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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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向日庵 |
영어의미역 | Hyangiram Temple |
이칭/별칭 | 책육암(策六庵),금오암(金鰲庵),영구암(靈龜庵),원통암(圓通庵)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향일암로 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진옥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2월 29일 - 향일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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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향일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성격 | 불교유적|사찰 |
건립연도/일시 | 644년 |
창건자 | 원효대사 |
전화 | 061-644-4742 |
팩스 | 061-644-2390 |
홈페이지 | 금오산 향일암(http://www.hyangiram.org) |
문화재 지정번호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에 있는 사찰
[건립경위 및 변천]
향일암의 건립에 관한 자료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다만 신라시대의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고려시대의 윤필거사 등이 이곳에서 수도했다는 전설이 있어 그 단초를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1949년 발간된 『여수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책육암(策六庵)의 옛 이름은 금오암(金鰲庵)이니, 금오산의 동쪽 기슭에 있다. 옛 이름은 원통암(圓通庵)이라고 하여 금오산 남쪽에 그 터가 남아 있으나 창건 연대는 알기 어렵다. 신라시대의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수행처로 건립했다. 100년 전에 지금 이곳으로 옮겨 신축하고 기해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으니, 암자가 바위 끝에 붙어 있고 계단 앞은 벼랑이며 동쪽을 향하여 일출을 바라볼 수 있어 향일(向日)이라는 다른 이름도 생겨났다.”
원통암은 뒤에 윤필거사가 금오암으로 개칭했으며, 1849년 무렵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어 책육암이라 하였고, 다시 근래에 들어 경봉(鏡峰)[1892~1982]이 영구암(靈龜庵)으로 명칭을 고쳐 현판까지 써주었다고 한다. 지금의 ‘향일’은 1715년(숙종 41) 인묵대사(仁默大使)가 건물이 동쪽의 일출을 바라본다고 하여 지은 이름이다.
그 외에, 『여수여천향토지』에서는 659년(선덕여왕 8)에 원효대사가 원통암을 창건하였고 이후에 윤필거사가 958년에 들어 금오암으로 개칭하였다고 하는 등 향일암의 창건 경위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연대까지 밝히고 있으나 근거가 희박하다.
[활동사항]
예부터 향일암은 이름난 관음 기도처로서, 일 년 내내 전국 각지에서 기도 성취를 위해 신도들이 몰려든다. 여수 지역에서는 오히려 교통이 불편하고 시내 가까이에 절이 많아 찾는 신도들이 적다. 매년 1월 1일 아침에 떠오르는 해맞이 행사는 향일암의 주요 연례 행사이다.
향일암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행사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복지 사업은 향일암의 활동 가운데 주목할 만하다. 여수 시내 동여수노인복지관 운영 사찰인 향일암은 불교계는 물론 각계 각층의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현황]
근래 지속적인 불사를 통해 대웅전, 관음전, 용궁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을 건립하여 사격(寺格)을 일신해 나아가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1987년에 조성한 청동석가모니불과 관음보살, 지장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또 1988년에 조성한 「영산회상도」와 금니(金泥)로 채색한 「신중탱화」, 1983년에 주조한 범종 등도 구비되어 있다. 대웅전 뒤에는 일명 흔들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한 번 흔들 때마다 경전을 한 번 사경한 공덕을 얻는다고 한다. 관음전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서 경내 가장 위쪽에 있다. 1991년에 조성된 관음보살상과 「관음탱」이 봉안되어 있다.
[관련문화재]
향일암은 아름다운 사역과 함께 후세에 길이 남게 될 문화재로 평가받아 1984년 2월 29일에 여수시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향일암의 이칭(異稱)은 네 종류나 된다. 책육암(策六庵), 금오암(金鰲庵), 영구암(靈龜庵), 원통암(圓通庵)이 그것이다. 이는 전국의 불교 사찰을 통틀어 매우 이채로운 사실로, 신앙 및 입지 양면에서 향일암이 차지하는 위치가 그만큼 독보적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