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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805
한자 歸德里-
영어음역 Gwideok-ri Dodaebul
영어의미역 Old Lighthouse in Gwideok-ri
이칭/별칭 진질개,도대불,불칙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한금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호 유적
건립시기/연도 일제 강점기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도대불.

[개설]

1930년경 마을 사람들에 의해 축조되었다. 귀덕리 도대불 윗부분에는 호롱불을 놓기 위한 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관망을 겸비할 수 있도록 윗면을 넓게 하여 놓았다. 불을 켜거나 관망시에 위로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도 설치되어 있었다. 이 도대불의 등화는 호롱불을 이용하였다.

등화 담당자는 ‘불칙’이라 하여 선창 가까이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는 사람을 선정하여 지키도록 하였다. 새벽 4시에 나와서 저녁 늦게 불을 켜면 그 대가로 어부들이 잡아온 고기를 나눠주기도 했다. 어선이 7~8척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불칙’을 섰다.

[건립경위]

1930년경 마을 사람들에 의해 뱃길을 밝히는 것은 물론, 관망대로도 사용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위치]

귀덕리 도대불한림읍 귀덕리 ‘진질개’ 포구에 자리한 신호 유적으로, ‘진질개’의 오른편 해안가 암반 지대에 자리하고 있었다.

[형태]

원통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원통형 도대불이란 위아래 지름의 크기가 작아 시각적으로 원통처럼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실제로는 밑이 넓고 위가 좁은 원뿔 형태이다. 이 형태는 투박하고 강한 느낌을 주며 해풍에도 강하다. 주로 지반이 약하거나 고르지 못한 곳에 세워지는데, 윗면이 넓어서 등화에 편리하며 관망대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하단 449㎝, 상단 368㎝, 높이 256㎝의 형태에 현무암으로 조성되었으며, 외벽은 거친담을 하고 허튼층 쌓기를 하였으며, 그 안에 잡석을 채워 넣었다. 귀덕리 도대불은 크게 대를 이루는 부분과 등화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를 이루는 부분은 선창 주변에 높은 지형이 없는 탓인지 가급적 높게 쌓으려 했던 흔적이 보인다. 처음부터 밑지름을 크게 잡고 석축하였다. 윗부분의 대는 긴 나무를 이용했다고 전해진다. 나무를 이용하여 어른 키 되는 높이에 등화 도구를 넣고 불을 밝혔던 것으로 보인다.

[현황]

1966년 마을에 전기가 가설된 뒤부터 귀덕리 도대불은 사용하기 않게 되었다. 귀덕리 도대불은 상단부가 훼손되어 있었으나, 나머지 부분은 전반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 해체되어 포구 쪽에 다시 복원하여 놓았다.

[의의와 평가]

도대불의 다양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서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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