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1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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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瀛洲風雅 |
영어음역 | Yeongju Punga |
영어의미역 | Songs and Odes of Yeongju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조 |
성격 | 시집|한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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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인물 | 오문복 |
편자 | 오문복 |
번역자 | 오문복 |
저술연도/일시 | 1979년~1987년![]() |
편찬연도/일시 | 1988년 |
간행연도/일시 | 1988년![]() |
권수 | 1권 |
세로 | 26㎝|24㎝ |
표제 | 영주풍아 |
간행처 | 봅데강|제주문화 |
1988년 제주의 한학자 오문복이 엮어낸 제주 출신 옛 문인들의 한시집.
제주에 구전되거나 문서로 전해오는 선인들의 한시를 모아 1988년 제주의 한한자 오문복이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제주의 한학자 오문복은 제주 출신 선인들의 시문이 공간되지 못하고 없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틈틈이 구전하는 시편만이라도 남기고자 하는 생각으로 1979년부터 필사를 하기 시작하여 마침내 1988년 출판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영주풍아』는 1988년 처음 발간되었고 2004년에 증보판이 나왔다. 서정기의 증보판 서문에 의하면 오문복은 1988년 제주 출신 선인들의 시를 모아 『영주풍아』를 발행하였는데, 당시 활자가 부족하고 종이 값이 비싸서 절창(絶唱)을 다 뽑아 싣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하였다고 한다. 1990년 영인하여 재판을 냈고, 이 또한 희귀본이 되어 복사를 요청하는 이가 많아지자 1994년 갑절을 더 붙여 증보판을 내게 되었다.
1988년 발간된 초판은 325쪽, 26㎝, 2004년 증보판은 467쪽, 24㎝에 이른다.
증보판을 중심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고려의 명신이며 문장가인 고조기(高兆基)의 「진도강정(珍島江亭)」으로부터 한말의 인사에 이르기까지 총 184명의 시와 구전되는 작가 미상의 작품까지 채록되어 있다. 총 335수를 제목, 저자, 시 원문, 제목 번역, 시 번역의 순서로 싣고 그 아래에 ‘글자 풀이’라는 주를 달아놓았다.
정소파의 재판 서문을 이용하자면 “당시의 시대적 자취·체온·색상을 전달할 뿐더러 풍속, 관습, 정치적 배경까지 규지할 수 있어 생생한 고전과의 만남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책의 뒤에는 가나다 순으로 수록된 시의 시인에 대하여 간단한 약력을 달아놓았다.
『영주풍아』는 제주 출신 선인들의 한시를 처음으로 한데 모아 책으로 엮었다는 데서 큰 의의가 있다. 오문복이 필사로 시작하여 10여 년에 걸친 작업 끝에 탄생한 이 책은 제주 한학자의 각고의 노력이 이룩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