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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세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1226
한자 新過歲祭
영어음역 singwaseje
영어의미역 New Year's Festival
이칭/별칭 신과세,과세,과세문안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강소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당굿
의례시기/일시 정월
의례장소 당(堂)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신년(新年)을 맞아 각 마을의 본향당(本鄕堂)에서 주민들이 당신(堂神)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는 당굿.

[개설]

「신과세제」는 매해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 사이의 기간에 치르며, 마을 전체의 무사안녕과 생업의 풍요를 기원하고, 주민들마다 개인적인 축원도 드린다.

[절차]

제물은 마을사람들이 제각기 준비하여 모이고 제의를 주장하는 사람은 매인심방이다. ‘매인심방’이란 단골무당을 뜻하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굿이 치러진다. 이러한 당굿에는 당에 좌정한 당신의 특성에 따라 돼지고기 등의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는 금기가 있기도 하다.

제주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송당리 마을제’ 중의 신과세제를 예로 들면 본향상은 당집 앞 제단에, 옥황상제상은 당 입구쪽에 배설된다. 본향상이란 송당 마을의 모든 일을 주관하는 본향신을 위한 상이고, 옥황상제상이란 옥황상제를 비롯한 높은 신을 받드는 상이다. 그 제차는 ‘궷문열림’·‘초감제’·‘군문열림’·‘새도림’·‘신청궤’·‘풍니놀이’·‘도산받음’·‘액막음’·‘도진’순으로 진행된다.

[현황]

본향당은 각 마을의 생산(生産)·물고(物故)·호적(戶籍)·장적(帳籍)을 관장하는 곳으로, 당신은 마을 토주관(土主官)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본향당의 1년 4대 제일(祭日) 중에서 새해 인사를 드리는 신과세제는 가장 중요한 당굿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참가하는 주민들이 매우 많다. 예전에는 매인심방이 마을마다 있어 당굿으로 했지만, 현재는 당굿 외에도 간단하게 비념하는 것으로 축소되거나 유교식으로 남자들에 의해 치러지는 경우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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