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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말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140
한자 高末老
영어음역 Go Mallo
이칭/별칭 정제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왕족·호족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일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태자|성주
출신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성별
생년 미상
몰년 미상
본관 제주

[정의]

고려 전기 탐라국의 태자.

[가계]

본관은 제주. 고을나(高乙那)의 46세손이며 아버지는 고자견(高自堅)이다. 제주고씨의 중시조이다.

[활동사항]

후삼국시대에 제주 지역의 향방은 점차 고려로 향하고 있었고, 925년(태조 8)에 이르러서는 고려에 방물을 바칠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받고 있었다. 고말로는 고려가 통일을 달성한 지 2년이 지난 938년(태조 21)에 태조 왕건을 알현하였고, 태조는 탐라의 성주와 왕자에게 작을 내려 주고 고말로를 정제군(定濟君)에 봉하였다.

또한 제주 지역의 최고 지배층인 고자견과 양구미(梁具美)를 일세(一世)에 일조(一朝)하게 함으로써 탐라국을 고려왕조에 병합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시대 내내 탐라국·성주·왕자 등의 칭호는 유지되었고, 이들 성주·왕자가 탐라 사회에 행사하던 지배력도 지속되었다.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도 제주도는 어느 지역보다도 자치적 성격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통상 탐라성주시대라 일컫는다. 탐라성주시대는 제16대 탐라성주 고봉례(高鳳禮)와 왕자 문충세(文忠世)가 인부(印符)를 반납하여 성주제와 왕자제가 폐지되는 1402년(조선 태종 2)까지 464년간 지속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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