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913
한자 濟州特別自治道-協會
영어음역 Jeju Teukbyeol Jachido Ssireum Hyeophoe
영어의미역 Jeju Ssireum Association
이칭/별칭 제주도 씨름협회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 97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찬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체육단체
설립연도/일시 1956년 10월 25일연표보기
설립자 허두구[초대 회장]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씨름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목적]

대한민국의 민속 경기인 씨름을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 체력을 향상시키며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씨름인 및 그 단체를 통할 지도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8·15 해방을 맞아 제주 지역에서는 국기처럼 여겨왔던 씨름판이 활기를 띠게 되었는데, 특히 모래톱이 인접해 있는 곽지, 한림, 한경, 대정 등 서촌에서는 추석날 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씨름을 즐겼다.

1949년 가을 9연대와 교체되어 본도에 주둔한 2연대는 군민 협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읍·면별로 씨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그 중에서 한경면이 분리되기 전 한림대회는 규모나 수준면에서 가장 큰 대회였다. 이 한림대회에서는 제6대 회장을 지냈던 좌봉두가 우승하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이 내려오면서 비로소 샅바를 착용하는 경기가 행해졌고, 아울러 단오절 행사의 하나로 개최하게 되었다. 그 뒤 각급 학교에서는 간이 씨름장을 조성하여 씨름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학교 체육 행사마다 씨름 경기가 포함되기 시작하였다.

1955년 5월 제주대학이 개교를 기념하기 위해 도 단위 대회로서 첫 공식 경기대회인 전도씨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이 대회 고등부에서는 오현고등학교가, 중등부에서는 제주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1956년 10월 25일 몇몇 유도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제주도 씨름협회는 초대 회장에 허두구를 선임하였으며, 1963년 5월 30일 제주도 체육회의 정식 단체 승인을 얻었다.

1966년에는 제1회 전도종합체전이 실시됨에 따라 씨름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시·군별로 경기를 벌인 전도종합체전에서는 북군팀으로 출전한 한경면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1966년 11월 한라문화제에서 제1회 전국씨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967년 제2대 회장에 선임된 임덕홍은 그 해 5월에 있었던 제7회 전도학생체전에 씨름 종목을 채택하여 학생 중심으로 씨름을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제3대 고창부 회장(1971~1972)의 뒤를 이어 제4대 제주도 씨름협회 회장에 선임된 김인선은 1973년 8월에 도지사기 쟁탈 전도장사씨름대회를 창설하였다. 도지사기 쟁탈 전도장사씨름대회는 제2회부터 교육감기까지 추가해 광복절을 전후한 시기에 도내 해수욕장 등지를 돌며 개최되어 제주 지역 씨름 발전의 근간을 이루게 되었다.

1974년 제5대 회장에 선임된 양동희는 씨름 보급을 위해 학생 선수 육성에 힘썼으며, 1976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5회 전국새마을씨름대회에 양용수·문원배·박근식·고양식·홍태국·김사곤 등으로 구성된 제주 일반부팀을 출전시켰다. 이 대회에서 제주 일반부팀은 전라남도와 충청북도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하였다.

이후 제주도 씨름협회는 제6·7대 좌봉두[1976~1982], 제8대 강우진[1982~1985] 회장을 거치는 동안 도내 씨름을 활성화시키면서 수차에 걸쳐 전국 대회 입상을 노렸으나 기술 보급이나 전문 기술 지도의 어려움으로 인해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1985년 제9대 회장에 선임된 장정언은 경기인 출신답게 씨름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우선 1985년 7월 민속씨름 제17회 체급별 장사씨름대회를 한라체육관에 유치, 씨름 인구 저변 확대에 힘썼으며 아울러 국민학교 선수를 계속 전국 대회에 내보내 앞선 기술을 익히도록 하였다.

1997년 제12대 회장으로 양우철이 선임되었다. 1997년 마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학부에 출전한 제주 출신 동아대학교 장사급 강성찬이 1위를 차지하며 제주도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제주도 씨름협회는 1999년 3월 25일 제주시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서쪽에 씨름인의 숙원 사업이었던 씨름 경기장을 개장하였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도 씨름협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씨름협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첫째, 씨름 경기 대회의 개최 및 주관을 담당한다. 둘째, 씨름 경기 기술의 연구 및 향상을 담당한다. 셋째, 씨름 경기자의 양성 및 경기 시설에 관한 연구와 설치 및 관리를 담당한다. 넷째, 씨름 경기에 관한 자료 수집 및 조사, 통계를 담당한다. 다섯째, 씨름 경기 종목에 관한 선전, 계몽 등을 담당한다.

[활동사항]

2004년 12월 정기총회를 통해 제13대 회장에 오른 송승천은 씨름 선수 출신으로 10년 동안 제주도 씨름협회 이사와 부회장직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 씨름협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유망주들을 조기 발굴해 겨울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 결과 제주소년장사 대표팀은 2006년 제7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하였으며, 개인전에서도 박일문이 금메달을, 전태현이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씨름협회는 이에 힘입어 씨름의 저변 확대와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초등부 및 중등부 팀을 창단하는 데 재정적·기술적 협조를 하고 있다. 또한 제주 씨름인의 화합과 임원진의 능력 향상을 목표로 씨름인 연수 교육을 실시, 심판 교육 및 지도자 보수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현황]

2006년 12월 현재 회장 1명, 부회장 7명, 이사 20명, 감사 2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 사무실을 두지 않고 전무이사를 연락처로 두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