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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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王像 |
영어음역 | Inwangsang |
영어의미역 | Statues of the Benevolent Kings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오성 |
성격 | 석탑부재|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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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고려시대 |
재질 | 대리석 |
소장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수정사지 탑지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석탑부재.
수정사지 인왕상은 고려시대 대찰로 알려진 제주 수정사지를 발굴, 조사할 당시 탑지에서 출토된 석탑부재이다. 면석에 음각된 인왕상은 함께 출토된 금동 제품과 함께 고려시대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청석다층석탑의 면석으로 석질은 점판암이며, 면석의 정면에 좌우 대칭으로 뚜렷하게 음각되어 있다. 인왕(仁王)은 연화(蓮花)를 밟고 있으며, 주먹을 쥐고 치켜든 한쪽 손에는 화염(火焰)이 표현되었고, 허리춤에 쥔 한쪽 손은 칼을 쥐고 있다.
반대편 대칭에 있는 인왕은 반쪽이 떨어져 나갔으나, 오른쪽은 인왕과 동일한 형태로 표현되었다.
인왕상의 일반적인 형태는 권법 자세, 무기를 든 자세, 무기를 쥔 자세, 권법을 취하는 자세 등 혼합형으로 나타난다. 통일신라시대 인왕상의 공통적인 특징은 분노형이며 상태는 나체형이다. 그러나 수정사지 인왕상의 경우 얼굴은 동물상이나, 해학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자세는 혼합형이다.
수정사지에서 출토된 탑과 음각 인왕상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서도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고려시대 작품으로, 미술사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