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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302
한자 -農事-
영어음역 Geotbori Nongsail Sori
영어의미역 Song of Barley Farmi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집필자 조영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노동요|유희요|민요놀이극
기능구분 노동요
가창자/시연자 애월읍 하귀2리 민속보존회
문화재 지정번호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8호
문화재 지정일 2007년 2월 28일연표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귀리에서 겉보리 농사를 지을 때 부르는 민요, 또는 연희로 꾸민 민요놀이극.

[개설]

애월읍상귀리하귀리 지역에서는 겉보리(보리의 일종) 농사를 지을 때 주로 「쉬 는 소리」, 「돗거름 밟는 소리」, 「쉬 짐 싣고 가는 소리」, 「밭 가는 소리」 등의 민요를 부른다. 이들 민요를 묶어서 「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라고 부르며, 연희로서 즐기기도 한다.

민요놀이극으로 꾸민 「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는 제45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2007년 2월 28일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 개별 민요의 관점에서 보면, 「쉬 는 소리」는 「소 모는 소리」와 사실상 같은 민요이고, 「돗거름 밟는 소리」는 「밭 밟는 소리」와 거의 유사하다.

[채록/수집상황]

MBC의 「한국민요대전」(제주도편)과, 조영배 등이 채록한 「아름다운 전통의 소리」 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민요놀이극으로서 「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는 마소를 몰고 와서(「쉬 는 소리」) 점파(點播)를 위해 돗거름을 내어 씨와 섞는 작업(「돗거름 밟는 소리」)을 하고, 씨앗이 섞인 돗거름을 망태에 담아 쉬에 실어 밭으로 나르고(「쉬 짐 싣고 가는 소리」), 밭에 도착하면 밭을 갈고(「밭 가는 소리」) 나서 점파를 한다.

그리고 보리가 자라면 김을 매고(「김매기 소리」), 보리가 익으면 베어내어 탈곡을 하고(「타작질 소리」), 이를 모아들이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나 무형문화재 지정은 밭가는 소리까지로만 구성되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겉보리 농사일은 제주도 전역에서 이루어진 전통 농사법으로서, 거기에 수반된 여러 민요들은 예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널리 가창되었다. 다만 「쉬 는 소리」나 「쉬 짐 싣고 가는 소리」는 구 북제주군 지역에서 비교적 많이 부르고, 「돗거름 밟는 소리」나 「밭 가는 소리」는 구 북제주군보다 서귀포시와 구 남제주군 지역에서 보다 많이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의와 평가]

「쉬 는 소리」(「쉬 짐 싣고 가는 소리」 포함)나 「돗거름 밟는 소리」는 아직까지 몇몇 소리꾼들에 의하여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으나, 「밭 가는 소리」를 제대로 소화하여 부르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어 체계적으로 보전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개별 민요가 아닌 민요놀이극으로서 지정된 측면이 많아 민요보다는 연희 과정을 중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선소리꾼의 능력을 높여서 개별 민요들의 가창 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