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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 정실 본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724
한자 吾羅洞井實本鄕
영어음역 Ora-dong Jeongsil (Donomi) Bonhyang
영어의미역 Shrine for the Tutelary Deity of Jeongsil, Ora-dong
이칭/별칭 도노미본향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598-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순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신당
건립시기/연도 미상
둘레 약 80m
면적 약 33㎡[바위 궤의 면적]|약 350㎡[제장]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598-1 지도보기
소유자 강한모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정실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개설]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마을이 형성될 때 함께 세워졌을 것이나 지금은 많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지역의 전체 신당 중 약 44%가 본향당으로 여전히 본향당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오라동 정실 본향은 ‘송씨할망’과 ‘김씨영감’ 부부신을 모시는 신당으로, 정실마을의 옛 이름이 ‘도노미’이므로 ‘도노미본향당’이라고도 부른다.

[건립경위]

정실마을이 형성된 때는 약 400여 년 전인 1567~1608년 김해김씨가 정착하면서부터이므로 오라동 정실 본향도 이때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제주시 오라2동 정실마을 안쪽 냇가에서 샘솟는 옥련천 옆 바위 궤에 있다.

[형태]

오라동 정실 본향은 굴 형태의 신당으로, 커다란 바위 아래 약 33㎡ 정도의 궤를 신의 좌정처로 관념한다. 이전에는 궤 왼쪽에 있는 자그마한 바위를 제단으로 활용하였으며, 오른쪽 끝에 잡석으로 나지막한 제단을 마련하였는데 최근 신당을 정비하여 시멘트로 제단을 만들었다. 신당 입구에는 작은 샘물이 있는데, 연꽃잎에 고인 구슬 같은 샘이라 하여 옥련천(玉蓮泉)이라고 한다.

[현황]

제일은 정월 3일, 7일, 13일, 17일, 23일, 27일이며, 신당에 갈 때는 메 두 그릇과 백지 열 장, 명주실 한 타래, 돌래떡, 과일 등을 제물로 가져간다. 마을 주민들은 모두 오라동 정실 본향을 마을의 신앙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2년에 한 번씩은 마을 주민들이 모여 당제를 지낸다. 신당은 잘 정비되어 있고 제장도 깨끗이 유지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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