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570
한자 濟州梁氏
영어음역 Jeju Yangssi
영어의미역 Jeju Yang Cla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김동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집성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면 상가리|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면 신예리
성씨시조 양을라(梁乙那)

[정의]

양을라를 시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연원]

제주양씨(濟州梁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가운데 한사람인 양을라(梁乙那)를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중시조(中始祖) 양탕(梁宕)은 시조 탁라왕 양을라(良乙那)의 세손이다.

탐라국광순사(耽羅國廣巡使)로서 신라에 입조하여 광순사를 지냈으며, 383년(신라 내물왕 28)에 탐라 광순사로 안무사인 부계량(夫繼良)과 더불어 신라에 입조하니 신라 왕이 크게 환영하여 작록(爵祿)과 의관을 하사하고 아울러 양성(梁姓)을 사성하였다. 이로써 양을라 시조 이래로 써내려온 양성(良姓)을 바꾸어 양성(梁姓)으로 쓰기 시작하였다.

양씨는 제주양씨 외 남원·충주·양주·임천·나주 등에 있으나 모두가 제주양씨에서 분적되었기 때문에 대종은 역시 제주양씨이며 수효로는 남원양씨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양씨의 종파로는 성주공파(星主公派)·유격공파(遊擊公派)·대방군파(帶方君派)·용성군파(龍城君派)·병부공파(兵部公派) 등이 있다.

양씨는 제주의 양씨(濟梁)와 육지의 양씨(陸梁)로 대별되는데, 남원양씨를 중심으로 한 육양계가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또, 양씨는 모두가 탐라 삼성혈(三姓穴) 설화의 양을라(良乙那)를 단일 시조로 하는 동계 혈족이다.

제주양씨의 대표적 인물로는 학포(學圃) 양팽손(梁彭孫)과 양팽손의 아들 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이 있다. 양팽손중종 때 교리로 재직하던 중 기묘사화로 삭직당하였다가 김안로(金安老)가 사사된 후 복관되어 용담현령을 지냈다.

또 양팽손에게는 아들 5형제가 있었는데 특히 동래부사를 지낸 양응태(梁應台)와 호당(湖堂)에 뽑히고 대사성을 지낸 양응정(梁應鼎)이 뛰어났다. 양응정의 아들 양산숙(梁山璹)은 임진왜란 때 진주(晉州)싸움에서 용전 끝에 순사하였다. 그 외 독립운동가로 33인중의 한 사람인 지강(芝江) 양한묵(梁漢黙) 등이 있다.

[현황]

제주양씨의 집성촌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면 신예리이다.

[관련유적]

제주 삼성혈은 고·양·부 삼신인의 탄생지로 매년 춘추제(春秋祭) 및 건시제(乾始祭)를 봉향하고 있으며, 또한 사적 제134호로 지정되어 있다. 벽랑국에서 보내온 삼공주와 혼인했다는 혼인지(婚姻址)가 지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 남아 있고 제주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