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에 있는 고려장 터로 불리는 무덤 유적. 중앙탑면에서 노은면 방면의 신전마을을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신흥동에 이르는데, 가신리 고려장지는 이곳 북쪽 거먹골 서쪽 과수원 뒤쪽에 있다. 1998년 충주시의 지표 조사 당시 확인된 유적으로, 석재가 흩어져 있었다. 2000년 충주박물관의 노은면 일대 지표 조사에서 흩어진 석재와 함께...
-
이알평을 시조로 하고 이자심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충주시 세거 성씨. 경주이씨는 신라 초기의 6촌(6부) 중 알천 양산촌을 다스리던 이알평(李謁平)을 시조로 한다. 통일신라 말기 이알평의 36세손으로 진골 출신인 소판 이거명(李居明)을 중시조로 해서 고려 말기 이거명의 16세손에서 크게 8파로 나뉘고 다시 아래로 내려오면서 대소 70여 파로 분파된다. 모든...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무신 이수일의 실기. 이수일(李守一)[1554~1632]의 연보(年譜)·시(詩)·서(書)·시장(諡狀)·비명(碑銘) 등 이수일에 대한 사적을 모은 책이다. 1898년(고종 35) 이수일의 10대손 이문흠(李文欽)이 연보를 작성하고 공사문적을 수집하여 편찬하였다. 크기는 가로 20.4㎝, 세로...
-
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하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무덤. 충주는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 삼국시대에 백제·고구려·신라에 의해 차례로 영유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중원경(中原京)이 설치되었다. 충주에 분포하는 고분은 고대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금릉동·용관동 백제 고분군과 대소원면 두정리의 고구려 석실분은 신라가 충주로 진출하기 이전에...
-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확인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고문서·기록·편찬·편집·등록류 등을 총칭하는 유형 사료. 고서의 개념에 대해 한국고서동우회는 1959년 이전에 출판된 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인쇄문화사는 1910년을 기준으로 직접 쓰고 베끼고 목판을 새기고 활자로 찍어낸 모든 책으로 보고 있다. 고서의 분류는 내용·발급자·수취인 등의 기준에 의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 금제지구에 있던 구석기시대 유물산포지. 유적이 확인된 금제지구은 현재 충주시청이 자리한 금릉동 일대이다. 구석기시대 유적이 분포하던 곳은 시청 앞쪽으로 형성된 시가지 일대이다. 유적은 전반적으로 낮은 구릉에 자리잡고 있었다. 1992년 1월 3일 충서원학회 김기철 간사에 의해 충주시 금릉동 금제 택지 개발지구에서 수습된 사냥돌·찌르개·격지 등의 구...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기신 명부. 조선시대 태조 대부터 명종 대까지의 기신(耆臣: 70세 이상의 퇴직 고관)들의 명단과 일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파악하고자 만들어졌다. 조선시대 연로한 고위 문신들의 친목 및 예우를 위하여 세운 기로소에서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문과 발문은 권근(權近)[1352~1409], 홍경모(洪敬謨...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김이소의 영정. 김이소(金履素)[1735~1798]의 자는백안(佰安), 호는용암(庸庵)이고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1764년(영조 40) 문과에 급제하였고, 삼사(三司)의 벼슬을 역임하면서 병조판서, 호조판서를 거치면서 우의정을 지냈고, 1793년(정조 17)에 좌의정을 지냈다. 외교에 뛰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인물인 몽와 김창집의 초상화. 몽와 김창집[1648~1722]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여성, 시호는 충헌이다. 좌의정 김상헌의 증손이며 김수항의 아들이다. 1684년(숙종 10) 정시문과에 급제, 호조판서, 이조판서, 형조판서를 두루 거쳐 1705년(숙종 31) 돈령부지사가 되었다가 다음해 한성부판...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난정서』 탁본집. 난정(蘭亭)은 동진(東晋)의 서예가인 왕희지(王羲之)가 절강성(浙江省) 회계(會稽)의 산음(山陰)에 지은 정자이다. 353년(목제 9) 왕희지가 내사(內史)로 재직하고 있을 때 난정에서 뭇 인사들이 모여 연회를 열고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며 시를 지었다. 이때...
-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 충주문화회관 안에 있는 수석 전시 시설. 충청북도 충주 지역은 예부터 남한강과 달천강을 젖줄 삼아 우리나라의 수석 문화를 꽃피워 온 수석의 본고장이다. 이에 충주시에서 전국 각지의 수석 애호가들이 기증한 수석들을 모아 산수의 온갖 풍경과 기묘한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응축된 자태를 뽐낼 수 있도록 전시하며, 우리나라 수석문화를 한눈에 볼 수...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670년에 간행된 시집. 신라 말기 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崔致遠)[857~?]을 기리고자 조선시대 문신이며 성리학자인 김수증(金壽增)[1624~1701]이 강원도 화천군에 ‘농수정(籠水亭)’을 짓자, 이를 기념하고 기리기 위하여 김수증의 동생인 김수항(金壽恒)[1629~1689]과 홍자회(洪子晦), 이중주...
-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고려시대 고묘군. 고분이란 고총고분의 준말로 ‘큰 봉분을 가진 오래된 무덤’이라는 뜻이다. 삼국시대 초기 왕들이 권위의 상징으로 무덤을 대형으로 조성한 것을 일컬어 고분이라 했는데, 광의적으로 통일신라 이전의 무덤을 총칭한다. 따라서 고려시대의 무덤은 고고학적 개념에서 고분이라고 분류하기 어려워 고려시대 이후의 무덤은 고분과 구분 ‘고묘’라...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고묘군. 노은면 면소재지에서 장호원 방면, 수상초등학교에서 대덕저수지 방향으로 들어서면 저수지를 지나 상원곡마을에 이른다. 대덕리 유적은 상원곡마을 동쪽 산자락과 능선, 뒤쪽의 밭에 위치한다. 소나무 군락지 뒤쪽 밭은 예로부터 고려 장터가 있었던 곳으로 전하며, 정남향으로 무덤의 입지로 좋은 위치이다....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술과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리쿼리움(Liquorium)은 술을 뜻하는 ‘리쿼(liquor)’와 전시장을 의미하는 접미사 ‘-rium’이 어우러진 단어로 술박물관을 뜻한다. 세계 각국의 술과 술의 역사, 술의 원료 및 제조 방법, 도구, 음주 문화 등 술과 관련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술 관련 세계 각지의 문화재를...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에 있는 고려시대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 대소원면 매현리 매현초등학교에서 수주 팔봉 방면 왼쪽의 월은마을에 들어서면 양지말에 이른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1997년 충주박물관이 실시한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구간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유적이다. 조사 당시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되...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에 있는 고려시대 고묘군. 문주리 월은 고묘군은 매현리 매현초등학교(현 달천초등학교 매현분교장)를 지나 동쪽 문주리로 가다가 월은마을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들어서면 있다. 북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월은마을에 이르면 왼쪽이 양지말, 오른쪽이 음지말이다. 유적은 양지말 서북쪽 500m 지점이다. 1997년 충주박물관에서 실시한 중부...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에 있는 조선시대 무덤군. 조선 전기 이전에 만들어진 유력 인사의 무덤으로 보인다. 대소원면 문주리 월은마을 입구 남쪽 산자락에 해당한다. 마을로 들어서기 직전 고속도로 밑을 지날 때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다. 1997년 충주박물관에서 실시한 중부내륙고속국도 건설 구간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당시 8매의 가공한 할석을 확인하...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문주리 팔봉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대소원면은 다인철소(多仁鐵所)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구릉성 저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달천강과 요도천을 끼고 있다. 야철지는 주로 평야지대와 중산간 지형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문주리 팔봉 야철지는 산간 지역에 속한다. 충주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3번 도로를 이용하다가 살미면 세성리...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문화리 충주호변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충주시 살미면 문화리 일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선 아래에 위치하는 바람에 물속에 잠긴 곳이 많다. 문화리 사지의 경우 충주호의 수몰 만수 위 바로 바깥쪽이기 때문에 발굴, 조사되지 않았다. 다만 문화리 사지에 있던 석종형 부도만 도난의 우려가 있어 1994년 충주박물관으로 이전하여 보관, 관리하고...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석종형 부도. 문화리 석조부도가 원래 있었던 곳은 문화리 사지로, 충청북도 충주시 금가면 문화리에 위치한다. 문화리 사지는 문화리 뒷산 계곡에 위치하며, 사지에는 2단의 석축과 기와편들이 널려 있다. 석축의 규모가 작고 기와편들이 좁은 범위에 걸쳐 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작은 규모의 사찰이 있었던...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문화 예술 단체. 충주시의 문화 예술을 이끄는 대표적인 문화 예술 단체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부와 구성 협회인 8개 협회, 충주문화원, 예성문화연구회, 김생연구회 등을 들 수 있다. 중원문화권의 자랑스런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충주의 향토 예술 문화를 창달하며 예술 문화인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행해지는 색채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예술의 한 분야. 고대의 미술품을 살펴보면 회화 부문의 유물은 남아 있는 것이 없어 유물인 토기, 석조 미술품을 중심으로 시대적으로 대표적인 미술품을 소개하였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미술품은 충주박물관 소장품을 위주로 하여 소개하였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조돈마을의 충주 조동리 유적은 3차에 걸친 조...
-
1996년 간행된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교육자이자 향토사학자인 장기덕의 수상집. 저자가 교육자, 향토사학자로 활동하면서 그 동안 쓴 글을 모아 발간하였다. 판형은 국판이며 총 366쪽으로 모두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은 교단산고, 2편은 세월낙수, 3편은 민속고금, 4편은 향토방보, 5편은 기필자화상이다. 1편은 교육 일선에서 평생 동안 느끼고 생각했던 일들을 모았다. 2편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관리들 명부. 조선시대 내외 관서와 관직명을 기록하고 해당 관리의 이름을 오려붙여 중앙에서 각 관서와 지방의 관리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서첩이다. 조선시대에 중앙부처와 지방의 관직 명단을 파악하기 위하여 의정부에서 간행하였다. 또한 각 지방별로 총민호(總民戶)·장부전답(帳簿田畓)·군액(...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민치문의 묘지. 묘지는 죽은 이의 행적이나 무덤이 있는 장소와 방향을 글로 새겨 무덤 앞에 묻는 것이다. 민치문은 성균관 대사성을 지냈고, 호조참판을 역임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묘지는 고구려 고분에서 확인된 모두루 묘지(牟頭婁 墓誌)이며 대표적인 것은 백제 공주 무령왕릉 지석이다. 현재 충주박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복지 시설. 6·25전쟁으로 인해 약 4만여 명에 이르는 보훈 대상자의 미망인들이 생겨났으나 이들을 돕기 위한 복지 시설이나 휴양 시설은 전무하였다. 이에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의료공단 및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가 주축이 되어 미망인들을 위한 휴양 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국비로 보훈 기금 약 70억 원을 조성하여 1994...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장고개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대소원면에는 많은 야철지가 확인된다. 충주박물관이 조사한 대소원면의 야철지는 모두 43곳이 보고되어 있다. 이는 대소원면이 고려시대의 다인철소였다는 것을 명확히 증명해주는 자료라 할 것이다. 한 곳의 야철지에서 10명의 장인이 쇠부리업에 종사한 것으로 가정한다면, 대소원면에는 43곳의 야철지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봉황리 사지는 봉황리 햇골산 중턱에 있는 보물 제1401호 중원 봉황리 마애불상군으로 오르기 전 최근 조성된 주차장 주변 경작지 일대의 절터로, 미륵불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없다. 1990년 출토된 옥개석과 탑신석 각 2매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 때의 사찰로 보이지만 언제까지 경영되고 폐사되었는지는...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재. 봉황리 사지에서 수습된 석탑재로 중앙탑면사무소에 있다가, 최근 충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야외 전시하고 있다. 현재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2개씩 남아 있는데, 몸돌 2기의 각면은 모서리 기둥이 표현되었고 그 사이에 불상을 부조하였다. 석탑의 1층 몸돌에 지붕돌[옥개석] 하나가 올려져 있고, 그 위에...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입적 승려를 추모하는 묘탑 형태의 조형물. 부도는 고승이 입적한 후 유체를 풍장(風葬) 또는 다비하고 나온 유골이나 사리를 수습하여 봉안하기 위한 기념적인 조형물이다. 부도는 목재·석재·벽돌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졌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석재로만 건립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석조 부도라고 한다. 석조 부도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고승의 유골...
-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사찰의 유지(遺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주 지역에 있던 사찰은 『고려사(高麗史)』·『세종실록(世宗實錄)』·『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각종 지리지에 그 사찰 명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없어지고 절터만이 남아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절터가 있으며 그곳에서 나오는 명문의 와편을 통하여...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는 조선 후기 문인 김보근, 김조근 등의 시를 묶은 시첩 김보근(金補根), 김조근(金祖根) 등 조선 후기 관리들이 여러 지역을 유람하면서 읊은 시를 모아 엮은 책이다. 김보근[1803~1869]은 조선 후기의 척신(戚臣)으로 자는 중필(仲弼), 호는 삼송이다. 안동김씨 일파로서 병조판서, 경기도 관찰사 등...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는 조선 후기 안동김씨 일가에서 오고간 서찰을 모아 엮은 서간첩. 둔제(鈍濟) 김이유(金履裕)가 아들 김난순(金蘭淳)에게 보낸 편지와 김난순이 충주목사를 지낸 형 김지순(金芝淳)에게 보낸 편지글 40여 편을 모아 서첩으로 만든 책이다. 조선 후기 안동김씨 김이유 일가에서 부자간, 형제간 오간 서찰을 모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석조 유물. 석조행렬도는 계명산 절터에서 수습된 석조유물이다. 조선시대 의궤(儀軌)로서 왕 행차 때 호위 대열 일부를 부조한 문화재로 판단된다. 여섯 명의 인물상이 부조된 석조 유물로, 도끼[斧], 일산(日傘), 부채[扇] 모양을 든 사람이 있다. 재질은 화강암으로 테두리를 턱을 두어 구분하였고, 그 안에 인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 안동김씨 3인 사이에 오간 시문을 모은 시첩. 조선 중기에 안동김씨 선원 김상용(金尙容), 청음 김상헌(金尙憲), 수북 김광현(金光炫) 사이에 오간 시문을 모은 것이다. 1634년(인조 12)에 부제학 김광현이 사친추숭(私親追崇)을 하려는 인조에게 옳다고 한 대사간 유백증을 탄핵하다가 함경도 삼수(三水)로 유배...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 원구형 부도의 원형 탑신석. 성내동 부도재는 조선시대 성행한 원구형 부도 양식의 상대석과 옥개석 사이에 결구되었던 평면 원형의 부재이다. 원래는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충주문화회관 앞뜰에 있던 것을 현재는 충주박물관 야외로 옮겨 세웠다. 이 부도가 서있던 사지나 사명(寺名)은 알 수 없다. 다만 충주 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전기 석조 보살좌상. 성불사 석불좌상은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의 성불사에 있던 불상으로 현재 충주박물관 야외전시실로 이전, 전시되고 있다. 불정면은 행정구역상 괴산군에 속하지만 옛 충주에 속했던 지역이다. 높이 98㎝인 성불사 석불좌상은 전면에 덧칠을 하고 손목 이하 부분은 시멘트...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말기 문신 유중교의 문집초. 유중교가 관직을 사양하고 경기도 가평에 있는 옥계에 들어가 학문에 전념하면서 지은 책이다. 1882년에 만들어진 문집초략으로 주된 내용은 유학과 관련된 것이다. 유중교(柳重敎)[1832~1893]의 본관은 고흥(高興)이며, 호는 성재로 김평묵(金平黙)과 함께 이항로(李恒老) 문...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김이도의 시와 글씨를 묶어 만든 서첩. 김이도(金履度)[1750~1813]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자는 계근(季謹)이고, 아버지는 김탄행(金坦行)이다. 1800년 과거에 급제한 후 정언, 승지를 거쳐 예조판서·형조판서·공조판서를 역임하고 의정부좌참찬에 이르렀다. 김이도는 지조가 굳었으며 친하고 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김이도와 김지순 사이에 오간 편지글을 모은 서첩. 송원 김이도(金履度)가 조카인 김지순(金芝淳)에게 보낸 편지글 30여 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김이도[1750~1813]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자는 계근(季謹)이고, 아버지는 김탄행(金坦行)이다. 1800년 과거에 급제한 후 정언, 승지를 거쳐...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있는 고려장 터로 불리는 고려시대 고묘군. 중앙탑면에서 노은면 방면 지방도 599호선을 따라가다 효죽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거의 끝 쪽이 아랫동막마을이다. 이 마을 서북쪽 사면의 임야와 밭에 해당한다. 1998년 충주시 문화유적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유적으로, 조사 당시 마을 주민들이 고려장 터라 부르던 곳이다. 석재가 흩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부도. 억정사지(億政寺址)는 신만리 작은 능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고려시대 규모가 컸던 사찰로 전하고 있다. 또한 우왕, 공양왕 등 여러 국왕들로부터 존경받은 대지국사(大智國師) 찬영(粲英)[1328~1390]이 하산한 사찰이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도 건국 직전 입적한 대지국사 찬영을...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매리에 있던 청동기시대 선돌. 선돌[立石, Menhir]은 고인돌과 더불어 청동기시대에 발달한 거석(巨石) 문화의 상징물이다. 고인돌과 짝을 이루어 무덤의 표지와 같은 구실을 하는 것, 마을 어귀나 중심부에 세워져 마을 수호신의 역할을 하거나 이정표의 역할을 하는 것 등 그 역할이 다양하며 숭배의 대상이 된다. 선돌은 보통 남녀 쌍을 이루어 조성...
-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 깊은들에 있는 고려시대 토기산포지. 노은면 신효리에서 충주시 중앙탑면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노은 수룡초등학교가 있던 곳이 나타난다. 이 학교부지 뒤쪽으로 구릉을 하나 넘으면 진골저수지가 있다. 신효리 깊은들 토기산포지는 진골저수지의 서쪽으로 50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신효리 깊은들 토기산포지는 충주박물관에 의해 실시...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신효2리에 있는 삼국시대 요지 유적. 신효리 뒷골 유적은 노은면 구 수룡초등학교 뒤편 진골저수지에서 무쇠점마을로 넘어가는 첫 번째 고개의 동쪽 사면으로 남쪽의 평풍산[395.6m]에서 뻗어내린 능선상에 위치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구간 문화 유적 지표 조사에서 충주박물관에 의해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경질 토기 조각...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 동경. 동경은 구리에 주석, 아연 등을 섞은 합금으로 만든 거울로, 청동기시대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역사시대에도 그 모양과 형태를 바꾸어가며 만들어졌다. 얼굴을 비추는 면은 반질반질하게 만들었고, 뒷면에는 꼭지가 달리거나 여러 가지 무늬 및 길상어 등을 새겨 장식하였다. 고려시대에 들어오면서 동경은 매우...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여강 주변에 사는 나이 든 사람들의 모임을 기록한 서책. 경기도 여주 부근을 흐르는 한강 줄기인 여강(驪江) 주변은 예부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많은 누정(樓亭)이 세워졌으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읊은 주옥 같은 시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여강기회록』은 여강 주변에 사는 나이 든 사람...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나라 조맹부가 저술한 역대 제왕들의 필첩. 『역대제왕법첩』은 원나라의 조맹부(趙孟頫)[1254~1322]가 1311년(충선왕 3) 제왕들의 글씨를 임서(臨書: 글씨본을 보면서 글씨를 쓰는 것)한 작품으로, 처음 제책한 것이 낡아 조선 후기에 재차 배접한 것이다. 여기에서 법첩(法帖)이란 옛 사람들의...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안명로가 편찬한 병서. 안명로(安命老)[1620~?]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650년(효종 1) 문과에 급제하였다. 양산군수·서천군수·장연부사·안동부사·봉상시정 등을 역임하였고, 1680년(숙종 6) 경신대출척으로 변방에 유배되었다가 유배지에서 죽었다. 1660년(현종 1) 진법(陣法)의...
-
충청북도 충주시 봉방동 예성문화연구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 1978년 9월 예성동호회(현 예성문화연구회)를 조직하여 충주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보호하고 확인되지 않은 문화유적, 성곽, 절터, 고분 등을 찾아 답사한 발견기 또는 답사기 등을 모아 『예성문화』로 엮었다. 판형은 4×6배판(가로 188㎜, 세로 254㎜)이다. 제1호 50쪽으로 시작하여 제24호부터는...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서예가 이삼만의 서첩. 이삼만(李三晩)[1770~1845]은 본관이 전주로 자는 윤원(允遠), 호는 창암(蒼巖)·완산(完山)이다. 전북 정읍 출생으로 당대의 명필인 이광사(李匡師)의 글씨를 배웠으며, 특히 초서에 능하였다. 이삼만은 서예 이론서인 『서결(書訣)』에서 “빼어난 소리는 그 흔적...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야철지 유적. 완오리 야철지는 옛 이안면의 소재지에 해당되는 곳에 위치한다. 구 이안초등학교(현 합동공업사) 자리에서 왼쪽으로 100m 가면 오른쪽으로 다시 농로가 나타난다. 완오리 야철지는 이 농로를 따라 200m 올라가면 있는 인삼밭 일대에 위치한다. 해발 100m 미만의 야트막한 야산...
-
충청북도 충주시 용관동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충주시 용관동 달천강가에 위치한 절터이다. 현재 민가가 밀집되어 있고, 주변에서 많은 양의 기와편들이 출토되었다. 본래 이곳에 있던 용관동 삼층석탑은 현재 충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는데, 본래의 부재가 많이 없어져 기단석과 지붕돌[옥개석] 등 일부만이 남아 있다. 전시 중인 용관동 삼층석탑은 양식적으로 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용관동 삼층석탑은 현재는 충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야외에 세워져 있지만, 원래는 충주시 용관동에 있었다. 용관동에서 민가를 신축할 때 출토된 석탑재를 옮겨왔다고 한다. 석탑이 심하게 훼손되어 기단부와 탑신부 일부 부재만 남아 있지만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 석탑이다. 파...
-
충청북도 충주시 용탄동에 있던 구석기시대 유물산포지. 충주에서 발굴된 구석기시대 유적은 사기리 창내 유적, 명오리 큰길가 유적, 금제지구 유적, 용탄동 유적 등이 있다. 구석기시대 유물이 수습된 곳은 금릉동·호암동·단월동·동량운교·주덕신중리 일대 등이다. 사기리 창내 유적과 명오리 큰길가 유적은 충주댐 수몰 지역에 대한 조사로 발굴되었으나, 나머지는 모두 수습...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부연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장성리 부연마을에는 유학사(遊鶴寺)라 전하는 사찰의 터가 있는데, 여기에는 삼층석탑, 석조여래불상 등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인적이 드문 곳이라 도난이 염려되어 1994년 중원민속자료전시관(현 충주박물관)으로 옮겨 야외 전시를 하고 있다. 유학사라는 이름은 절 터가 있는 산이 유학산 자락이었기 때문인...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전기 삼층석탑.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부연에는 오래전부터 유학사지(遊鶴寺址)로 전해지는 사지가 있었다. 사지에는 한가운데 석탑이 붕괴된 채로 남아 있었는데, 이 석탑이 유학사지 삼층석탑이다. 또한 절 터에서는 불두(佛頭)가 절단된 석불좌상 1구를 비롯하여 다량의 자기편과 기와편들이 출토되었는데, 대부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석불입상. 1982년 당시 중원군 엄정면 율능리 노곡마을 안준영의 집 뒤편 산 밑에 있던 대형 석불로, 무릎 이하가 매몰되었고 왼쪽으로 약 10도 가량 기울어진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현재는 충주박물관 야외전시실로 옮겨와 전시되고 있다. 머리 부분이 다소 손상되었으나 양감이 풍부하고 조각...
-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의림사지는 충주시의 동쪽 외곽에 위치한 마즈막재 아래에 세워진 고려시대의 사찰 터로서, 그동안 지명에 따라 안림동 사지, 이궁지(離宮址), 대궐 터 등으로 불렸다. 그러나 의림사지에 대한 문헌 기록과 자료가 전혀 없어 창건과 폐사 시기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찰의 이름이 확인된 것은 1989년 충주대원고등학...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 공신도감에서 이수일에게 발급한 공신녹권. 이수일(李守一)[1554~1632]은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이 난이 일어나자 평안도병마절도사로 부원수를 겸해 안현(鞍峴)에서 반란군을 무찌르고 서울을 수복하였다. 이 공으로 1625년 진무공신 2등에 책록되고, 계림부원군(鷄林府院君)에 봉해졌다. 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 무신 이수일 장군의 초상화. 충무공 이수일은 효종 때 북벌 계획으로 유명한 이완의 아버지이다. 이수일은 충주 서촌의 시곡(현 음성군 감곡면 영산리)에서 태어나 30세에 무과 시험에 합격 후 선전관, 현감을 거치다가 임진왜란을 맞게 되었다. 이때 의병을 모아 많은 왜적을 무찔렀으며 그 후 밀양부사, 경...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는 고려 후기 문신인 익재 이제현의 초상화. 이제현은 1287년(충렬왕 13)에 태어나 1367년(공민왕 16)에 사망하였다. 백이정의 문하로서 정주학(程朱學)을 수학하여 탁출한 품성으로 일찍이 중직으로 누진하였다. 때마침 연경(燕京)에 있었던 충선왕(忠宣王)이 만권당(萬卷堂)을 세워 이제현을 불러들이자...
-
충주 출신이거나 충주 지역과 연관이 있는 사람을 ‘충주 사람’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충주는 국토의 중심이었고 예부터 사통팔달의 도시였기에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 또한 충주 지역 자체에서 인물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음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고장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면면을 지녔기에 충주를 인물의 고장이라 칭하...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김조근의 글씨를 모은 서첩. 김조근[1793~1844]은 조선 후기의 외척으로, 본관은 안동이고 자는 백술(伯述), 호는 자오이다. 할아버지는 김이소(金履素)이고 아버지는 김지순(金芝淳)이다. 음보(蔭補)로 판관·승지를 지냈으며, 영돈녕부사(領敦寧 府使)에 이어 어영대장·호위대장·주사대장 등 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여래좌상. 장성리 석불좌상은 원래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부연마을의 유학사지(遊鶴寺址)에서 석탑 1기와 함께 전해 내려온 것으로, 현재 충주박물관 야외 전시실에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머리 부분만 결실되고 불신의 나머지 부분은 온전하다. 대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왼쪽 가슴에서 오른쪽으로 평행곡선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조선시대에서는 유현(儒賢)을 받드는 한편 가문의식이 형성되면서 존조경종(尊祖敬宗)의 정신이 강화되어 묘소 인근에 사당을 건립하여 조상을 제사하였는데, 장암사당 역시 이러한 사당에 해당한다. 본래 장암사당은 1695년(숙종 21)에 창건되어 1702년(숙종 28)에 사액받은 서원이었다. 그러나 흥선 대원군에 의해 1...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의병장 조웅이 받은 공신녹권. 임진왜란 때 충주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왜적의 북상을 저지하다가 순절한 조웅(趙熊) 장군에게 1605년(선조 38)에 내려진 「선무원종공신녹권(宣武原從功臣錄券)」이다. 여기에는 임진왜란 때 충절로 이름이 있던 선무(宣武)·호종공신(扈從功臣) 등 9,000명의 이름이 등재...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사적공원. 중앙탑공원은 1992년 사적공원으로 조성되었다. 2007년 문화재청에서 관리중이던 국보 제6호 중앙탑의 변형을 막기 위해 중앙탑 주변 정리와 보수 공사가 이뤄졌다. 동시에 시민들의 공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파고라와 조형물,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분수 및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중앙탑공원 내에는 충주박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청자대접. 충주시 호암동 유적은 충주의 사직단이 있던 사직산의 남쪽 구릉 지대로, 호암지가 바라보이는 곳에 자리한다. 이곳에 충주시가 택견 전수관 및 우륵당, 청소년 수련원 등 문화 시설을 건설하기로 계획함에 따라 충주박물관 팀이 긴급 구제 발굴 조사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곳이다. 청자양각초문대접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탁잔. 충주시 단월동에 거주하는 임순조가 충주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로, 단월동 싸리고개에 위치한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나왔다고 전한다. 이 청자탁잔 기증이 계기가 되어 단월동 고려묘에 대한 두 번에 걸친 발굴, 조사가 충주박물관 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많은 고려시대의 석곽묘와 토광묘가 발굴, 조사되는 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청풍부사 명부. 『청풍부선생안』은 1439년(세종 21) 7월 21일 부임한 황경돈(黃敬敦)으로부터 1910년(순종 4) 한일합방 후 관직을 버리고 귀향한 이기년(李耆秊)까지 청풍부사 227명의 명단을 수록한 책이다. 또한 도임(到任) 일시, 퇴임(退任) 일시, 교체사유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추평리에 있는 조선시대 고묘군. 엄정면소재지에서 괴동리-추평리 방면으로 향하면 추평초등학교에 이른다. 초평초등학교와 삼성마을 뒤쪽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 부분에 해당한다. 1998년 충주시 문화 유적 분포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조사 당시 밭으로 경작되고 있는 곳에서 4기의 봉분을 확인하였다. 그중 제일 아래 것이 직경 5m의 크기로 가장...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관계를 밝힌 비. 중앙탑면은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많은 문화 유적이 있어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던 지역이다. 특히 고대의 왕실이나 최고 지배층을 연상할 수 있는 지명을 상당수 찾아볼 수 있어 주목되는데, 용전리, 봉황리(鳳凰里), 천룡산(天龍山), 을궁산(乙宮山), 태자뜰[太子坪] 등을 예로 들 수...
-
충청북도 충주시 지현동 대원사에 있는 고려 후기 철조여래좌상. 충주 철조여래좌상은 충주시 지현동 587-12번지 충주공업고등학교(구 충주공업전문학교) 옆 노천에 방치되었는데, 관아공원(구 중원군청) 내로 옮겨졌다가 1959년부터 대원사 앞뜰에 안치되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방치되어서 그런지 광배와 대좌, 두 손이 없어졌다. 대원사로 옮겨져서도 별도의 전각 없이...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은 남한강변에 인접하여 세워졌다. 홍수 등으로 인한 석탑의 붕괴를 막기 위하여 높은 토단을 조성한 다음, 그 위에 대형의 석탑을 건립하였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건립할 때 상당한 관심과 인력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다. 칠층석탑 일원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지표와 발굴 조사가...
-
충주 지역은 우리나라 3대 철산지의 하나로 고대부터 철광산이 개발되어 철광석을 캐고, 쇠를 뽑고 녹이고 두드려 각종 무기나 농구 등의 연모를 만들던 쇠부리업이 발달했던 곳이다. 고대 국가의 힘의 상징인 철을 확보하기 위해 삼국은 공히 충주 지역에 공을 들였으며 충주 지역을 확보한 국가가 항상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충주는 질 좋은 철을 생산하던 자원의 보고였...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박물관. 충주박물관은 중원 문화권의 학술 연구와 유물 및 유적 등을 보존하고 박물관 학교 와 각종 특별전 등의 행사를 통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박물관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6년 11월 25일 성내동에 유물전시관을 개관하였다. 1991년 6월 29일 충주박물관 직제에 대하여 의회 승인을 받았다. 1992년 11...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일제강점기 김진우가 그린 「난초도」와 「포도도」 각 1점. 김진우는 1918년 김규진이 개설한 서화연구회에 들어가 본격적 공부를 하면서 사군자 중 특히 대나무를 잘 그렸고, 글씨도 행·초서에 능했다. 작품으로는 1918년 그린 「묵죽도(墨竹圖)」와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허심풍덕(虛心豊德)」, 「죽석...
-
충청북도 북부에 위치한 시. 충주시는 중부 내륙 광역권의 거점 도시로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풍부한 용수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 기반이 구축된 도시이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전국 교통망의 중심이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중원 문화의 중심 도시이자, 충주호와 월악산, 수안보온천·앙성온천·문강온천이 있는 국제적인 관광 도시이다. 충주시를 상징하는 꽃...
-
충청북도 충주시 금릉동에 있는 충주시 관할 행정 기관. 충주시의 행정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서 설치되었다. 충주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하부 행정 기관을 두어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추구한다. 오늘날의 충주시는 시대와 역사를 달리하며 지명과 영역이 수시로 변천해 왔다. 삼국시대에는 낭자곡성·낭자성·미을성·국원성·국원소경...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 지역에 중앙탑이라 불리는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이 있어 마을 이름이 탑들이라 불렸고, 이것을 한자로 표기하여 탑평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탑평리에는 반천, 인담, 탑정, 응동의 4개 마을이 속해 있다. 반천은 반내의 한자식 표현이고, 인담은 홍수로 인해 이곳에 못이 생겨 그런 이름이 붙었다. 탑정은 탑의 다른 표현으로 중앙탑과...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삼국시대 절터.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이 1992년과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하였다. 그러나 가람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많은 양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이 토기들은 생활용 토기로 절대 다수가 신라계 토기로 추정되었는데, 특히 짧은 굽대리 접시[단각고배(短脚高杯)]는 인근 충주 누암리 고분군에서 출토되는...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중앙탑면 소재지에서 충주 고구려비를 지나면 하구암리로 들어서면 좌우의 산자락과 능선에 하구암리 고분군이 위치해 있다. 하구암리 고분군은 일찍부터 돌방무덤과 돌덧널무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까지도 도굴이 자행되던 곳이었다. 1992년 충주 누암리 고분군에 대한 지표 조사에서 하구암...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입상. 하구암리 석불입상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 62번지 묘곡마을에 있었다. 현재 충주박물관 민속자료실로 옮겨 전시되고 있는데, 묘곡마을에서는 이 불상과 함께 삼층석탑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일대가 사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각 수법이 소략한 석불입상으로, 머리는 소발...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석탑. 원래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 묘곡의 새마을창고 옆 장병만 가택 후원에 세워져 있던 것을 충주박물관으로 옮겨 세운 석탑이다. 많은 부재들이 결실되어 원래의 모습을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전체적으로 치석 수법도 조잡한 편이다. 다만 전체적인 외관과 부재들이 석탑 양식을 취하고 있다. 하구암리...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경상도관찰사의 지방관에 대한 인사고과문서. 경상도관찰사가 경상도 지역 90여 곳의 지방관에 대해 평가한 인사고과문서이다. 계급·성명·특별내용을 기록하고 그 아래에 상·중·하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여기에서 하등(夏等)이란 관직의 등급을 춘·하·추·동 넷으로 나눈 것의 둘째를 의미하며, 폄목(貶目)의 폄(...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제24대 왕 헌종의 필첩. 헌종(憲宗)[1827~1849]은 이름은 환(奐)이고, 자는 문응(文應)이다. 1834년(순조 34) 순조가 승하하자 8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조선 제24대 왕이 되었다. 처음에는 나이가 어려 대왕대비인 순원왕후가 7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으나, 15세부터는 직접 정치를...
-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고묘군. 호암동 고묘군은 사직산의 남쪽 사면에 위치하였던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사이의 무덤이 있던 곳으로 호암동 고묘군1과 호암동 고묘군2로 구분할 수 있다. 호암동 고묘군1은 1994년과 1995년 충주박물관 팀이 조사한 우륵당, 택견전수관, 청소년수련원 등의 문화 체육 시설 부지에서 발굴된 고묘군을 지칭하는...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홍가상의 영정. 홍가상[1649~1740]의 호는 돈암(豚菴), 혹은 시산(詩山)으로 우암 송시열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81년(숙종 7) 과거에 급제한 후 1708년(숙종 34)에 병조좌랑, 옥과현감(玉菓縣監), 대구판관을 거쳤다. 1726년(영조 2)에는 세자익위사어(世子翊衛司御)와 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