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해수욕장.

[건립경위]

조선시대 죽포리 지역에 간척지를 만들려고 방죽을 막고 방풍림을 조성하게 되면서 방죽에 모래가 쌓여 해수욕장이 되었다고 한다.

[변천]

방죽포해수욕장은 송림과 입자가 고운 모래로 1970년대부터 유명해졌으나, 교통이 불편하여 이용객이 많지 않았다. 1984년 돌산대교, 2012년 거북선대교의 개통과 도로포장 등으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여름철에는 많은 인파로 붐비는 해수욕장이 되었다.

[구성]

방죽포해수욕장은 길이 165m에 폭 35m의 해수욕장이며, 수심과 경사도가 낮아 가족 단위 이용에 좋다. 대형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백사장 뒤편으로 150여 그루의 송림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다에서 나와서는 소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황]

여수시 시내에서 11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방죽포해수욕장을 방문할 수 있으며, 도심에서 약 7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율림리 임포마을 당제와 향일암, 무술목 유원지, 봉황산, 금오산 등이 있다.

방죽포해수욕장은 여수갯가길 제3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방죽포해수욕장을 출발해 향일암이 있는 임포에서 끝나는 총 5개 구간으로 이루어진 코스이며,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