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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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의 최영 장군 사당에 있는 신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2년에 간행된 『제주의 마을』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사는 최철주(남, 69세)이다. 지금부터 130년쯤 전의 일이다. 마을에 바보가 한 명 살았는데, 어느 날부터 물 위를 걷는가 하면 꼭 최영 장군처럼 행세를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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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 및 서비스 등의 생산· 분배·소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 및 영역. 제주도의 지역 경제 산업은 1960년 이전까지 농업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취약한 경제 구조였으나, 1960년대 이후 정부의 경제 개발 계획에 힘입어 산업화 및 도로, 항만, 공항 등 사회 간접 자본이 확충되고 제주의 주산물인 고구마, 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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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휴식을 취하거나 위락 및 체육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공공녹지. 공공 기관에서 지정한 공공녹지에는 자연지(自然地)와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가 있는데, 흔히 전자를 자연공원(自然公園), 후자를 도시공원(都市公園)이라 한다. 자연공원은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자연 풍경지를 보호하고 주민의 휴양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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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1,950m]은 남한 최고봉으로 백두산과 더불어 국토를 잇는 상징적인 산이다. 한라산은 예부터 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으로 백록을 탄 신선이 사는 영산이라 알려져 왔고, 불로초를 찾아 영주산을 찾았다는 서불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또한 한라산의 여신 설문대할망이 솥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제주인의 풍부한 상상력과 영감의 보고이다. 또한 한라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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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지역 최초의 연극 단체.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의 운영 규정을 준수하며, 단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연극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1975년 YMCA의 동아리인 가람 극회였다가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현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의 산하 단체로 가입하면서 극단 가람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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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유구(琉球)에 표류되어 귀환한 제주인. 일명 김비을개(金非乙介)라고도 한다. 1479년(성종 10) 강무(姜茂), 이정(李正) 등과 함께 표류되었다가 유구(일본 오키나와)에 들려 2년 만에 무사히 귀환하였다. 이들이 들른 섬의 풍속이 참으로 기이하여 성종은 홍문관에 명하여 그 전말을 아뢰도록 하였다. 표류 전말은 다음과 같다. 1477년(성종 8) 2월 1일 김비의·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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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 출신으로 정려(旌閭)를 받은 열녀. 김천덕은 재색(才色)이 뛰어났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의 사노(私奴) 김연근(金連根)과 혼인하였다. 혼인한 지 20년이 되는 해 남편이 진상품을 수송하기 위해 항해 중 화탈도와 추자도 사이에서 배가 침몰되어 과부가 되었다. 3년 동안 상청에서 아침저녁으로 죽은 사람에게 음식을 올리면서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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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행정리이자 법정리. 예로부터 주민들은 큰작지라 불렀다. 추자도 서쪽의 큰 마을이라는 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약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제주군 추자도 지역으로서 고종 때 완도군 추자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의 횡간도를 편입하여 대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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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의 추자도에 유배된 안조환(安肇煥)이 유배 생활에 대해 지은 국문 가사. 조선 정조 때 안조환이 나이 34세에 추자도에 유배 가서 지은 장편 가사로, 추자도에서의 생활이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당시의 유배자의 생활과 추자도 주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작자는 양반이 아닌 중인 신분이었기 때문에 유배지에서 주민들에게 박대를 당했던 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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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881년(고종 18) 5월에 백낙연(白樂淵)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883년(고종 20) 5월까지 재임하였다. 1885년(고종 22) 충청도수군절도사를 지내다가 1886년(고종 23) 충청도병마절도사로 전보되었다. 『고종실록』과 『제주계록(濟州啓錄)』에 따르면 1881년 윤 7월 제주에서 공마(貢馬) 107필을 사복시(私僕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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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외부의 침략에 대비해 제주 지역에 축조한 유적. 제주 해안 방어의 중요한 목적은 왜구의 빈번한 침입을 막는 데 있었다. 제주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중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왜구들이 땔감과 물·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지역이었다. 그래서 왜구는 고려 말부터 제주에 자주 침입하여 방화·약탈 및 인명 살상을 일삼았다. 더구나 추자도 근해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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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은 제주특별자치도 북부와 부속 도서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1946년 8월 1일에 시작되어 2006년 6월까지 존속했던 행정구역으로 2006년 7월 1일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제주시에 통합되었다. 탁라(乇羅)라 불리면서 5세기 후반부터 한반도 내 고대국가와 관계를 가졌던 제주 지역은 백제·신라에 이어 고려와 속국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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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전라남도 완도군 사이에서 사수도 일대의 해산물 채취권 문제로 발생한 소유권 분쟁. 북제주군의 토지 대장에 따르면 사수도는 추자면 예초리 산121번지이고, 임야 면적은 6만 9,232㎡라고 기재되어 있다. 1919년 일제의 정밀 측량을 거쳐 추자군도에 부속된 이래 광복 후에는 중앙 정부에 귀속됐다가 1972년 추자초등학교 육성회가 소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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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섬. 추자군도의 형국이 바다 한 가운데 가래나무(楸)의 열매를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말까지만 해도 후풍도라고 하여 행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8.3㎞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본섬에서 북쪽으로 45㎞ 해상에 위치하며, 남쪽의 하추자도, 북쪽의 추포도·횡간도 및 4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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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설치되어 있는 상수도와 하수도 및 관련 기관. ‘상수도’란 관로(管路), 그밖의 공작물을 사용하여 원수나 정수를 공급하는 시설의 전부를 말하고, ‘하수도’란 하수와 분뇨를 유출 또는 처리하기 위하여 설치되는 하수관거, 공공하수 처리시설, 분뇨 처리시설, 중수도, 배수설비, 개인하수 처리시설 그밖의 공작물 및 시설의 총체를 말한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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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옥돔만을 생선이라 부르고 다른 바닷고기는 고유 이름을 붙여 부를 만큼 생선 중의 생선으로 친다. 제주 연안에서 주로 잡히는 심해성 백신어(白身魚)인 옥돔과의 황색 옥돔은 살이 단단하면서도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맛이 담백하고 깊어 제주인이 가장 선호하고 귀하게 여긴다. 제주인들은 정성이 중요한 제사 음식을 장만할 때는 집집마다 미리 옥돔을 장만해 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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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육지에서 떨어져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 큰 호수나 강으로 둘러싸인 것도 섬이라 하지만, 대체로 바다 가운데에 있는 작은 육지를 가리킨다. 지구상에서 볼 때 일반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이상의 크기의 육지를 대륙이라 하고, 그린란드와 그보다 작은 육지를 섬이라고 한다. 섬은 그 생긴 원인에 따라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뉜다. 육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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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수중에 사는 생물을 채취·어획하거나 양식하는 일체의 산업. 수산업은 크게 어업·양식업·수산가공업으로 나눈다. 어업은 천연의 수산생물을 채취하거나 포획하는 사업을 말하고, 양식업은 수산생물을 인위적으로 번식·조장하는 사업이다. 수산가공업은 어업·양식업의 생산물을 원료나 재료로 하여 보존식품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말한다. 또한 생산품을 소비자에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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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및 분포상. 제주도의 식물은 한반도에서 내려온 식물들과 일본 및 중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들, 그리고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등의 외국으로부터 흘러들어온 귀화 식물 등으로 종 다양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섬 중앙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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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년이 일본으로 처음 간 것은 열 살 때였다. 그리고 13년을 살다 귀국했다. 부모와 작은오빠는 모두 용담1동에 살고 있었지만 큰오빠와 고모네, 작은아버지 딸과 아들네가 일본에 살고 있어서 모친이 ‘석달 증명’(30일용 비자로 이해됨)을 하여 어머니와 일본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제주와 일본을 왕래하던 배는 군대환, 복목환, 경성환, 신길환 등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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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진무(濟州鎭撫) 김대황(金大璜)이 쓴 표류기. 김대황 등 제주인 24명이 안남(安南國)에 표류하였다가 3명을 이국땅에 장사 지내고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귀환했는가를 보여주는 해양 기록이다. 1687년(숙종 13) 9월 3일 김대황 등 24명은 제주목사가 진상하는 3필의 말을 싣고 출항했다가 추자도 앞에서 동북풍을 만나 31일 동안 표류하다가 안남국 회안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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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수산물을 포획, 채취, 또는 양식하는 일. 어업은 천연의 수산 동식물을 어구를 사용하여 잡아들이거나 인공적인 방법으로 키워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통칭한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어업을 생존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전력을 다해 왔다. 제주시 추자면에서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추자도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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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있는 탐라시대 전기의 생활 유적.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 서북부 지역의 부속섬인 추자도에 위치한다. 유적은 엄바위 장승과 인접해 있으며, 해안변에서 다소 올라온 절벽 지형에 자리한다. 추자도는 지형·지질학적으로 전라남도 지역과 유사한 지형과 토양이 퇴적되어 있다. 1998년도에 제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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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 전역에 걸쳐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여 조성한 길. ‘올레’는 마을 큰길과 집을 연결하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제주 올레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21개의 정규 코스와 중산간 및 제주의 작은 섬을 도는 5개의 알파 코스를 포함해 총 26개 코스로 이루어졌다. 사단 법인 제주 올레가 제주도 곳곳을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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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 지역에 침입하여 약탈을 일삼았던 옛 일본 해적.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우리나라와 중국 연안에서 약탈을 일삼았던 일본인 해적을 총칭한다. 흔히 고려 후기까지의 왜구를 전기 왜구, 그 이후의 왜구를 후기 왜구로 구분하기도 한다. 전기 왜구가 우리나라를 주요 약탈 대상으로 삼았다면, 후기 왜구는 약탈의 대상지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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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탐라 후기의 제사 유적. 용담동 제사 유적은 제주시 앞 해안가에서 한 단 올라온 표고 20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날씨가 좋을 때면 관탈도·추자도·해남 반도의 여러 섬 끝머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옛 제주읍성의 서쪽으로 흐르는 한천과 병문천 하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드넓은 ‘동한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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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 있는 용둠벙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양리에는 해발 50m의 대왕산(大王山)이 있는데, 이 산에는 직경 5m, 깊이 1m 정도의 용둠벙(용이 살던 연못)이 있다. 또한 용둠벙에서 좀 떨어진 곳에 직경 2.5m, 길이 20m 정도의 작은 굴이 있는데, 이 굴과 연못에서 용이 살다가 승천하였다고 한다. 옛날에 용이 되기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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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우편 및 금융, 보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산하의 행정 기관. 우체국은 일반적으로 우편체신 업무, 즉 편지나 전보·소포 등을 모아 배달하는 일을 하는 곳으로, 전국의 시·군·읍·면·동 단위까지 분포되어 있다. 제주도 또한 마찬가지로 제주도 독자적으로 실정에 기반을 둔 우편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제주우체국(제주시 삼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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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당봉에 위치한 조선 시대 위급을 알리던 원당봉수대의 터. 제주도 내에는 25개의 봉수대와 38개의 연대가 설치되어 유사시의 통신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원당봉수대에서는 동쪽으로 서산(西山)봉수대, 서쪽으로 사라봉수대와 교신하였다. 원당봉수는 조천연대와도 교신하였다. 평시에는 한 번, 적선이 나타나면 두 번, 해안에 접근하면 세 번,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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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단양(丹陽). 아버지는 이덕민(李德敏)이며, 평안북도 영변(寧邊)에서 태어났다. 1814년(순조 14) 식년시 문과에서 병과로 급제하였다. 1829년(순조 29) 6월에 제주판관으로 부임하고 1831(순조 31)년 11월에 퇴임하였다. 제주판관 재임 중 청렴 근면하여 공사를 공명정대하게 집행하여 백성으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1830년(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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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행정구역상 제주시라는 특정 장소에 존재하는 사물과 현상 중,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대상으로 지리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 제주도 북부, 즉 한라산의 북쪽에 동서로 길게 위치하는 행정시(行政市)이다. 동·서·북쪽은 남해 바다에 면하고, 남쪽은 서귀포시에 접한다. 탐라국 시대 이래 약 2천 년 동안 제주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면적은 977.7㎢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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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지형과 지질 구조 및 기후 등의 자연 환경. 제주시는 제주도의 북부를 비롯하여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우도, 비양도의 7개 유인 도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끝은 우도면 조일리로 동경 126°58′20″, 서쪽 끝은 한경면 고산리로 동경 126°08′43″이며, 북쪽 끝은 추자면 대서리로 북위 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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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최영 장군 사당에서 지내는 제의. 장군제는 근대화 이후 무속이 거의 자취를 감춘 추자면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마을 제사이다. 보통 정월 초하루에 최영 장군 사당에서 사당제를 드리고, 2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장군제를 지내는데, 2월 영등제의 성격을 함께 지닌다. 최영 장군 사당은, 최영 장군이 추자도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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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요는 노동요가 압도적으로 많고 사설이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이들 노동요들은 척박한 자연 환경과 지리적 특성, 고려조부터 계속된 외침, 과도한 진상과 부역, 출륙금지령 등과 같은 자연적·사회적·역사적 배경에서 형성되었다. 제주 민요의 경우 여성들의 노동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남성들의 노동이나 의례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여성 민요의 양과 질이 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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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해조류 번식지. 이 섬에는 슴새가 최소 6,000마리 이상, 흑비둘기는 최소 30마리가 각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식지 유형별로 보면, 해상에서는 슴새·괭이갈매기·제비갈매기·지느러미발도요 등이, 사수도 주변 또는 섬 상공에서는 매·새매·말똥가리·벌매·칼새·제비 등이 관찰된다. 북쪽의 해안 조간대에서는 흑로·쇠백로·검은댕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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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창조했다고 전해지는 여신이다. 제주도에는 설문대할망이 만들었다는 산·바다·섬·바위 등의 자연물이 많아서 제주도 전체가 설문대할망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이다. 설문대할망 설화는 신이담(神異譚) 중에서 초인담(超人譚)에 속하며 거인(巨人) 설화로 분류된다. 오늘날 전해지는 설문대할망 이야기는 제주도민이라면 낯설지 않다. 그만큼 일반적이라 할 만한데, 그 주인공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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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예부터 고유하게 사용하고 있는 토박이 언어. 제주방언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시 전 지역에서 독특하게 사용하는 언어이다. 지역에 따라 ‘방언’, ‘제주어’, ‘제주사투리’, ‘제주도방언’, ‘제주지역어’ 등으로 불리는 제주방언은 9개의 단모음과 20개의 자음 체계를 갖고 있다. 특히 접사가 다양하고 특이한 처격과 여격의 발달, 주체 높임법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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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델레세리아과의 바닷말. 식물체는 체형의 변화가 많으나, 매우 얇고 막상(膜狀)이다. 기부 주변은 거의 둥글게 막상부를 이루나 그 바깥쪽은 점차 망상부(網狀部)로 발달하여 그물 모양이 된다. 크기는 보통 5~15㎝이나 때로는 30㎝까지 자란다. 몸의 하부에는 곳곳에 부착기가 발달하여 바위나 조개껍데기 등에 착상한다. 질이 매우 부드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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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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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 있었던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서 설립한 부속 병원. 적십자정신에 입각하여 인도주의 정신과 생명·건강을 보호하며 인간 존중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고 가난과 무지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주도민들의 고통 경감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적십자 사업의 원활하고 직접적인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 연혁 1947년 조선적십자사 제주지사로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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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제주 지역 고유의 민속 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조사 연구, 수집하고 전시하는 공립 박물관. 제주 지역 고유의 민속 유물과 동물·식물 및 광물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관·연구·전시하여 제주 지역 민속 자연사 교육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8년 12월 18일 박물관 건물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80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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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제주 지역의 해안 치안을 총괄하는 공공 기관. 해양 영토의 주권을 수호하고 해양 질서 유지와 해양 환경 보전을 통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정과 번영을 추구하며 인류 평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53년 12월 23일 해양경찰대 제주지대가 발대하였다. 1963년 4월 15일 제주지구 해양경찰서로 승격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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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양주. 자는 성경(成卿)·태성(台城), 호는 정헌(靜軒)·대릉(大陵). 우의정 조태채(趙泰采)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조겸빈(趙謙彬), 아버지는 이조참판 조영순(趙榮順)이며, 어머니는 김시눌(金時訥)의 딸이다. 부인은 홍지해(洪趾海)의 딸이다. 1775년(영조 51) 별시 문과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여 별검(別檢)이 되었다. 1777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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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종합병원. 중앙병원은 항상 새로운 의학지식을 추구하고 연구하며, 희생·봉사·사랑의 정신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지역 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김덕용신경외과의원(1981년~1982년)의 김덕용(金悳龍) 원장이 1982년 4월 25일 덕용병원(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55병상)을 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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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 있는 학술적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그 서식지)·식물(그 자생지) 및 지질·광물.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 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에서는 1963년 728점의 지정 문화재를 재분류 지정하면서 98점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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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고려 후기부터 어업 수호신으로 최영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 최영 장군 사당에서 지내는 당제는 원래 음력 섣달 말일과 멸치 성어기인 음력 7월에 지냈으나 근래 들어 음력 2월 보름에 지내고 있다. 제사 방식은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관을 미리 선출해 7일 전부터 부정 타지 않게 몸가짐을 단속한다. 이 제사를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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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5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추자도에 무장 간첩단이 침투한 사건. 제주도민들은 1973년 3월 4일 새벽 우도에 무장간첩 2~3명이 출현하여 해초건조장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도주함으로써 북한 무장 간첩의 만행에 치를 떨고 있었다. 도민들은 우도 간첩 침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오래 전부터 우도 등에 고정 간첩망 9명이 암약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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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에서 음력 섣달그믐부터 2월 초까지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풍물굿. 추자도는 6곳의 행정리로 나뉘어 있는데, 각 마을마다 전통적인 걸궁이 있다. 이 중에서 규모나 구성면에서 가장 빼어난 것이 열두 마당으로 이루어져 열두머리굿으로 불리는 대서리의 걸궁이다. 제주도와 내륙 지방의 문화가 혼재되어 독특한 양식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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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지경닺이」라고도 불리는 「추자도 달구질 소리」는 추자도 지역에 따라서는 집터를 다질 때나, 그밖에 땅을 다질 때도 부르지만 보통은 ‘추자도 상부소리’의 하나로 장지에서 달구질을 할 때 부른다. 제주도 본도(本島)에도 달구질 소리가 있으나, 그 가락이나 사설 메김이 추자도에서 불리는 달구질 소리와는 다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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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유인 등대.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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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등대산에 있는 소공원. 추자도는 ‘제주도의 다도해’라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 우두일출(牛頭日出) 등 추자10경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풍성한 어족·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 자원의 보고이다. 흑비둘기 및 슴새의 서식지인 사수도(泗水島)[천연기념물 제333호]와 최영 장군 사당, 박씨처사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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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의 총칭. 추자도에서 멸치를 잡을 때 부르는 민요들은 「닻 올리는 소리」, 「노 젓는 소리」, 「멸치 모는 소리」, 「돈대질 소리」, 「가래질 소리」, 「상사 소리」(「추자도 상사 소리」) 등으로,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이상의 여섯 가지 민요를 모두 포함하는 용어이다. 추자도 멸잡는 소리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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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추자도는 행정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해 있지만, 문화와 풍속은 전라남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입도조(入島祖)의 상당수가 전라남도의 남해안 지역에서 건너왔고, 쌀 등을 교역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지역과 자주 교류를 하였기 때문에 자연히 전라도 풍속과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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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추자도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운상을 하고 장지에서 봉분할 때까지 장례 전 과정에서 부르는 민요를 통칭하여 ‘상부 소리’라고 한다. 상부 소리는 장례식 당일에 상여를 메고 나갈 때 부르는 「가난 보살 소리」와 유대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부르는 「유대꾼 메고 올라가는 소리」, 동네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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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일을 하거나 놀 때 부르는 집단요. 「추자도 상사소리」는 명절날 마당에서 놀 때나 멸치잡이 만선배가 부두로 돌아 올 때, 그리고 집을 지을 때 흙덩이를 던져 올리면서 부르기도 한다. “아아 하로 상사디요”라고 후렴을 받기 때문에 ‘상사소리’라고 부른다. 12/8박자의 두 마디로 되어 있는 선소리가 본사(本辭)를 엮으면 “아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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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줄다리기 줄을 메고 가면서 부르는 놀이요. 추자도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한 해 동안 추자 지역 사람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2월 초하루에 하기도 한다). 이 줄다리기를 위하여 해남이나 강진 등지에서 사다 놓은 볏짚으로 각 가정에서 꼰 새끼줄을 모아 25m~30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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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제주 지역 특산물인 참조기. 조기라는 이름은 중국어의 종어(鯼魚)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종어라는 발음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는 머리에 돌이 있다 하여 석수어(石首魚)라고 하였는데 조기라 부르게 된 후에는 사람의 기(氣)를 돕는 생선이라는 뜻으로 ‘조기(助氣)’라고도 하였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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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서 여흥을 즐길 때 부르는 유희요. 「추자도 치나 칭칭 나네」는 경상도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네」가 추자도로 들어와서 변형된 형태이다. 추자도에서는 “쾌지나 칭칭 나네”라고 후렴을 받지 않고 “치나 칭칭 나네”라고 받는 것이 특이하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공감대가 널리 퍼져 있는 민요라고 할 수 있는데, 「와와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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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예초리 사이에 있는 도로. 총 길이는 5.9㎞이며, 상추자와 하추자를 연결하고 있다. 추자면의 대표적인 도로라 하여 추자로로 명하였고, 지방도 1114호선으로 관리되고 있다. 추자로는 1965년 12월 27일 지방도 191호선으로 지정되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길인데 1972년 추자 다리가 건설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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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면. 조선조 『태조실록(太祖實錄)』에 추자도(楸子島)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한자의 뜻을 살려 개오동나무나 가래나무와 관련시켜 지명 유래를 해석하기도 하나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1271년 삼별초의 난 때 고려군과 몽고 연합군이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잠시 머물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는 전라도 나주목 탐라현에 소속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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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사당. 추자 처사각은 추자도에 유배되어 평생을 마친 처사 박인택의 유덕을 높이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사당으로, 그의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박인택은 태인박씨로 추자입도의 시조이다. 남달리 성품이 강직했던 박인택은 추자도에 유배된 이후 지금의 사당 뒤편 산기슭의 석간수가 흐르는 한적한 곳에서 적거하다가 말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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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 있는 연안항. 제주어사 김상헌(金尙憲)이 저술한 『남사록(南槎錄)』에 당시 그가 당포(堂浦)라는 이름의 포구에 머물렀던 기록과 “300여 척의 병선을 대일만하다”라는 내용으로 보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정리되어 있는 ‘수참의 고지(水站의 古址)’가 현재의 추자항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1954년 당시 추자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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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속하는 섬. 추포도는 추자도의 4개 유인도 중에 제일 작은 섬이다.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속한다. 추자도에서 북동쪽으로 3.5㎞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흑검도·수령도·하추자도·예도 등이 있다. 최고점 113m로 섬의 대부분이 산지이고 암석 해안이기 때문에 약간의 평지가 있는 남해 동부에 취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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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육상의 지각을 덮고 있는 기반암 풍화 물질에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부드러운 물질. 제주시 토양은 추자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화산회토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토양 모재는 현무암이며, 국지적으로 스코리아(SCORIA)를 모재로 하는 토양이 분포한다. 제주시는 오랜 화산 활동을 통하여 형성된 지역이므로 토양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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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통신업체와 통신 현황.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나 방법에 따라 인편(人便)에 의한 통신, 봉화(烽火)와 수기(手旗) 등의 가시적 신호에 의한 통신, 우편에 의한 통신, 전자 또는 전자기적 신호에 의한 전기통신 등으로 분류된다. 전기통신은 통신선로에 흐르는 전류를 매개로 하는 유선통신과 공간을 전파(傳播)하는 전파(電波)를 매체로 하는 무선통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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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배가 드나드는 길목. 포구는 ‘개’·‘개맛’·‘개창’·‘성창’·‘돈지’라 일컬어지는 바다 밭으로 나가는 길목이며, 주로 해변 인접한 곳에 설치되었다. 그런데 화산도(火山島)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해변은 단조롭고 암초가 많아 배를 정박할 만한 포구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제주도의 포구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데, 이는 비교적 굴곡이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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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에서 항해를 나갔다가 잘못되어 다른 나라로 떠밀려갔다가 되돌아온 사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다에 의지하고 살던 제주에서의 삶은 바람을 따라 파도에 쓸려 떠가기도 하고 떠밀려 오는 경우가 많았다, 바람과 파도에 휩쓸렸다는 사실은 같지만 경로에 따라 부르는 명칭에 차이가 있었다. 표류인을 제주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떠밀려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이고, 표도인은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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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섬. 추자군도의 형국이 바다 한 가운데 가래나무[楸]의 열매를 흩뿌려 놓은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고려 말까지만 해도 후풍도라고 하여 행정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하추자도는 추자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약 14.5㎞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본 섬에서 북쪽으로 45㎞ 해상에 위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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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연로에 있는 제주 지역에 케이블TV 방송을 송출하는 종합 유선 방송사.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 선명한 TV 화면과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화상 전화를 보급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방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정부는 1991년 12월 「종합유선방송법」을 제정하고 1993년 5월 전국 116개 케이블TV 구역을 고시했는데, 이 때 고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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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육지와 바다가 접하는 해안에서 주로 해양성 지형 영력에 의해 형성된 지형. 빙하나 산호초가 존재하지 않는 중위도 지역의 해안은 구성 물질에 의해 사질 해안, 암석 해안 및 인공 해안으로 구분한다. 우도와 추자도 등의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제주시 해안의 총 길이는 149.1㎞이다. 제주시 해안은 대부분 용암류로 이루어진 화산 해안이므로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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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하나의 단위를 이루는 영역을 행정상으로 나눈 행정 단위. 행정 구역은 나라의 행정 사정에 따라 다른 데, 우리나라는 현재 특별시·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이로 구획되어 있다. 그러나 선거구 등 특별한 목적으로 구획되는 행정 구역이 있으며, 이는 일반 행정 구역을 토대로 인구의 비례에 따라 결정된다. 행정 구역은 인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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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로 유배된 조정철을 변호하다 죽은 여인. 본관은 남양. 일명 홍랑(洪娘)이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향리를 지낸 홍처훈(洪處勳)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1777년(정조 1) 9월 11일 노론 벽파에 속하였던 조정철(趙貞喆)이 제주로 유배되어 제주성 안에 있던 신호(申好)의 집에 귀양지를 마련하였다. 홍윤애는 조정철의 귀양지를 드나들며 시중을 들었고, 1781년(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