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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동 본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734
한자 道連洞本鄕
영어음역 Doryeon-dong Bonhyang
영어의미역 Shrine for the Tutelary Deity of Doryeon-dong
이칭/별칭 도련드르 당밧 개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1동 1528-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순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당
건립시기/연도 미상
둘레 제장과 당 터의 구분이 모호하여 측량불가
면적 약 132㎡[제장]|약 2,046㎡[당 터]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1동 1528-2 지도보기
소유자 도련1동 마을회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1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개설]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될 때 함께 세워졌을 것이나 지금은 많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전체 신당 중 약 44%가 본향당으로 여전히 본향당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도련(道連)은 사면으로 모든 길이 이어져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서, 도련1동은 예부터 오곡이 풍성하고 평온하여 인근 주민들이 부러워 ‘도련드르’라 불렀다고 한다.

도련동 본향은 송당 본향에서 갈라져 나온 신당이라고도 하나, 마을 신앙민들은 당신에 대한 관념이 없이 ‘개당(해신당)’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당이 있는 곳이기에 ‘당밧’으로 불렸으며, 바닷가 마을이 아닌데도 ‘도련드르 당밧 개당’이라고 불리는 것은 제일이 술일(戌日)인 신당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건립경위]

도련동 본향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며, 재일교포 고희수가 당 옆의 밭 2,046㎡를 희사하여 1991년 봄 동민 일동이 신당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위치]

제주시 도련1동 마을 운동장 옆 작은 동산, 속칭 당밧에 있다.

[형태]

도련동 본향은 신목형, 제단형 본향당의 형태를 띤다. 도련동 본향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350년과 수령 300년인 푸조나무가 있는데 이를 신목으로 삼고 있으며, 그 아래에 돌담을 둘러 제단을 마련하였다.

[현황]

마을 신앙민들은 정초에 과세문안(過歲問安)을 하며, 도련동 본향을 정성스럽게 정비하고 있다. 제일은 술일(戌日)에 택일하여 지내며, 정초 마을 이사제가 끝나면 마을 신앙민들은 각자 생기에 맞는 날을 택일하여 신당에 다닌다.

1991년 신당을 정비하면서 세운 본향당 비 앞면에는 ‘도련1동 본향당’이라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우리 마을의 제당 터는 동네가 열린 이래 700년째이다. 마을의 형국이 게의 형상을 이루었는데 태평하고 편안함은 오직 밝은 신령 때문이다. 지금 이제 다시 신당을 수리하니 특히 은혜로운 광명을 드리워 길이 후손이 번영키를 바라노라.(吾鄕堂基 開鄕七百 局成蟹形 鄕泰民寧 恭惟明靈 今此更修 特垂恩光 永願後榮)’고 새겨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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