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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춘화 할머니의 혼인과 가정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T06013
한자 -婚姻-家庭-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집필자 심재석

못다 한 공부 그리고 만난 남편

임기추(남편)와는 거제도 장생포에 다녀와서 26살 때 만났다. 고춘화는 일본에서 오래 살아 한국어를 몰랐는데 여기 와서 한국어, 산수를 배웠다. 처음에는 한국어로는 자신의 이름도 못썼다. 한국어를 배우러 가서 남편을 만났다. 남편이 선생님이었고 실제 결혼하기 전에는 중매를 섰다. 중매쟁이가 와서 좋은 말로 설득해서 이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결정을 하고 결혼을 했다.

최종 결정은 아버지가 해 주셨다. 아버지가 결정해 주신 후 신랑이 집으로 자주 놀러왔다. 결혼식은 구식으로 쪽두리 쓰고 가마 타고 신랑은 말 타고 했다. 실제 결혼 초기에는 요강 하나, 장롱 하나, 이불 한 채로 살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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