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 경기장.

[건립 경위]

1960년 초 1995년 광양벌[현 제주시청 앞] 제주 공설 운동장 이설 사업이 추진되면서 현 오라동에 1967년에 착공, 1970년 준공되었다. 이후 1978년 5월에 제주 종합 공설 운동장으로 확장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1983년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를 유치, 개최하면서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 보조구장인 애향 운동장, 연정 정구장, 야구장 등 복합 경기장 시설을 갖춘 제주 종합 경기장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1967년 제주 공설 운동장을 현 오라동으로 이설하여 1970년 스탠드 시설과 지면 평지 작업을 거친 제주 공설 운동장의 주경기장을 건립하였다. 1975년 잔디 입히기 공사를 추진하여 서울 공설 운동장과 부산 공설 운동장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천연 잔디 구장이 되었다. 1978년 5월 경기장 시설 확장 및 현대화 사업에 착공하여 제주 종합 공설 운동장으로 확장 사업이 추진되었다. 1979년 제주 공설 운동장 관리 사무소를 설치하였다.

1984년 개최 예정인 제13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1983년 5월 본격적인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되어 1984년 5월 복합 경기장 시설을 갖춘 제주 종합 경기장이 건립되었다. 이에 따라 1984년 6월 제주 공설 운동장 관리 사무소에서 제주 종합 경기장 관리 사무소로 직제가 개편되었다.

제주 종합 경기장은 완공 이후 20년이 넘어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었으나 1998년 제79회 전국 체육 대회와 2002년 제83회 전국 체육 대회를 개최하면서 개보수 사업이 추진되었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업 운영 본부 종합 경기장 관리 사업소로 직제가 개편되었다. 2007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화산업국 산하 체육 시설 관리 사무소로 직제가 개편되었고, 2011년 1월 문화산업국 스포츠지원과로 직제 개편되었다.

[구성]

부지 면적 224,000㎡에 주경기장(63,000㎡), 야구장(44,000㎡), 실내 수영장(13,000㎡), 한라 체육관(27,000㎡), 연정 정구장, 애향 운동장, 그리고 기타 체육 시설로 시민 체력 단력장, 시민 복싱 교실, 씨름장, 인공 암벽인 오름 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2006년 현재 제주 시민의 체육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전국 국제 대회 유치 기반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제주시 종합 버스 터미널이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주경기장은 400m 8레인의 정규 육상 트랙 시설과 가로 109m, 세로 73.7m 규격의 천연 잔디 구장에 약 25,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야구장은 인조 잔디와 야간 조명 시설 갖추고 있으며 약 12,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실내 수영장은 가로 25m, 세로 21m, 높이 5m의 다이빙장과 가로 51m, 세로 21m, 수심 1.8m의 8레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약 2,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한라 체육관은 핸드볼·농구·배구·배드민턴 등의 실내경기가 가능하며 약 3,000여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연정 정구장은 8면의 케미칼 코트를 갖추고 있으며 약 3,3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보조 구장인 애향 운동장은 6레인 400m의 육상 트랙과 인조 잔디 구장을 갖추고 있으며 약 5,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