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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634
한자 李中心
영어음역 Yi Jungsim
이칭/별칭 이석공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허호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병|항일운동가
성별
생년 미상
몰년 미상

[정의]

조선 말기 제주 의병의 의병장.

[활동사항]

1909년(순종 3) 2월 25일 이중심을 비롯한 고사훈·김석명·노상옥·김재돌(金在乭)·양남석(梁南錫)·한영근(韓永根)·김만석(金萬石) 등이 조병생의 집에서 회합하여 의병을 일으킬 것을 결의하고, 의병장에 고사훈·이중심을 추대하였다.

이들은 거사 날짜를 3월 3일로 정하고 대정군부터 병력을 동원하기로 하고 제주도민들에게 격문과 통문을 돌렸다. 고사훈·조병생·김만석·김재돌·양남석 등이 대정에서 의병을 일으켜 제주성으로 집결하면, 김석명·이중심·양만평·노상옥·한영근 등이 제주성 안에서 호응해 일본인들을 축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본 경찰은 의병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이미 19건에 이르는 전문 보고와 비밀 보고를 하고 있었다. 고사훈 등이 대정군 광청리 등지에서 장정 300여 명을 의병 부대에 참여시키자, 일본 경찰은 조선인 관군과 합동 공격을 펴서 2월 28일 고사훈김만석을 체포하였고, 나머지 의병들은 흩어졌다.

1909년 3월 3일 고사훈김만석은 총살되었고, 의병 참모 김석명은 동광양에서 체포되었으며, 이중심은 조인관·노상옥 등과 더불어 귀덕 포구에서 육지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1909년 제주 의병은 비록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조선 말기 일본의 침탈에 맞서 제주에서 일어난 최초의 항일 운동이다.

[상훈과 추모]

1977년 제주 시민의 이름으로 1909년 제주 의병의 항일 투쟁을 기리는 의병항쟁 기념탑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남쪽 기슭에 세워졌으며, 의병들의 넋을 모시는 모충사(慕忠祠)가 건립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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