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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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聖里黑沙海邊 |
영어공식명칭 | Manseong-ri Black Sand Beach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만흥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성격 | 해수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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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36,750㎡ |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만흥동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만흥동에 있는 해수욕장.
[개설]
전라남도 여수시의 북동쪽 해변 지역에 있는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은 일제강점기에 개장하였으며, 해수욕장이 있는 지역의 명칭이 만성리여서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이라 한다.
[변천]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은 일제강점기에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었으며, 1930년에 개통한 전라선의 만성역이 정차하였기에 기차를 이용한 여행객이 많았다. 최근까지 여름철에는 만성역이 간이역으로 운영되어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었으나, 2008년 폐지되었다. 2009년 해수욕장이라는 명칭을 해변으로 바꿔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이 되었다. 2013년 11월~2016년 11월까지 사업비 2백 43억원을 투입하여 검은모래를 해수욕장에 투입, 해변광장 조성,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한 수중 구조물, 하천 연장공사 등을 실시하였다.
[구성]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은 길이 735m에 폭 50m의 해수욕장이다. 특히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은 검은 모래가 유명한 곳으로, 모래가 검어서 열전도가 좋아 모래찜질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찾는다. 경찰이 상주하는 해수욕장 통제센터가 운영되고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펜션형 숙박업소도 들어서서 이용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현황]
매년 음력 4월 20일은 ‘검은 모래 눈 뜨는 날’이라는 민간풍습이 있어 이날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모래찜질을 하려고 몰려든다. 검은 모래 특유의 뜨거운 모래찜질이 신경통과 부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2016년 7월 '미평~만흥간'도로 확·포장 공사, 2017년 7월 무선~여천초등학교 간 도로와 만흥동 마래터널 앞 도로를 확장 개통하면서 만성리검은모래해변에 접근하기 쉬워졌다. 2020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관광공사와 여수만흥지구에 대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개발과 관광을 접목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을 둘러싸는 많은 횟집에선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오동도와 남해를 한눈에 조망하는 아름다운 경관도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의 자랑거리이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만성리검은모래해변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마래제2터널이란 인공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마래제2터널은 일제강점기 당시 군사 도로로 사용하기 위해 설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