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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846
한자 -柑橘
영어음역 house gamgyul
영어의미역 house citrus
이칭/별칭 온주밀감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감귤 생산에 적절한 재배 환경을 조성하여 재배한 감귤.

[개설]

시설 재배는 같은 장소에서 재배 방식이 다양하게 분화될 수 있으며, 생산 그 자체도 노지 재배에 비하여 퍽 안정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재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 농업이라 하더라도 아직은 환경 조절 기술 수준이 낮고 시설 자체에도 결함이 많다.

뿐만 아니라 각종 조절 장치의 성능이 낮을 경우에는 기후 조건 특히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시설 농업은 주로 온난한 기후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발달하였는데,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시설 농업이 발달한 것은 여러 가지 입지 조건이 촉성 재배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입지적 특성]

시설 재배 환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랭기에 있어서 온도, 일조, 습도, 풍속 등이며 그 중에서도 경영 면에서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기온과 일조이다. 제주 지역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므로 월동기에 난방비 절약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한 산남 지역은 겨울철 일조 시수가 많고 북측에 한라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으므로 북풍의 영향을 적게 받는 지역으로 채소 및 화훼류의 조기 출하를 위한 촉성 재배와 열대 및 아열대 작물의 시설 재배에 유리하므로 농업 면적 시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시설 농업의 입지적 조건으로 보아서 북제주군의 동·서권역 및 남제주군 동·서권역에 있어서 가을에서 이른 봄에 이르기까지 일조 시수를 보면 제주시를 제외하면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은 서귀포시에 못지않은 많은 일조 시수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경종에 활용도가 낮은 토양에서 시설 농업을 도입하여 작부 양식을 개선함으로써 토지 생산성의 증대와 지역 간의 소득 균형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 지도 체제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일조 시수가 시설 농업 경영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북제주군의 동부·서부 지역은 서귀포시에 비해서 유리한 조건이므로 왜소한 작물, 즉 채소 및 화훼류 재배에 있어서 적극적인 생산 계획을 수립하여 농민에게 보급함으로써 관광과 연계된 농업 소득 향상에 주력하여 지역 간의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주 지역의 최근 30년 간 일조 시수의 월 평년 값을 살펴보면, 1월에는 73.5시간, 2월에는 99.6시간, 3월에는 159.7시간, 4월에는 195.1시간, 5월에는 217.9시간, 6월에는 174.6시간, 7월에는 203.4시간, 8월에는 205.2시간, 9월에는 168.8시간, 10월에는 180.0시간, 11월에는 129.2시간, 12월에는 91.9시간 등으로 총 1898.9시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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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요 지역별 일조시수(최근 30년 간 월평년 값)

[변천]

제주 지역 내에서 시설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작물의 경우 주년 공급을 목적으로 채소, 화훼의 촉성 및 억제 재배를 비롯하여 감귤류의 시설 재배와 비가림용 하우스 등으로 면적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196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였던 파인애플은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1990년대 중반 WTO 체제를 맞이할 때까지 꾸준히 성장하였으나 WTO 체제를 맞아 현재는 거의 재배되지 않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1970년대 말 재배가 시작되었던 바나나도 1980년대 한때 약 400㏊에 이를 정도로 수년간 재배 면적이 급속도로 성장하여 한때 ‘황금을 낳는 과수’라고 불리던 때도 있었다.

열대작물의 호황은 통제 경제 체제하에서는 가능하였지만 오늘날과 같은 WTO 체제하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제 파인애플을 재배하던 시설들은 화훼, 채소 재배로 바뀌고, 바나나를 재배하던 시설물에서는 감귤 재배 시설물로 대부분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황]

제주 지역은 자연 입지 면에서 볼 때 북측에 한라산이 펼쳐져 있어 병풍 역할을 해주고 겨울철 일조 시수가 많아서 온도를 올리는 데 가열 에너지 값이 절약되기 때문에 촉성 및 월동하는 작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한편 1970년대 말부터 붐을 일으켰던 바나나 재배가 WTO 체제와 더불어 사라지게 되자 시설물에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감귤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평가되어 기존 시설을 이용하여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면적이 많게 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하겠다.

시설 과수 재배 면적 중 하우스 감귤이 차지하는 면적은 남제주군 288.9㏊, 서귀포시 116.0㏊, 북제주군 13.7㏊, 제주시 11.0㏊로 북제주군 온주밀감 시설 재배는 제주 지역 전체의 10%선에 머물고 있다.

2004년 현재 하우스 감귤의 제주 지역 생산량을 살펴보면, 제주시의 경우 11㏊의 면적에서 627톤의 감귤이 생산되었으며, 북제주군의 경우 13.7㏊의 면적에서 750톤의 감귤이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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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004년 하우스감귤 지역별생산량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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