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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866
한자 月令新再生-示範團地
영어공식명칭 Wolryeong Renewable Energy Pilot Complex
영어음역 Wollyeong Sinjaesaeng Eneoji Sibeom Danji
분야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풍력 발전 단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전화 064-710-2395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해안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조성한 재생 에너지 단지.

[개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전력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마저도 화석 및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어 환경 오염 문제를 안고 있는데, 에너지 소비 증가량은 선진국의 4~5배 이르는데다 1990~1996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5%로 세계 1위를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1998년 기후 변화 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관한 의정서인 교토의정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석유와 석탄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에너지 개발이 서둘러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건립경위]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96%가 넘는 우리나라로서는 대체 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상황임에 따라 ‘바람의 고장’ 제주에서는 1970년대부터 바람을 풍력에너지로 이용하려는 연구가 시작됐다.

1980년대 들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다 대체 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1987년 「대체에너지 개발촉진법」을 만들었고, 풍력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50여 군데가 풍력발전단지의 적지로 조사됐는데 절반 가까운 23곳이 제주 지역으로 판명돼 제주는 바람을 활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의 거점 지역으로 떠올랐다.

풍력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바람은 평균 풍속이 초속 4m 이상이어야 하는데, 제주 지역 대부분은 풍력 발전기가 설치될 상공 30m 이상에서 평균 풍속이 4m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1995년 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풍력 발전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평균 풍속이 5m가 넘는 한림읍 월령리월령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를 건립하였다.

[변천]

1995년부터 1997년까지 2년간 풍력 발전기를 시험 가동해 485MWh의 전기를 생산, 국내 최초의 풍력 발전에 성공했고, 4기의 풍력 발전기에서는 매년 30만㎾(100여 가구의 전기량)의 전기를 생산해 10%는 월령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 모니터링 하우스와 주변 가로 등에 공급하고, 나머지 90%는 한국전력공사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1998년 설치한 행원풍력단지월령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의 풍력 연구 결과에 의해 탄생한 첫 청정에너지 산지라 할 수 있다.

2000년 제주대학교 첨단기술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월령 지역의 풍력 발전에 이용되는 풍속은 30m 측정 지점에서는 평균 풍속 5.93㎧, 50m 보정점에서는 평균 풍속 6.08㎧로 에너지 밀도 등급이 높은 것으로 측정돼 대체에너지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월령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는 그동안 100㎾, 30㎾ 풍력발전기 실증 연구, 10㎾풍력-10㎾ 태양광 복합발전 시스템을 설치, 완료하여 태양광 풍력 복합 발전의 가능성 및 실용화 연구, 태양열 급탕시스템의 도내 보급 등 신재생 에너지의 전력 생산과 유류 절약 등의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

[구성]

월령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모니터링 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풍력 발전기 100㎾급 1기, 30㎾급 1기, 10㎾급 2기 등 4기가 설치되어 있고, 풍향 계측 장비 1식과 3㎾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월령신재생에너지시범단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풍력과 태양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 기술 적용이 가장 적합한 곳임을 입증하는 한편, 풍력 발전과 태양열 에너지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시범과 연구 활동으로 대체 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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