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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0677
한자 萬德傳
영어음역 Mandeokjeon
영어의미역 Tale of Mandeo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현승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대 소설|조선 후기 소설
작가 채제공|번암 채제공
창작연도/발표연도 미상

[정의]

제주 여인 김만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채제공이 쓴 조선 후기의 소설.

[개설]

『번암집』에 수록된 「만덕전」이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정조실록』에 김만덕이라는 제주의 실재 인물이 제주에 큰 기근이 들자 전 재산을 내놓아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휼했다는 내용이 있다. 김만덕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만인의 본보기로 삼고자 나온 소설이다.

[내용]

김만덕은 본관이 김해(구묘비문) 또는 경주(김태능, 김찬흡 등)로 되어 있으며, 가장 오래된 기록인 『정조실록』에 따르면, 제주 기생 김만덕이 재물을 풀어 제주 백성들의 목숨을 구했는데, 왕이 주는 상을 사양하고 금강산 유람을 하였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한 채제공「만덕전」에서는 양가의 딸이 조실부모하여 기생이 되었으나 재산 증식에 재능이 있어 부자가 되었고, 탐라에 흉년이 들자 재물을 내놓아 백성들을 구휼하였다고 나와 있다. 김만덕은 그 대가로 제주 여인은 뭍에 오를 수 없다는 금기를 깨뜨리고 서울로 올라갈 수 있었고, 내의원 의녀가 되어 정조를 배알하고 금강산을 유람 후 귀향하였다는 내용이다.

[특징]

『만덕전』은 여자 혼자의 몸으로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이룬 것에 대한 찬탄과, 임금의 배려로 제주 여자가 서울과 금강산 나들이를 하게 된 보기 드문 성사(聖事:훌륭한 일)를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채제공의 『이충백전』 등과 같이 조선 후기의 의협을 주제로 한 다른 전기들과 궤를 같이 하는 작품이다.

이 전기의 내용은 유재건·조수삼·정비석·김태능·김봉옥·양중해 등으로 이어진다. 심노숭『만덕전』에서는 부정적인 서술도 있다.

[의의와 평가]

「만덕전」에는 당시 도탄에 빠진 당시의 민생과 각박한 세정에 대해 권계하는 뜻이 담겨 있다. 미천한 백성이더라도 훌륭한 행실이 있으면 널리 알리는 관례를 남긴 작품의 좋은 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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