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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서당 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754
한자 文淵書堂-
영어음역 Munyeon Seodangteo
영어의미역 Munyeon Village School Site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2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동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역사 유적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조선 말기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21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었던 조선 말기 서당인 문연서당이 있던 터.

[개설]

1891년(고종 28) 귤암 이기온이 칠봉서당을 창설하고 노사 기정진의 문인이며 성균관 교수로 있던 고성겸을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을 개시했다. 1899년(광무 3) 화재로 고성겸과 제자 한 명이 불에 타 숨지고 칠봉서당이 소실되는 불행을 겪었다. 그 뒤 이 자리에 다시 문연서당을 세우고 아들 이응호가 계승,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변천]

이기온은 일찍부터 학맥을 이어온 가문답게 전라도 장성으로 건너가 노사 기정진 문하에서 글을 배웠으며 1873년(고종 10)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이 제주에 유배되자 최익현과 친교를 맺었다.

「유한라산기(遊漢拏山記)」를 보면 면암 최익현한라산에 오를 때 이기온의 길 안내를 받고 함께 올랐던 기록이 나온다. 그 같은 인연으로 이기온면암의 휘호를 받아 백록담방선문 암벽에 제명을 새기고 서당에 기념비를 세우기도 하였다.

이기온의 아들 이응호는 1871년(고종 8) 연미 마을에서 태어나 전라도 장성의 송사 기우만에게 사사했다. 뒤에 아버지를 이어 문연서당을 개설하였으며 고향 선배이며 같은 송사 문하의 선배가 되는 능봉 고성겸을 강사로 초빙하였다.

그러나 이 서당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후 이응호는 다시 그 자리에 서당을 세우고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으며 『탁라국서』, 『녹담실기』와 함께 많은 시문을 남겼다. 뒤에 이응호의 제자들은 서당 터에 ‘애교대’라는 기념비를 세웠고 ‘문연사’를 조직하여 이응호를 받드는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현황]

현재 옛터만 남아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5.01.19 항목명 수정 역사/근현대->문연서당 터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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