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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흘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159
한자 所訖浦
영어음역 Soheulpo
영어의미역 Soheulpo port
이칭/별칭 원당포(元堂浦)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고광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구
관련문헌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남사일록(南槎日錄)』|『남사록(南槎錄)』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었던 포구.

[개설]

소흘포는 지금의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동카름성창’을 두고 이른 말이다. 원당포(元堂浦)는 지금의 제주시 삼양동에 있었던 포구로, 원당포를 두고 옛 문헌은 소흘포(所訖浦)라고도 하였다.

[명칭유래]

소흘포는 당시 소흘촌(所訖村)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이다.

「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에는 원당봉(元堂烽) 동쪽에 소흘촌이 있고, 그 앞에 소흘포가 있다고 하였다. 소흘포는 소흘촌이라는 마을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소흘촌은 ‘설개’라는 자연 마을 이름의 한자 차용의 표기다.

[위치비정]

소흘포 지금의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여러 개의 포구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삼양동은 서쪽에서부터 ‘버렁’, ‘가물개’, 그리고 ‘설개’ 로 짜여졌다. 소흘(所訖)은 ‘설’의 한자어이니, 소흘포는 ‘설개’라는 자연 마을에 있는 포구라는 말이다.

소흘포는 ‘안개[內浦]’, ‘중개[中浦]’ 그리고 ‘밧개[外浦]’ 로 짜여져 있었다. 안개’ 와 ‘중개’는 며칠씩 출어(出漁)하지 않거나 태풍 따위로 오랫동안 정박(碇泊)하는 배들을 매어 두는 칸살이나 다름없었다.

‘밧개’는 수시로 드나드는 배들을 매어 두는 칸살이었다. 포구는 조간대(潮間帶) 상층에 걸쳐 있었다. 썰물에는 포구 바닥이 말라버렸다. 포구 바깥 ‘우무수’를 보조구로 이용하였다.

[관련기록]

이증(李增)『남사일록(南槎日錄)』에서, 소흘포는 “어인(漁人)들은 밀물을 타고 와 소정(小艇)을 붙이나, 타국(他國) 사람들은 쉽사리 배를 붙일 곳이 못 된다”고 하였다.

김상헌(金尙憲)『남사록(南槎錄)』에서, 이 포구를 두고 소흘포라고 하면서 병선(兵船)을 붙일 수 있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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