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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357
한자 朝天港
영어음역 Jocheonhang
영어의미역 Jocheonhang Harbor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항구
면적 243㎢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지방어항.

[개설]

1679년(숙종 5) 제주어사로 부임한 이증의 답사기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조천포는 여타 포구와 비교하여 “섬을 둥그렇게 돌아가며 모두 난석이 포구에 높이 솟아 있어 배를 붙일 수 없으나 이 포구는 뱃길이 평안하고 순탄하다. 또 난석은 포구를 둥그렇게 에워싸 배를 감추기가 아주 좋다”라고 평하였다.

예전 조천포는 ‘알개’와 ‘개낭개’ 또는 ‘큰물성창’이라는 두 개의 포구를 거느리고 있었다. 알개는 테우를 매어 놓는 소규모 포구였으므로 규모로 볼 때 조천포는 개낭개 또는 큰물성창을 가리킨다.

개낭개 또는 큰물성창은 ‘개발머리’와 ‘대섬’ 사이의 후미진 곳에 있었다. 현재 조천항의 가장 바깥 방파제가 ‘개발머리’와 ‘똥섬’을 의지하여 건설되었으므로 그 안에 개낭개가 위치했을 것이다. 그러나 조천항이 지방어항으로 개발됨에 따라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변천]

조천항은 제주 지역 선민들이 내륙과의 교통을 위해 이용했던 자연 포구였으나 일제강점기 육지와의 개항지로서 1935년 3개년 계속사업으로 100m의 방파제 축조 공사를 시공하였다. 1개년 사업이 끝날 무렵 방파제 38m가 축조되었으나 1937년 중일전쟁의 발발로 공사는 중지되었다.

해방 이후 풍랑으로 인하여 38m 길이의 조천항 방파제마저 무너져 감에 따라 제주 동부 지역에 온전한 포구는 전무한 상태가 되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북제주군에 방파제의 보수와 함께 당초 계획대로 100m에 달하는 방파제를 건설해 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으나 그때까지 조천항에 대한 뚜렷한 투자는 진행되지 않았다.

1972년 3월 13일 조천항은 제주도 고시 제733호에 의거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제주도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73년 3천만 원의 예산으로 북방파제 30m를 축조하였다.

1994년 6월 조천항에 대한 개발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전체 계획은 방파제 170m, 물양장 320m, 선착장 180m에 총 26억 25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2005년 12월 1일 「어항법」이 폐지되고 「어촌·어항법」이 제정됨에 따라 조천항은 제2종 어항에서 지방어항으로 변경되었다.

[구성]

방파제 선단부에서 직선으로 90m 지점에서 직각으로 육지부와 연결한 선내 수역을 어항 구역으로 한다.

[현황]

연간 최고 기온은 34℃, 최저 기온은 -2℃, 연평균 강수량은 1,490㎜, 연평균 강우일은 131일이다. 조위는 최고 만조위 2.834m, 평균 해수면 1.417m, 소조 평균 간조위는 0.704m, 대조 평균 간조위는 0.403m를 나타낸다. 조천항은 전체 시설 계획 중 2005년 현재 총 3억 9400만 원이 투자되어 개발 계획의 15%만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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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조천항의 항세(2005)

조천항에는 1374년(공민왕 23) 건립된 지방문화재 제3호인 연북정(戀北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임금이 계신 북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 한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 하며, 육지로 출발하는 사신들이 쉬어 가거나 지방관 또는 유배객들이 시와 술로써 울적한 심사를 달래던 곳이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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