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금융 기관.

[설립목적]

제주은행은 1969년 당시 제2차 경제개발계획에 따른 내자(內資) 동원 극대화와 제주 지역 농가의 심각한 고리채를 정리하여 제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69년 9월 19일 재일 동포들의 출자로 국내 지방은행 가운데 다섯 번째로 제주은행이 창립되었으며 초대 은행장은 김봉학이 맡았다. 개점 당일 1,385구좌에 1억 4,200만 원의 예금고 성과를 거두었다.

1972년 12월 28일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이 상장되었으며 1973년 제일은행 서귀포지점을 인수했다. 1980년 1월 23일 제주시와 금고 업무 취급계약이 체결되었으며, 1981년 7월 1일에는 서귀포시와 금고 업무 취급계약이 체결되었다. 1983년 11월 18일에는 일본 천마합성수지(주)와 합작투자계약이 체결되었고, 1984년 6월 1일 VISA카드 업무를 개시하였다.

1986년 12월 1일부터 온라인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1994년 12월 22일 250억 원의 유상 증자가 실시되었다. 1995년 12월 22일에는 제주도와 금고 업무 취급계약이 체결되었으며, 1996년 12월 30일 총수신액이 1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1997년 2월 22일부터는 홈뱅킹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외환위기에 따른 IMF 체제 이후 은행권의 구조 조정과 함께 부실여신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1998년 4월 은행감독원의 경영 개선 조치 요구에 이어 9월에는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영정상화 계획서에 대한 조건부 승인이라는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1999년 3월 30일 300억 원의 유상 증자를 실시하여 증자 후 납입자본금은 550억 원이 되었으며, 12월 11일 650억 원의 유상 증자를 실시하여 납입자본금은 1,200억 원이 되었다.

경영개선 노력에 따라 제주은행은 구조조정을 통하여 743명이었던 정규직원을 2000년 5월 484명으로 259명 감원하였으며, 영업점도 46개에서 출장소 4곳을 포함하여 34개로 12개 점포를 축소시켰으며, 임직원의 임금 동결 및 삭감 조치도 이어졌다.

2000년 8월 29일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12월에는 자본금 1,200억 원을 완전감자하는 사태를 맞았다. 이에 따라 2001년 1월 11일 신한은행과 경영자문계약을 체결하였다.

2002년 8월 1일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변경되었으며, 2003년 4월 21일 종합정보여신시스템이 구축되었고 2006년 1월 16일 인터넷 환전 서비스 업무를 개시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뱅킹서비스, 예금·펀드, 대출, 신용카드, 외환, 보험 업무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3년 9월 3일 제주은행은 청소년에 대한 금융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건전한 신용 사회 조성을 위하여 청소년금융교육 제주지역협의회를 발족하였다.

2007년 1월 29일부터는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를 시행하였다.

2007년 8월 2일에는 제8회 ‘사랑의 진지상’ 행사를 시행하였는데, 이는 제주시 일도동·이도동·삼도동에 거주하는 7, 8월 생일을 맞은 노인 10가구를 방문하여 생일상과 식사를 마련해 드리는 행사이다.

[현황]

조직으로는 은행장(윤광림) 아래 종합기획부·총무지원부·고객지원부·자금부·전략사업부·여신업무부·전산정보부·준법검사실·검사부 등 9개 부로 편제되어 있다.

총무지원부는 직원만족팀·홍보팀·안전관리팀, 고객지원부는 특수영업팀, 전략사업부는 Fee Biz 금융팀, 여신업무부는 여신관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기구로는 이사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상근감사위원, 준법감시원 등을 두고 있으며, 영업점포로는 제주 지역 내 33개 영업점과 서울에 2개, 부산에 1개의 영업점을 두고 있으며, 80개의 365바로바로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은행은 38년 동안 지역 최대의 영업망을 근간으로 하여 제주 지역의 서민 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