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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629
한자 龍華寺
영어음역 Yonghwasa
영어의미역 Yonghwasa Temple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용연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금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관단체|사찰
설립연도/일시 1960년대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사찰.

[변천]

제주시 용담동 용연 인근에는 속칭 절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13세기 경 창건된 고려시대 사찰 해륜사가 있었다. 해륜사는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쇠퇴를 거듭하다 1702년(숙종 28) 제주절제사로 부임했던 이형상 제주목사에 의해 훼철되었다.

이형상『남환박물(南宦博物)』에는, “주성(州城) 동쪽에 만수사(萬壽寺)가 있고 서쪽에 해륜사가 있어서 각각 불상은 있으나 상시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마을 자체에서 한 사람을 정하여 돌보게 하고 또 4명절 때면 서로 모여서 예불할 따름이다. 나는 말하기를 점차 오래 둘 수 없으니 곧 두 사찰을 헐어서 공해로 옮겨 세우라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형상의 「병와선생이공행장」(1733)에는, “도민 700여 명이 건포에 모였는데 어찌 감히 공의 명령을 따르지 않겠냐면서 신당과 두 곳의 사찰을 불사르고 불상을 바다에 던졌다. 목사로 부임하여 불과 6개월여 만에 제주도의 신당 129개소를 불태우고 해륜사만수사를 헐어 관가의 건물을 짓도록 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에 따라 해륜사는 폐사되고 서자복 미륵만이 오랜 세월 해륜사의 옛 터를 지키고 서 있었다.

1939년 해륜사는 포교 담당자 오이화 스님과 주지 광제 스님, 화주 문공덕화 등의 노력으로 초파일을 맞아 개원 봉불식을 거행하여 남아 있던 서자복 미륵을 모시고 다시 맥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1940년 9월 15일 조선사찰 대본산 대흥사 해륜포교소로 계출을 받았으며 이후 1960년대에 들어와 현재의 용화사로 개명되었다.

[현황]

용화사에 있는 서자복 미륵은 만수사 터에 있는 동자복 미륵과 함께 1971년 8월 26일 제주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서자복 미륵과 동자복 미륵은 옛 제주성 바깥에 서서 동서를 지키며 성안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석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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