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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 유적 출토 융기문 토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552
한자 高山里遺蹟出土隆起文土器
영어음역 Gosan-ri Yujeok Chulto Yunggimun Togi
영어의미역 Pottery with Relief Design Excavated from Gosan-ri
이칭/별칭 고산리 유적 출토 덧무늬 토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28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강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
제작시기/일시 9,000~8,000B.P.
제작지역 제주도
재질 토제
문양 파상문|기하학문
높이 27㎝
소장처 국립제주박물관 지도보기
소장처 주소 국립제주박물관
소유자 국립제주박물관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융기문이 시문된 토기.

[개설]

융기문 토기는 표면에 삼각형 또는 원형의 점토띠를 덧붙인 것과 표면을 꼬집어 내어 융기문 효과를 나타낸 토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점토띠에 각목이나 자돌의 시문 여부에 따라 융기대문(隆起帶文)과 융기선문(隆起線文)으로 구분된다.

제주도에서 출토된 융기문 토기는 고산리 유적이 대표적이다. 고산리 유적 출토 융기문 토기는 크게 융기대문과 융기선문 두 가지 형식이 있다. 또한 문양의 시문 방법에 따라 평행융기선문 토기(ⅡA식 토기)와 융기태선문 토기(ⅡB식 토기)로 구분된다.

[형태]

평행융기선문 토기(ⅡA식 토기)는 고산리 유적에서 1점이 확인되었다. 이 토기는 보강제로 식물성 섬유질이 혼입되어 있고, 고산리 ⅠA식 토기와의 공반 관계가 분명하다. 이 형식의 토기는 평저의 발형이나 심발형으로 추정된다. 구순 형태는 직립 구연에 둥글게 처리된 b형에 해당된다. 문양대는 구순부 0.5㎝ 아래로 두 줄의 평행융기문이 잇대어 있다. 문양대의 단면은 반원형이며, 두께는 0.5~0.6㎝ 내외이다.

융기태선문 토기(ⅡB식 토기)는 고산리 SⅡ구역에서 1점이 확인되었다. 이 토기는 평저의 대발형(大鉢形)으로 크기가 저경 10㎝, 구경 48㎝, 기고 27㎝에 이른다. 문양대는 구순부 2㎝ 정도 아래로 세 줄 융기문이 포물선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문양대의 단면은 반원형에 가깝고, 두께는 0.6~0.7㎝이다. 문양대는 윗줄은 평행으로 돌아가고, 다음 줄부터는 약 20㎝ 간격으로 돌려져 모두 7개의 S자상을 띠고 있다.

구순 형태는 둥글게 처리된 b형에 속한다. 태토는 사질 점토이고 보강제로 모래와 장석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색조는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띤다. 기벽의 두께는 대체로 1㎝ 내외이다. 토기의 성형은 테쌓기를 하여 점토띠를 쌓아 올렸으며 물손질 흔적이 관찰된다.

이 밖에 다른 구역에서 발견된 사질 점토의 융기문은 SⅢ구역에서 1점, NⅡ구역에서 1점이 있다. 모두 동체 파편이어서 기형을 짐작하기 어려우나 태토 성분은 융기태선문 토기와 같다. 토기의 경도는 단단한 편이다. 문양대는 융기세선문이고, 단면은 삼각형이며, 두께는 0.5~0.6㎝ 내외이다.

[의의와 평가]

고산리 유적 출토 융기문 토기는 고산리 유적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9,000~8,000B.P.)에 속하며 우리나라 초기 신석기 문화에 해당된다. 융기세선문 토기는 제주도 전역에서 확인되며, 그 활동 공간이 매우 넓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토기는 아직도 눌러떼기 등의 구석기 제작 기법이 남아 있는 타제 석기와 함께 출토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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