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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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塔坪里寺址 |
영어의미역 | Tappyeong-ri Temple Site |
이칭/별칭 | 중앙탑 사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장준식 |
성격 | 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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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삼국시대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삼국시대 절터.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이 1992년과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하였다. 그러나 가람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많은 양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이 토기들은 생활용 토기로 절대 다수가 신라계 토기로 추정되었는데, 특히 짧은 굽대리 접시[단각고배(短脚高杯)]는 인근 충주 누암리 고분군에서 출토되는 토기와 관련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탑평리 사지에서는 6엽 단판의 연화문(六葉單瓣蓮花紋) 수막새기와와 보상화문 수막새기, 그리고 민무늬 및 당초문 암막새 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이중 보상화문 수막새기와와 당초문 암막새 기와는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었고, 나머지 막새기와의 경우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었다.
삼국시대의 것으로 주목되었던 6엽 단판 연화문 수막새기와는 연판의 모양에 따라서 세 가지의 형식으로 분류되었다. 그 가운데 고구려 계통으로 주목되는 것은 1형식과 3형식이다. 제1형식은 연판이 스페이드형으로 백제 기와에서 출발하여 고구려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이다. 그리고 제3형식은 연판이 타원형으로, 고구려적인 요소에서 출발하여 백제나 신라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이다. 따라서 이들 유물들은 고구려 국원성(國原城)과 깊은 관련을 가진 유물로 이해되고 있으며, 신라계의 와당과 토기들은 6세기 중엽 이후 충주에 설치된 신라 중원경과 관련된 유물들로 추정된다.
[현황]
현재 탑평리 사지에는 사적공원이 조성되었다. 탑평리 사지 앞에는 충주박물관이 건립되어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찰명과 창건 시기 및 폐사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국보 제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또는 ‘중앙탑(中央塔)’이라 부르는 탑과 관련되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지이다. 특히 탑평리 사지 내에서 확인된 삼국시대의 기와는 고구려 계통의 양식적 영향을 받은 기와로서 미술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