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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질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640
영어음역 Dokkijil Sori
영어의미역 Wood Cutter's Song
이칭/별칭 도치질 소리,낭 끈치는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조영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임업노동요
토리 도선법[종종 솔선법]
출현음 도선법의 경우[도레미]|솔선법의 경우[솔라도]
기능구분 임업노동요
형식구분 단순한 프레이즈의 변형 반복
박자구조 자유 리듬
가창자/시연자 고종선|한필생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도끼로 나무를 쪼갤 때나 나무 밑둥을 찍을 때 부르는 임업노동요.

[개설]

도끼질은 무거운 도끼를 들어올리고는 나무를 내리치는 동작과, 그 후에 나무의 상태를 살피면서 잠시 쉬는 패턴으로 반복된다. 이 때문에 「도끼질 소리」 역시 이러한 단락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다만 도끼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힘들기 때문에 이 동작에서 노래를 가창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도끼를 내리친 다음 잠시 쉴 때 짧은 단락의 선율을 노래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도끼질 소리」는 선율적 고정성이 약하여 음악 채집 자료도 많지 않은 편이다. 옛 북제주군 지역에서도 조천읍 와흘리에서 채집한 자료가 거의 유일하다.

[채록/수집상황]

「한국민요대전」-제주도편-(MBC, 1992)과 『북제주군 민요 채보 연구』 CD 자료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도끼질은 한 사람이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도끼질 소리」 역시 대개 남자 혼자서 부른다. 종지음은 도나 솔이고 자유 리듬에 특정한 장단은 없다. 악곡 형식은 독창으로, 단순한 프레이즈가 변형되어 반복된다. 앞에서 꾸며 주는 일종의 꺾는 소리가 종종 나타나지만, 그 밖의 시김새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자연 발성 그대로이다.

[내용]

사설은 주로 도끼질 작업과 관련한 것들이다. 그러나 체계적이지는 못하며, 앞뒤가 서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잠시 쉬면서 힘을 조율하는 기능으로 불리는 민요이기 때문에 그때그때 생각나는 사설들이 즉흥적으로 붙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음으로는 ‘헹’이나 ‘서두리 더럼아’ 따위의 말들이 사용되고 있다.

세들이 벨 낭아 졸긋 졸긋 헌 게 요 남은 질깃켜 헉

낭은 보난 질긴 나무로다 헤잇 (걸치어 나갔다)

요건 보난 바로 노면 놀든 데나 헹 (옳지 나갔다)

요 남은 보난 조근 조근 허게 질진 거로구나 헉

 번에 두 조각씩 곧게 나가는구나 헛(두어로다 옳지 나갔다)

요걸랑 요래 놓고 요걸 덩치로 깨야 나갈 건가 힛

낭 뭉치는 멜랑멜랑해연 번 들르민 바로 치라 헉

낭은 보난 사옥이 치 질기기만 헌 낭이여 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서는 산에서 자주 나무를 베어 오고, 장작을 만들기 위해서 도끼를 자주 사용하였다. 도끼질은 흔한 노동에 속했지만 이에 수반되는 민요는 음악적으로 안정되게 정착되어 있지 않은데, 이는 도끼질 자체가 매우 힘든 작업이기 때문에 노래를 할 호흡상의 여유가 그만큼 적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현황]

현재 「도끼질 소리」를 능숙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다. 더욱이 가락이 안정되지 않아서 체계적인 전승에 어려움이 많다.

[의의와 평가]

음악적으로 보면 발전된 형태의 노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제주도 토속 민요의 음악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d* 골로 갔네 골로 갔어 허허
서산낙조가 달걀을 깨트리고
동령 달출이 낙원을 방풋하네
허허 극락 지조세계 어이 가고
극락 창집이 되었는가 허허
창집 살림 두채 살림 그만 두고
허허 너와 나 한채 살림이나 합셰랴
중원 서산으로 해 가는디
일꾼들 길쌈만 해대네 허허 헤헤라
노지 노지 노지마라 헤헤헤라 난 모르것네 헤헤라
헤헤라 헤헤
20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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