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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122
한자 濟州-濟州馬
영어의미역 Horses of Jeju
이칭/별칭 탐라마,토마,조랑말,과하마,토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6년 2월 8일연표보기 - 제주의 제주마 천연기념물 제34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제주의 제주마 천연기념물 재지정
성격
원산지 몽고
서식지 제주도
몸길이 122㎝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서식하는 재래종 말.

[개설]

제주의 제주마 는 동양 종마에 속하며, 체구가 가장 작은 왜소 마에 속한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 오랜 기간 적응되어 강건한 체질을 갖고 있으며, 연중 방목하는 거친 사육 조건과 사료에도 잘 견디는 재래종 말로 알려졌다.

특히, 발굽의 질은 치밀하고 견고하여 암석이 많은 제주도 중산간 지대에도 잘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제주도에서 생산된 말을 가리켜 탐라마, 제주마, 토마, 조랑말이라고 부른다. 조랑말이라는 명칭은 상하의 진동 없이 아주 매끄럽게 달리는 주법을 의미하는 조로모리(몽골어)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문헌기록에 의하면 제주도에서 말 사육은 고려시대부터이다. 제주마인 '조랑말'의 등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 삼별초 난 이후 제주도를 속국으로 삼은 원나라가 1276년(충렬왕 2)에 제주도 수산평에 목장을 설립하면서 몽고말 160마리를 들여오면서이다.

그러나 여러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볼 때, 제주마는 고려시대 이전에도 사육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생태 및 사육법]

키가 작아서 과실나무 밑을 지날 수 있는 말이라는 뜻의 ‘과하마(果下馬)’ 또는 ‘토마(土馬)’라고도 한다. 키의 경우 암컷 117㎝, 수컷 115㎝ 정도인 중간 체구의 말로서 성질이 지극히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체질이 건강하여 병에 대한 저항력과 생존력이 강하다. 털색은 밤색이 가장 많고 적갈색, 회색, 흑색 등의 순서이다.

제주의 제주마 는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으며, 몸길이가 긴 독특한 체형으로 다른 말들보다 뚜렷하게 작다. 제주의 제주마는 계절 번식을 하는데, 주로 3월부터 4월에 걸쳐 발정을 하며, 여름과 겨울에는 거의 발정을 하지 않는다.

암말의 첫 번째 발정은 14.1개월이며, 발정주기는 21.5일, 임신 기간은 336일로 알려져 있다. 수말은 대부분 번식 계절인 5~7월에 암말과 함께 지낸다. 수말로 쓰이는 종모마는 적어도 만 5세 이상 되어야 한다.

한 마리의 종모마가 거느리는 암말 수는 20~30마리이다. 암말이 망아지를 낳는 시기는 대체로 4월과 5월이다.

[현황]

제주의 제주마 의 사육두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40년대로 약 2만여 마리의 제주마가 사육되었다. 그러나 자동차 문명의 발달과 농업의 기계화로 제주마에 대한 수요가 감소되어 1960년대 12,077마리였던 것이 1986년에는 1,347마리로 거의 멸종위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1986년 2월 8일 천연기념물 제347호 지정에 따른 보호시책에 힘입어 1996년에 4,202마리, 2000년 7,348마리, 2004년 13,240마리, 2006년에 16,764마리로 증가하였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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