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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동 고분 출토 철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339
한자 龍潭洞古墳出土鐵劍
영어음역 cheolgeom
영어의미역 iron sword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741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집필자 강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검|무기|철기
제작시기/일시 2~3세기경
제작지역 중국
재질
길이 전체: 85㎝[장검], 44㎝[단검]|경부: 21.5㎝[장검], 16.5㎝[장검], 12.5㎝[단검]
너비 검신: 3.4㎝[장검]|3.2㎝[장검]|4㎝[단검]
소장처 국립제주박물관 지도보기
소장처 주소 국립제주박물관
소유자 국립제주박물관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 고분에서 출토된 탐라 전기의 중국제 무기.

[개설]

철검은 날이 양쪽으로 나 있는 베는 도구이다. 장검과 단검으로 나뉜다. 장검은 전체 길이가 50㎝ 이상이면서 경부 길이가 10㎝ 내외이다. 단검은 전체 길이가 50㎝ 미만이며, 경부 길이가 3~6㎝이다.

철검의 몸체는 단면이 능형 또는 렌즈형이며, 경부에는 자루와 연결하기 위해 구멍을 뚫은 것도 있다. 단검은 원래 청동기로 발달된 무기이며, 철의 보급으로 인해 철기로 제작되었다. 처음에는 세형 동검과 공반하여 출토되었으며, 칼집과 청동 장식구 등이 부착된 채로 출토되기도 하였다.

[특징]

제주도 용담동 고분 북쪽 묘역의 석곽묘에서 부장품으로 출토된 장검 2점과 단검 1점이 있다. 장검은 2점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2점 모두 전체 길이는 85㎝이다. 경부(莖部) 길이는 각각 21.5㎝, 16.5㎝이고, 검신(檢身)의 폭은 각각 3.4㎝, 3.2㎝이다. 검신의 횡단면은 볼록 렌즈 모양이고 경부는 장방형을 이룬다.

중국 전한 중~후기에 성행한 형식으로 평안남도와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유행한 형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김해 양동리 유적에서 손잡이에 궐수형(蕨手形) 장식이 부착된 동일한 장검이 출토되었다. 그 연대는 기원전 2세기 중반경으로 보고 있다.

단검은 전체 길이 44㎝, 경부 길이 12.5㎝이고, 검신 폭은 4㎝ 정도이다. 이와 같은 단검은 서북한 지방뿐만 아니라 경상도와 일본 구주(九州) 지방에서 여러 점이 발견되었다. 이는 이전 시기의 세형 동검을 모방한 세형 단봉(短鋒)의 장경식(長莖式)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용담동 고분 석곽묘 부장품으로 출토된 이 장검은 탐라 전기 거점 마을의 등장, 국읍의 형성과 관련된 자료로 용담동 무덤의 부장품에서 나타난다. 이와 같은 철제 장검·단검·창·도끼·화살촉·유리 구슬 등이 한 조를 이룬 중국 한나라 제품은 유력 세력 집단의 소유물이 분명하다.

용담동 철기 부장 묘역은 유력 집단의 출현을 보여 준다. 그 시기는 부산 노포동 유적과 김해 양동리 유적의 예를 통해서 추정이 가능하다. 부산 노포동 유적과 김해 양동리 유적에서 출토된 궐수부(蕨手附) 장검과 삼각형 만입편평(灣入扁平) 철촉의 연대는 2세기 중반 이후로 보고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아 아쉽네요... 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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