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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756
한자 靑磁托盞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47-5[중앙탑길 112-28]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길경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청자
제작시기/일시 고려시대
재질 토도제품
문양 보상화문
높이 10.8㎝
소장처 충주박물관
소장처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47-5[중앙탑길 112-28]지도보기
소유자 충주박물관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탁잔.

[개설]

충주시 단월동에 거주하는 임순조가 충주박물관에 기증한 유물로, 단월동 싸리고개에 위치한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나왔다고 전한다. 이 청자탁잔 기증이 계기가 되어 단월동 고려묘에 대한 두 번에 걸친 발굴, 조사가 충주박물관 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많은 고려시대의 석곽묘와 토광묘가 발굴, 조사되는 계기가 되었다.

[형태]

청자탁잔은 잔과 잔 받침이 1조의 완성품을 이루고 있다. 황갈색의 유조를 띠며 보상화문이나 연화문 등의 문양을 음각하였고, 전반적으로 빙렬이 잘게 나 있는 것이 관찰된다. 잔 받침은 짧은 다리 여섯 개로 수반처럼 잔을 받치고 있는데, 다리는 밖으로 살짝 바라졌고, 음각 선을 둘러 부드러운 느낌이며, 바닥에 닫는 다리의 끝부분은 둘로 갈라져 굽처럼 묘사되어 있다.

수반의 받침에는 연꽃문을 음각하고 횡으로 누른 삼각점열문을 둘러 다리 부분과 구별하였다. 받침 중앙에는 돌출된 받침대를 만들고, 중앙에 홈을 내 잔을 안치할 수 있게 하였으며, 외곽에는 복련을 음각하였다. 또한 중앙 잔 받침대를 보호하는 듯한 난간이 둘러져 있는데, 열 개의 난간 받침은 구름문으로 형상화하였다.

잔의 경우, 굽을 복연으로 만들었고, 8판의 연화가 피어 있는 것같이 장식했으며, 연꽃잎 사이에는 난간을 두른 듯 굴곡을 두었는데, 이는 실용성을 가미하여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라 생각된다. 연잎 중간에는 보상화문을 음각하여 탁잔의 격을 높였다.

[특징]

청자탁잔의 잔 받침부를 보호하는 난간을 둘러 표현한 것이 특이하며, 이는 현재까지는 발견된 예가 없는 유일한 것이다. 맑은 황갈색의 유조를 띠는 청자탁잔은 비취빛의 전성기 청자보다 앞서 만들어 녹유청자 계열로 여겨져 주목된다.

[의의와 평가]

청자탁잔은 충주 지역 공예 예술의 수준을 보여주는 최상의 작품이다. 또 출토지가 단월동 천주교 공원묘원이 조성된 자리임이 비교적 확실하게 밝혀져 주목된다. 12세기 초반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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