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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906
한자 普門寺址
영어음역 Bomunsaji
영어의미역 Bomunsaji Archaeological Sit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33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오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찰 터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33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터.

[개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제주목에 있던 사찰 총 15개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 안에는 보문사가 들어 있다. 1653년 이원진『탐라지(耽羅志)』에도 총 22개의 사찰과 함께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고려시대 때 혜일 선사가 보문사에서 참배하고 쓴 시가 전하고 있다.

寺僻依荒徼(사벽의황요: 절은 초라하니 거친 지경에 의지하였으나)

泉甘得夢中(천감득몽중: 샘물은 달디다니 꿈속에서 얻었네)

蓮場逢勝事(연장봉승사: 연꽃 도량이 좋은 일을 맞았으니)

佛隴嗣遺風(불롱사유풍: 불법의 유풍이 이어졌음이라)

草過霜仍緑(초과상잉록: 풀은 서리를 맞고도 그대로 푸르지만)

蘿因瘴未紅(라인장미홍: 담쟁이는 풍토병 때문인가 붉지 않구나)

圓通門自啓(원통문자계: 원통문이 스스로 열린 이곳에)

遠鴈叫長空(원안규장공: 멀리 기러기가 넓은 하늘에서 울고 있어라)

[현황]

현재 보문사지로 알려진 것구리오름 기슭에는 보문사지 원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이곳 사지에서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기류를 비롯하여, 어골문 계열의 복합문 기와가 고루 확인되고 있다. 최근까지 기단석과 정초석들도 한군데 쌓여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반출되었다.

[의의와 평가]

보문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고려시대 사찰로서, 제주목과 정의현을 오가는 길에 설치된 동원(東院)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사찰로 추정된다. 좀더 자세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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