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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희을 지명 설화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T05012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집필자 심재석

열희을 : 여우가 나타나다

'열희을’은 바리매 오름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밤마다 사슴이 와서 질퍽질퍽한 흙에 성기를 꽂았다고 한다. 소길 사람 박 씨는 그 말을 듣고 사슴을 잡으려고 활을 준비하여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밤이 깊어 동쪽에서 우는 아기를 업은 여자가 가까이 오더니 “이놈의 아들 여기 왔구나. 집이 불타고 세간이 없어져 못 살게 되었는데도 한가히 여기 와서 사냥만 하고 있느냐”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박 씨는 가까이 가서 쳐다보았는데, 자기 부인이었다. 그러나 박 씨는 깊은 밤중에 부인이 여기까지 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요물이라고 판단하여 “이년, 못 생긴 년!”하며 활로 쏘아 죽였다. 죽은 것을 보니 꼬리가 아홉 개나 달린 여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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