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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989
한자 洞窟音樂會
영어음역 Donggul Eumakhoe
영어의미역 Cave Conce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허영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연도/일시 1997년 9월연표보기
행사시기/일시 매년 동굴에 물이 빠지는 물때를 정해 날짜를 정함
행사장소 우도 고래콧구멍동굴
주관처 동굴소리연구회
전화 064-743-5438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의 해안 동굴에서 매년 개최되는 음악제.

[개설]

동굴음악회는 신비로운 제주의 동굴에서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전통 민요와 동굴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해 개최하는 음악제이다. 제주도의 우수한 자연 환경이 실재함을 대변하는 문화 행사이며, 제주만이 갖는 고유한 문화예술적 전통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해석하여 시도한 체험이벤트이기도 하다.

그동안 석회암 동굴인 강원도 동해시의 천곡동굴과 강원도 태백시의 용연동굴, 그리고 제주 만장굴에서 두 차례의 동굴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우도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1992년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현행복은 동굴소리연구회를 조직하였다. 당시 성악 실기 수업을 받는 교실과 연습실의 열악한 조건으로 인해 소리가 과장되게 들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한 현행복이 고안해 낸 것이 동굴이란 자연 공간이었다.

현행복은 동굴에서 직접 자신의 소리로 숱한 실험을 시도, 자연스런 소리내기란 동굴과 같은 자연 공간이 적절하다는 확신을 가졌으며 특히, 예비 예술가들인 학생들이 무대에 서는 힘을 키우는 데도 동굴은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체험하였다.

도내 각 지역의 동굴을 답사한지 5년 만인 1997년 9월 처음으로 우도 고래콧구멍동굴에서 동굴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우도 고래콧구멍동굴은 검멀래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에 있는 해안 동굴로,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썰물이 되어야만 입구를 통해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행사내용]

동굴음악회에서는 바다와 어울리는 노래와 제주의 민요 위주로 공연되며 연주 곡목은 해마다 바뀐다.

[현황]

제10주년을 맞은 동굴음악회는 2007년 8월 11일 우도에서 개최되었다. ‘동굴 환타지’를 주제로 열린 동굴음악회에서는 우도를 칭송한 노래를 처음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16세기 초 제주로 유배 왔던 충암 김정 선생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남긴 「우도가」라는 칠언 33구 총 231자로 이루어진 한시는 우도의 아름다운 바다 동굴을 환상적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현행복은 이 한시를 직접 번역하여 동굴을 배경으로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김정의 시를 낭송한 후 합창곡을 연주했는데, 특히 목어를 특수 제작하여 동굴에서 울리게 해 바다의 소리를 상징했으며, 「가고파」, 「물새」 등 바다와 어울리는 노래들과 양금 악기를 처음 선보여 다양한 음색을 연주하였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문** 올해 우도 동굴음악회는 언제하나요?
답변부탁드려용
  • 답변
  •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지역의 향토문화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소개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동굴음악회에 관해서는 인터넷 검색이나 [동굴소리운동회]에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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