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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225
한자 濟州-
영어공식명칭 Jeju YMCA
영어음역 Jeju YMCA
이칭/별칭 제주기독교청년회,제주Y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905[관덕로2길 1]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현혜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회단체
설립연도/일시 1951년 3월 19일연표보기
설립자 이윤학
전화 064-722-4405
팩스 064-755-4405
홈페이지 제주YMCA(http://www.jejuymca.org)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1동에 있는 개신교 사회 단체.

[개설]

YMCA는 범세계적인 시민운동단체로 1844년 영국 런던에서 조지윌리암스와 그의 동지 12명이 모여 산업혁명 직후의 사회 부조리와 근로청소년의 정신적, 영적 상태의 개선을 위해 일으킨 청년운동에서 출발했다.

현재 120여 개 나라에 1만여 개의 조직과 3천만 명이 넘는 회원 및 66만 명의 지도자와 2만 명의 전문지도자를 가진 세계 최대 민간단체이다.

한국의 YMCA는 1903년 28명의 청년들이 모여 황성기독교청년회를 창설하면서 시작되었다. 일제하 민족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 및 새로운 교육과 문화 활동을 펼쳤다. 현재 전국 64개의 YMCA가 각 지역에서 지역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설립목적]

제주YMCA는 1951년에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민사회교육 사업을 위해 창립하였다. 제주YMCA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하여 제주 지역사회의 참다운 발전과 건전한 시민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변천]

제주YMCA는 제주 땅에 뿌리내린 최초의 NGO(비정부기구,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중의 하나이며 그 역사가 50년을 훨씬 넘는 단체이다.

제주YMCA는 기독교 사회개발 및 청소년 선교운동이 취약한 제주 지역에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3월 19일 교계지도자들과 피난 온 기독교계의 엘리트들이 중심이 되어 동부교회에서 창립하였다. 회관으로는 지금의 중앙로터리 나사리병원 자리의 적산가옥을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초대회장에 이윤학 목사, 초대총무에 조응만 장로가 선출되었다. 암울한 시절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지역사회에는 평화를 선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전개되었는데, 제1회 전도축구대회(1951년), 제1회 제주도 학생마라톤대회(1953년)를 주최하였으며 Hi-Y(고등학교)와 대학-Y(대학교)를 조직하여 하령회 및 학생운동을 시작하였다.

1961년 이일산 총무가 이임하는 과정에서 중앙로 회관을 매각하고 동문통 회관으로 이전하였으나, 실무 지도력의 공백과 4·19, 5·16 등의 시대적 혼란과 맞물려 활동은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이명호 이사와 한재학 선생이 함께 힘을 더했으나 무너진 조직은 쉽게 회복되지 못했다.

1967년 초반까지의 활동은 명목만 유지한 휴면기의 상태였다. 1967년 서울에서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고향에 내려온 이종헌 총무, 고창현 회장, 김봉학 당시 제주은행장 등의 활동으로 1970년대 5대 김봉학 회장의 취임과 함께 도약의 기틀을 잡아나갔다.

1971년 3월 취임한 이동준 총무 때에는 좁고 번잡한 동문시장 안에 있던 회관을 매각하고 가장 번화가인 중앙로터리 대형 건물의 4, 5층을 전세로 임대하여 YMCA 활동을 시작하였다. 재정확충을 위한 탁구장 운영과 사회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촌에 리어카보내기 운동을 범도민적으로 추진하였다.

1972년 연맹에서 가맹Y를 승인받고, 농어촌 봉사캠프와 리더십 훈련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양조훈, 문봉삼 등 Y의 지도자를 양성하여 20여 개의 클럽으로 확장되었다.

1973년에는 삼도동 소재의 현 회관터인 성안교회를 매입하여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어둡던 유신시절 함께 토론하는 ‘시민논단’의 활성화와 ‘청소년들을 위한 십대의 광장’ 개설, 극단 가람과 소극장도 개설하였다. 이어 1978년 강도아 총무가 취임하며 어린이집 개설, YMCA 신용협동조합 창립, 청년Y시연맹 창립과 김봉학 이사장의 한국 YMCA전국연맹 이사장으로서의 피선 등 내외적으로 부흥을 다지는 시기였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제주도 내에서의 YMCA 운동의 확산을 위해 1981년 서귀포 YMCA를 후원하여 창립하게 하였다. 국제와이즈맨 제주클럽이 창립되면서 YMCA 운동은 지역사회에서 확장의 틀을 형성하게 되었다.

임정부 총무가 취임하고 1985년에는 국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사카 YMCA와 형제 결연을 맺게 되었다. 이듬해 김봉학 이사장과 오사카Y의 도움으로 한라산 자락의 5,000여 평 대지에 국제 청소년의 집을 개관하게 되었다.

김관후 총무가 취임하여 KBS시청료 거부운동, 구속자를 위한 기도회, 청소년 문화광장, Y농민캠프, 국제장애자캠프 등의 사업이 전개되었다. 이어 노승권 총무(서리)가 취임하여 시민대학, 양담배 불매캠페인, 바다 글짓기 대회, 청소년 향토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1989년 강도아 총무가 재차 취임하여 아기스포츠단 입단식, 한·일 어린이 국제교류캠프, 단풍제, 청소년축제 등을 개설하였다. 또한 296평의 대지에 현재의 Y회관으로 준공하여 지역 사회에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창립 40주년이 되는 1990년대에 들어서 청소년 어울마당과 청소년 토론광장 등의 개최와 특색화된 유아교육 사업의 추진 및 내일의 지도력을 키우는 청소년 사업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1991년에는 서울Y 출신 오재관 총무가 부임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글짓기, 체능, 가족운동회 등의 개최와 청년-Y지역조사연구회 창립, 용기 있는 시민운동상 시상 등의 사업과 내부적 힘의 결속을 다졌다.

1993년 지역의 Hi-Y 출신인 김태성 총무가 취임하여 YMCA 유치원 개원, 도서벽지 봉사프로그램 전개, 21세기 지역사회 만들기 시민포럼, 녹색청소년 포럼, 학부모 민주시민교육 워크숍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꿈나무들을 위한 초록동요제, 유스오케스트라 창단 및 제주시민단체협의회 결성, 북한 동포 돕기 운동 등 지역 사회에 부응하는 사업들을 전개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제주YMCA는 청소년과 청년사업, 사회체육 사업, 시민소비자 권익 향상 사업, 사회교육 및 문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사업에는 어린이 Y사업으로 아기스포츠단, 유치원, 글짓기 학교, 소년 축구단, 체능학교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고교Y사업으로는 백록, 하나울, 한울림 등의 3개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청년Y에서는 산악회가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인권지킴이, 토론회, 어울마당, 유스오케스트라 및 키즈앙상블 등이 운영되고 있다. 사회체육 사업으로는 아기스포츠단, 어린이 체능학교, 소년축구단, 어린이 수영교실, 장애아 무료 수영교실, 청소년 축구대회 및 길거리 농구대회 등의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시민소비자 권익 향상 사업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료법률 상담 및 소비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시민중계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의 현안 및 미래를 위한 각종 시민운동, 환경보전운동, 제주반부패네트워크, 제주 지역 시민 사회 단체와의 연대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활동사항]

제주YMCA의 활동은 1970년대부터 활발해지는데, 1971년 지역사회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촌에 리어카보내기 운동을 시작으로 유신신절에는 ‘함께 토론하는 시민논단’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 들어서면서 청소년 문제 및 지역사회에 대한 좀 더 진전된 관심과 조사활동을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1990년대에는 좋은 아버지 모임(1998년), 21세기 제주만들기 시민포럼 등이 운영되었다.

2000년대에는 청소년 사업이 좀 더 발전되었는데, 청소년 신용경제 교육(2002년) 및 올바른 청소년 소비자 거리 축제(2003년), 청소년 인권 보호 사업(2003년) 등이 전개되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에 대한 활동도 두드러진다.

관심을 지역 밖으로 돌려 북한동포 돕기(1997년부터) 운동이 전개되었고 동티모르 돕기(2005년) 사업 등이 전개되었다.

2006년 지방선거 시민연대 사업을 전개하였으며, 우도 등 제주 부속섬의 폐기물 조사, 청소년 주말테마 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제주YMCA의 조직은 크게 재단이사회와 기관사무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사무국 안에는 시민중계실, 정책기획국, 유아교육국, 프로그램국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YMCA를 통해 1950년을 전후해서 제주 지역의 초창기 제주NGO로서의 면모와 역할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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