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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문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1425
한자 水隱文集
영어음역 Sueun Munjip
영어의미역 Collected Works of Sueu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산문집
관련인물 김희돈(金熙敦)[1863~1946]
저자 김희돈(金熙敦)[1863~1946]
번역자 오문복
간행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간행연도/일시 2005년 2월 25일연표보기
책수 1책
간행처 미술출판 파피루스

[정의]

2005년에 간행된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의 학자인 김희돈의 산문집.

[개설]

김희돈(金熙敦)[1863~1946]은 해은(海隱) 김희정(金羲正)에게서 글을 배우고, 부해(浮海) 안병택(安秉宅)을 스승으로 예우하며 살았다. 그의 나이 46세 때에 한일합방이 되자 향리에 묻혀 몸소 농사를 짓고 고기를 낚으며 살았는데, 찾아오는 이가 있을 때마다 글을 짓고 흥취가 날 때마나 시를 지어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김희돈이 살아생전에 남긴 문집은 『김수은시(金水隱詩)』·『수은재시집(水隱齋詩集)』·『잡문집(雜文集)』의 3권 2책으로, 필사본의 형태로 현재 후손이 보관하고 있다.

그중 『김수은시』에는 자연 경물을 5언 절구와 7언 절구, 율시 등으로 읊은 25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수은재시집』에는 45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대개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이나 품고 있는 생각을 토로하였다. 마지막으로 『잡문집』에는 서(序) 2편, 부 1편, 행장 3편, 축문 3편, 제문 4편, 편지 13편, 기 23편, 사(辭) 1편, 묘문 3편과 시 45수가 수록되어 있다.

[편찬/발간경위]

『수은문집(水隱文集)』은 『탐라문화총서』19 라는 타이틀을 달고 2003년에 나온 『수은시집(水隱詩集)』에 뒤이은 김희돈의 유고 산문집이다. 『수은시집』이 김희돈이 남긴 글 중에서 시만을 골라서 번역한 것이라면, 『수은문집』은 산문만을 간추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학자 오문복의 번역으로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에서 『탐라문화총서』20으로 2005년에 출판하였다.

[구성/내용]

김희돈은 평소에 공자와 맹자를 깊이 존숭하여 공맹의 꿈을 꾸고 그것을 시나 산문으로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공맹의 도가 효력을 잃어버린 시대에 이러한 현실 인식은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

맹목적으로 은거에 의미 부여를 하는 「전은기 위금시준작(田隱記 爲金時準作)」이나 「다은기 위이세진작(茶隱記 爲李世進作)」, 백성들이 살기 위한 몸부림인 ‘방성칠의 난’과 같은 백성들의 소요는 그에게 나라에 대한 반역이자 종족(宗族)의 살해(「삼종형농은행장(三從兄農隱行狀)」)라는 의미 이상을 갖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수은문집』에는 망국 이후의 세태와 혼란스러운 사회상 등이 잘 나타나 있어 향촌 선비의 의식 세계를 알 수 있다. 또 진신청(進身廳)의 무과선생안(武科先生案)이 삼성사(三姓祠)에 소장된 내력 등 향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담고 있다.

[참고문헌]
  • 김희문 저, 오문복 역, 『수은문집』(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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