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 속한 행정리.

[명칭유래]

옛 이름은 알한술이다. 19세기 말부터 알한술 지역을 한림이라 하였고, 한림(翰林)의 한(翰)도 고유어 한[大]의 음가자 표기이다.

[형성 및 변천]

당초 대림리의 한동네였던 것이 1884년 한림으로 분리된 뒤 독립된 마을로 발전해 왔다. 이 무렵 지금의 한림2리 어귀인 안동네에 김해김씨의 선조가 살았다고 전한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한수풀·다림·한림 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한림리가 되었으며, 1964년부터 한림의 속칭 안동네[內洞]와 맛동네[南洞]를 행정상 한림2리라 하였다. 1956년 7월 8일 한림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2007년 7월 1일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이 되었다.

[자연환경]

대다수 지역이 자연 녹지 지역으로 상당수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읍의 북서쪽 내륙에 있으며, 2006년 말 현재 면적은 1.03㎢이며, 총 878세대에 2,330명(남자 1,172명, 여자 1,15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 103.7㏊ 중 경지 면적이 73.8%를 차지해 한림1리와는 달리 농업 인구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감귤과 양배추가 주 소득원이며, 이 외에도 쪽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한림읍 중심 지역에 위치하여 각종 업종 및 상가가 발달된 소 도읍의 모습을 갖춘 마을로, 한림1리와 함께 한림읍의 중심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슈퍼마켓과 물류센터가 들어서 상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주도로와 2개의 우회 도로가 통과하는 지리 교통 상 중요한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