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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일대의 해상 자원 보호 지역.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 서쪽 2㎞ 해상에 위치하며, 주변에 죽도·지실이섬·와도 등의 부속 섬이 있다. 면적 155,861㎡의 차귀도는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은 고구마 모양의 무인도로 동서 길이 920m, 남북 길이 430m이며, 표고 61.4m의 최고봉을 비롯하여 2개의 봉우리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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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봉우리. 당오름은 ‘당’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제주도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이 오름에는 크고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각 봉우리마다 이름이 있다. 주봉은 당오름이라 하고, 주봉 북쪽 봉수대터는 망오름 또는 개영·궤영이라고 한다. 가운데에 알오름이 있고, 알오름의 동쪽 작은 봉우리는 저성머리, 서쪽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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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조선 중기 왜구를 방비하기 위해 설치된 군사 시설. 차귀진은 고려 충렬왕 때부터 공민왕 23년까지 원나라 목마(牧馬) 관리자인 목호가 말을 기르기 위해 서아막(목축 관리소)을 설치했던 곳이다. 1652년(효종 3) 이원진 목사가 차귀도를 의지삼아 침략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진을 설치했다. 제주의 9진성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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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에 있는 지방어항. 역사적으로 고산항에는 고려 때 중국인 풍수사 호종단(胡宗旦)의 귀로를 막았다는 전설이 전하며 여몽 항쟁기 고려 관군과 몽고 연합군이 상륙하여 삼별초군과 해전을 벌였던 포구이기도 하다. 고산항 해안에는 당시 전사한 유골 1,000여 구가 묻혀 있다는 속칭 ‘천개동산’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는 왜적을 물리쳤던 격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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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심방(무당)이 무속의 신에게 치성을 드리는 의식. 제주큰굿은 지역에 따라 두이레 열나흘 굿, 차례차례 제 차례 굿, 큰굿, 상당클굿, 중당클굿으로도 불린다. 심방집에서 하는 신굿과 일반 가정에서 행하는 사가굿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 가장 큰 종합적인 연희라고 할 수 있다. 춤과 노래, 사설 모두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데, 특히 사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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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떡을 담아 두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던 대나무 그릇. 지역에 따라 ‘떡차롱’이나 ‘차롱착’이라고도 불렸던 떡차반지는 장방형의 도시락처럼 만들어진 대나무 그릇이었다. 떡이 쉽게 마르지 않고 먼지가 들어가지 못하게 뚜껑을 덮어서 사용하였다. 떡차반지는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죽공예품인 구덕과 만드는 방법이나 모양이 비슷한 용구이다. 구덕이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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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 출신의 문인. 본관은 전주. 자는 차문(次文), 호는 매계(梅溪). 초명은 이한진(李漢震)이다. 아버지는 이신구(李信九)이며 어머니는 김해김씨 김덕하(金德河)의 딸이다. 아버지가 마을에서 서당을 열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 향시에 합격하여 여러 차례 전시에 응시하였으나 이미 부패할 대로 부패하여 시골 선비가 급제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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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판관을 지낸 문신. 본관은 부령. 자는 차산(次山), 호는 지포(止浦). 초명은 김백일(金百鎰)이다. 아버지는 김의(金宜)이다. 1232년(고종 19)에 실시된 과거시험에서 2등으로 합격하였다. 애초 김구는 정원부(定遠府: 현재 평안북도 정주군 사록(司祿)에 보임되었으나, 평소 김구와 감정이 좋지 않던 고향 사람 황각보(黃閣寶)가 가문의 결점을 들어 해당 관청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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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제주. 가명은 김민우(金民友)·차석동(車石東)·남해명(南海明)·김영두(金永斗)이다. 아버지는 한학자 고성집(高性輯)이다. 항일운동가 고순흠(高順欽)과는 가까운 인척 사이이다. 서울에 있는 정동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1923년 4월 경성공립중학교에 입학하였다. 1925년 제주의 첫 사상 단체인 신인회(新人會)를 창립하였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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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4년 제주에서 토착민 차현유(車玄有)가 주도하여 일으킨 민란. 차현유는 13세기 전반부터 이미 탐라에 정착해 있던 토착민으로 마적(馬賊)의 무리를 이끌고 있었다. 차현유의 난은 1374년(공민왕 23) 10월 6일에 일어났는데, 이는 9월 23일 최영이 목호 세력을 평정하고 탐라를 떠난 지 13일밖에 지나지 않은 때였다. 차현유의 난에는 원나라의 추종 세력인 목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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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초명은 최기남(崔奇男)이다. 아버지는 최대(崔岱)이며,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1855년(철종 6년) 유학(幼學)으로 도기과(到記科: 성균관 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년 문과 초시)에 강(講)이 뛰어나 문과 전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직부전시(直赴殿試)의 특전을 얻어 그 해 정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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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물법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신종교 단체. 찬물교는 1930년대 말 경상남도 부산 지역에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물은 본질적으로 생명의 근원이며, 도덕의 원리로 여겨진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인간의 윤리 도덕을 이행하게 하여 덕성을 기르는 양생(養生)과 명덕(明德)이며, 양생과 명덕은 진심(盡心)과 지성(至誠)에 있다고 한다. 찬물교는 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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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포교소가 있는 1960년 김봉남(金奉南)의 찬물교에 기초하여 배무생(裵戊生)이 창시한 신종교. 신앙의 대상은 태상노군(太上老君)과 김봉남 그리고 미륵불이다. 특히 김봉남이 가르친 물법 치료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주문을 큰 소리로 외우는 수련을 강조한다. 제단 앞에 찬물을 떠 놓고 주문을 외우면서 수련하면 각종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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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하는 공간. 정지(부엌)와 상방 사이에 놓여 있는 마루가 설치된 식사공간으로, 취식 분리가 이루어지는 특이한 제주 전통 주거 공간 중의 하나이다. 챗방의 위치에서 알 수 있듯이 주부의 주요 가사 공간인 정지와 안식 공간인 상방(마루) 사이를 연결하는 일종의 중간적인 성격을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챗방은 근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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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경차관을 지낸 문신이자 문인 화가. 본관은 파평. 자는 경도(景道), 호는 학산(鶴山)·찬하(餐霞). 아버지는 윤석복(尹錫復)이다. 1792년(정조 16) 생원시에 합격하고 1794년(정조 18)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관을 거쳐 1801년(순조 1) 정언이 되었다. 1806년(순조 6) 김구주(金龜柱) 사건에 연루되어 경상북도 창원에 유배되었다. 18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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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참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10m이며, 잎은 호생하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길이 10~14㎝이고, 위쪽에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이다. 꽃은 암수 한 그루이다. 수꽃 이삭은 햇가지의 기부에서 밑으로 처진다. 암꽃 이삭은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3~4송이의 꽃이 곧게 선다. 수꽃은 화피 3~4장, 수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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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부터 제주 해역에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복어목 참복과의 어류. 참복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복어목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19속 약 13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속 30종이 알려져 있다. 참복은 이빨이 융합되어 치판을 형성하며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의 치판이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으며 각 지느러미에 극조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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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참복과의 어류. 참복과 어류는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복어목 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19속 약 13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속 30종이 알려져 있다. 몸의 길이는 약 70㎝이며, 몸은 곤봉형으로 이빨이 융합되어 치판을 형성하며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의 치판이 있다. 눈은 작고 주둥이는 뭉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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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연안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민어과의 어류. 민어과 어류는 전 세계의 해양 및 기수 또는 일부 담수역에 분포하는 농어목어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70속 약 270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9속 11종이 보고되어 있다. 몸의 길이는 약 40㎝이며, 몸과 머리는 측편하고 몸의 전방이 후방보다 체고가 높다. 주둥이는 둥글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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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하는 공간. 정지(부엌)와 상방 사이에 놓여 있는 마루가 설치된 식사공간으로, 취식 분리가 이루어지는 특이한 제주 전통 주거 공간 중의 하나이다. 챗방의 위치에서 알 수 있듯이 주부의 주요 가사 공간인 정지와 안식 공간인 상방(마루) 사이를 연결하는 일종의 중간적인 성격을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챗방은 근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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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도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전승되어 온 노래. 창민요는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에 의해 불린다 해서 통속민요라 칭하기도 하고, 놀이요의 성격을 갖는 민요와 한데 묶어 잡요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요즘에는 노래를 통해 얻는 즐거움이 춤추기나 윷놀이 등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보아 노래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들을 가창유희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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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가와노[河野正一]라는 일본인이 경영했던 제주 지역 최초의 극장. 영화 상설관이 아니라 악단이나 유랑 극단도 무대에 올랐다고 하여 창심관(暢心館)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창심관에서는 무성영화와 유랑 극단의 공연이 함께 이루어졌는데, 기상 악화로 육지에서 배편이 막히면 활동사진이라 불렀던 무성영화 필름을 구할 길이 없어 창심관은 휴관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럴 때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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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판관·대정군수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평강. 자는 대여(大汝), 호는 초은(樵隱). 일명 채두석(蔡斗錫)이라도 한다. 아버지는 채종관(蔡宗寬)이며 어머니는 홍씨이다. 1893년(고종 30) 11월 김응우(金膺友)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에 부임하고, 1895년(고종 32) 1월 15일 대정군수로 전임되었다. 1896년(고종 33) 3월 강유석(姜瑜奭)·송계홍(宋啓弘)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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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순녀(順汝). 아버지는 포도대장 채학승(蔡學承)이다. 음보(蔭補)로 무관직에 기용되어 내외 관직을 거쳤다. 1855년(철종 6) 8월 목인배(睦仁培)[1794~?]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1856년(철종 7) 봄에 귤림서원(橘林書院) 모현암(慕賢岩) 편액을 썼고, 제주성 동성문(東城門)에 있는 연상루(延祥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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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판관·대정군수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평강. 자는 대여(大汝), 호는 초은(樵隱). 일명 채두석(蔡斗錫)이라도 한다. 아버지는 채종관(蔡宗寬)이며 어머니는 홍씨이다. 1893년(고종 30) 11월 김응우(金膺友)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에 부임하고, 1895년(고종 32) 1월 15일 대정군수로 전임되었다. 1896년(고종 33) 3월 강유석(姜瑜奭)·송계홍(宋啓弘)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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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평강(平康). 아버지는 채수용(蔡洙鎔)이다. 채수용은 1926년 제주공립농업학교 동맹 휴학 때 장용견(張容堅)·홍순녕(洪淳寧)과 함께 수습 실행위원으로 뽑혀 문제를 해결하였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 서울 안국동에 있는 박태병 집에서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김종현(金宗鉉), 전라남도 함평 출신의 최강윤(崔康潤) 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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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빈네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로는 채악(釵岳) 또는 잠악(簪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오름의 형세가 빈네[비녀의 제주어]와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빈네 오름 남쪽 기슭으로 빌레내가 지나는 것으로 보아, 빈네는 빌레[너럭 바위]의 오기로 보인다. 빈네 오름 서쪽에는 폭낭 오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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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도서(圖書)와 잡지를 전문적으로 소매하는 곳. 신간 서적의 소매업자 또는 그 점포로서 서사(書肆)·서림(書林)·서방(書房) 또는 책방이라고도 한다. 고서점(古書店)이나 헌책방도 서점의 일종이나 이는 고물상에 포함된다. 우리나라에 서점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에 대한 정설은 아직 없다. 다만 1435년(세종 17)에 올린 허조(許稠)의 계(啓)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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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하는 공간. 정지(부엌)와 상방 사이에 놓여 있는 마루가 설치된 식사공간으로, 취식 분리가 이루어지는 특이한 제주 전통 주거 공간 중의 하나이다. 챗방의 위치에서 알 수 있듯이 주부의 주요 가사 공간인 정지와 안식 공간인 상방(마루) 사이를 연결하는 일종의 중간적인 성격을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챗방은 근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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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여운(汝雲), 호는 척재(惕齋) 혹은 월포(月浦). 일명 김경흥(金景興)이라고도 한다. 고려 충정왕 때 진사시에 합격하여 도첨의사사헌납을 지냈으며, 공민왕 때 밀직사대언이 되었고, 자제위(子弟衛)에서 일하였다. 신돈(辛旽)[?~1371]이 조정에 들어오자 이존오(李存吾)[1341~1371]가 1366년(공민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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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으로 찬물교를 창립한 인물. 본명은 김영근(金永根) 또는 김재성(金再星)이며, 자는 천근(天根), 호는 봉남(奉南)이다. 1898년 4월 11일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연평리 우도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였다. 1912년 위장 계통의 괴질에 걸려 고생하다가 자살을 기도하였다. 신병 치료를 목적으로 한때 보천교(普天敎)·무량교(無量敎) 등의 종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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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에 있는 폭포. 선녀들이 와서 목욕하고 가는 폭포라는 데서 선녀 폭포라고 하였는데, 이는 최근에 인위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사람에 따라서 천녀폭포라고도 한다. 어승생이 바로 동남쪽에서 발원한 조그만 골짜기가 어승생이 오름 동쪽과 아흔아홉골 서쪽 및 천왕사 서쪽을 지나 북쪽으로 흘러간다. 이 골짜기는 북쪽으로 흘러 도근천으로 흘러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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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묘를 쓴 다음에 다시 어떤 목적에 의해 새로 묘지를 정하고 시신을 옮겨 매장하는 일. 이장은 지역에 따라 이묘(移墓), 개장(改葬), 또는 천리(遷移)로도 불린다. 조선 중기의 학자 신의경(申義慶)이 쓴 『상례비요(喪禮備要)』에, “옛날의 개장은 분묘가 어떤 이유에서 붕괴되어 시신이나 관이 없어질 우려가 있을 때 하는 것이었으나, 요즈음에는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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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에서 들어온 신종교. 천리교는 1838년 일본의 평범한 주부였던 나카야마 미키[中山みき]가 천리왕명(天理王命)을 모시며 시작한 신종교이다. 한국에는 1901년 처음으로 들어왔고, 1980년대까지 30만 이상의 신자를 가진 교단이었다. 그러나 대한천리교와 천리교한국교단으로 나누어진 이후 쇠퇴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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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쳇망 오름 또는 망체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천망악(川望岳) 또는 망체악(望體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쳇망 또는 망체는 체에 대응하는 제주어로, 오름의 형세가 체와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쳇망과 망체는 대나무 따위로 둥글게 만들어 곡식에서 겨나 티끌·싸라기를 걸러내는 데 쓰는 용구를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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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에 있는 마을. 17세기 고지도에서 천미촌(泉味村)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조선 초기에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세미 일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천미촌 또는 천미리라 하다가, 19세기에 이웃한 세미을 세은쇄리와 통합하여 세천리라 하다가 20세기 초부터 다시 회천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55년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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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세미소 오름 또는 세미수 오름이라 불렀으며, 천미소악(泉味沼岳) 또는 천미악 등으로 표기하였다. 세미소 오름 굼부리(분화구)에는 물이 고여 있는데, 이 물을 세미소 또는 세미수라고 한다. 이 세미소가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세미소 오름의 서쪽에는 검은 오름[금악]이 있고, 남동쪽에는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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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세미소 오름 또는 세미수 오름이라 불렀으며, 천미소악(泉味沼岳) 또는 천미악 등으로 표기하였다. 세미소 오름 굼부리(분화구)에는 물이 고여 있는데, 이 물을 세미소 또는 세미수라고 한다. 이 세미소가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세미소 오름의 서쪽에는 검은 오름[금악]이 있고, 남동쪽에는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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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간 지대에 있는 오름. 세미 오름은 ‘샘’의 제주어인 ‘세미’가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한자를 차용하여 천미악(泉味岳) 또는 사미악(思未岳)이라고도 한다. 세미 오름 북쪽에는 당오름이 있으며 북동쪽에는 우전제비 오름이 있다. 세미 오름의 면적은 261,938㎡, 둘레는 1,988m,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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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의 경계인 돌오름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표선면 바닷가로 흐르는 하천. 천미천은 본류를 이루기까지 60여 개의 작은 하천들이 합류하는 나뭇가지 모양을 닮은 수지형 하천이다. 하천 주변에 40여 개의 오름이 분포되어 있어 천미천의 유로와 지형을 형성하는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아직도 측방침식과 하천범람 등 하천화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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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년 왜구가 제주 천미포(川尾浦)에 들어와 난동을 부린 사건. 1552년(명종 7) 5월에 포르투갈인을 포함한 왜적 200여 명이 천미포에 침입하였다. 그들은 주민을 살상하고 재물을 약탈하였는데, 지역 백성들이 대항하여 물리쳤다. 천미포에 침입한 200여 명의 왜구 중 70여 명은 직접 상륙하여 약탈을 자행하였다. 이 전투는 이틀 동안 계속되었으며, 결국 인근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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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창립자인 박태선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신종교 단체. 천부교는 박태선(朴泰善)[1917~1990]이 1954년 서울에서 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하였다. 1957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에 제1신앙촌을 건설하고 7천여 명의 신자들을 이주시켰다. 그 곳에서 신도들에게 공장을 짓게 하고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했다. 1980년 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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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제주 출신 김춘화(金春花)가 창립한 토착 신종교. 1961년 제주시 아라동에 거주하던 김춘화에게 천상미륵존불이 하강했다고 한다. 그뒤 그녀에게 치병 능력이 생기고 예언이 적중하자, 주위에 모여든 사람들과 남편 이원봉(李元奉)이 데려온 동도교(東道敎) 신자들까지도 천신이 그녀에게 하강했다고 천상미륵존불이라고 믿게 되었다. 1991년에는 천웅전(天雄殿)을 신축하고 미륵존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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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판관·대정현감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거창(居昌). 자는 천수(天受). 아버지는 참판 신상흠(愼尙欽)[1794~1874]이다. 1862년(철종 13) 제주안핵겸찰리어사(濟州按覈兼察理御使) 이건필(李建弼)[1820~?]이 부임하고 과거를 실시하여 문과에 5명, 무과에 38명을 선발할 때 합격하고 1863년(철종 14) 정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사헌부지평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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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을 시조로 하고 전우선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전씨의 도시조는 백제의 10대 개국공신의 한 사람인 전섭(全聶)이다. 『전씨세보』에 의하면 고구려 동명왕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가 열 사람의 막료(幕僚)를 이끌고 남으로 내려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건국하였는데, 환성군(歡城君) 전섭(全聶)도 그들 공신의 한사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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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수원. 호는 천야(天耶). 아버지는 백찬규(白燦奎), 부인은 안요원(安堯媛)이다. 1919년 3월 21일 제1차 조천 만세 시위 운동에서 주동자 9명이 체포된 후, 백응선은 박두규(朴斗圭)·김필원(金弼遠) 등과 더불어 3월 22일 제2차 시위를 주도하였다. 그러나 제2차 시위에서 박두규·김필원이 체포되었다. 3월 23일 제3차 시위가 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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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액 투자한 공기업인 제주도 지방개발공사에서 제주도 지하수를 이용하여 제조하는 생수이다. 지하 420m 밑에 있는 화산암반수를 원수로 사용하여 물맛이 언제나 한결 같다. 이곳의 지형은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사이에 일어난 수십여 회의 화산 활동으로 40여 겹의 현무암질의 용암층 위로 송이(화산재)와 흙이 쌓인 독특한 지질 구조가 지하수를 생성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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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학술적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그 서식지)·식물(그 자생지) 및 지질·광물.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 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에서는 1963년 728점의 지정 문화재를 재분류 지정하면서 98점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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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한천(漢川) 가에 있었던 신당(神堂). 내왓당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세조실록(世祖實錄)』 세조 12년 기록에 「천외당 무신도 소각」이라는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1466년 전에는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내왓당이 제주 사대국당(四大國堂)의 하나로 알려진 것으로 보아 아주 규모가 큰 신당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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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북수구성 위에 있던 조선 시대 누정. 천일정은 1847년(헌종 13) 제주목사 이의식이 북수구성을 성 밖으로 늘여 쌓고 그 위에 세운 누정이다. 비바람으로 무너졌다. 사라진 북성의 자취와 함께 천일정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다. 제주성 주변에 있던 유적과 유물들에 대한 자료를 모아 제주성의 옛 모습을 복원한다면 역사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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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피해.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하면 재해는 태풍, 홍수, 폭풍, 해일, 폭설, 가뭄 또는 지진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로서 화재, 붕괴, 폭발, 환경오염 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를 의미하는 재난과는 구분이 된다. 그러나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 가운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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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 보급된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그리스도 교파의 하나. 개신교·동방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도교 3대 교파의 하나인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17세기였다. 천주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서양의 학문, 곧 서학으로 남인(南人) 학자들을 중심으로 지식의 차원에서 탐구하다 종교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제주 지역에 천주교가 전해진 것은 18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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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천주교 제주교구. 맨 처음 제주에 복음이 소개된 것은 임진왜란(1592~1598) 때 일본에 갔다가 유럽 사신들을 따라 제주로 돌아온 김복수가 천주교 교리서 및 기도문을 가지고 와서 복음을 소개하면서부터이다. 또한 1653년 네덜란드인 하멜이 항해 도중 제주에 표착하였고, 후일 귀국하여 유럽 12개어로 번역 발표한 『표류기』속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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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천주교 단체. 제주 시내에는 제주교구청이 있는데, 제주교구 아래로는 본당을 비롯한 수도회, 교구기관 및 신자들의 단체들이 조직되어 있다. 제주교구청 내 제주 시내에 있는 본당은 제주 중앙 본당을 비롯하여 광양 본당, 서문 본당, 동광 본당, 노형 본당, 신제주 본당, 화북 본당, 동문 본당 등이 있다. 제주 중앙 본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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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수릿날·천중절·단양·중오절이라고도 하는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이란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를 말한다. 농경 사회에서 파종을 하고 모를 낸 후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때가 바로 단옷날이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월과 일이 겹치는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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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제주 출신 부경순(夫景順)이 세운 신종교 교단. 부경순은 원래 찬물교 창시자인 김봉남의 여제자였다. 부산에서 접신 현상을 통해 신의 계시를 받았다. 신앙의 대상은 옥황상제요, 미륵불로서의 부경순 교조이다. 그녀를 믿고 수도해야 악의 세계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 개벽을 통한 세계 구원의 때가 오는데, 한국이 중심지가 된다. 새 시대에는 물의 원리로 모든 것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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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주민들은 하나리 또는 한나리라 불렀으며 천진리(天津里)는 ‘큰 나루’라는 뜻의 천진(天津)에서 유래하였다. 약 150여 년 전 우도를 개간하기 위해 사람들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북제주군이 없어지면서 제주시에 편입되었다. 천진리 남동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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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무용단. 천진불어린이무용단은 무용 공연을 통하여 부처님의 불법을 전하는 한편, 제주 지역 무용 인구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1993년 9월 설립되었다. 정기 공연, 부처님 오신 날 사찰 공연, 한여름밤의 해변축제, 소년원과 양로원 위문 공연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4년 말 현재 11회의 정기 공연 등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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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정월 초순에, 집 안에서 액을 쫓고 복을 비는 제사. 제주 지역 사람들은 예부터 음력 정월 초순이면 집안의 가신(家神)에게 한 해의 액을 막고 복을 달라는 제사를 지냈다. 이것을 ‘철갈이’라고 하는데, 지역에 따라 ‘벨롱겡이’라고도 불렀다. 제물로는 밥과 떡, 장닭을 올린다. 집 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수시로 하기도 한다.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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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철기 시대는 크게 둘로 분류된다. 그것은 초기 철기 시대[청동기 시대 후기, 철기 시대 Ⅰ]와 원삼국 시대[철기 시대 Ⅱ, 삼국 시대 전기]로 구분된다. 초기 철기 시대는 기원전 3세기경 한반도와 중국 북방 지역과의 철기 문화 접촉에서 출발한다. 철기의 출현은 중국 하북성 북부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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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철기 시대는 크게 둘로 분류된다. 그것은 초기 철기 시대[청동기 시대 후기, 철기 시대 Ⅰ]와 원삼국 시대[철기 시대 Ⅱ, 삼국 시대 전기]로 구분된다. 초기 철기 시대는 기원전 3세기경 한반도와 중국 북방 지역과의 철기 문화 접촉에서 출발한다. 철기의 출현은 중국 하북성 북부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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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쇠로 된 손칼. 쇠손칼은 날 부분과 손잡이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기로 가장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유용하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이기(利器)로서 철기의 사용 제작 시기부터 널리 유행하였다. 쇠손칼은 손잡이 부분의 형태에 따라 고리 자루 손칼과 자루 손칼로 구분된다. 특히, 별개로 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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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라고 있는 운향과의 과실. 운향과의 상록아 교목으로 제주시 삼양동·도련동, 제주시 일도1동,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등산 등에서 자라고 있다. 속명은 아프리카산의 향나무 옛 그리스어 이름인 kitron에서 유래되었다. 옛 문헌인『세종실록지리지』, 『탐라지』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일본인 다나카[田中]가 1950년 일본의 원예학회에 한국의 청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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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라고 있는 운향과의 과실. 운향과의 상록아 교목으로 제주시 삼양동·도련동, 제주시 일도1동,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등산 등에서 자라고 있다. 속명은 아프리카산의 향나무 옛 그리스어 이름인 kitron에서 유래되었다. 옛 문헌인『세종실록지리지』, 『탐라지』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일본인 다나카[田中]가 1950년 일본의 원예학회에 한국의 청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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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년문학회에서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부정기적으로 간행한 문예지. 1987년 문무병·김수열·김석교 등 제주 지역의 젊은 문학인들이 모여 제주청년문학회를 결성했고, 이듬해 회원들의 작품들을 모아 『청년문학』 제1호를 발간하였다. 『청년문학』은 이후 1993년과 1994년에 걸쳐 3회까지 간행되었다. 1987년 8월 대학의 문학 동아리 출신으로 구성된 신세대 문학 동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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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신석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기원전 1,000년경 중국 동북 지방에서 청동기로 도구와 무기를 만들어 쓰며 쌀농사를 짓고 민무늬 토기를 사용하던 주민이 한반도로 들어와 선주민과 동화되면서 한국 본토도 청동기 시대 문화를 열게 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시작 연대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견해를 달리한다. 대체적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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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철기 시대는 크게 둘로 분류된다. 그것은 초기 철기 시대[청동기 시대 후기, 철기 시대 Ⅰ]와 원삼국 시대[철기 시대 Ⅱ, 삼국 시대 전기]로 구분된다. 초기 철기 시대는 기원전 3세기경 한반도와 중국 북방 지역과의 철기 문화 접촉에서 출발한다. 철기의 출현은 중국 하북성 북부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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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의 청동제 등잔. 법화사지는 서귀포시 하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어있다. 1982년부터 1997년까지 발굴 조사를 통하여 고려 전기에 창건되어 후기에 중창된 이후 조선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중·개축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사찰에서의 출토 유물로는 각종 기와류, 도자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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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청동제 불상. 청동제신장상이 출토된 서귀포시 하원동 존자암지는 서귀포시 하원동 한라산 영실 서북쪽의 볼래악 남사면 능선 해발 1,200m에 위치하고 있다. 1993년과 1994년 2차에 걸친 발굴 조사 결과 부도, 건물지, 탑지 추정지, 석축 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은 청동제신장상을 비롯하여 명문기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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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층층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약 3m이며, 잎은 대생하는 타원상의 달걀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으로 점첨두이고, 넓은 예저이며, 길이는 5~20㎝, 폭은 2~10㎝이다. 양면에 털이 없고, 표면은 윤채가 있으며, 가장 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2~5㎝이며, 표면에 얕은 홈이 있다. 꽃은 암수 딴 그루이며,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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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맹용(孟容), 호는 보암(保庵), 시호는 충혜(忠惠). 아버지는 사인(舍人) 심순문(沈順門)[1465~1504]이며, 영의정 심회(沈澮)의 증손이다. 김안국(金安國)[1478~1543]의 문인(門人)이다. 1522년(중종 17)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정자를 거쳐 예문관에 들어가 검열(檢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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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맹용(孟容), 호는 보암(保庵), 시호는 충혜(忠惠). 아버지는 사인(舍人) 심순문(沈順門)[1465~1504]이며, 영의정 심회(沈澮)의 증손이다. 김안국(金安國)[1478~1543]의 문인(門人)이다. 1522년(중종 17)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정자를 거쳐 예문관에 들어가 검열(檢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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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청수물이다. 민간에 남아있는 청숫물이라는 음성으로 볼 때 청수의 음독자 표기로 본다. 약 1650년경 여러 성씨가 거주하며 설물촌이라 하였다. 처음에는 저지리에 속해 있다가 분리되어 청수리라 칭했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맑은 물이 있으므로 청수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청수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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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1950년대에 건립된 가마. 청수리 노랑굴은 한창 옹기 제작이 왕성하던 1950년대에 축조되었다. 청수리 노랑굴은 주로 인접한 월광동 주민들에 의하여 운영되었으나, 동네가 작아 큰 옹기 생산은 하지 못하였다. 가마를 축조하였던 계원들이 순번대로 물레 대장들을 고용하기도 하여 옹기들을 제작하고 소성하였으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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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어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숙도(叔度), 호는 청음(淸陰), 시호는 문정(文正). 일명 서간노인(西磵老人)·석실산인(石室山人)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돈녕부 도정(都正)이었던 김극효(金克孝)이며, 우의정 김상용(金常容)[1561~1637]의 동생이다. 1590년(선조 23)에 진사가 되었으며, 1596년(선조 29) 임진왜란 중에 실시된 정시 문과에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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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의 청자 병. 병의 주둥이 중간에 볼록한 것을 표주박형 병이라 부르며, 고려 청자에 많이 나타나는 기형으로,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3~14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표주박 모양의 병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청색을 띠고 있다. 아래 몸체가 크며 아래 몸체와 비스듬히 연결된 목은 짧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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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형소를 시조와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좌씨의 연원은 중국 노(魯)나라 학자 좌구명(左丘明)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좌구명은 당시 대유(大儒)로서 좌구명(左丘明)이 주석한 『춘추좌씨전』은 『논어』와 『맹자』처럼 이름 있는 고전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좌씨가 우리나라에 들러오게 된 것은 1273년(원종 14)으로 여원연합군(麗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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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을 시조로 하고 한천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청주한씨(淸州韓氏)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족(巨族)으로 이른바 삼한갑족(三韓甲族)이다. 한씨는 멀리 고조선 시대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청주한씨세보』에 따르면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의 후대에 우성(友誠)·우평(友平)·우량(友諒)의 삼형제가 있어 각각 기씨(奇氏)·선우씨(鮮于氏)·한씨(韓氏)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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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의 서예가. 호는 청탄(聽灘). 회화·전각·서예를 두루 익힌 미술가이자 제주의 대표적인 현대 서예가이다. 1923년 서울의 배재고등보통학교(배재고등학교의 전신)에 입학하여 고희동(高羲東)[1886~1965]·김복진(金復鎭)[1901~1940]·안석영(安夕影)[1901~1950] 등에게서 미술의 안목을 배웠으며 1928년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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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탐라 성주. 본관은 제주. 호는 청파(靑坡). 초명은 고보개(高寶開)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고 서도부천호(西道副千戶)를 지냈다. 1374년(공민왕 23) 최영(崔瑩)이 탐라에서 일어난 목호(牧胡) 난을 진압하고 떠난 이듬해에 제주 토착민 차현유(車玄有)가 마적(馬賊)의 무리를 이끌고 관아를 불태우고 제주안무사 임완(林完)과 제주목사 박윤청(朴允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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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행주(幸州). 호는 청파(靑坡), 시호는 정무(貞武). 고려 공민왕 때의 난신(亂臣) 기현(奇顯)의 후손이다. 과거에 급제하지 않았지만 학행이 높아 1442년(세종 24) 포의(布衣)로 발탁되어 정5품 지평(持平)에 임명되었다. 1443년(세종 25) 12월에 신처강(辛處康)의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여 1445년 12월 첨지중추(僉知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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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던 조선 시대 누각. 청풍대는 제주성 남문 안 서쪽에 있던 누각이다. 언제 창건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제주목사 심연원이 1536년(중종 31) 명륜당을 개축한 뒤 남긴「명륜당중수서(明倫堂重修序)」에 청풍대의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조 초에 제주목사 김영수가 노장대(老將臺)라고 명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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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곡식의 낟알과 쭉정이를 분리하거나, 가루를 치고 액체를 거르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 걸름체는 육지에서 쓰는 ‘체’와 비슷한 농기구이다. 그런데 육지의 체가 주로 곡식의 가루를 치고 액체를 거르는 데 쓰인다면, 걸름체는 쳇불의 형태를 다양하게 만들어 낟알과 쭉정이를 분리하거나 알맹이와 싸라기를 가려내는 데도 쓰는 등 활용범위가 넓다. 곡식에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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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환자의 편안한 운명을 빌기 위해 가족들이 차리는 무속 상차림. 의식 불명이나 숨이 끊어지지 않아 환자가 장기간 괴로워 할 때 빨리 숨을 거두어 달라고 염라대왕에게 비는 뜻으로 상을 차린다. 저승사자를 위한 상으로 술잔, 향, 호상베 한 필, 짚신 두 켤레를 신발 벗는 자리에 차린다. 상차림은 메밀 혹은 쌀로 소금을 넣지 않고 묽게 쑨 원미죽과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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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체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기악(箕岳)으로 표기하였다. 민간에서는 체악(體岳)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체는 키[箕]에 대응하는 제주어이다. 곧 오름의 형세가 체와 닮았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체는 모양이 체[삼태기]와 비슷하다는 데서 체 오름이라고도 하였다. 체오름의 바로 동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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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운동 경기 및 체육 활동과 관련 체육 단체.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면 체육은 ‘운동경기와 야외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신체와 정심을 기르고 여가를 선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포괄하는 광의적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체육이란 용어는 하버드대학교 생리 해부학 교수로 있던 존 워런(John Warren)이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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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쳇망 오름 또는 망체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천망악(川望岳) 또는 망체악(望體岳) 등으로 표기하였다. 쳇망 또는 망체는 체에 대응하는 제주어로, 오름의 형세가 체와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쳇망과 망체는 대나무 따위로 둥글게 만들어 곡식에서 겨나 티끌·싸라기를 걸러내는 데 쓰는 용구를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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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하는 공간. 정지(부엌)와 상방 사이에 놓여 있는 마루가 설치된 식사공간으로, 취식 분리가 이루어지는 특이한 제주 전통 주거 공간 중의 하나이다. 챗방의 위치에서 알 수 있듯이 주부의 주요 가사 공간인 정지와 안식 공간인 상방(마루) 사이를 연결하는 일종의 중간적인 성격을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챗방은 근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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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모든 굿의 첫머리에서 신을 청해 들이는 제차. 큰굿에서는 옥황상제 이하 눌굽지신까지 모든 신을 청하고, 작은 굿이나 큰굿의 다른 제차에서는 해당 신만 청한다. 초감제는 정장을 한 수심방이 집행하는데, 소제차와 진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베포도업침: 천지 혼합으로부터 천지개벽의 상황을 노래한다. 하늘과 땅이 서로 맞붙어 한 덩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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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는 무조신 삼시왕에 관한 무속 신화인 동시에 그 신화를 노래하고 기원하는 제차. 「초공 본풀이」는 굿하는 방식을 처음 시작한 무조신인 동시에 심방(무당)들의 무업(巫業)을 수호하고 보호하는 수호신 삼시왕의 내력담이다. 심방들은 이 삼시왕을 ‘당주’라고 하여 자신의 집에 모신다. 당주에는 심방의 기본 무구인 신칼과 산판·요령을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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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유생. 본관은 제주. 자는 경지(景志), 호는 초광(樵㹰), 초명은 고구훈(高龜訓)이다. 일명 고승천(高承天)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유학(幼學) 고영길(高永吉)이다. 고사훈은 나이 30살에 이르러서야 한학에 열중하고 북학을 배워 이용후생을 실천하려 하였다. 1905년(고종 42) 을사조약이 일제의 강압에 의하여 체결되자 육지에서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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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쌀이나 잡곡에 표고버섯을 썰어 넣어 물을 붓고 오래 끓여 만든 죽. ‘초기’는 표고(蔈蒿)의 제주 방언이다. 한라산 산림지대에서 자생하는 표고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 산간 마을에서 별미로 쑤어먹었던 죽이다. 표고버섯은 한라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었다. 『세종실록(世宗實錄)』이나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 조선시대의 기록에 제주의 표고가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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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기관. 제주시 최초의 초등학교는 1907년 5월 19일 개교한 현재의 제주 북 초등학교이다. 해방 후 초등학교 설립이 본격화되었으며, 중산간 오지나 낙도 등 지역 여건이 열악한 곳에서는 분교장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1948년 발생한 제주 4·3 사건으로 인해 전소 73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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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문학 동인지. 1982년 5월 14일,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이던 김경홍, 이정일, 현계철, 여경준 등이 ‘초승문우회’를 결성하고 같은 해 6월 28일 동인지 『초승』을 창간했다. 주로 동인들의 시 작품을 수록했으나 간혹 기성 시인의 초대시가 실리기도 하였다. 개인별로 1~10여 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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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자작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15m이며, 지름은 1m이다. 잎은 어릴 때 붉은색이다. 타원형 또는 긴 달걀형으로 가장 자리에 겹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길이 5.5~7.5㎝, 폭은 2.5~4㎝이다. 꽃은 암수 한 그루이고, 잎보다 먼저 핀다. 유이 화서이고, 수꽃은 각 포에 1개씩, 수술이 8개이며, 화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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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판관·대정군수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평강. 자는 대여(大汝), 호는 초은(樵隱). 일명 채두석(蔡斗錫)이라도 한다. 아버지는 채종관(蔡宗寬)이며 어머니는 홍씨이다. 1893년(고종 30) 11월 김응우(金膺友)의 후임으로 제주판관에 부임하고, 1895년(고종 32) 1월 15일 대정군수로 전임되었다. 1896년(고종 33) 3월 강유석(姜瑜奭)·송계홍(宋啓弘)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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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김정희를 방문하여 6개월 간 체류한 승려. 1786년 4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득도하고, 대흥사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일지암에서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에 전념하면서 불이선(不二禪)의 오의(奧義)를 찾아 정진하였으며, 정약용·김정희·신위 등과 교분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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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우리. 이 오롬은 예로부터 장오리 오름[長兀岳]의 하나로 인식하였다. 굳이 세분할 때는 테역장오리 오름이라고 하였다. 테역은 떼·띠[草]를 이르는 제주어로, 이 오름 대부분이 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장오리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오름의 중심에서 남쪽 부분은 잔디로 된 둥근 모양이고, 북사면은 숲을 이루면서 가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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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원간섭기에 제주에 파견된 탐라국초토사의 장관직. 1273년(원종 14) 고려군과 연합하여 제주의 삼별초를 평정한 원이 제주를 직할령으로 삼은 뒤 처음 설치한 관부가 탐라국초토사(耽羅國招討司)이다. 여기에 장관으로 파견되었던 관인이 초토사(招討使)이다. 원의 소용대장군(昭勇大將軍) 실리백(失里伯)이 장관인 초토사로, 한족(漢族) 윤방보(尹邦寶)가 차관인 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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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장일홍이 제주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쓴 희곡 작품 「이어도로 간 비바리」는 제주의 무혼굿인 요왕맞이굿과 제주 근·현대사를 연결시켜 3대가 겪는 역사적 고난과 극복 과정을 통해 화해와 상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단막극으로 된 이 희곡은 「초혼(招魂)」이라는 제목으로 수차례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이 작품은 『자유문학』 2000년 가을호에 처음 발표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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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산간 지대에 있는 오름. 민대가리 동산의 ‘대가리’는 ‘머리’의 속어이고 ‘민’은 ‘나무 따위가 전혀 없다’는 의미로 곧 ‘풀과 잔디로만 이루어진 민둥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근래에는 촛대와 같이 솟아 있다 하여 ‘촛대봉’이라고도 한다. 민대가리 동산 남서쪽에는 만수 동산이 있으며 서북쪽에는 사제비 동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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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초명은 최기남(崔奇男)이다. 아버지는 최대(崔岱)이며,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1855년(철종 6년) 유학(幼學)으로 도기과(到記科: 성균관 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년 문과 초시)에 강(講)이 뛰어나 문과 전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직부전시(直赴殿試)의 특전을 얻어 그 해 정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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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시인. 1935년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전라남도 구례군과 제주도 농회 기수를 지냈다. 광복 후 제주도의 여러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일제강점기부터 시를 썼으나 본격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이다. 광복 직후 이영복(李永福)과 함께 잡지『신생』을 발간하여 제주 문학의 기반을 닦았다. 『신생』에 「폐허」·「애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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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 목호의 난을 진압한 무신. 고려 후기 공민왕대에 홍건적,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우왕 말기에는 최고 권력자로 부상했다. 1388년(우왕 14) 요동 정벌을 결정하고 정벌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지만, 이성계가 단행한 위화도 회군으로 실각하고 숙청되었다. 본관은 동주(철원). 아버지는 사헌규정 최원직(崔元直)이며 어머니는 삼한국대부인 지씨이다. 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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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고려 후기부터 어업 수호신으로 최영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 최영 장군 사당에서 지내는 당제는 원래 음력 섣달 말일과 멸치 성어기인 음력 7월에 지냈으나 근래 들어 음력 2월 보름에 지내고 있다. 제사 방식은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관을 미리 선출해 7일 전부터 부정 타지 않게 몸가짐을 단속한다. 이 제사를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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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공민왕대에 제주도의 몽골족 목호(牧胡) 세력이 주동해 일으킨 반란. 제주 지역은 공민왕의 반원 정책이 단행되는 1356년(공민왕 5)부터 몽골족 목호 세력과 고려가 수차례 맞부딪치는 현장이 되었다. 특히 양자의 충돌은 명나라가 개입함에 따라 1374년에 총력전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로써 목호 세력은 최후를 맞이했고, 제주 지역은 제주 사람들이 큰 희생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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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초명은 최기남(崔奇男)이다. 아버지는 최대(崔岱)이며,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1855년(철종 6년) 유학(幼學)으로 도기과(到記科: 성균관 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년 문과 초시)에 강(講)이 뛰어나 문과 전시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직부전시(直赴殿試)의 특전을 얻어 그 해 정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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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면암 최익현이 유배되어 적거하던 곳. 최익현은 1868년(고종 5) 경복궁 중건의 중지, 당백전 발행에 따른 재정의 파탄 등 흥선대원군의 실정을 상소하였다가 사간원의 탄핵을 받아 관직을 삭탈당했다. 1873년 동부승지 때 반(反) 대원군 세력과 제휴, 서원 철폐 등 대원군의 정책과 실정 사례를 낱낱이 열거하며 왕의 친정, 대원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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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탐진(耽津). 아버지는 초대 제주지방법원 법원장을 지낸 최원순(崔元淳)이다. 유치원에 다닐 때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1909년(순종 3) 4월 신성여학교에 입학하여 1914년 3월 강평국(姜平國) 등과 함께 제1회로 졸업하였다. 1915년 서울의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918년 3월 졸업하였으며, 1919년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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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자중(子重). 아버지는 최동립(崔東岦)이다. 1648년(인조 26)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654년(효종 5)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병조좌랑 재임 중인 1665년(현종 6) 6월에 제주판관에 부임하여 당시 가락천 동쪽에 있었던 충암묘(沖庵廟)를 장수당(藏修堂) 남쪽으로 옮기고 귤림서원(橘林書院)이라고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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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탐라현령을 역임한 문신. 두 차례 탐라현령으로 부임하였고, 그 첫 번째가 기록을 통해 처음 확인되는 제주의 외관(外官)이다. 평생 청백리로 이름이 높았다. 완산(지금의 전라북도 전주)의 향리를 지내다가 인종 때 과거에 급제하였다. 의종 초에 경산부(지금의 경상북도 성주군) 판관으로 부임해 청백리로 명성이 높았다. 임기를 마친 뒤 개경으로 갔으나, 곧은 성격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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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안무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영주(永州). 아버지는 검교참찬문하부사 최무선(崔茂宣)[?~1395]이다. 아버지 유고(遺稿)인 『화약수련법』의 비법을 전수받았으며, 1401년(태종 1) 군기시주부를 거쳐 1408년(태종 8) 경기우도병선 군기점고별감이 되어 왜적의 침입에 대비하였다. 1409년(태종 9) 군기감승에 올랐고, 10월에는 화차를 만들어 태종이 임석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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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조선 후기의 서화가·문신·문인·금석학자이다. 1819년(순조 19)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대사성·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학문에서는 실사구시를 주장하였고, 서예에서는 독특한 추사체를 대성시켰으며, 특히 예서·행서에 새 경지를 이룩하였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춘(元春), 호 완당(阮堂)·추사(秋史)·예당(禮堂)·시암(詩庵)·과파(果坡)·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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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개최되는 제주 지역에 유배됐던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현장 휘호 대회. 추사서예대전은 참신한 서예인을 발굴하고 김정희의 예술혼을 널리 전할 수 있는 참여 행사로 김정희와 제주 지역의 인연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추사서예대전은 추사 김정희 탄생 215주년을 기념해 9년간 대정고을에 유배됐던 김정희의 예술성을 기리기 위해 열리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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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제주시에서는 ‘팔월 멩질’ 또는 ‘실 멩질’이라고도 부른다. ‘멩질’은 명절의 제주 방언이다. 고대 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한 추석은 일종의 추수 감사절에 해당한다. 한 해의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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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사당. 추자 처사각은 추자도에 유배되어 평생을 마친 처사 박인택의 유덕을 높이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사당으로, 그의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박인택은 태인박씨로 추자입도의 시조이다. 남달리 성품이 강직했던 박인택은 추자도에 유배된 이후 지금의 사당 뒤편 산기슭의 석간수가 흐르는 한적한 곳에서 적거하다가 말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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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5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추자도에 무장 간첩단이 침투한 사건. 제주도민들은 1973년 3월 4일 새벽 우도에 무장간첩 2~3명이 출현하여 해초건조장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함으로써 북한 무장 간첩의 만행에 치를 떨고 있었다. 도민들은 우도 간첩 침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오래 전부터 우도 등에 고정 간첩망 9명이 암약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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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에서 음력 섣달그믐부터 2월 초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풍물굿. 추자도는 6곳의 행정리로 나뉘어 있는데, 각 마을마다 전통적인 걸궁이 있다. 이 중에서 규모나 구성면에서 가장 빼어난 것이 열두 마당으로 이루어져 열두머리굿으로 불리는 대서리의 걸궁이다. 제주도와 내륙 지방의 문화가 혼재되어 독특한 양식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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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지경닺이」라고도 불리는 「추자도 달구질 소리」는 추자도 지역에 따라서는 집터를 다질 때나, 그밖에 땅을 다질 때도 부르지만 보통은 ‘추자도 상부소리’의 하나로 장지에서 달구질을 할 때 부른다. 제주도 본도(本島)에도 달구질 소리가 있으나, 그 가락이나 사설 메김이 추자도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와는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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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유인 등대.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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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등대산에 있는 소공원.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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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의 총칭. 추자도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들은 「닻 올리는 소리」, 「노 젓는 소리」, 「멸치 모는 소리」, 「돈대질 소리」, 「가래질 소리」, 「상사 소리」(「추자도 상사 소리」) 등으로,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이상의 여섯 가지 민요를 모두 포함하는 용어이다.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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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의 총칭. 추자도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들은 「닻 올리는 소리」, 「노 젓는 소리」, 「멸치 모는 소리」, 「돈대질 소리」, 「가래질 소리」, 「상사 소리」(「추자도 상사 소리」) 등으로,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이상의 여섯 가지 민요를 모두 포함하는 용어이다.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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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추자도는 행정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해 있지만, 문화와 풍속은 전라남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입도조(入島祖)의 상당수가 전라남도의 남해안 지역에서 건너왔고, 쌀 등을 교역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지역과 자주 교류를 하였기 때문에 자연히 전라도 풍속과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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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추자도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운상을 하고 장지에서 봉분할 때까지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를 통칭하여 ‘상부 소리’라고 한다. 상부 소리는 장례식 당일에 상여를 메고 나갈 때 부르는 「가난 보살 소리」와 유대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부르는 「유대꾼 메고 올라가는 소리」, 동네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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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일을 하거나 놀 때 부르는 집단요. 「추자도 상사소리」는 명절날 마당에서 놀 때나 멸치잡이 만선배가 부두로 돌아 올 때, 그리고 집을 지을 때 흙덩이를 던져 올리면서 부르기도 한다. “아아 하로 상사디요”라고 후렴을 받기 때문에 ‘상사소리’라고 부른다. 12/8박자의 두 마디로 되어 있는 선소리가 본사(本辭)를 엮으면 “아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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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추자도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운상을 하고 장지에서 봉분할 때까지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를 통칭하여 ‘상부 소리’라고 한다. 상부 소리는 장례식 당일에 상여를 메고 나갈 때 부르는 「가난 보살 소리」와 유대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부르는 「유대꾼 메고 올라가는 소리」, 동네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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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어났던 어민 항쟁. 추자어업조합장 김상진(金相鎭) 등은 식산은행 제주지점에서 4,000원을 차입, 소금을 구입하여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조합원에게 팔았다. 또한 어민이 채취한 천초(天草)를 김상진 조합장과 이사 황석희(黃錫熙) 및 면 직원이 공모하여 강제 매수하려 하자 추자 지역 어민들이 이에 항의하고 나섰다. 그러자 김상진은 오히려 어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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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줄다리기 줄을 메고 가면서 부르는 놀이요. 추자도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한 해 동안 추자 지역 사람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2월 초하루에 하기도 한다). 이 줄다리기를 위하여 해남이나 강진 등지에서 사다 놓은 볏짚으로 각 가정에서 꼰 새끼줄을 모아 25m~30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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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제주 지역 특산물인 참조기. 조기라는 이름은 중국어의 종어(鯼魚)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종어라는 발음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는 머리에 돌이 있다 하여 석수어(石首魚)라고 하였는데 조기라 부르게 된 후에는 사람의 기(氣)를 돕는 생선이라는 뜻으로 ‘조기(助氣)’라고도 하였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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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여흥을 즐길 때 부르는 유희요. 「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는 경상도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가 추자도로 들어와서 변형된 형태이다. 추자도에서는 “쾌지나 칭칭 나네”라고 후렴을 받지 않고 “치나 칭칭 나네”라고 받는 것이 특이하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공감대가 널리 퍼져 있는 민요라고 할 수 있는데, 「와와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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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유인 등대.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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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예초리 사이에 있는 도로. 총 길이는 5.9㎞이며, 상추자와 하추자를 연결하고 있다. 추자면의 대표적인 도로라 하여 추자로로 명하였고, 지방도 1114호선으로 관리되고 있다. 추자로는 1965년 12월 27일 지방도 191호선으로 지정되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길인데 1972년 추자 다리가 건설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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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면. 조선조 『태조실록(太祖實錄)』에 추자도(楸子島)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한자의 뜻을 살려 개오동나무나 가래나무와 관련시켜 지명 유래를 해석하기도 하나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1271년 삼별초의 난 때 고려군과 몽고 연합군이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잠시 머물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전라도 나주목 탐라현에 소속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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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용왕에게 풍어를 비는 마을굿. ‘고기 부르는 걸궁’이라고도 하는 추자면 해신제는 원래 풍어를 비는 굿의 형태였으나, 지금은 마을 주민들에 의해 약식으로 거행되는 행사이다. 추자면 해신제는 원래 음력 12월에서 2월 사이에 행해졌으나, 이때가 한창 고기잡이철이어서 얼마 전부터 6월 1일에 행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승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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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인성이 바르고 창조적이며 자주적인 민주 시민을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성실’이다. 1951년 9월 20일 2학급의 추자 고등 공민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55년 4월 27일 3년제 3학급으로 다시 설립 인가를 받아 1955년 6월 16일 개교하였다. 1985년 3월 1일 의무 교육 대상 학교로 지정되었으며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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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고운 심성과 튼튼한 몸을 길러 더불어 사는 지혜를 실천하며, 자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다. 1925년 6월 3일 4년제 2학급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25년 9월 1일 추자 공립 보통학교가 개교하였다. 1944년 4월 1일 추자 서 국민학교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1949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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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연안항. 제주어사 김상헌(金尙憲)이 저술한 『남사록(南槎錄)』에 당시 그가 당포(堂浦)라는 이름의 포구에 머물렀던 기록과 “300여 척의 병선을 대일만하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정리되어 있는 ‘수참의 고지(水站의 古址)’가 현재의 추자항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1954년 당시 추자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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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속하는 섬. 추포도는 추자도의 4개 유인도 중에 제일 작은 섬이다.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속한다. 추자도에서 북동쪽으로 3.5㎞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흑검도·수령도·하추자도·예도 등이 있다. 최고점 113m로 섬의 대부분이 산지이고 암석 해안이기 때문에 약간의 평지가 있는 남해 동부에 취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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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관음사에서 활동한 승려. 법명은 진하(震河), 법호는 축원(竺源)이다. 1872년(고종 9) 강원도 고성군 신계사에서 유석주(兪石舟) 선사로부터 사미계를 받았다. 금강산 유점사의 벽암(蘗庵) 서호(西灝)에게 구족계를 받았으며 대응(大應) 탄종(坦鍾) 선사의 법을 이었다. 1873년(고종 10)부터 1884년(고종 21)까지 간경(看經) 참선으로 학업을 성취하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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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축지법 잘하는 친구를 흉내 내다 다리가 찢어진 사람 이야기. 「축지법」은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법 하지 않은 이야기이나 읽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이다. 우스개이야기로서 과장담의 하나이다. 제주시 노형동에 사는 현응조(남)가 구연한 것을 현용준이 채록하여 1996년 출판한 『제주도 민담』에 실었다. 옛날 축지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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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반남. 자는 자순(子純), 호는 춘고(春皐) 또는 현현거사(玄玄居士). 초명은 박무량(朴無量)이다. 아버지는 공조판서를 역임한 박원양(朴元陽)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한말 개화파를 대변하는 인물로 개화 운동을 이끌었으나, 한일합방 후에는 일제의 후작 작위를 받는 등 일제강점기 동안 친일파로 활동하였다. 1872년(고종 9) 철종의 부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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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춘보(春甫), 호는 노촌(老村). 아버지는 호조판서에 증직된 이덕손(李德孫)이다. 1441년(세종 23) 진사시에 합격하고 1451년(문종 1) 증광시 문과에 정과(丁科)로 급제하였다. 1458년(세조 4) 지평이 되고 1459년(세조 5) 사직하였다가 1464년 선전관으로 복직하였다. 1466년 종부시정을 거쳐 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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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소주를 보관하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던 용구. ‘술춘’이라고도 불렸던 춘이는 가정이나 주정 공장에서 빚어 낸 소주를 보관하거나 운반할 때 사용하던 용구였다. 술 공장이나 소주를 소매하는 소매점에서 많이 이용하였다. 일반적인 보관 용구로 이용했던 고팡항이나 장항 등을 밀폐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에 용이한 술항아리로 발전시킨 듯하다. 주로 옹기 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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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도민들이 제주 섬을 떠나는 것을 금지한 정책. 15세기에 이르러 조선 정부의 중앙 집권화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제주에 대한 중앙 정치의 간섭도 강력해져 갔다. 중앙 정부의 지나친 행정적·경제적 간섭은 제주도민들을 유민(流民)으로 내몰았다. 제주 유민들은 전라도·경상도 해안과 심지어 중국의 해랑도(海浪島) 지역까지 떠돌았다. 당시 제주 유민들에게는 특별한 명칭이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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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는 출산(出産)과 관련한 전통 의례 행위. 임신을 하기 전의 기원(祈願)에서부터 아기를 낳고 돌잔치를 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행하는 모든 의례 행위가 포함된다. (1) 임신을 위한 기원 : 혼인 후 자식이 없거나 딸만 낳으면 본인 또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와 함께 당이나 절에 가서 빌면서 ‘생남기도’를 한다. (2) 태몽(胎夢) : 태몽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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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판매·배포의 목적으로 간행된 문서나 사진·회화 등의 저작물. 저작자나 출판사가 지식이나 정보·사상·감정·문화 등의 정신적 내용을 문자나 도형 등으로 기호화하고 처리해서 그 메시지를 도서 또는 서적이라는 인쇄 매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 전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들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는 문화적, 경제적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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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제주의 삼별초를 평정한 무신. 본관은 안동. 자는 본연(本然). 아버지는 병부상서를 지낸 김효인(金孝印)[?~1253]이다. 1270년(원종 11) 고려 정부가 몽고와 강화를 맺자 배중손(裵仲孫) 등이 삼별초 난을 일으켜 승화후(承化侯) 왕온(王溫)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를 근거지로 삼아 항전을 계속하였다. 김방경은 1271년(원종 12) 몽고 장수 흔도(炘都)·홍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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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충암 김정은 중종 때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형조판서 등을 역임하며, 조광조와 함께 미신타파·향약시행 등에 힘썼으나 기묘사화 때 제주에 안치되었다가 사사되었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충(元冲), 호는 충암(冲菴), 시호는 문간(文簡). 김정은 1504년(연산군 10)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했고, 1507년(중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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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되었던 김정의 행적을 기리는 비. 김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중종 때 대사헌·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조광조와 함께 미신을 타파하고 향약을 시행하는 일 등에 힘썼으나 기묘사화 때 제주로 귀양 왔다가 1520년 사사되었다. 충암 김선생 적려유허비는 김정의 사후 3백여 년 뒤인 1852년에 세운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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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남원. 자는 경보(敬甫). 아버지는 부사정을 역임한 양종임(梁鍾任)이다.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이다. 1848년(헌종 14) 무과에 급제하였다. 1864년(고종 1) 2월 14일 제주목사에 임명되어 3월 정기원(鄭岐源)의 후임으로 제주에 부임하였다. 제주목사로 있을 때 『훈민편(訓民篇)』을 저술하여 제주도민을 계도하였고,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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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계명(系明), 호는 서봉(西峰), 시호는 충정(忠靖). 아버지는 연평부원군 이귀(李貴)[1557~1633]이며, 영의정 이시백(李時白)[1581~1660]의 아우이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때 아버지와 함께 가담하여 정사공신 2등으로 연성군(延城君)에 봉해졌다.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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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풍천. 자는 성능(聖能), 호는 서재(西齋). 아버지는 집의 임형(任泂)이며, 어머니는 이의저(李義著)의 딸이다. 부인은 호조판서 김진구(金鎭龜)의 딸이다. 1713년(숙종 39) 진사가 되고 이듬해 증광시 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721년(경종 1) 세자 책봉을 둘러싸고 일어난 신임사화로 삭직되었다가 1725년(영조 1) 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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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맹용(孟容), 호는 보암(保庵), 시호는 충혜(忠惠). 아버지는 사인(舍人) 심순문(沈順門)[1465~1504]이며, 영의정 심회(沈澮)의 증손이다. 김안국(金安國)[1478~1543]의 문인(門人)이다. 1522년(중종 17)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정자를 거쳐 예문관에 들어가 검열(檢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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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에 유배된 왕족. 본관은 전주. 자는 자강(子强), 호는 규창(葵窓). 할아버지는 선조, 아버지는 선조의 일곱째 아들 인성군(仁城君) 이공(李珙)이며, 어머니는 윤휘(尹暉)의 딸이다. 부인은 풍산심씨이다. 아버지 인성군은 광해군 때 인목대비 폐위를 적극 지지한 바 있었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반정공신 이귀(李貴)가 인성군이 광해군 복위를 모의하고 있다고 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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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보 사위에 관한 민담. 「바보 사위」는 바보 신랑이 처가에 갔다가 바보라는 게 들통 나서 쫓겨난다는 이야기이다. 남편의 우둔함을 드러내어, 도덕적 규범에 순종해야 하는 삶에서 일어나는 긴장을 웃음으로 해소하고 있다. 또한 성인으로 독립할 수 없는 사람을 강제로 독립시키는 데서 오는 모순을 드러내어 사회적 인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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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각 마을에서 남성들이 유교식 제법으로 시행하는 마을제. 포제(酺祭)라고 일반적으로 통칭하지만, 마을에 따라 이사제(里社祭), 향제(鄕祭), 치성제(致誠祭) 등으로 부른다. 제신(祭神)은 일반적으로 포신지위(酺神之位)이지만 마을에 따라서 토지지신위(土地之神位)와 포신지위(酺神之位) 양위를 모시는 데가 있고, 여기에다 무사귀신지위(無祀鬼神之位)라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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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보전하는 국가의 행정 작용. 치안이란 구체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전을 목적으로 범죄자를 체포·구금하는 등의 국가의 통치권에 의한 계몽·지도·명령·강제하는 작용을 말한다. 제주시의 치안은 제주 지역 관할 경찰 및 관할 검찰 기관 등이 담당해오고 있다. 주로 제주시 치안 행정을 대표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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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치항(稚恒). 아버지는 유선(諭善) 윤득부(尹得孚), 어머니는 이보만(李普萬)의 딸이다. 1801년(순조 1) 식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사간원정언·홍문관교리를 거쳐 1811년(순조 1) 순흥부사에 임명되었다. 1612년(순조 12) 순흥부사를 사임한 이후 세자시강원의 필선·문학·사서 등을 지냈으며, 1815년(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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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촌수가 가까운 일가의 어떤 대상을 가리켜 이르거나 부르는 어휘. 친족 용어는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 등 식구를 비롯하여, ‘나’를 중심으로 한 아버지 쪽 친족과 어머니 쪽 외척이 있다. 친족으로는 ‘하르방(할아버지), 할망(할머니), 삼춘(삼촌), 고모, 고모부’ 등이 있고, 외척으로는 ‘웨하르방(외할버지), 웨할망(외할머니), 웨삼춘(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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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었던 언덕. 정확한 어원은 알 수 없지만 땅의 모양이 바닷가를 향하여 일곱 갈래로 돌출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 부두에 위치한 곳으로 지금의 제주항과 사라봉 중간 바닷가에 있었던 언덕이다. 지금은 수십 년에 걸친 산지항의 확장공사와 개발로 인하여 동산이 거의 깎여 나가 확실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제주해양경찰서 주변이 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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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굿은 건입동 마을의 수호신인 본향당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이 하는 마을굿(당굿)이며 영등굿이다. 제주에는 마을마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본향당이 있는데 건입동의 본향당을 칠머리당이라 한다. 제주칠머리당굿에는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 신앙과 민속 신앙이 담겨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는 꽃샘추위가 오는 것을 ‘영등할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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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이전 쌓았을 것으로 보이는 토석단(土石壇)의 터 칠성단(七星壇) 월대(月臺)는 삼도리(三徒里) 지역이 제주성 내에 자리 잡은 5~7세기 후반 무렵에 이르러 세워졌다고 한다. 칠성단 월대 터는 전설에 의하면, 고(高)·양(良)·부(夫) 등의 삼성(三姓) 시조가 일도·이도·삼도라 일컫는 세 개 지역의 땅을 나누어 차지할 때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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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이전 쌓았을 것으로 보이는 토석단(土石壇)의 터 칠성단(七星壇) 월대(月臺)는 삼도리(三徒里) 지역이 제주성 내에 자리 잡은 5~7세기 후반 무렵에 이르러 세워졌다고 한다. 칠성단 월대 터는 전설에 의하면, 고(高)·양(良)·부(夫) 등의 삼성(三姓) 시조가 일도·이도·삼도라 일컫는 세 개 지역의 땅을 나누어 차지할 때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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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1동 칠성 1로~칠성 2로에 있는 도로. 제주 지역에 근대적인 형태의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시기는 일제강점기 때였다. 당시 상점들은 관공서와 주택가가 몰려 있었던 제주시 중심부[당시 제주읍 성안]인 칠성로[本町通]와 관덕로[元町通]에 주로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 가운데도 유명 상점들이 거의 칠성로에 자리를 잡았고 이러한 연유로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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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행해지던 수명의 장수(長壽)와 집안의 행운을 빌던 굿. 인간에게 장수와 복(福)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북두칠원성군(北斗七元星君)을 모셔 기원하는 무속 의례를 칠성제라고 한다. 제주도 무속에서는 특히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수호를 숙명적으로 타고 난 사람이 있다고 하며, 그런 사람은 해마다 칠성제를 지내야 장수하고 부귀하게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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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오리. 이 오름은 명도암 마을 입구에 위치한 오름으로 북, 남쪽 두 개의 독립된 봉우리로 이루어진 쌍둥이의 원추형 화산체로서 큰 오름은 붉은 송이, 작은 오름은 검은 송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에서는 북쪽의 큰 봉우리를 큰오름, 남쪽의 작은 봉우리를 족은 오름이라고 하여 따로 부르고 있다. 칡이 많은 데서 칡오름이라고 하며 한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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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칠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갈악(葛岳)으로 표기하였다. 칠오름은 칡오름의 변음인데, 칡이 제주어에서 단독으로 실현될 때는 끅으로 실현되는데, -오름과 결합할 때는 칠로 실현된다. 이 오름에 칠[칡]이 많았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칠오름의 북쪽에는 세미 오름[거슨세미 오름]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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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봉오리. 이 오름은 명도암 마을 입구에 위치한 오름으로 북, 남쪽 두 개의 독립된 봉우리로 이루어진 쌍둥이의 원추형 화산체로서 큰 오름은 붉은 송이, 작은 오름은 검은 송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에서는 북쪽의 큰 봉우리를 큰오름, 남쪽의 작은 봉우리를 족은 오름이라고 하여 따로 부르고 있다. 칡이 많은 데서 칡오름이라고 하며 한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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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참나무과의 나무. 나무의 높이는 23m이며, 잎은 호생하고 달걀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6~15㎝이다. 잎몸 밑동은 뾰족하고, 잎의 가장 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뒷면에는 누운 털이 있고 회백색이며, 길이는 7.5~14㎝이다. 잎자루는 길이 10~12㎜이며, 탁엽은 도피침형으로 갈색이고 길이 7㎜ 내외이다. 꽃은 암수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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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멥쌀가루에 붉은 큰 팥을 고명으로 얹어 댓잎으로 켜를 넣고 찌는 유교식 제례용 떡. 기제례, 상중 제례(일포제·우제·졸곡·소상·대상), 명절에 단독으로 만들지 않고 솔변, 절변, 우찍(우찌시)과 함께 만들어 제상에 괼 때 쓰이는 제례용 떡으로, ‘침떡’이라고도 한다. 한 켜 당 3개의 빗이 나오며 각 빗에 3개의 큰 팥이 일정한 간격으로 얹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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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곡식 가루와 팥고물로 만든 시루떡. 시루떡은 전국적으로 만들어 먹는 대표적인 찌는 떡으로 제주에서는 침떡이라고 불렀다. 쌀을 이용해서 만들면 그냥 침떡이라 했고 조를 이용하면 조침떡, 절간 고구마 가루를 이용하면 감저침떡, 수수가루를 이용하면 대죽침떡이라 하였다. 시루에 쪄서 만드는 떡이라는 의미로 시루떡이라 하며 이를 제주도 방언으로 시리떡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