱질 소리」는 홍애기류의 노동요로 옛 북제주군에서 발달했던 민요이다. 「나무 베는 소리」 또는 「낭 싸는 소리」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에 거주하는 강치흠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거주하는 김중화가 있다. 「톱질 소리」는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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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건축에서 변소와 돼지막[돗통]이 함께 조성된 뒷간. 통시는 제주만의 독특한 주거 문화의 요소 중의 하나인데, 대개 마당에서는 직접 보이지 않도록 건물의 한 쪽 옆을 돌아가서 있었다. 일반적으로 안거리[안채] 정지[부엌]와 반대쪽 큰구들[방]의 횡벽 옆 또는 안거리 정지와 멀리 떨어진 밖거리[바깥채] 옆 울담에 덧붙여 만들었다. 변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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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통신업체와 통신 현황.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나 방법에 따라 인편(人便)에 의한 통신, 봉화(烽火)와 수기(手旗) 등의 가시적 신호에 의한 통신, 우편에 의한 통신, 전자 또는 전자기적 신호에 의한 전기통신 등으로 분류된다. 전기통신은 통신선로에 흐르는 전류를 매개로 하는 유선통신과 공간을 전파(傳播)하는 전파(電波)를 매체로 하는 무선통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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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혼인과 관련한 배우자의 선택 범위. 제주도 통혼권의 큰 특징은 같은 마을 안에서 혼인이 이루어지는 촌락내혼(村落內婚)이다. 제주도는 마을의 규모가 크고 여러 성씨가 모여 산다. 문중 조직이 약하고 반촌을 형성하지 않았으므로 같은 마을이나 인근 마을과의 혼인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중산간촌 사람들은 어촌 지역과의 혼인을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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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특별히 생산되는 물품. 제주도의 귤과 전복 같은 특산물은 고려 시대부터 진상되었다. 특히 귤은 조선조에 들어와 말과 함께 공물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제주도의 진상 귤이 궁중에 도착하면 왕이 그 중의 일부를 성균관 유생들에게 나누어주고 황감시(黃柑試)라는 과거 시험까지 치르게 한 것으로 보아 제주 귤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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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식용(食用)이외의 특별한 용도에 쓰이는 농작물. 특용작물이란 식용작물을 보통작물이라고 하는 데 대한 대칭어이다.제주시에서 재배되고 출하하는 특용작물로는 유지작물·약용작물·기호작물 기타특용 등으로 구분한다. 제주도의 특용작물은 1960년도 이전까지 면화·양잠·담배·제충국·신선란 등이었으나, 식용작물의 생산시책에 밀리고 가공 공장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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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널개다. 판포는 널개의 한자 차용 표기로, 널[板]과 같이 넓은 개[浦]라는 뜻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판포라는 지명이 나오는 것을 보아 15세기 중엽에 이미 마을이 조성되어 있었을 것이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바닷가가 되므로 판을포·판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판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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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팔색조과의 조류.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한라산 계곡을 포함하여 경상남도 거제도, 전라남도 진도군 등에 도래하는 희귀한 여름철새이다. 전 세계적으로 2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1종이 보고 되어 있다. 몸길이는 18㎝이며, 등과 날개는 녹색이고 어깨와 위 꼬리 덮깃은 코발트색, 꼬리는 검은색이다. 날 때에는 눈에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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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사용하던 대오리로 결은 갓 모양의 모자. 패랭이는 주로 대나무로 만들지만 밀대나 보릿대로 만들기도 한다. 밀대로 만든 모자를 제주도에서는 ‘밀랑패랭이’, 보릿대로 만든 맥고모자를 ‘보릿낭패랭이’라고 부른다. 같은 대나무를 사용했더라도 대나무의 껍질, 곧 피죽(皮竹)으로 만든 패랭이는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윤기도 나 상품으로 친다. 하지만 속껍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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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영국 신부. 아일랜드 토니골주(州) 데타케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천주교를 믿었고 아일랜드 신학교를 졸업하여 아일랜드 콜롬반 전교회의 선교사가 되었다. 1934년 4월 제주중앙성당의 주임신부가 되었다. 중일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면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고 동양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1937년 10월경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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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과의 나무. 높이는 20m이며, 지름은 1m이다. 잎은 호생하며, 달걀형이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4~11㎝이다. 끝이 뾰족하고 비뚤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상반부에 잔톱니가 있고 표면이 거칠며, 측맥은 3~4쌍이다. 잎자루 길이는 5~6㎜이며, 탁엽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 4~7㎜로 곧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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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주민들은 벵듸 또는 벵디라고 부른다. 벵듸는 ‘돌과 잡풀이 우거진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약 1,000여 년 전 제주부씨와 김해김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읍지』에는 벵듸마을로 표기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평대(坪岱)라는 지명이 나타난다.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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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제주 지역 종교인들의 생명 평화 운동 단체. 평화를 위한 제주종교인협의회는 제주 지역 종교인들이 뜻을 모아 환경보호, 생명수호, 민주화 등 지역 현안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제주 지역 각 종교계 대표들로 결성된 제주종교인협의회는 한라산 케이블카와 송전탑 설치 반대,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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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가마오름 기슭에 있는 특수 사립 박물관. 기생화산인 높이 140m의 가마오름에는 일본군이 군사 기지로 사용했던 땅굴 진지, 비행장, 격납고 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강제로 징용당한 제주 지역 주민들의 노역으로 만들어진 땅굴 진지는 일본군의 잔혹상을 드러내고 있다. 땅굴 진지는 일본군이 1945년 3월 제주도에 제58군사령부를 창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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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배가 드나드는 길목. 포구는 ‘개’·‘개맛’·‘개창’·‘성창’·‘돈지’라 일컬어지는 바다 밭으로 나가는 길목이며, 주로 해변 인접한 곳에 설치되었다. 그런데 화산도(火山島)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해변은 단조롭고 암초가 많아 배를 정박할 만한 포구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제주도의 포구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데, 이는 비교적 굴곡이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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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짚이나 풀을 재료로 생활 용구를 만드는 공예의 하나.[개설] 육지에서의 풀공예는 거의 대부분 볏짚을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민속공예품을 가리킨다. 그러나 제주도는 전체 경지 면적에서 논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도 안 될 만큼 빈약하기 때문에 육지와 달리 풀공예의 재료로 볏짚 대신 산디(밭벼)짚이나 산이나 들에서 지천으로 자생하는 야생풀을 이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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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명을 시조로 하고 진계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풍기진씨의 시조 진필명(秦弼明)은 원래 당나라 태원(太原) 사람으로 당 고종 때 병부시랑으로서 소정방과 함께 당군(唐軍)을 이끌고 백제 정략에 참가했다가 백제를 멸한 뒤에도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신라에 남아 정착한 것으로 전한다. 우리나라의 진씨는 모두 진필명(秦弼明)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므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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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발전기를 돌리는 발전 방식. 풍력발전은 자연 상태의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현재 기술로 대체 에너지원 중 가장 경제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서 바람의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시켜 발생되는 전력을 전력 계통이나 수요자에 직접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풍력발전을 이용한다면 산간이나 해안 오지 및 방조제 등의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국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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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던 영화 상영관. 프리머스시네마는 노형동 오거리에서 남쪽의 95번 도로인 신비로 길을 지나 제주우편집중국이 있는 사거리의 건너편 롯데마트 제주점(구 뉴 월드밸리) 5층에 있었다. 2002년 5월에 「좋은 친구들」의 전국적인 극장 체인망 건립을 통한 토탈 무비에이전시로서 기반을 다지고, 제주 영상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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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방사탑. 제주도에서는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상을 올려놓은 탑을 방사탑이라 하며,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방사탑을 하가리 탑이라 한다. 하가리 방사탑은 상가리와 하가리 마을 길가 옆에 있다. 현재 ‘상가동동’이라고 쓰여 있는 버스 표지에서 서쪽으로 약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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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동 해안에 위치한 해변. 제주도 동쪽 끝 성산포에서 북동쪽 해상에 위치한 화산섬 우도(牛島)의 동쪽 하고수동에는 패사의 비율이 높은 해변이 있다. 이 해변은 중앙에 노출된 암석 해안에 의해 둘로 분리된다. 배후에 3~4m의 해안 사구가 발달해 있다. 만입부에 초승달 모양으로 발달하며, 연안류에 의해 운반되는 물질들이 집적되어 형성된 해빈이다. 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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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있는 지방어항. 애월읍 하귀1리에는 ‘한개’라는 포구가 있었으며 이증의 답사기에서는 한개를 귀일포라고 하였다. 한개는 ‘크다’의 뜻을 지닌 ‘한’과 ‘개’로 이루어진 말이다. 포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그 바깥 ‘한개코지’와 ‘남당머리’ 사이의 수심이 7m 안팎으로 깊어 예로부터 큰 배도 정박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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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탐라 성립기에서 탐라시대 전기에 이르는 고인돌군. 1986년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고인돌 3기가 확인되었으며, 최근에 가문동 해안가에서 조간대 고인돌 1기가 추가로 조사되었다. 이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1985년 이 유적의 주변에 위치한 외도동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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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도대불. 하귀리 도대불이 위치했던 하귀리 선창은 일명 군항포로 불리는 곳이다. 고려 원종 때 삼별초가 제주로 들어올 당시 항파두성의 전초 기지 및 군항으로 이용되었던 선창이 바로 이곳으로, 지금도 그때의 역사를 증언하는 지명이 곳곳에 남아 있다. 하귀리 도대불은 석유를 이용한 남포등을 켜서 불을 밝혔으나,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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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표착한 네덜란드 선원. 1652년 네덜란드를 출발, 바타비아(지금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타이완을 거쳐 일본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폭풍을 만나 1653년(효종 4) 8월 일행과 함께 제주도에 표착하였다. 하멜과 그 일행은 1654년(효종 5) 5월 서울로 압송되었고, 1665년(현종 6) 3월에 전라남도 작천병영(鵲川兵營)으로 이송, 감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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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하태숙(河泰淑)이다.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면 수동 114번지에서 태어났고, 1932년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108-1번지로 이사하였다. 1930년 천주교 신자가 되었으며 제주중앙성당의 전도사장(傳道師長)으로 신부 패트릭 도슨(Patrick Dawson)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제주도 축항사무소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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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고 흘러가는 물줄기. 제주도 하천의 대부분은 한라산의 1,400~1,6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방사상 모양으로 발달되어 있다. 이 지역의 하천은 화산 지형상의 특징과 하천 유로상에서 발달된 투수층, 하상에 발달한 주상 절리 등에 의하여 하수가 쉽게 지하로 스며들기 때문에 대부분 물이 흐르지 않은 건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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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실내 체육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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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2738-3번지에서 한경면 신창리 616번지에 이르는 도로. 한경면 지역 내 여러 마을을 지나는 도로라는 뜻에서 한경 해안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경면은 우리나라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1821-1846) 신부가 라파엘 호를 타고 제주에 첫발을 디딘 곳으로 김대건 신부와의 인연을 기리는 뜻에서 2012년 12월 30일 ‘성 김대건 해안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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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행정구역. 18세기 중반까지 제주목 우면에 속하였다, 18세기 후반 우면이 신우면과 구우면으로 분리되며, 구우면에 속하였다.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제주목 구우면, 제주군 구우면에 속하였다가, 1935년 3월 15일 구우면이 한림면으로 개칭되었다. 1956년 7월 8일 한림면을 폐지하고 한림읍과 한경면으로 분리되었는데, 이때부터 북제주군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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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종합 병원. 앞서가는 진료, 정성이 깃든 간호, 친절한 응대를 통하여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병원’을 만들기 위하여 2003년 6월 의료 법인 혜인재단을 설립하고, 그 해 8월 1일 의료 법인 한국 병원으로 전환했다. 초창기는 제주시 삼도1동 751-8번지[남성로 131] 고태만 외과 의원[1976년 6월 1일~1980년 1월]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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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에 있는 제주 지역의 전력 사업을 총괄하는 공기업체. 한국 전력 공사 제주 지역 본부는 1926년 4월 21일 제주 전기 주식회사로 발족한 이래 1961년 7월 1일 한국 전력 주식회사 전남 지점 제주 영업소로 개편되었다. 1982년 1월 1일한국 전력 공사 제주 지사로 개칭되어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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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중 육지에서의 전화(戰禍)를 피해 제주로 몰려온 피난민.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7월 8일 전국적으로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제주도에서는 4·3 사건의 마무리 토벌을 위해 주둔하던 해병대 신현준 사령관이 제주 지구 계엄 사령관을 겸임하였다. 정부는 7월 16일 제주 주정 공장에 육군 제5훈련소를 설치해 신병 양성에 나섰다. 8월 3일 중고생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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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음악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음악 단체.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부는 관악을 통해 제주도의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이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73년 10월 13일 한국관악대 지도자협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고봉식)가 발족되었다. 제1대 지부장 고봉식을 필두로 이상철, 양승보, 김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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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제주마를 보호·육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 1922년 4월 5일 설립 인가된 조선경마구락부는 5월 20일 최초로 경마를 시행하였다. 1942 3월 1일에는 조선마사회가 설립되었으며, 1949년 9월 29일 조선마사회에서 한국마사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마사회법」 제1조에 근거하여 경마의 공정한 시행과 원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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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 지역 문학인들의 단체. 제주도 최초의 문학 단체는 1956년의 제주문학동호인회였고, 그 뒤 제주문학인협회에서 제주문학자협회, 제주문학협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현재의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이하 제주문인협회)가 되었다. 문학의 향상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권익을 옹호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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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서예 진흥을 위하여 창립된 서예 단체.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부에 이은 제도권 서예 단체로 지역의 서예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서예 문화 창달과 지역 서예 진흥을 위해 창립되었다. 제도권 내에 서예 단체가 없는 현실 속에서 서예인들은 제주도 미술대전 서예 부문, 한라문화제(지금의 탐라문화제)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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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서예 문화 발전을 위하여 창립된 서예 단체. 한국서가협회의 개척 정신을 제주 지역에 심어놓기 위해 탄생하여 각종 전시, 공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서가협회의 각 지회 설립 방침에 따라 만들어졌다. 한국서가협회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에 9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한국서가협회 설립으로 한국서예협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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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창립한 예술 단체 연합회. 1947년 한국 예술문화인들의 친목 도모와 권익 보호를 위하여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가 창립되었으며, 창립 당시 중앙문화협회·전국문필가협회·극예술연구회 등의 단체가 있었다. 1961년 5·16군사 쿠데타 이후 분야별로 한국음악협회·한국국악협회·한국문인협회·한국사진작가협회·한국미술협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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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제주도에서 산출된 말을 일컬어 탐라마(耽羅馬)·제주마(濟州馬)·제마(濟馬)·토마(土馬)·국마(國馬)·조랑말이라고 했다. 이 중에서 조랑말(pony)이라는 명칭은 몽골어 ‘조로모로(상하의 진동 없이 매끄럽게 달리는)’ 주법으로 달리는 말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제주마라는 명칭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용어이다. 제주도 내에서는 재래마와 개량마 등 여러 종류의 말들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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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공양(先祖供養)을 중요시하는 일본 신종교 교단. 한국재가불교영우회는 일연 법화계의 유력 종단의 하나이다. 재가신자(在家信者)에 의한 선조 공양을 중요시한다. 일본 이름이 후미야마인 재일 교포 문망식이 1953년과 1960년에 제주도에서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포교는 1960년대 말 현명순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부터이다. 1974년 현명종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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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연로에 있는 제주 지역에 케이블TV 방송을 송출하는 종합 유선 방송사.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선명한 TV 화면과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화상 전화를 보급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방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정부는 1991년 12월 「종합유선방송법」을 제정하고 1993년 5월 전국 116개 케이블TV 구역을 고시했는데, 이 때 고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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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동2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창립된 음악 단체. 한국플루트협회 제주도지회는 음악활동을 통한 회원 상호간의 유대 강화 및 자질 향상을 도모하며, 지역 사회의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처음에는 문성집의 제의로 제주도의 플루트 전문연주자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였다. 여러 가지 사업의 원활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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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합창음악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창립된 음악 단체. 한국합창총연합회 제주도지회는 합창음악을 통해 제주도 합창음악의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86년 7월 제주 음악계의 합창음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창립 총회를 열었고 초대회장으로 좌운국이 선출되었다. 1988년 8월 정기총회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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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부터 주민들은 궤, 궤이 또는 괴리라 불렀다. 궤는 바위 동굴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마을 위쪽에 있는 궤동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약 600여 년 전 한양조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읍지』에는 괴리(怪里),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한동리, 신전동, 하동, 방축동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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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적선의 침범을 막기 위하여 바닷가를 돌아가며 돌담으로 쌓았던 성. 조선 시대에 왜구의 침범이 끊이지 않자 왜구를 철저히 막기 위하여 한동환해장성은 중축이 거듭되었다. 1845년(헌종 11)에는 왜구의 침범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여겨지자 권직 제주목사가 제주도민들을 동원으로 환해장성을 대대적으로 중축하였다. 제주의 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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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 2동에 있는 공공 도서관. 2006년 대한민국 도서관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전국의 특별시, 광역시, 도, 특별자치도로 하여금 지역 대표 도서관을 설립할 것을 규정하였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08년 3월 5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서관 진흥 및 대표 도서관 설립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11월 13일 전국 최초의 지역 대표 도서관인 제주특별자치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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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식물원. 난대림에서 한대림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제주도 자생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자연학습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개원되었다. 제주 자생식물 유전자원의 수집과 증식, 그리고 보존, 관리와 전시 및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 산업적 연구 및 시민에게 휴식 공간 제공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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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7일에 제주읍내에서 조직되어 활동하던 청년 단체. 한라단은 민족 반역 행위를 한 친일파들을 응징하여 우리 스스로가 질서를 세우기 위해 결성되었다. 한라단은 일본 군대 등에서 귀환한 제주 읍내 청년들을 중심으로 1945년 9월 7일에 결성되었다. 김태륜(金台崙), 김기오(金基五), 김희석(金喜錫), 고정옥(高正玉) 등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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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재배되고 있는 쌍떡잎식물 운향목 운향과 만다린계의 귤나무. 1972년 일본 농립성 과수시험장에서 교배해 육성한 귤나무 품종으로 청견과 중야3호[폰깡, 폰캉, 뽕깡]의 교잡종이다. 한국에는 1990년을 전후로 도입되었으며, 제주도에서 재배되면서 한라봉이라고 새롭게 불리게 되었다. 열매가 크고 과육이 많아 육질이 부드러우며, 또한 즙이 많아 단맛은 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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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과의 곤충. 1984년에 이형식과 이창언에 의하여 제주도산을 가지고 신종으로 기록을 하였다. 몸길이는 30㎜내외 이며, 몸색은 황갈색 또는 회색으로 앞날개는 있지만 매우 짧다. 수컷의 버금생식판은 판모양으로 팽창하며, 산란관에는 이빨이 없다. 고막은 매우 크며 둥글다.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종이며, 알로 겨울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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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양조업체. 한라산은 순수 토착자본으로 제주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서민 대중과 가장 친숙한 소주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50년 11월 3일 창업주인 현성호가 제주시 삼도2동(현 제주시 북초등학교 북쪽)에 탁주·제 제주 생산업체인 호남양조장을 창업했다. 1955년 1월 1일 소주 제조 면허를 취득하고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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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한라산 입산 금지를 해제한 기념으로 1954년에 세운 비. 4·3 사건 진행 중인 1948년 10월 17일에 해안으로부터 5㎞ 이상 벗어난 지역으로 통행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이러한 통행금지는 한라산을 전면 통제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그로부터 7년 뒤인 1954년 9월 21일 금지령이 해제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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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영산회상(靈山會相)을 재현하는 불교 의식. 한라산 영산대재는 탐라국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풍운뇌우제와 제주 지역 각지에서 행해졌던 각종 제례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불교 의식인 영산회상은 석가모니 부처가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 회상을 오늘날에 재현시킨 장엄한 불교 의식이다. 이 의식이 제주도에 들어오면서 한라산 영산대재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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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일제가 새로운 산림령을 공포하여 제주도에서 단속을 강화한 사건. 일제는 한일 합방 이후 기존의 산림법을 폐지하고 삼림령을 새로 제정하여 공포하였다. 이로 인해 조선인은 함부로 벌채를 하지 못하는 대신, 일본은 자신들이 필요한 곳에는 마음대로 유출해가는 식민지 정책을 합법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일제는 영림창을 설치하고, 1908년 1월 24일 법률 제1호로 제정된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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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의 중앙사거리에서 서귀포시청 사이에 있는 41.1㎞의 도로와 국도 99호선(1100 도로) 오라 로터리에서 서귀포시 중문동 일주 도로까지의 35㎞구간을 잇는 도로. 1932년에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한라산 횡단 도로를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이 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한라산 동쪽 횡단 도로로서 당초에는 1932년 국유림 횡단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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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한라산을 남성으로 신격화한 당신(堂神). 한라산신은 본래 제주도 당신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남성 신격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하로산또’라고 하며, 산신이면서 수렵·목축의 신이다. 따라서 산신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본토의 산신과는 성격이 다르다. 조선시대에는 사전(祀典) 정비의 일환으로 한라산신에 대한 제의(祭儀)가 국가 공식 제사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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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공연장. 제주한라대학 내에 있는 종합공연장으로 제주도 문화 예술의 진흥을 목적으로 도민과 학생들에게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자 설립되었다. 제주한라대학은 노형오거리에서 서부관광도로를 따라가다 노형동사무소를 지나 왼편의 남쪽으로 가면 탐라도서관이 있고 그 건너편에 있다.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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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목 부전나비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1984년 김원택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처음 기록되었다. 수컷은 날개 윗면이 밝은 남색이며 뒷날개 제5~6실 부근에 백색 무늬가 있다. 암컷은 날개 외연이 흑갈색이며, 기부에는 청백색의 무늬가 나타난다. 한라산 1,700m 이상의 높은 풀밭에서 서식한다. 수컷은 길가의 습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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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사설 공원. 1971년 창업자인 송봉규가 협재리 바닷가의 황무지 모래밭을 매입하여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고 가꾸어 농원인 재릉원을 건립하였다. 1981년 재릉원 내에 매몰되었던 협재굴의 출구를 뚫고 쌍용굴을 발굴하여 두 동굴을 연결하였다. 1982년 한림 공원 조성 사업 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 사업에 들어갔으며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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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종합 운동장.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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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실내 체육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시설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중 1978년 한림읍에 건립된 한림읍민관이 1990년대 초반까지 구 북제주군의 체육 요람의 구실을 담당했다. 1984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 때에도 총 26개 개최 종목 중 구 북제주군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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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읍. 한림의 옛 이름은 한술 또는 한수풀이다. 한술의 한은 큰의 뜻을 가진 고유어이고 술은 수풀 또는 덤불의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으로, 한자로 대림(大林)으로 표기된다. 한림(翰林)이라는 표기는 19세기 말 자료인 『제주군읍지』 등에 나타난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1002년 한림읍 북방 4㎞ 해상에 화산이 폭발하여 비양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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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에 있는 연안항. 1913년 일제는 당초 명월포를 중심으로 중산간 지대에 산재해 있던 마을을 한림읍 한림리로 묶어 한림항을 제주도 북서부 중앙 해안의 주요 관문으로 삼았으며, 한림항은 제주도 서쪽 동중국해의 풍부한 어장에 근접하여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어업 전진 기지로 이용되었다. 1934년 전라남도가 공사비 12만 원을 투입하여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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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일본 어민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를 침탈한 사건. 1883년 이후 일본 어민의 제주 침탈이 계속되자, 제주도민들은 중앙 정부에 시정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중앙 관료들은 오히려 일본 어민들의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해주었다. 불만이 쌓인 제주 주민들은 1891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에 내려온 중앙 관료를 배에 실어 내쫓았다. 개항 이후인 1883년 7월 25일 「한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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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냈던 한응호(韓應浩)의 공덕을 기리는 비. 한응호는 1803년(순조 3)에 공제당(共濟堂)을 상아 동쪽에 세워 군관 집무소로 사용케 하였다. 1834년(순조 34) 봄에는 남학당과 서학당을 각각 건립하였다. 한응호는 1834년(순조 34) 가을, 제주도에 기근이 들자 곡식 600여 석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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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함덕리(咸德里)의 ‘덕’은 너럭바위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으로, 함씨 할머니가 놓은 돌다리 곧 ‘함다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나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약 7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함덕현이라 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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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항공기관이나 단체 또는 관련 시책 등의 항공 현황. 제주도의 항공교통은 해방 이후에 이루어졌다. 해방 이전에는 일본이 군비행장으로 제주국제공항, 모슬포공항을 이용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비행의 시초는 1913년 5월 13일 서울 용산 삼각지훈련장에서 일본인 ‘나리하나’의 공개 비행과, 1917년 여의도 비행장에서 미국인 아트 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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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선박의 출입 및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화물을 선박에 싣고 내릴 수 있는 시설. 항만법 제2조에 의해 항만은 크게 지정 항만과 지방 항만으로 구분된다. 지정 항만은 국민 경제와 공공의 이해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그 명칭, 위치 및 구역이 지정된 항만을 말한다. 지방 항만은 지정 항만 외의 항만으로서 서울특별시장, 광역시장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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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서 해방 전까지 제주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독립운동. 일제 강점기 동안 한국의 역사는 타민족의 지배 하에서 더욱 심하게 왜곡되었으며, 이 시기 제주 사회는 한국의 다른 지역 못지않게 심한 식민지적 수탈과 착취, 민족적 차별을 받는 가운데 이전 시기보다 예속 상태가 더욱 심화되었다. 일제는 1912년부터 도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해안 일주 도로 포장에 나서 1918년에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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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제의 침략에 대한 저항 운동을 한 사람들. 일제 강점기의 제주 지역 항일운동가들의 직업 구성을 보면, 농수산업·상업·신문기자의 순으로 나타난다. 일제 강점기 제주도민의 주업은 농업이었으므로, 주도 세력 가운데 농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농업을 제외하면 항일운동가들의 직업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상업·금융업·해운업·자영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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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고려 시대의 토성. 항파두리 토성은 제주 지역의 삼별초 지휘부가 들어섰던 곳으로 항몽의 주요 거점이었다. 성을 축조할 때는 방어의 일차적 요소인 지형도 중요하지만 생활에 필요한 음용수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항파두리 토성의 음용수는 성의 북서쪽 외곽에 발달된 구시물 등의 용천수와 각 하천의 웅덩이 등에 고인 담천수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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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0월 31일 제주시 삼도2동에 설립되어 3년 동안 유지되었던 해군 소속의 의무시설. 1946년 4월 15일 인천에 해군 기지 창설을 시발로 1946년 6월 7일 진해 근해를 중심으로 해상경비를 개시하였고, 목포·묵호·부산·군산·포항·진해에 해군기지를 창설하였다. 1947년 8월 30일에는 미 해군으로부터 38선 이남의 해안경비임무를 인수하여 제주도 해상봉쇄작전 및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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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해녀들이 노를 저을 때 불렀던 노동요. 바다에서 자맥질하여 해조류와 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를 제주에서는 ‘물질’이라고 하는데, 가까운 바다에서 하는 물질을 ‘물질’, 멀리 육지나 다른 나라에까지 배를 타고 나가서 하는 출가 물질을 ‘뱃물질’이라 한다. 뱃물질을 하러 갈 때는 해녀들이 직접 배의 좌현과 우현에서 젓걸이노를 저었다. 이때 노를 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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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에 해녀 조합의 횡포에 항의하여 제주 해녀들이 벌인 시위. 1930년대 접어들어 해녀들의 권익을 보장해 주어야 할 해녀 조합이 철저히 어용화되어 그 횡포가 극에 달하였다. 제주도 해녀들의 생존권 수호가 목적이었다. 1931년에 해녀 조합 측에서 하도리 해녀들이 캐낸 감태와 전복의 가격을 강제로 싸게 매기려 하자 이에 해녀들이 강력 항의하였다. 거센 항의에 부딪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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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암(沖庵) 김정(金淨)이 제주도에서의 유배 생활에 관련하여 쓴 시. 김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서 중종 때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조광조와 함께 미신 타파, 향약 시행 등에 힘썼다. 그러다가 기묘사화 때 제주도에 안치되었다. 제주 오현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규장각에 있는 『충암집』 권3에 실려 있는 「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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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바다에서 일정한 방향과 속도를 갖는 해수의 수평 이동 또는 흐름. 제주도의 주변 해역은 여러 가지 다른 성질을 지닌 해류와 수괴들이 계절과 시기에 따라 그 분포 양상을 달리하고 있어 아주 복잡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주변 해역에 출현하는 주요 해류나 수괴로는 쿠로시오 해류로부터 분파된 난류 계수인 대마 난류수와 황해 난류, 냉수 계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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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바다와 가까이 나 있는 도로. 제주도 해안 도로는 1983년 국비를 지원을 받아 도두-제주 국제공항-용두암을 잇는 4.2㎞의 해안 도로가 1984년 전국 소년 체전의 개최에 맞춰 준공되어 제주도 관광 자원이 되었다. 그 뒤 1989년부터 읍·면 지역에서도 관광 자원화 차원에서 군도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안 도로가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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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육지와 바다가 접하는 해안에서 주로 해양성 지형 영력에 의해 형성된 지형. 빙하나 산호초가 존재하지 않는 중위도 지역의 해안은 구성 물질에 의해 사질 해안, 암석 해안 및 인공 해안으로 구분한다. 우도와 추자도 등의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제주시 해안의 총 길이는 149.1㎞이다. 제주시 해안은 대부분 용암류로 이루어진 화산 해안이므로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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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풍력 발전 단지. 풍력 발전은 새로운 대체 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환경을 손상시키지 않는 미래 자원이다. 풍력 발전기 750㎾급 기준 1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가로 × 세로 15m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다. 풍력 발전기는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풍력 발전기가 세워진 공간 주변에서 목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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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적선의 침범을 막기 위하여 바닷가를 돌아가며 돌담으로 쌓았던 성. 제주도는 지형상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항구가 드물기 때문에 환해장성을 쌓아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김상헌은 『남사록(南槎錄)』에 “바닷가 일대에는 또 돌로 성을 쌓았는데, 잇따라 이어지며 끊어지지 아니한다. 섬을 돌아가며 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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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공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작용. 행정에 대한 정의는 광의의 개념으로서 공행정과 사행정으로 나누어보거나, 행정부의 활동 자체를 행정으로 보는 등 다양하게 내릴 수 있다. 제주시의 행정은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여 행해지는 지방 행정으로, 여타 지방과는 다른 제주시만의 독특성·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제주시의 행정은 상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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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하나의 단위를 이루는 영역을 행정상으로 나눈 행정 단위. 행정 구역은 나라의 행정 사정에 따라 다른 데, 우리나라는 현재 특별시·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이로 구획되어 있다. 그러나 선거구 등 특별한 목적으로 구획되는 행정 구역이 있으며, 이는 일반 행정 구역을 토대로 인구의 비례에 따라 결정된다. 행정 구역은 인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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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 지역에서 대물림으로 내려오던 아전(衙前). 향리라 부르는 이들은 수령을 보좌하며 지방 행정의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였다. 오늘날의 지방 공무원에 비견될 수 있다. 탐라국의 지배 세력은 고려 후기에 점차 와해되면서 일부는 토관 세력으로 진출하고 또 다른 일부는 향리 세력을 형성하였다. 조선 시대 제주도에 향교가 설치된 것은 태조와 태종 때이다. 그러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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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모든 음식. 제주 지역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사회 문화적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된 음식 문화를 제주의 향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는 지리적으로 사면이 바다이면서 갯바위로 이루어진 지역이 많아서 사시사철 다양한 해산물과 어패류, 해조류를 이용한 음식을 끊이지 않고 만들어 먹었으며 그 음식의 종류 또한 밥,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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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물을 길어 나르거나 죽, 술, 씨앗 등을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항아리 허벅은 험한 길을 오갈 때 편리하게 등에 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운반용 항아리이다. 장방형의 구덕에 담아 짊어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 지역에서만 만들어서 쓰고 있다. 우리 민속 어디에도 허벅이나 이와 비슷한 기능을 지닌 다른 용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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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1절 기념대회가 각 읍·면별로 치러졌고, 제주 북국민학교에는 제주읍·애월면·조천면 주민 3만여 명이 모였다. 제주읍에서는 북국민학교 행사가 오후 2시에 끝나자 곧바로 가두시위가 벌어졌다. 관덕정을 거쳐서 서문통으로 시위대가 빠져나간 뒤 관덕정 부근에 있던 기마 경찰의 말굽에 어린아이가 다치는 사태가 일어났다. 흥분한 관람 군중들이 돌을 던지며 항의하자 곧바로 관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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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성 사장석과 휘석, 감람석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산암. 현무암은 까만색의 분출암으로서 대체로 SiO2를 52wt% 이하를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실리카 함량이 낮기 때문에 현무암 용암류는 점성이 낮아 빠르게 유동하며, 화구로부터 20㎞ 이상 흘러간다. 현무암 용암류는 화구나 틈을 통해 분출되며, 수 백m 높이의 분출기둥(용암기둥)을 형성하기도 한다. 현무암 용암류의 온도는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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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필은 1921년생으로 현재 8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꾸준히 써온 한시들을 모아 1997년에는 희수를 기념하여 한시집 『한라산』을 낸 데 이어, 지난 2004년 두번째 한시집 『넙은드르에 태 사르고』를 출판하였다. 제주향교 반수직, 광평마을 노인회 회장, 노형동 노인회 회장, 제주시지회 부지회장, 영주음사 부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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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음사는 1924년 창설된 한시를 연구하는 단체였는데, 지금은 사단법인으로 운영하며 오현단에 자리하고 있다. 현용필은 1981년 영주음사 사원으로 가입하여 한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4·3사건과 보릿고개 등의 어려운 농촌 생활을 거치면서도 어려서 배웠던 한시 창작에 더욱 힘쓴 그는 한라문화제, 공부자 탄강 기념 한시 백일장 등에 참가하여 다수 입상을 하였다. 영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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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필의 나이 17살에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초상, 소상, 대상 3년상을 치렀다. 할아버지가 작고한 바로 다음해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연상을 치러야 했다. 결혼은 조혼할 때이나 부모가 연상을 치르느라 정신을 못 차려 그의 결혼에 신경을 쓸 처지가 못 되었다. 그런 연유로 그는 23살이 되는 해에야 비로소 결혼을 할 수 있었다. 흥남에 직장 생활을 하러 가기 전에 결혼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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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필은 일제 말기에 징용을 피하기 위하여 함경남도 흥남의 나사 공장에서 근무한 것 외에는 줄곧 농사를 지었다. 그는 농사를 지으면서 한시를 향유하는 전형적인 처사(處士)였다고 할 수 있다. 현용필의 경우, 당시 노형 사람들이 다 그러했듯이, 예전에는 보리, 조, 콩, 고구마, 유채, 마농(마늘), 메밀 등을 심었다. 1940~50년대에는 보리, 조 등을 많이들 심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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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현대 국어학자.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연암(延岩)이다. 1920년 8월 16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어도리 구몰동에서 태어났다. 2004년 1월 2일 제주도 제주시 용담동 자택에서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제주학의 제1세대로서 평생 제주도 방언 연구에 주력하여 그 기틀을 마련하였다. 1943년부터 1944년까지 일본 관서대학 전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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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옛 이름은 섭재이다. 협은 민간에서 섭이라 하는데 협이 구개음화한 제주도 방언이다. 섭재라는 이름으로 탐라시대까지 통용되었다. 고려 때 명월현에 속하면서 마을로 점차 발전하게 되었다. 바다 해일과 거친 바람에 따른 모래를 피해 생활 주거지를 동쪽으로 점차 이주하여 포구 지역과 내륙 지역이 서로 연계된 긴 촌락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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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상록성 관목. 인도가 원산지로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서 울타리 및 정원수 등으로 심고 있다. 잎이 버드나무 모양이고 꽃은 얼핏 복숭아의 꽃과 같다는 의미에서 유도화(柳桃花)라고도 부른다. 나무의 높이는 약 3m에 달하는 관목으로서 잎은 3개가 윤생하며, 선형으로 두껍고 길이는 약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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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도에서 마을 단위로 작성한 호적 자료. 호적이 작성되는 시기가 되면 각 집 안에서 작성한 호구단자를 수합하여 검토하고, 이를 다시 마을을 단위로 전체적으로 작성하였는데, 이때 마을 단위로 작성한 호적을 호적중초라고 한다. 호적중초는 육지의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도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옛 대정현 지역에 치중되어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대정현 지역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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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남녀가 혼인할 때 치르는 의례 과정. 제주도의 전통 혼례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점이 많다. 납채(納采)와 친영(親迎)은 육지와 정반대이고 대례(大禮)와 같은 예식이 없이 신부를 곧장 신랑집에 데려간다. 즉, 신랑은 육지의 함과 같은 홍세함을 상객들과 같이 신부 집에 가지고 가서 신부측 안내자인 중방의 안내를 받아 방에 들어가 상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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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로 유배된 조정철을 변호하다 죽은 여인. 본관은 남양. 일명 홍랑(洪娘)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향리를 지낸 홍처훈(洪處勳)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1777년(정조 1) 9월 11일 노론 벽파에 속하였던 조정철(趙貞喆)이 제주로 유배되어 제주성 안에 있던 신호(申好)의 집에 귀양지를 마련하였다. 홍윤애는 조정철의 귀양지를 드나들며 시중을 들었고, 1781년(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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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유배된 선비 조정철(趙貞喆)을 위하여 순절한 홍윤애의 무덤 터. 조정철을 극진히 사랑했던 홍윤애는 연인의 죄를 추궁하는 제주목사의 가혹한 고문에도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목숨을 바쳐, 연인의 생명을 구해냈다. 그로부터 30년 뒤(1811) 조정철은 제주목사로 도임하여 손수 이 무덤을 단장하고 애절한 시비를 세웠다. 1940년 무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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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1동에 있는 요보호아동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홍익아동복지센터는 「아동복지법」의 규정에 의하여 보호자가 없거나 이에 준하는 3세 이상 18세 미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입소시켜 보호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1951년 설립된 홍익보육원[현 홍익아동복지센터]은 195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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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제주에서 후진 양성과 작품 활동을 한 서양화가. 한국전쟁 때 제주도에 피난 와서 제주의 미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서양화가이다. 토속적인 풍물을 기저로 하여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고 내면의 종교관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범신론적 작품세계를 구현한 대표적인 서양화가이다. 평양의 광성중학교 졸업하였으며, 1942년 4월 1일 일본의 도쿄제국미술학교 본과 제1부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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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성범(聖範). 아버지는 홍만운(洪萬運)이다. 1691년(숙종 17) 증광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1694년(숙종 20) 사간원정언에 임명되었는데 재임 중 사형을 면하고 제주도로 유배된 장희재(張希載)[?~1701]의 일을 거론하다가 교체되었으며, 1709년(숙종 35) 사헌부장령이 되었다. 1716년(숙종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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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시대 제주목 관아. 세종 때 제주목 관아가 모두 불에 타 없어지자 최해산(崔海山)[1380~1443] 제주목사가 못쓰게 된 절의 재목과 기와로 절제사 영청(營廳) 3칸을 짓고 옛 이름 만경루(萬京樓)를 고쳐 홍화각이라 하였다. 이때 침실, 욕실, 독서방, 금당(琴堂), 정당(政堂) 등 206칸도 1434년(세종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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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년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목 관아의 홍화각 현판. 세종 때 제주목 관아가 모두 불에 타 없어지자 제주 목사 최해산(崔海山)이 못쓰게 된 절의 재목과 기와로 목사의 집무처인 영청(營廳) 3칸을 지어 홍화각(弘化閣)이라 명명하고, 제주 출신으로 한성부 판윤을 지낸 고득종(高得宗)에게 기문을 짓게 하였다. 기문은 먼저 제주도의 지형과 역사를 간략히 서술하고 이어서 최해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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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정초에 마을의 액을 막기 위해 펼쳐지던 액막이 거리굿.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제주의 화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의 민속에 산, 숲, 내, 못, 언덕, 물가와 평지, 나무, 돌 등에 신당을 만든다. 매해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무당들이 신독(神纛)을 들고 나희(儺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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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1동·화북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제주시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제주의 관문인 화북포구를 통해 외부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하였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옛 이름은 벨돗개 혹은 벳뒷개이다. 문헌상 화북(禾北)이라는 명칭은 17세기 중반부터 사용되었으나 이보다 먼저 별도(別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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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비석 군락. 제주도에는 역사가 오랜 마을 중심지에 지위가 높은 관리나 마을과 관련된 선비들의 치적을 기념하는 비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거리를 흔히 비석거리라고 부른다. 화북비석거리는 화북동에 많은 비석이 세워진 거리라는 데서 유래한다. 제주와 육지를 잇는 첫 관문으로 새로 부임해 오는 제주목사나 제주판관, 조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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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조선 전기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한 9개 진(鎭)의 외곽을 빙 둘러서 축조한 성곽 중 조천진에 축조한 성곽. 화북포는 조선 시대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수전소로 방어의 요새였다. 이원진의 『탐라지』에 의하면 화북포에는 판옥전선이 중부, 좌부, 우부에 각각 1척씩 있다. 또한 비상 양곡이 6석, 격군이 180명, 사포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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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진영 터. 화북진지는 조선 시대 제주도의 군사적 방어 시설인 화북진이 설치되어 있던 자리이다. 진(鎭)은 지방의 군사를 관리하던 지방 관제의 하나로 진영의 줄임말이다. 화북진의 서북쪽에는 제주목사 김정이 방파제를 쌓았다는 화북포구와 김정의 공적비가 있으며, 방파제와 연접한 공지에는 해신에게 바다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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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1270년(원종 11) 고려 군사들이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제주도 바닷가에 축조한 성이다. 같은 해 삼별초 선발대가 들어와 제주에 있던 고려군 수비대를 물리치고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조선 시대에는 왜적을 막기 위한 성으로 활용되어 1854(헌종 11)까지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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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고려 전기에 일어났던 두 차례의 화산 폭발. 제주도는 화산 활동을 통해 형성된 지형을 갖춘 지역이다. 제주도의 화산 활동은 역사 시대에도 두 차례나 행해졌는데, 그 시기가 모두 고려 시대에 해당하는 1002년(목종 5)과 1007년(목종 10)이었고, 그 결과 산과 섬이 새로이 생성되었음이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와 『고려사(高麗史)』에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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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처녀지나 휴경지(休耕地)에 불을 놓아 야초와 잡목을 태워버리고 농경에 이용하는 땅. 이원조(李源祚)[1792~1871]는 『탐라록(耽羅錄)』에서, 제주도에서는 화전세(火田稅)를 받아 서당의 경비로 썼다고 하였다. 이는 그 당시 제주도에서 화전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생활상태조사』(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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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삼월 삼짇날 하던 민속놀이. 화전(花煎)은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전병을 만들고 진달래 꽃잎 따위를 떡 안팎으로 붙여 참기름에 지져 만든 것을 말한다. 봄철 농번기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화전을 지져서 먹기도 하고 서로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하루를 즐기는 것을 화전놀이라고 한다. 이 화전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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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지역에서 화전(火田)에 징수하던 조세. 화전은 산골짜기의 궁핍한 주민들이 주인 없는 산에 불을 질러서 밭으로 만들어 곡식을 재배하던 농경법이다. 화전세는 이러한 밭에 징수하던 조세이다. 제주도는 화산섬으로 일찍부터 재앙의 섬, 천형(天刑)의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층은 현무암층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표토도 화산회토가 덮여 있어서 농사에 부적합한 토양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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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에 축조된 고려 후기 석성. 고려 시대에 원종은 진도에서 제주도까지 거점을 확보하려는 삼별초 군사들의 작전을 막기 위해 고려 군사들을 제주에 파견하여 방어하도록 하였다. 환해장성은 그런 당시 상황 속에서 고려 군사들에 의해 축조되었다. 불과 2~3개월 후 삼별초 군사들이 제주도를 점령하고 여몽 연합군을 방어하기 위한 성으로 활용하였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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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아욱과의 나무. 무궁화와 같은 속이며, 황근이라는 것은 노란꽃의 무궁화라는 뜻이다. 높이는 1~2m이며, 잎과 턱잎 뒷면 포 및 꽃받침에 누르스름한 회색 별 모양의 털이 밀생한다. 잎은 호생하고 편원형 또는 도란상 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두껍다. 길이는 3~6㎝이며, 폭은 3~7㎝이다. 표면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에는 회백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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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찰리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영숙(英叔). 아버지는 황종창(黃鍾昌)이며, 황종림(黃鍾林)에게 입양되었다. 경기도 과천(果川)에서 태어났다. 1873년(고종 10)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수찬에 임명되었다. 그 뒤 부교리·부수찬을 거쳐 1888년(고종 25) 대사성이 되었다. 1888년 함경도 영흥부민들이 환전(還錢)의 고통을 견디다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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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황새과의 조류. 세계적으로 19종이 알려져 있으며, 제주도에는 먹황새, 황새 2종이 찾아온다. 몸길이는 112㎝ 정도이며, 날개를 펼치면 2m나 된다. 날개가 검고 다리가 선명한 붉은색을 띤 대형의 조류이다. 부리는 두텁고 길며, 눈 주위가 붉다. 날 때는 백로류와 달리 목을 쭉 펴고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때 텃새였다가,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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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도기. 고내리식 토기 시기(500~900년)의 회색 도기류는 곽지리 3·4지구와 6·7지구 등에서 확인된다. 이 단계에 알려진 회색 도기는 통일신라 토기의 주요 기형인 평저 또는 굽이 달린 항아리와 반구병·나팔형의 세장경병이 주로 보인다. 따라서 기형을 볼 때, 일단 제주도의 고내리식 토기 시기의 회색 도기는 삼국 시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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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의 들에 샘물이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드르생이, 들생이 또는 야생동, 회천, 새미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회천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에는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회천동이라 하였고, 1962년에 행정상 봉개동에 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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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제주도 내 효자, 효부, 열녀, 의사의 행적을 모아 엮은 책. 『효열록』은 조선 시대 제주도 내 효자 26인, 효부 6인, 열녀 27인, 의사 3인의 순서로 합계 62인의 행적을 모아 엮은 책이다. 1834년(순조 34) 정월에 제주 목사 한응호(韓應浩)의 지시를 받아 김영락(金英樂)[1789~1859]이 어사들이 조정에 올린 장계 초록(狀啓草錄)과 면리(面里)에서 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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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에서 부모를 극진히 잘 섬긴 자녀들. 조선 시대 제주도의 효자는 『조선왕조실록』·『탐라지』·『효열록』 등에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해당 마을에 효자비를 남겨 후세에 귀감이 되었다. 효자비의 위치를 근거로 파악한 조선 시대 제주 효자들의 출신 지역과 대표적인 효자·효부들은 다음과 같다. 읍·면·리 지역에 효자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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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녹나무과의 나무. 높이는 20m로 잎은 호생하는데 가지 끝에 밀생한 것처럼 보이며, 약간 두껍다. 도란상 타원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7~15㎝, 폭은 3~7㎝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 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색의 녹색이다. 그리고 잎자루는 길이 2~3㎝ 정도로 굵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양성화이고 잎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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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왜가리과의 조류. 몸 색깔이 까만 백로라서 흑로(黑鷺)라 부른다. 분류학상 쇠백로, 황로, 중백로, 대백로, 왜가리 등과 같은 분류군이다. 몸길이는 보통 62.5㎝이다. 백로들은 온몸이 하얀 깃털색이지만, 흑로(북한에서는 ‘까만왜가리’라 부름)는 검은 색의 깃털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암수 모두 검은색이어서 구분하기가 힘들며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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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문인들이 1953년에 간행한 동인지. 한국전쟁이 휴전될 무렵 제주에 머무르던 문학인들이 중심이 되어 작품들을 모아 엮은 제주 최초의 문학 동인지이다. 계용묵·최현식·양중해 등 동인들은 제주에 피난왔거나 직장(주로 군·경) 때문에 머무르던 사람들이 환도(還都)에 즈음하여 작품을 모아 엮어낸 것으로 보인다. 제주 토박이로는 양중해가 유일하게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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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지명에 나타나는 특이한 지명 접미사. 제주도 지명 가운데 ‘흘’이 들어간 땅이름으로는 선흘(善屹)[조천읍 선흘리], 대흘(大屹)[조천읍 대흘리], 와흘(臥屹)[조천읍 와흘리], 남흘(南屹)[구좌읍 김녕리], 조흘(鳥屹)[한경면 월림리], 원흘(遠屹)[표선읍 표선리], 마흘(馬屹)[한림읍 귀덕리], 서흘(鋤屹)[제주시 삼양1동], 전흘(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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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사회 단체. 신민회와 청년 학우회가 일제로부터 소위 105인 사건 조작으로 해산을 당하고, 미국 망명길에 오른 도산 안창호 선생은 미국에 이미 조직되어 있던 대한인 국민회의 중앙 총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이때 흥사단은 안창호 선생이 민족 독립을 위한 핵심적인 일꾼을 양성할 새로운 민족 운동 단체로 구상하여 창립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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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귀뚜라미과의 곤충. 우리나라는 2001년 7월에 정세호에 의해 제주도 것을 가지고 처음 기록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종이다. 몸길이는 9~11㎜이며, 산란관은 4~5㎜이다. 날개가 매우 딱딱하고 도랑 모양의 날개 실에는 불규칙한 그물 모양의 날개 맥과 우묵하게 들어간 날개 실이 있다. 그리고 가슴에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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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여성들이 맷돌을 돌리면서 불렀던 노동요. 「맷돌질 소리」 또는 「래 는 소리」라고도 한다. 「래 는 소리」는 가사 노동요로 여성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민요이다. 따라서 여성들의 생활상과 감정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가창자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거주하는 이명숙, 제주특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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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통 혼례식 날 신랑·신부가 받는 큰 상. 혼인날 신랑이 신부 집에서, 신부가 신랑 집에서 받는 격식을 갖추어 차린 큰 상이다. ‘갖추어진 상’이라는 의미이며, 지역에 따라 도임상, 도림상, 식반, 식상이라고도 한다. 신랑이 진상을 받으면 하님이 신랑상에서 밥을 세 숟가락 떠서 밥상 밑에 놓는다. ‘코시’라 해서 잡귀의 범접을 막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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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제주도에는 레 오름이 여러 군데 있는데, 이 오름도 그 중 하나이다. 이 오름은 일찍부터 레 오름이라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는 월라악(月羅岳)과 월내악(月乃岳)·월라봉(月羅峯)·다율악(多栗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레는 다래의 제주어로, 다래가 많이 났던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이 오름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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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 선교합창단. CBS방송국 산하 선교단체로 제주 지역의 선교와 기독문화를 확대시키는 사업을 시행한다. CBS 아가페합창단은 찬양을 통한 전도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제주 땅에 전하고 음악활동을 통하여 기독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하였다. 1984년 3월 기독음대 제주지부에서 제주도 내 기독음대생들과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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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3동에 있는 민간 방송사. 정부는 1994년 4월에 지역 민영 텔레비전방송 신설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은 1994년 8월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직할시의 민영 TV방송을 허가하고, 2차로 1996년에 전주, 청주, 춘천, 제주 등 도청소재지를 포함한 7~9개 도시에 민영방송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러한 정부의 방송 정책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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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방송사. 광복 당시 전국 주요 도시에는 방송국이 운용되고 있었으나 제주에는 방송국이 설립되지 않아 정상적인 방송 청취를 할 수 없었다. 광복 직후 사회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정국 판단과 생활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보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제주도 당국은 1946년 11월 조선방송협회(朝鮮放送協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