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614
영어음역 hwangsae
영어의미역 oriental stork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완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8년 5월 31일연표보기 - 황새 천연기념물 제19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황새 천연기념물 재지정
성격 조류
학명 Ciconia boycian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황새목〉황새과〉황새속
원산지 개활습지
서식지 습지
몸길이 112㎝
새끼(알) 낳는 시기 3~4월
수명 20~40년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황새과의 조류.

[개설]

세계적으로 19종이 알려져 있으며, 제주도에는 먹황새, 황새 2종이 찾아온다.

[형태]

몸길이는 112㎝ 정도이며, 날개를 펼치면 2m나 된다. 날개가 검고 다리가 선명한 붉은색을 띤 대형의 조류이다. 부리는 두텁고 길며, 눈 주위가 붉다. 날 때는 백로류와 달리 목을 쭉 펴고 난다.

[역사적 관련사항]

우리나라에서는 한 때 텃새였다가, 1971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수컷이 밀렵된 이후 암컷이 수년 동안 무정란을 낳은 적이 있다. 제주도에서는 1972년 10월 중순 북제주군(현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에 황새 5마리가 나타났다.

당시 이승택 제주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하고, 황새 보호를 위하여 한경면 관내의 초·중·고 학생들로 하여금 황새 보호 운동을 펼치도록 하였다. 황새를 처음 확인한 현지 주민 고산학(당시 53세)이 이미 1971년 10월에도 관찰했다는 증언으로 보아, 용수리 일대의 논밭이 황새의 월동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1973년 11월 20일에도 황새 두 마리가 다시 찾아왔다.

당시만 해도 이 일대는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논농사를 하던 곳으로, 논에는 황새의 먹이가 되는 미꾸라지가 많았으며, 인근의 저수지에도 붕어·잉어·민물장어가 풍부하였다.

그 뒤 1976년 11월과 1977년 11월에는 성산포 철새도래지에 한 마리가 찾아와 다시 한번 제주도가 황새의 월동지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후 1982년을 비롯하여 여러 해 동안 몇 마리씩 확인되었고, 최근에는 2005년 11월에 나타났다가 2006년 6월까지 머물다 떠났다. 2007년 1월에 구좌읍 한동리 해안가에서 1마리가 확인되기도 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다른 새에 비해 월등히 큰 새였으니, 처음에는 한(瀚)새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항새에서 황새가 되었다. 서양에서는 황새와 다른 붉은부리황새가 흔한데, 어미새가 늙으면 새끼는 어미가 키워 준만큼 어미에게 공양하여 은혜를 갚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단독 혹은 2마리 또는 소수의 무리로 생활을 하는 조용하고 경계심이 강한 새이다. 울음소리는 부리를 부딪치며 ‘고록, 고록, 가락, 가락’ 하는 둔탁한 소리를 낸다.

둥지는 높은 나뭇가지 위에 있고 주로 나무 꼭대기를 선호하며 흰색의 타원형 알을 3~4개 낳는다. 하구, 소택지, 논, 밭 등 넓은 범위의 습지대에서 생활한다. 먹이는 어류, 개구리, 곤충류 등을 먹는다.

[현황]

최근에 황새가 극히 드물게 도래하고 있는데, 제주의 월동지 환경이 경계심이 강한 황새에게는 부담되는 것이다. 과거 논밭이 모두 마늘·양배추, 겨울감자와 같은 한 겨울에도 사람들의 출입이 많고 새들에게는 먹이 자원이 될 수 없는 농작물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나마 황새에게 희망이었던 논습지는 벼농사를 포기하면서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적색자료(Red Data)의 위기종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500여 개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 지대에서 번식하며, 주로 중국 남부, 한국, 일본 등에서 월동한다. 지금은 겨울철에 소수 개체가 제주도, 충청남도 서산, 전라남도 순천만 등에 도래한다. 황새는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