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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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波濤 |
영어음역 | Pado |
영어의미역 | Wav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윤 |
제주 지역 시인 양중해의 첫 시집.
제주 출신으로서 줄곧 제주에서 활동해왔던 고 양중해 시인이 처음으로 출간한 시집으로 시인의 제주의 이모저모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파도」는 조연현의 서문으로 시작하여 작가의 서시 「파도 소리」와 제1부 천상, 제2부 만종, 제3부 사태(事態), 제4부 한라산이라는 제목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마지막에는 문덕수의 발문을 싣고 있다.
「구름」·「천상(天像)」·「그늘」·「만종」 등의 시는 호흡이 길고 산문적 요소가 있다. 「파도소리」처럼 격렬한 세계의 시가 있는가 하면, 「봄」·「오월 하늘」 같이 정서가 안정되어 있는 작품도 있다.
「한라산」·「양」·「관덕정」·「흑산호」·「동백」·「등대」·「전설」 등 제4부의 시에서는 제주적인 것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또한 이 시집에 등장하는 자연은 매개물로 존재하면서 어떤 것을 의미하는 자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에서 볼 때 양중해 시인이 처음부터 제주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서 시를 썼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양중해라는 제주 출신으로서 줄곧 제주에서 활동하던 시인이 낸 첫 시집으로서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