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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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망건이나 양태, 갓모자, 탕건 등을 짜면서 불렀던 노동요. 관망요는 제주민요에서 매우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요이다. 특히 관망요는 좁은 의미로는 북제주군 민요에 들어가는데, 이는 관망요를 부르면서 하는 관망 작업이 주로 북제주군 지역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관망 작업은 조천을 중심으로 하여 신촌, 함덕 지역과 제주시의 화북,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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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집에 보관되어 있는 오래된 물건들(해녀 잠수옷, 해녀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 등의 자료)이 있으면 가지고 오라고 해서 역사관이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러한 물건을 학교 측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역사관이 만들어지고 나서 제대로 전시해 놓았다고 한다. 현 교장 선생님이신 김경식 선생님의 노력으로 이 역사관은 빛을 발하게 되었다. 역사관을 방문한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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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은 해안가에 있는 마을이다. 제주시에서 일주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0㎞를 달려가면 김녕마을을 만나게 된다. 기온은 연평균 약 11.8C, 평균 강수량은 1,444㎜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평균 기온 및 강수량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차가운 바닷바람과 강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하천이 없어 마을에 다리가 없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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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자는 선구(善驅), 호는 양오(養吾). 김진호(金振鎬)의 4남이며, 김주호(金周鎬)에게 입양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제주시 조천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차례 걸쳐 연속적으로 전개되었으며, 지역도 조천에서 함덕·신흥·신촌 등으로 확대되었다. 최초의 거사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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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김해. 항일운동가인 김시학(金時學)[1881~1949]의 장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에 일어난 조천 3·1만세운동은 서울의 휘문고등보통학교(휘문고등학교의 전신)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천 출신 김장환이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숨기고 귀향하면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조천에서는 이미 김시범(金時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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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1934년 11월 5일 백양사 함덕포교당으로 설치계를 받아 창건되었다. 백양사 함덕포교당은 함덕과 인근의 대흘리 경계, 속칭 외꼴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외꼴절’로 더 많이 알려졌던 사찰이다. 함덕포교당에서는 1937년 음력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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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바닷고기를 잡을 때 그물을 사용하는 기술. 1653년(효종 4)에 이원진은 『탐라지』에서 “제주도의 산과 바다는 험악하여 그물을 쓸 수 없다. 고기는 낚고, 들짐승은 쏘아 잡는다”라고 말했다. 이형상도 1702년(숙종 28)에 쓴『남환박물(南宦博物)』에서 제주도는 그물이 없는 섬이라고 했으나 육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리 그물·상어 그물·머르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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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생활에 필요한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술이나 물건.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화산섬 제주도의 중심에는 1,950m의 한라산이 서 있다. 이렇듯 독특한 자연 환경은 민속공예품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서, 제주도의 여러 민속공예품은 재료와 형태에서 육지의 다른 지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한라산 북쪽에 위치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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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은 제주특별자치도 북부와 부속 도서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1946년 8월 1일에 시작되어 2006년 6월까지 존속했던 행정구역으로 2006년 7월 1일 제주도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제주시에 통합되었다. 탁라(乇羅)라 불리면서 5세기 후반부터 한반도 내 고대국가와 관계를 가졌던 제주 지역은 백제·신라에 이어 고려와 속국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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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제도종교에 비하여 성립 시기가 오래 되지 않은 종교 단체들. 탐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 주민들의 정신세계는 대체로 무교신앙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제주도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 대상은 한라산신과 바다의 용왕(龍王)이었다. 무교신앙이 지배적이던 제주도에 새롭게 들어온 종교는 불교였다. 탐라국시대부터 절이 있었다는 설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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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의 농촌 계몽 운동과 신불교 운동을 주도한 승려. 전라남도 순천 태생이다. 일본에서 불교 공부를 마치고 백양사에서 수학하였다. 1934년경 백양사 제주포교사로 왔다. 1934년 11월에 외꼴절이라 불리는 함덕 포교당을 설립하여 이곳을 근거지로 농촌 계몽 운동을 펼쳤다. 1948년 4·3 사건 당시 토벌대에 의해 총살당했다. 신홍연은 불교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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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테이즈 러셀(Charles Taze Russell)이 창시한 기독교계의 신종교. 여호와의 증인의 기원은 1870년대 초 미국에서 찰스 테이즈 러셀이 세운 세운 국제성서연구회(International Bible Students Association)이다. 러셀의 후임자 조셉 프랭클린 러더퍼드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장하여 ‘워치타워성서책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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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윤을 시조로 하고 현사경 등을 입도조로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현씨는 전국이 단일본으로서 그 본향은 연주(延州)이다. 한때 현씨의 본관이 연주(延州)·창원(昌原)·성주(星州) 등 여러 곳인 것처럼 알려졌던 적도 있었지만, 모두 연주현씨의 시조인 현담윤(玄覃胤)의 자손이요, 그 분파임이 알려져 통합되었다. 현씨는 그 본향인 평안도 지방에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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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 전역에 걸쳐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여 조성한 길. ‘올레’는 마을 큰길과 집을 연결하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제주 올레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21개의 정규 코스와 중산간 및 제주의 작은 섬을 도는 5개의 알파 코스를 포함해 총 26개 코스로 이루어졌다. 사단 법인 제주 올레가 제주도 곳곳을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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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공중 또는 특정 다수인의 질병이나 부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관련 기관. 공공 보건 의료 기관은 국가·지방 자치 단체 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 단체가 설립·운영하는 보건 의료 기관을 말한다. 응급 의료 기관은 「의료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 기관 중에서 이 법에 의해 지정된 중앙 응급 의료 센터, 권역 응급 의료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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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적지는 제주이나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거주하는 제주 사람. 대판 지역을 중심으로 재일 제주인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10년을 전후하여 제주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하면서부터이다. 일제강점기 제주인을 비롯한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는 동기는 일제의 수탈 정책에 의해 토지를 잃거나 생활 기반을 상실한 농민들이 노동 시장에 취업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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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주강현의 제주의 마을 시리즈인 『우리나라 으뜸 마을 함덕리』 중 정토사(淨土寺)에 대하여, “함덕에는 예전부터 절이 많았다. 지금은 없어졌으나 강림사가 바닷가에 있었고 현재는 덕림사(德林寺), 정토사, 천리교 계통의 본은사 등이 전해진다. 당에 열심히 다니던 사람들이 절로 다니는 데에는 ‘도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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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에 제주도민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벌인 항일 운동. 제주 3·1 운동은 1919년 3월 21일부터 같은 해 3월 24일까지 4일간 조천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의 함덕·신흥·신촌 등지에서 일어난 항일 운동이다. 1919년 3월 1일에 서울에서 일어난 독립 시위 운동의 영향을 받아 제주 지역에서도 만세 시위 운동을 통해 독립 의지를 알리고자 하였다. 조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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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4월 제주 청년 연합회 후속으로 결성된 사회주의 청년 단체. 청소년들에게 민족 계급 의식을 함양하게 하고 사회주의 이념 하의 대중 운동을 지향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주 지역 내의 사회주의자들은 1925년 3월 신인회를 조직하여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청년 운동을 전개하였다. 신인회의 활동이 일제의 탄압을 받자 1925년 9월 제주 청년 연합회를 결성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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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지역의 여러 청년회 대표들이 모여 설립한 사회주의 단체. 제주 청년 연합회는 사회주의 이념을 수용한 청년들에 의해 제주 지역의 청년회를 하나로 연대시키고 전국적 조직인 제주 청년 총동맹과의 연합을 위해 설립되었다. 1925년 9월 23일 설립된 제주 청년 연합회에는 가파청년회·모슬포 청년회·온평 청년회·서귀포 청년회·함덕 협성 청년회·신촌 청년회·화북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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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감귤을 재배하는 농민의 협동조합인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의 지소. 협동조합은 경제적인 약자인 농민이나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 대중들이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에 입각하여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 단체를 말한다. 1970년대 초 조천 지역에 감귤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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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무장봉기를 일으켰던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 위원회의 군사 조직. 1947년 3·1 사건으로 제주도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에 항의하는 총파업이 벌어지자 정부는 응원대를 제주도에 급파하여 진압하려 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서북 청년단 등에 의해 무자비한 대량 검거·구타·고문이 자행되고 남로당원이 대거 검거되는 사태가 이어지자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 위원회는 조직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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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제주시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치안 기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45년 국립 경찰 창립과 동시에 제8관구 경찰청 전라남도 제22구 경찰서로 발족되었으며, 1946년 제8관구 경찰청에서 분리 제주감찰서로 개칭되었다. 1946년 제주감찰서가 제주감찰청으로 승격되면서 제주경찰서는 제1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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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천주교 교회. 제주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알려진 것은 1801년 정난주(마리아, 아명 정명련)가 제주 대정현으로 유배되면서부터이다. 1845년에는 김대건(안드레아) 성인이 제주 앞바다에 표착하였다. 1858년에는 함덕 출신의 김기량(펠릭스 베드로)이 홍콩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오면서 처음으로 전교 활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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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읍. 조천(朝天)이라는 명칭은 14세기 초 조천관(朝天舘)이 설치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천이라는 의미는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나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북촌리 고두기 언덕에 있는 자연동굴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인 토기와 골각기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인간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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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탕건을 짤 때 부르는 노동요. 「탕건 노래」는 제주도 내에서도 구 북제주군 지역에서 주로 불린 관망요의 하나이다. 얼마 전까지도 신흥과 화북 지역에서 채집되었으나, 현재는 화북 지역에서만 전승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민요대전」-제주도편-(MBC, 1992)에 수록되어 있다. 「탕건 노래」는 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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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원불교당. 원불교는 전라남도 영광(靈光)에서 출생한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믿음의 대상과 수양의 표본으로 삼아 1916년에 개창한 종교이다. 원불교의 이상은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는 것이며, ‘Ο’을 상징으로 나타내어 불교의 현대화·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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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평사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 함덕포구는 탐라국 시절 4대문과 수군들이 드나들었던 병문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서쪽 소나무 동산에 관아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미 그때에 기와가 생산되었을 것으로 여겨져 함덕리 평사동 와요지의 축조 시기를 조선시대가 아니라 고려시대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삼별초군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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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바다와 가까이 나 있는 도로. 제주도 해안 도로는 1983년 국비를 지원을 받아 도두-제주 국제공항-용두암을 잇는 4.2㎞의 해안 도로가 1984년 전국 소년 체전의 개최에 맞춰 준공되어 제주도 관광 자원이 되었다. 그 뒤 1989년부터 읍·면 지역에서도 관광 자원화 차원에서 군도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안 도로가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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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필은 1921년생으로 현재 8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 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꾸준히 써온 한시들을 모아 1997년에는 희수를 기념하여 한시집 『한라산』을 낸 데 이어, 지난 2004년 두번째 한시집 『넙은드르에 태 사르고』를 출판하였다. 제주향교 반수직, 광평마을 노인회 회장, 노형동 노인회 회장, 제주시지회 부지회장, 영주음사 부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