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경기도 시흥 지역이었던 조선시대 안산군 관아에서 연지기의 면역을 재확인해 주기 위해 발급한 증명서. 완문(完文)은 관청에서 공증해 주는 문서로서 주로 사실 확인이나 권리 인정 등을 위한 일종의 확인서이다. 관곡지는 조선 세조 때 강희맹(姜希孟)이 경기도 안산군[지금의 시흥시 하중동 208]에 조성한 연못으로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
-
경기도 시흥 지역이었던 조선시대 안산군의 군수가 경기도관찰사에 올린 원장의 첨부 문서. 서목(書目)은 하관이 상관에게 올리는 보고서인 원장(原狀)[보첩 등]에 첨부되는 문서로서 주로 원장(原狀)의 요지로 되어 있다. 대체로 상관의 처분 후에 원장은 상관이 보관하고, 서목은 하관에게 되돌려주었다. 작성자는 권용정(權用正)[1801~1861]이다. 관곡지는 조선...
-
경기도 시흥 지역이었던 조선시대 안산군 내 관곡지 준설에 관하여 권씨 가문에 전해지는 문서. 「연지준지기(蓮池浚池記)」는1900년(대한제국 광무 4) 5월 관곡지(官谷池) 준설에 관한 사안을 자손들이 알 수 있도록 권태선(權泰善)이 기록한 것이다. 관곡지는 조선 세조 때 강희맹(姜希孟)이 경기도 안산군[지금의 시흥시 하중동 208]에 조성한 연못으로...
-
경기도 시흥시에서 구전이나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오이도에 관한 이야기. 오이도(烏耳島)의 명칭은 흔히 섬의 모양이 '까마귀 귀'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1448년(세종 30) 『세종실록』에 기록된 '오질이도(吾叱耳島)'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오이도라는 명칭이 처음 출현한 것은 1760년(영조 36) 편찬된 『여지도서』이다....
-
시흥시가 포함되는 경기도 지역의 읍지와 사례를 모아 1895년(고종 32)에 편찬한 경기도 지리지. 『기전 읍지』는 1895년(고종 32) 경기도에 소재한 11개 고을의 읍지를 합해 엮은 경기도 도지(京畿道道誌)이다. 당시 경기도 고을 38개 가운데 약 1/3에 해당하는 읍지만 실려 있으며, 각 읍지의 형식은 지방별로 서로 다르다. ‘기(畿)’란 중국에서 도성...
-
경기도 시흥 지역인 조선시대 안산군의 군수가 관곡지를 재정비하고 관련된 사항을 기록한 문서. 『연지사적(蓮池事蹟)』은 1846년(헌종 12) 안산군수 권용정(權用正)이 관곡지를 재정비하고 이러한 사항을 기록한 필사본 성책 고문서[여러 장의 문서를 책의 형태로 엮은 고문서]이다. 관곡지의 유래와 재정비 및 관리를 위한 연지기 배치 등에 대한 사항이 상세히 기록되...
-
경기도 시흥 지역에 거주하던 정제두가 우리나라 양명학의 체계에 관해 저술한 책. 『존언』은 정제두(鄭齊斗)[1646~1736]의 문집 『하곡집(荷谷集)』 22책본 중 정집(正集) 권9에 해당한다. 『학변』이 주일적(主一的) 심성학을 바탕으로 물리(物理)의 학(學)을 비판한 것이라면 『존언』은 체계적으로 심성학을 정리한 저술이다.『하곡집』 22책본은 제1책에서...
-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에 있는 결식아동을 위한 마을 공동체. 3사랑 밥터는 저소득층 장애인과 독거노인, 빈곤 가정의 결식아동들에게 아침과 저녁 급식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에는 마을 학교이자 시흥 다문화 아이들 학습방인 '꿈틀' 사업을 새로 시작하였다. 예부터 '나눔, 관심, 화합'의 덕목을 중요시한 점을 감안해 이름을 '3사랑 밥...
-
중국 양명학을 발전시킨 추곡(楸谷) 정제두(鄭齊斗)[1649~1736]는 20년간 안산군 인화면 화정리[지금의 시흥시 화정동] 가래울마을에 거주하면서 실심실학(實心實學)의 체계를 세우고 학문에 정진하여 한국 사상사에 심학(心學)의 뿌리를 내렸다. 홀로 있을 때일수록 생각을 방종하지 않게 삼가 하면서도 타인에게는 친절하게 해야 하며 상황에 따른 권도(權道)의 유연성을 발휘...
-
경기도 시흥시 관곡지에 연꽃을 심은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경순(景醇), 호는 사숙재(私淑齋), 운송거사(雲松居士), 국오(菊塢), 만송강(萬松岡). 강희맹(姜希孟)[1424~1483]의 증조할아버지는 강시(姜蓍), 할아버지는 동북면 순무사(東北面巡撫使) 강회백(姜淮伯), 아버지는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 강석덕(姜碩德), 어머니는 영의정 심온(沈溫...
-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도요목 갈매깃과의 철새. 검은머리갈매기는 경기도 시흥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 매립지에서 번식하는 소형의 갈매깃과 조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4000개체 정도가 알려져 있다. 번식지는 약 80%가 중국이며, 나머지 20%는 한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5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경기도 시흥시에서 아시아 전통 연희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행사. 경기 시흥 아시아 전통 연희 축제는 전통 연희라는 문화 원형과 시흥의 문화 잠재력에 기반을 둔 축제이다. 아시아 문화 네트워크의 플랫폼을 구축해 서구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뛰어넘는 아시아만의 문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 행사이다. 아시아 문화의 근간인 '전통 연희'를 매개로...
-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에 있는 수령 500여 년의 향나무. 계수동 향나무는 마을이 형성되기 전부터 지역을 지키고 있으며, 향나무로는 보기 드문 진귀한 수형(樹形)을 유지하고 있다. 학명은 Juniperus chinensis L.이다. 향나무는 변종과 교잡종이 많고 암수딴그루로 4월에 개화하는데, 꽃 색깔은 갈색 혹은 보라색이다. 주로 조경 수종으로...
-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시흥 역사.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는 고려시대 인주(仁州)와 안산현(安山縣)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대표적 지방 지배 세력으로는 인주 이씨 가문과 안산 김씨 가문을 들 수 있다. 개경과 가까웠던 이들 지역의 지역민은 대몽항쟁기에는 몽골군과 전투를 벌이기도 하였으며, 말기에는 왜구의 침입으로 침탈을 당하기도 하였다....
-
경기도 시흥시에 분포해 있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의 고대 무덤. 고분은 무덤의 일종으로 고고학에서는 일정한 시기와 형식을 갖춘 매장 시설물을 말한다. 무덤은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념에서 발생한 문화적 소산으로 인류 출현 이후 흔하게 발견되고 있다. 고대 중국에서는 지하에 시신을 매장하고 지상에 흙을 쌓았는지의 여부에 따라 묘(墓)와 분(墳)을 구분하였다...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서 하상동을 잇는 지방 도로. 관곡지로는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시흥대로와 만나는 지점을 기점으로 하여 하상동에 이르러 연성로와 만나는 지점을 종점으로 한다. 하중동과 하상동 택지를 우회해서 지난다. 관곡지로라는 명칭은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관곡지(官谷池)에서 유래하였다. 관곡지는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강희맹(姜希孟)이 146...
-
경기도 시흥시에서 출생한 사회활동가이자 도의원. 구경회(具慶會)[1934~1991]는 지역 주민을 위한 국민 운동과 의식 개혁 운동 등의 활동을 하였고, 소래농업협동조합 초대 조합장으로 농촌 부흥을 위해 힘썼다. 국내 사회활동가로 활동하면서 해외 선진 문화에도 눈길을 돌렸으며 1991년 광역 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경기도의회 내무 분과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본관...
-
경기도 시흥시 하상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권만형의 묘. 권만형(權曼衡) 묘는 김성동(金誠童) 묘의 좌측 구릉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좌측 구릉에는 둘째아들 성균관생원(成均館生員) 권상(權鏛)과 셋째 청송도호부사 권용(權鎔)의 묘가 있다. 권만형은 본관이 안동(安東)이고, 자는 공준(公準)이며 화천군(花川君) 권감(權瑊)[1423~1487]의 아들이자 문...
-
1920년대부터 경기도 시흥 지역을 상징했던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의 흥망성쇠.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경기도 시흥의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은 양질의 소금 산지로 각광을 받았다. 광복 후에도 전국 소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은 시흥 지역을 상징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천일염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도시의 팽창 욕구가 커지면서 결국 시흥 지역의 염전은...
-
경기도 시흥 갯골에 서식하는 양서류 개구릿과의 동물. 금개구리는 금선와(金線蛙) 또는 금줄개구리라고도 불리며, 학명은 Pelophylax chosenicus이다. 금개구리가 사는 지역에서는 참개구리도 함께 살고 있어 두 종은 생태적으로 서로 경쟁적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금개구리의 몸길이는 약 6㎝이다. 몸의 등 쪽은 밝은 녹색이고, 고막과 등의 옆줄에 있는 융기선...
-
경기도 시흥시의 30대부터 50대까지의 토착민과 이주민을 비교해 살펴본 시흥 시민의 삶. 경기도 시흥시는 인천광역시, 경기 서남부 및 서해안과 인접한 도시로 서울 반경 10㎞ 내에 있다. 지형은 완만한 구릉과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의 64.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서해 바다와 저수지, 오이도, 시흥 갯골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시흥 오...
-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주변에 서식하는 황새목 왜가릿과의 대형 조류.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적으로 2,500마리 정도 서식하는 희귀한 새이다. 북한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이동하는 동북아시아의 특산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8월 23일에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지정되었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이고, 학명은 Egretta eulophotes이다. 노...
-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 있는 수령 200여 년의 은행나무. 논곡동 은행나무는 논줄마을 입구 수인로 변에 있다. 수령은 200년 이상이며 학명은 Ginkgo biloba L.이다. 논곡동 은행나무는 은행나뭇과로 암수딴그루이고 오래된 나무는 암나무이다. 은행나무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불교가 전파될 때 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민과 노동자들의 다양한 문화. 다문화는 '많을 다(多)' 자에 '문화(文化)'라는 말이 붙어 '여러 나라의 생활양식'이라는 뜻이다. 다문화 사회는 한 국가나 한 사회 속에 다른 인종·민족·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를 말한다. 다문화주의는 민족마다 다른 다양한 문화나 언어를 단일의 문화나 언어로 동화시키지 않고...
-
고려시대 시흥 지역에서 이루어진 몽고군과의 전쟁. 대몽 항쟁(對蒙抗爭)은 1231년(고종 18)부터 1259년(고종 46)까지 9차례에 걸친 몽골의 고려 침입으로 촉발된 전쟁으로 항몽 전쟁, 여몽 전쟁 등으로도 불리며 한반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전쟁이다. 고려시대 대몽 항쟁 중 시흥 지역과 관련이 있는 시기는 몽골군의 6차 침입기인 1256년(고종 43)이고,...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비는 기우제를 지냈던 터. 대야동 우사단지(雩祀壇址)는 소래산 능선에 있으며 조선시대 인천부의 우사단(雩祀壇) 터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이곳의 지표에는 제단의 구체적인 흔적이 남아 있지 않고, 존재를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문헌 자료도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곳에 석렬(石列)로 단을 쌓은 모습이 있고 주...
-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도요과에 속하는 새의 총칭. 도요새는 경기도 시화호 부근에 서식하는 철새 중 개체 수가 많은 새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 학명은 Scolopacidae이며 우리나라에는 꼬까도요, 좀도요, 종달도요, 흰꼬리좀도요 등 모두 37종이 보고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철새로 툰드라지대, 한대나 온대의 습원 또는 초원에서 번식한다. 도요새가...
-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매목 수릿과의 철새. 말똥가리는 경기도 시흥 지역을 포함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부 아프리카, 인디아, 중국 남부에서 겨울을 보내고 스칸디나비아반도, 우크라이나, 몽골, 만주 등지에서 번식한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텃새로 서식한다. 겨울철에 흔히 관찰되는 맹금류이며 산림, 개활지, 평지 등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겨울 철새이다. 학명은 Bute...
-
경기도 시흥시 갯골에 서식하는 양서류. 맹꽁이의 학명은 Kaloula borealis로 ‘쟁기발개구리'라고도 한다.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등지와 중국 북동부 지방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5월 31일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2017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맹꽁이 올챙이 수백 마리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맹꽁...
-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볏과의 여러해살이 식물. 모새달은 한반도[황해도 이남]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의 바닷가 습지에서 서식하는 대형 식물이다. 모새달의 잎은 편평한 채 곧게 뻗어 있고 끝이 뾰족하다. 길이 20~40㎝, 너비 1~4㎝로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가장자리가 작은 톱니 모양으로 꺼칠꺼칠하다. 잎집은 둥글며 가장자리와 위 끝에 털이 있다. 꽃은...
-
오이도는 시흥시의 서남쪽 끝에 있는 섬이다. 각종 어패류가 많이 산출되는 관광지이자 신석기시대 이래 선사 유적이 여러 차례 발굴되어 시흥 오이도 유적은 사적 제441호로 지정되었다. 오이도는 원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서쪽 지역으로 육지에서 10리[4㎞] 정도 떨어진 섬이었다. 그러나 1922년 일제가 염전 지대를 조성하면서 안산시와 이곳 사이로 제방이 놓이면서 육지화하...
-
인주 이씨, 안산 김씨를 포함한 고려시대 시흥 지방의 지배 세력. 고려시대에는 신라와 달리 이성 귀족(異姓貴族)들에 의한 정치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들은 호족이었던 시절의 출신지를 본관(本貫)으로 칭하였고, 본관은 그들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자연히 문벌(門閥)이 중시되었고 호적마저도 평민과는 별도로 작성되었다. 문벌을 중시했다는 특징을 고려하여 고려의...
-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자연 신앙에 기초하여 일반화된 민간에서의 신앙. 우리나라의 민간 신앙은 재래의 전통적인 자연 종교에 입각한 것으로 자연 숭배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자연을 찾아가서 기도하는 풍속, 산을 숭배하고 물을 숭배하고 하늘을 숭배하며 만물에 영(靈)이 있다고 보는 애니미즘적 사유를 본질로 하고 있다. 자연 숭배는 조상 숭배로 이어지며...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횃불과 연기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 통신 제도의 기록과 흔적. 봉(烽)은 횃불, 수(燧)는 연기를 말한다. 봉수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은 전통 시대에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제도이다. 주로 적의 침입이나 내란 혹은 군사적인 소요를 중앙에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쓰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록상에 나타난 군사적인 목적의 봉수는 12~13세...
-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주변에 서식하는 참새목 찌르레깃과의 조류. 북방쇠찌르레기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학명은 Sturnus sturninus이다. 북방쇠찌르레기는 몸길이 약 18㎝이다. 머리·목 및 아랫면은 균일한 회색이고, 등·날개 및 꽁지는 보랏빛을 띤 검은색이며 광택이 난다. 날개덮깃과 어깨깃 끝, 날개깃 아랫면은 흰색이다. 눈앞과 눈 주위는 어두운 흰색이고...
-
경기도 시흥시에 대해 카메라를 사용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 우리나라의 사진 역사는 대략 1880년대부터 시작된다. 당시 중국 상하이[상해(上海)]와 일본 등지에서 사진기를 구입하여 사진관을 설립하고 초상 사진을 찍어 주던 것이 초기의 모습이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 후에는 예술 사진이라는 개념 하에 개인적으로 생활 모습을 찍어 개인 전람회를 여는...
-
시흥 지역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농촌과 어촌 중심의 향촌 공동체를 토대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안산시에 조성된 반월국가산업단지를 1980년대 중반 확장하면서 정왕동 일대에 대단위의 산업단지가 개발되기 시작하였으며, 이 산업단지는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시흥공단]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적으로 접해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시너지 효과를 내며 시흥...
-
고구려·백제·신라 및 가야가 병립하였던 시기의 경기도 시흥의 역사와 문화. 삼국시대는 고구려를 비롯하여 마한·변한·진한 등 삼한을 계승한 백제와 신라, 가야가 고대 국가로서의 틀을 갖추기 시작하는 3세기경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였던 668년까지를 의미한다. 삼국시대는 삼국 및 가야 이외에 부여·옥저·동예 등 여러 나라가 공존한 시기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고구려·백제·...
-
경기도 중서부에서 경기만에 접한 시흥시는 간석지[개펄]가 발달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진 곳이다. 도시의 서쪽 해안가를 따라 아주 넓게 펼쳐진 간석지는 일찍부터 시흥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었다. 시흥시는 한반도의 중서부를 가로지르는 광주산맥의 산줄기가 끝나는 곳에 자리하여 고도가 낮은 구릉성 산지가 발달해 있고, 기복이 심하지도...
-
경기도 시흥시에서 문자로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하기 이전의 유적과 유물. 2000년대를 기준으로 시흥 지역의 선사시대 유적은 7개, 조개더미[패총(貝塚)]는 4개, 선사시대 분묘(墳墓)는 13개, 선사시대 유물 산포지는 17개가 지표 조사되었다. 시흥시의 선사 유적은 향후 정밀 발굴 조사나 지표 조사를 통해 더 늘어날 것이다. 구석기시대 유적으로는 계수동 구석기 유적, 목...
-
경기도 시흥시에서 특정한 성씨가 모여서 대대로 살고 있는 곳.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김(金), 이(李), 박(朴) 등 혈연에 기초한 성을 사용하였지만 일반화되지는 않았고 차츰 중국의 성씨 제도를 수용하면서 고려 초기부터 보편화되기 시작하였다. 고려 태조 왕건의 왕씨 성을 하사하는 사성(賜性)을 비롯하여 모성(冒姓), 변성(變姓), 자칭성(自稱性) 등의 방법으로...
-
경기도 시흥 지역에 영향을 주었던 조선시대의 소금 수취 제도. 소금은 식생활의 필수품이자 국가의 중요한 세금원이었다. 국가에서는 일찍부터 소금으로부터 얻어지는 이익을 국가 재정으로 활용하려는 정책을 시도하였다. 이는 중국 한나라 때부터 시행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관련 언급이 있었지만, 정책으로 기록에 담기 시작한 때는 고려시대부터이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의 소...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걸쳐 있는 산. 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에 걸쳐 있으며,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과 경계하고 있다. 시흥시 산세의 주맥은 소래산에서 발원한다. 조선시대 인천도호부의 진산(鎭山)이기도 했던 소래산에 대해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소래산은 부 동쪽 24리[9.4㎞] 되는...
-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에서 발굴 조사된 청자와 백자를 굽던 가마터. 시흥 방산동 청자와 백자 요지는 1990년대 초반경 학계에 알려진 이래 정식으로 발굴 조사가 된 생산 유적이다. 시흥 지역에서 가마터가 발견된 곳은 계수동, 광석동, 도창동, 무지내동, 물왕동, 미산동, 방산동, 장현동, 포동 등이다. 이 중 와요지(瓦窯址)가 2곳, 옹기 요지(窯址) 1곳, 청...
-
경기도 시흥시 소래산 장군바위에 새겨져 있는 불상.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 입상은 고려시대 소래산 중턱에 있는 장군바위[병풍바위]에 새겨진 총 높이 15m의 거대한 불상(佛像)이다. 바위 면에 선각(線刻)되어 불교 회화처럼 평면적이지만 거대한 규모와 유려한 조법(彫法)이 돋보이는 국내 최대 크기의 마애상(磨崖像)이다. 소재지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산140-3번...
-
경기도 시흥시에서 지역 특산물로 생산되는 연의 땅속 줄기. 시흥시 관곡지의 토양은 하해 혼성 충적층(河海混成沖積層)[하천과 바다의 물의 퇴적 작용을 동시에 받아 이루어진 충적층]으로 점토 함량이 높고 미량원소(微量元素)가 많아 이곳에서 재배된 시흥 연근은 맛이 부드럽고 질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수분함량 80.2%, 조단백질 9.03g, 조회분 1.26g, 조지...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지역 문화의 개발 및 연구, 조사, 진흥을 위해 설립된 문화 예술 기관. 시흥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 제4조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시흥 지역 문화의 보존과 전승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사업을 전개하면서 시흥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는 기관이다. 전통문화 교실을 열고 『시흥문화』를 발간하는...
-
주자를 시조로 하고, 중국 안휘성 휘주부 신안을 본관으로 하는 경기도 시흥 지역의 세거 성씨 주잠(朱潛)은 1224년 남송에서 고려로 망명하여 전라남도 화순군 능성에 정착하였는데 처음에는 능성 주씨(綾城朱氏)라 하였다. 하지만 조선 후기가 되자 주씨는 45개 파로 복잡하게 분적(分籍)되어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1902년 능성 주씨와 그 분적종(分籍宗)들이...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기독교 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신천감리교회는 일제강점기 시흥시 신천동에서 설립되어 약 90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교회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해외 선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흥 지역에서도 독거노인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천감리교회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지역에서...
-
권행을 시조로 하고, 경상북도 안동을 본향으로 하는 경기도 시흥 지역의 세거 성씨. 고려 태조로부터 고려 창업의 공을 인정받아 권씨 성을 하사받고 10세에 이르러 수중공파(守中公派), 부호장공파(副戶長公派), 추밀공파(樞密公派) 등 15개의 파로 갈라졌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권보(權溥), 권근(權近), 권율(權慄), 권대운(權大運), 권상하(權尙夏)...
-
현재의 경기도 시흥시 남부를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관할하였던 행정구역. 안산군은 지금의 시흥시 남부를 비롯해서 안산시 일원과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군포시 대야동, 의왕시 부곡동 일부 등이 해당되는 행정구역이다. 고을의 치소(治所)인 읍치(邑治)는 지금의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었다. 경기도 시흥시 남부가 속해 있던 안산군은 서해안 시화호 일대에서 서울로...
-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에 있는 수령 350여 년의 팽나무. 안현동 팽나무는 17세기 중반에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시흥시 보호수이다. 팽나무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향토 수종이다. 수세(樹勢)가 강건하고 생육 입지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며 맹아력(萌芽力)[줄기가 꺾이거나 줄기에 손상이 가더라도 그 부분에서 새롭게 숨은 싹이...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연꽃 풍경 감상 등을 위해 조성한 공원. 연꽃테마파크는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 일대에 연꽃 풍경 감상 등을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또한 공원 일대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 중순에서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9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감상할 수...
-
경기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전통 문화 축제. 연성 문화제는 연꽃이 피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관곡지(官谷池)와 그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통 문화 축제이다. 연성(蓮城)을 주제로 한 전통 문화 예술의 공연, 전시, 학술 세미나 등이 펼쳐진다. 연성 문화제는 1466년(세조 12) 안산군의 별호로 부여받은 연성(蓮城)의 의미를 짚어 보는 문화제...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행정동. 연성동은 경기도 시흥시 중부에 있는 행정동으로 법정동인 광석동, 하중동, 하상동, 장현동을 관할한다. ‘연성’이라는 지명은 관할 법정동의 하나인 하중동 소재 관곡지와 관련이 있다. 조선 전기 문신인 강희맹(姜希孟) 선생이 중국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중국 난징[南京] 전당(錢塘) 에 핀 특이한 품종의 연꽃을 보고 그 씨앗을...
-
경기도 시흥시 하상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강희맹의 재실. 연성재(蓮城齋)는 조선 전기의 문신 강희맹(姜希孟)[1424~1483]의 무덤을 관리하고 묘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재실(齋室)이다. ‘연성(蓮城)’이란 시흥의 별칭으로, 강희맹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연꽃 씨를 가지고 귀국하여 이를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에 심어 널리 퍼지게 하였다는...
-
경기도 시흥 지역의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에서 소금을 채취·저장·운반하는 등의 염전 노동을 했던 사람. 시흥 지역의 염전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자본으로 개발되었다. 군자염전은 1924년 오이도와 정왕동 일대 해안가를 중심으로, 소래염전은 1936년 월곶동·장곡동·방산동·포동 일대에 형성되었다. 시흥의 염전 개발은 시흥의 마을 생성과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과거 전통 시대에 소금을 생산하던 장소. 소금은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과거에도 사람들의 생활 필수품이었다. 그 소금을 생산하던 곳을 옛날에는 염소(鹽所)라고 하였다. 전통 시대에 소금은 그 생산과 유통을 통제할 때 생기는 이득이 국가 재정에 큰 기여를 해왔기 때문에 국가는 일찍부터 소금의 생산과 조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
-
경기도 시흥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갖지 않으면서 임금을 목적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 1986년부터 1996년까지 시화지구 개발 사업의 진행으로 경제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시흥시의 인구는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며 1990년대 들어 외국인 산업 연수생 및 노동자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다. 1989년 26명뿐이었던 외국인의 수가 2004년 1만 2320명으로 크게...
-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물왕동에 걸쳐 있는 산. 운흥산(雲興山)은 경기도 시흥시 남동쪽에 있는 높이 204.1m의 산으로, 금이동·논곡동·물왕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중국의 운흥산과 모양이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일설에는 아주 먼 옛날 천지개벽이 있었을 때 물이 넘쳐 산이 은행(銀杏)만큼 남아 ‘은행산’이라고 하였다가 후대에 내려...
-
경기도 시흥시에서 공자를 시조로 하는 전통적인 사상을 중심으로 한 학문 또는 종교. 유교란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부르는 말로, 공자(孔子)를 시조(始祖)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이며 공교(孔敎)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부른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 제가(諸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경...
-
경기도 시흥시 화정동 가래울마을에 거주한 양명학자 정제두의 학설. 이목구비설(耳目口鼻說)은 정제두(鄭齊斗)[1649~1736]의 저술 『존언(存言)』의 상편에 기재된 학설로서 심즉리(心卽理)의 이치를 마음과 신체 기관, 사물의 관계를 예로 들어 설명한 글이다. 정제두는 마음과 이목구비, 성색취미(聲色臭味)의 관계는 모두 마음에서 비롯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목구비설은...
-
경기도 시흥시에 살고 있는 사람의 규모 및 그와 관련한 현상. 과거 시흥에 속했던 지역이 독자적인 도시로 분리되어 행정구역이 변화함에 따라 시흥시의 인구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였으나, 현재와 같은 시흥시 행정구역이 획정(劃定)된 1989년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흥시의 인구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주변부로 인구 이동이 일어나는 탈도시화가 진전되고, 시흥시...
-
경기도 시흥시에서 인간의 활동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인문지리적 요소. 인문지리는 인간의 여러 가지 활동에 의해 지표에서 나타나는 가시적인 경관과 비가시적인 경관을 포함한다. 인문지리에서 주요한 내용으로 다루는 요소는 인구 집단, 상호 작용, 토지 이용 등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즉, 인문지리는 공간과 장소에 관련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지표상의 다양한 요소에 대한...
-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안골에서 출생한 조선 제17대 왕 효종의 비. 본관은 덕수(德水), 시호는 인선(仁宣). 증조할아버지는 목천현감 장일(張逸), 할아버지는 형조판서 장운익(張雲翼), 아버지는 우의정 장유(張維), 어머니는 안동 김씨(安東金氏)로 우의정 김상용(金尙容)의 딸이다. 조선 17대 효종의 왕비이다. 자녀는 1남 5녀로 조선 제18대 왕 현종, 숙안(淑安)·숙...
-
현재의 경기도 시흥시 신현동 지역 일대를 1413년부터 1460년까지 관할했던 조선시대 행정구역. 조선 초기 인주(仁州)로 불리던 인천광역시는 1413년(태종 13) 고려 왕실의 잔재 청산과 조선 제3대 왕 태종의 중앙집권 강화를 위하여 경기도 인천군(仁川郡)으로 강등, 축소되었다. 당시 경원부(慶源府)의 옛 이름인 인주의 '인(仁)' 자와 주·부·군·현에 '산(山)'이나 '천(川...
-
관곡지(官谷池)는 조선시대부터 시흥 지역에 세거한 안동 권씨(安東權氏)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 조선 제7대 왕 세조 때 사숙재(私淑齋)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중국 명나라 난징[南京]에서 가져온 연꽃을 심어 현재에 이르렀다. 이를 계기로 조선시대 시흥 지역이었던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관곡지는 강희맹의 딸과 연...
-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장곡고등학교의 교훈은 '근면, 성실, 창의'이며 교육 목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 시민으로서 세계로 웅비하는 인재 육성이다. 2000년 1월 총 8학급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3월에 개교하였다. 2018년 2월 제16회 졸업생 333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4,0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장곡...
-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와 그 일대에서 서식하는 두루밋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1968년 5월 30일 지정되었다. 학명은 Grus vipio PALLAS.이다. 재두루미의 몸길이는 120~127㎝, 편 날개의 길이는 1.8m 정도이며 무게는 5.1~6㎏이다. 이마에서 눈 주위는 붉으며 귀깃 부분은 녹갈색이고, 머리 꼭대...
-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매목 수릿과의 철새. 잿빛개구리매는 봄·가을에 드물게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때로는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지내기도 한다. 경기도 시흥시의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시화호 등지에서 발견된다. 다른 매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흔하지만, 매류는 국제적으로 각종 협약을 마련하여 보호할 정도로 희귀한 새이자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새이다. 환경부 멸...
-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샛과의 조류. 저어새는 노랑부리저어새와 같이 부리가 긴 주걱과 같이 생긴 특이한 모양이다. 눈 아래 검은색 피부가 넓게 노출되어 부리와 눈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어새는 몸길이가 60~78㎝이며 부리가 검고 표면에 주름이 져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주름의 수가 많아지므로 부리를 보고 저어새의 나이를 판단할 수...
-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전통 연희 단체. 전통연희단 꼭두쇠는 왁자지껄한 시장에서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눈길을 사로잡으며 삶의 고단함을 덜어 주었던 우리네 한마당, 전통 연희를 전문적으로 공연하는 단체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전통 연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연희단 꼭두쇠는 선조들의 선율을 중심으로 전통 연희의 올바른 전승과 새로운...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전통 시장. 정왕시장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시장이다. 정왕시장 인근에는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가 있고, 외국인이 거주하는 원룸 촌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장시(場市)[보통 5일마다 열리던 사설 시장]는 보부상이라는 행상이 있어서 농산물, 수공업 제품, 수산물, 약재 따위를 유통시켰으므로 운...
-
경기도 시흥시에서 자연적 대상이나 조상 숭배를 위해 제물을 차려 놓고 제를 지내는 유교 의례. 제례(祭禮)는 유교 의례에서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정성껏 음식을 올리고 배례(拜禮)하는 행위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유교 의례의 일부분이며 일반 가정과 달리 국가 차원에서는 다양한 신에게 제물(祭物)을 차려 놓고 제례를 지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조상 숭...
-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있는 조선시대 안산군의 사직단 터로 전하는 유적. 사직단(社稷壇址)이란 사(社)와 직(稷)의 두 신을 모신 제단이다. 사는 토지신, 직은 곡물신을 말한다. 땅과 곡식은 고대 농업국가에서 생존과 번영에 필수불가결한 것이었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널리 숭배되었다. 사직단은 기원전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도 기록이 있지만 본격적인...
-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있는 수령 350여 년의 측백나무. 조남동 측백나무는 1657년 조선 제17대 왕 효종의 비 인선왕후(仁宣王后)가 법련사(法蓮寺) 창건 기념으로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측백나뭇과로 수령 350년 이상이며 학명은 Thuja orientalis L.이다. 측백나무는 암수한그루이며 맹아력(萌芽力)[줄기가 꺾이거나 줄기에 손상이...
-
경기도 시흥시에서 이루어지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삶의 고뇌를 해결하고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종교(religion)라는 단어의 유래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고대 라틴어 단어인 렐리게레(religere)[조심하다, 주의하다]와 렐리가레(religare)[함께 묶다]가 가능성 있는 어원들로 꼽힌다. 로마와 초기 그리스도교의 라틴 문헌에서 렐리기오(r...
-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쓰던 시기. 우리나라의 철기시대는 만주와 한반도 지역에서 기원전 5~4세기경부터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원전 4~3세기경부터 한군현(漢郡縣)의 영향으로 단조(鍛造) 철기가 대량으로 보급되는 기원 전후까지를 초기 철기시대로 설정하고 이후 3세기까지를 철기시대 또는 원삼국시대로 보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와 인접한 화성...
-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기. 청동기시대는 신석기시대에 이어 나타났으며,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시점부터 철제 도구가 등장하기 이전까지인 기원전 15세기에서 기원전 3세기까지의 시기이다. 청동기시대는 민무늬토기와 간석기가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청동기가 제작되었으며, 고인돌[지석묘(支石墓)]과 돌널무덤[석관묘(石棺墓)]이 등장하고 본격...
-
경기도 시흥시에 자생하는 사초과 고랭이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큰고랭이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2m까지 자란다. 큰고랭이속은 땅속줄기가 길게 뻗고 잎은 줄기 아래에서 짧은 잎몸을 가진 잎자루처럼 된다[물고랭이 예외]. 전 세계에 34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물고랭이, 큰고랭이, 세모고랭이 등 3종이 보고되었다. 이 3종은 우리나라...
-
경기도 시흥시에 자생하는 명아줏과 한해살이 식물. 퉁퉁마디는 함초(鹹草)라고도 불리는 명아줏과의 한해살이풀로 갯벌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울릉도,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자생하며 염생식물(鹽生植物)이다. 퉁퉁마디는 전체가 다육질로 줄기는 곧추서며 마디마다 양쪽으로 퉁퉁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는 10~30㎝이다. 잎은 마디의 윗부분에...
-
경기도 시흥시에서 주로 생산되는 우수한 상품이나 물품. 시흥시는 농촌과 어촌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농산물과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시흥 지역은 농업의 발달 과정에서 보면, 북방의 밭농사 위주의 경작과 남방의 논농사 위주의 경작이 복합되어 있는 특징을 보이지만 밭농사가 좀 더 우세한 편이다. 밭농사에서 소출되는 농산물,...
-
경기도 시흥시 포동에 있는 수령 400여 년의 느티나무. 포동 느티나무는 16세기 후반 새우개마을[지금의 시흥시 포동]에 식재되었는데, 오이도 쪽에서 불어오는 액운을 막기 위해 심어졌다고 한다. 포동 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로 학명은 Zelkova serrata(Thunb.) Makino이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타이완[臺灣], 중...
-
경기도 시흥시 포동에 있는 수령 약 200년의 소나무. 포동 소나무는 새우개마을 북쪽 산기슭에 있으며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를 막아주는 수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소나뭇과로 학명은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이다. 소나무는 한반도 북부의 아고산대(亞高山帶)[고산대와 저산대 사이에 있는 식물의 수직 분포대]를 제외한 전...
-
경기도 시흥시 포동에 있는 수령 500여 년의 은행나무. 포동 은행나무는 15세기 후반 새우개마을[지금의 시흥시 포동]에 식재되었는데, 오이도 쪽에서 불어오는 액운을 막기 위해 심어졌다고 한다. 당시 포동 은행나무는 고기잡이 나간 어부들의 지표 역할을 하였다. 포동 은행나무는 은행나뭇과로 학명은 Ginkgo biloba L.이다. 은행나무는 살아...
-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하상동은 경기도 시흥시 중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연성동에서 관할한다. 1789년경에 작성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서 보면 하중동, 하상동 일대를 하직곶리(下職串里)와 중직곶리(中職串里)로 적고 있다. 현재의 하상동 외에 물왕동의 월미마을과 광석동의 너븐들까지 포함하는 공간 지명으로 보인다. 물왕동, 광석동, 하중동, 하상...
-
경기도 시흥시 하상동 하지골 북쪽에 있는 수령 400여 년의 느티나무. 하상동 느티나무는 1600년 경에 식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지골[지금의 시흥시 하상동 연꽃마을]의 수호목이다. 수령은 400년 이상이며, 학명은 Zelkova serrata(Thunb.) Makino이다.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落葉闊葉喬木...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수령 10,00여 년의 향나무.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향나무로 1990년대 후반 아파트 건설공사로 없어질 운명에 처하였으나 그 자리를 지키며 마을의 수호목 역할을 하고 있다. 향나무는 변종과 교잡종이 많다는 특징이 있으며 암수딴그루이다. 주로 조경 수종으로 이용되며 우리나라 전국의 높이 60m 이하 지역과 일본·중국·몽골 등...
-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맷과에 속하는 조류.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호이다. 2007년과 2014년에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일대에서 서식하는 것이 보고되었고, 2008년 월곶동 풍림아파트 단지와 2016년 시흥 갯골 등에서 촬영되었다. 학명은 Falco tinnunculus이다. 매류는 전 세계에서 58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6종이 기록되어...
-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일대에 서식하는 수릿과에 속하는 조류. 흰꼬리수리는 세계적으로는 유럽, 러시아, 일본, 중국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한다. 1988년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에서는 위협[Threatened] 단계로 지정하여 보호하기 시작했으나, 최근 점차 수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는 관심 대상[Least Concern]으로 단계가 낮아졌다. 하지만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