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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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한 행정동이자 법정동. 제주도의 관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현재 제주항이 입지해 있고 제주시의 대표적인 명소인 사라봉 공원이 있다. 산지천의 포구인 건입포와 관련이 있는데, 건입포는 과거 건들개로 불렸다. 일설에 의하면 건방(乾方)에서 맥(脈)이 들어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7세기경에 조씨와 임씨가 산지천의 하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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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두 가지 상이한 마을 공동체 신앙이 공존하는데, 심방(무당)이 주도하는 무속식 제의인 당굿과 유교식 제의인 포제로 구성된다. 당굿은 여성들이 주관·참여하며, 포제는 남성의 전유물이다. 양자는 제장 및 형태도 대조적이다. 당굿은 마을별로 독특한 특징을 지니는 당에서 푸닥거리를 하며 화려하고 떠들썩하게 지내는 반면, 포제는 상석이 갖추어진 포제단에서 12제관이 모여 유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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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은 제주시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제주항 주변과 동문로터리 동북쪽, 사라봉 서쪽 일대를 가리킨다. 2000년 복원된 산지천을 서쪽 경계로, 사라봉을 동쪽 경계로 하고 북쪽에는 제주항이 자리 잡고 있고 남쪽으로는 일도동이 있다. 건입동은 영주 십경 중 사봉 낙조(紗峯落照)와 산포조어(山浦釣魚)의 아름다움을 지닌 마을이다. 사봉 낙조는 곧 사라봉에 올라 저녁놀이 물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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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6.20 제주시 영평 하동 924번지 출생 (호적등재 1935년, 누나1 형2 여동생1, 형제들은 현재 일본 거주) 1934 소 먹이러 다니기 시작 1936 짚신을 직접 만들어 신기 시작함 1948 거주지 영평동에서 건입동으로 옮김 1949 가마니 장사와 휘발유 밀매로 생계유지 1952 제주시 건입동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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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만이 집 위치를 설명할 때 건입동 어린이집 옆에 대나무 많은 집이라고 했다. 동초등학교 후문에서 조금 올라온 푸르넷 공부방 앞에 차를 세우고 인성 이용원 앞으로 난 길을 따라 건입동 어린이 집을 찾아 들어갔다. 처음에는 어린이집 정문 앞에서 이집 저집 기웃 거렸지만 금새 눈에 들어오는 집이 있었다. 어린이집을 등지고 남쪽으로 흔들리는 대나무 잎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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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3월 1일 여러 가지 전통문화 등을 살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건입동 향토문화보존회를 만들었다. 처음 회장은 그 모임 중에서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하는 어른이 하는 것이 순리이므로 김태선씨가 1대, 2대 보존회장 하다가 두 번째로 고봉만이 맡아서 3대(1993.2~1995.1), 4대(1995.2~1997.2) 회장을 지냈다. 1997년 5월 2일 건입동 향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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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건으로 중산간 마을의 토벌이 시작되었을 때 고봉만의 형들은 그전에 일본으로 돈 벌러 갔고 하나 남은 아들인 고봉만이 위험해질까봐 아버지는 해안가 마을로 내려가라고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소 판돈을 쥐어주자 그걸 가지고 혼자 열다섯에 내려와서 건입동 서부두 쪽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어린 때는 이것저것 심부름을 하다가 가마니 장사를 시작했다. 제주의 가마니를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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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 해녀탈의실은 서부두수협직판장 뒷골목 허름한 창고 이층에 있다. 이렇다 할 간판이나 표지판 같은 것은 없다. 2층으로 올라가면 두 개의 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샤워장이고 다른 하나는 휴게실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샤워실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개인용품을 둘 수 있는 사물함과 책상 하나가 놓여 있는 휴게실이 있다. 책상위에는 전화가 놓여 있고 사물함은 한 2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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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 887-1번지에서 일도 1동 1476-2번지에 이르는 도로. 관덕로는 서문 로터리를 기점으로 관덕정과 중앙 로터리를 지나 동문 재래시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687m의 일직선 도로이다. 관덕로는 보물 제322호인 관덕정 앞을 지나는 길이라는 의미에서 명칭이 부여되었다. 관덕로에서 동쪽으로 중앙 로터리를 거쳐 동문교까지 이어지는 관덕로는 칠성로와 함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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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제주시의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고 한다. 즉 제주시에서 돌아다닐 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 칠성통(제주중앙우체국 동북쪽에서 동문로터리 서북쪽 일대 상가를 가리킴)에 있는 음식점(그 당시 유명한 음식점은 동해식당;송대장 손자가 경영했음)에 가서 음식을 먹거나 빵집을 이용하기도 하고 탑동(지금은 매립되어서 바닷가를 거닐 수 없음)이 제주시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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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老衡洞)은 1,950m의 한라산을 정면으로 하여 산북 지방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제주시 서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어승생과 한라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배의 노를 젓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제주도의 산북 지방의 지형이 그러하듯 남고북저의 자연적인 지형 특성을 나타낸다. 주로 한라산과 어승생 주변에서 분출한 용암류와 화산 쇄설물(碎屑物)로 형성된 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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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 2동 1176-84번지에서 제주시 건입동 623-5번지에 이르는 도로. 동광로는 광양 로터리에서 동쪽으로 국립 제주 박물관이 있는 교차로까지 이르는 일직선의 도로로, 광양 로터리를 기점으로 서광로와 함께 제주시를 동서로 연결한다. 동광로는 일도 2동, 이도 1동, 이도 2동, 건입동 지역을 지난다. 삼성혈 남쪽 지역은 땅이 넓은 곳이라 하여 광양(廣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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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1동에 있는 도로. 일도동, 건입동 지역을 연결하며, 산지로·동문로·원정로 등을 연결하는 동문시장 앞 회전형 교차로를 말한다. 지금은 산지천의 복원과 더불어 산지천 일대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동문 로터리는 비행기를 이용하기 이전 산지항이 제주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할 때 도심중앙 제주의 얼굴이었다. 동문 로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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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1동 중앙 로터리와 건입동 6호 광장 사이에 있는 도로. 동문로와 그 일대 구 도심권이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동문로는 과거의 중심에서 지금은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방 정부에서는 북 초등학교와 칠성통을 중심으로 한 무근성~산지천 일대 구도심 50만㎡를 전면 재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총 연장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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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불 입상. 동자복은 만수사 옛터인 민가 주택 안에 자리하고 있는 미륵으로, ‘복신미륵’, ‘자복신’, ‘자복미륵’, ‘미륵불’, ‘큰어른’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옛 제주성의 동쪽에 성안을 수호하듯 세워져 있었다. 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 후기의 불상이 토속적으로 변모하는 과정 중의 한 양상인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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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984-56번지에서 일도 1동 1069-5번지에 이르는 도로. 만덕로는 2015년에 복원된 김만덕 객주터를 기점으로 하는 391m 거리로, 30년 전통을 가진 건입동 도깨비시장을 지나 사거리를 종점으로 동문로와 신산로를 연결하며 끝이난다. 만덕로는 조선 시대 제주 의녀(義女)인 김만덕이 운영하던 객주가 있었던 곳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기리는 뜻에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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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 만수사지는 일명 동자복사라고도 한다. 만수사지로 추정되는 곳에 제주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된 동자복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18세기 이전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일명동자복재건입포동안(一名東資福在巾入浦東岸)’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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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사이에 있는 도로. 번영로는 총 35.4㎞이며, 제주시 구간은 6,72㎞, 구 북제주군 구간은 15.94㎞, 구 남제주군 구간은 11.37㎞로 구성되어 있다. 〈표〉 번영로 현황 1938년 12월 1일 전라남도 고시 216호에 의해 지방도를 지정·고시하였는데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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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회천동에 있는 서회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 제주 지역의 신당은 흔히 본향당, 일뤠당, 여드레당, 해신당으로 나누는데 그 중 본향당은 마을 공동체의 신을 모시는 성소로, 마을굿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본향당 당신은 마을 공동체의 신인만큼 마을 사람 전체의 생명과 건강, 사업 번창 등 모든 부분을 관장한다. 본래는 모든 자연마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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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분포되어 있는 불교에 관련된 유적지. 제주도의 불교 유적지는 근대 이전의 유적지만 약 85개소가 확인되었으나,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제주목에 사찰이 총 15개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1653년 이원진의 『탐라지(耽羅志)』에도 총 22개의 사찰에 대한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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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제주 지역은 동경 126도 25분 - 126도 39분, 북위 33도 22분 - 33도 32분에 위치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 15.9도, 강수량은 1704.1㎜이다. 제주시는 제주 지역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은 한라산 정상을 사이에 두고 서귀포시와 접하고 있다. 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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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의 북사면에서 아라동, 이도동, 일도동을 거쳐 건입동의 제주항으로 흐르는 하천. 산지천은 한라산 북사면 해발 약 720m 지점에서 발원하여 제주시의 아라동, 이도동, 일도동을 차례로 흘러 하구(河口)인 건입동의 제주항을 통해 바다로 나간다. 이 산지천은 과거에 큰 비만 내리면 하류 구간이 곧잘 범람하여 부근 지역의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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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가. 「서우젯 소리」는 원래 무당굿을 할 때 ‘석살림’ 제차에서 신을 흥겹게 놀리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다. 특히 ‘두린굿’에서는 환자의 몸에 빙의한 영감(도깨비)신을 내쫓을 때 환자를 춤추게 하면서 부르던 노래였다. 이처럼 서우젯 소리는 굿판에서 신을 놀리는 놀이무가였으나 민간에 전승되면서 민효화되었다. 현재 마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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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봉우리. 한자어 난악(卵岳)에서 온 말로 알처럼 자그마하다는 뜻이다. 알오름은 제주도의 지질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사 지점이 되어 왔다. 왜냐하면, 이 오름의 구성 물질인 화산 쇄설층에서 제주도의 기반암으로 추정되는 화강암편이 포획암으로 다량 산출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제주 화산체의 하부가 반도와 같은 불국사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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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어촌의 자연 부락 단위로 조직되는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1962년 각령 제619호로 시행·공포된 「수협법」 시행령 제4조에 근거하여 어촌계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공동 사업의 실시를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어촌계는 지구별 조합의 조합원 20인 이상이 발기하여 조직하는 것으로 한다. 제주 지역 어촌의 자연 부락은 연안 공동 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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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던 조선 중기의 정자. 연무정은 1636년(인조 14) 제주목사 신경호가 병사들을 훈련하고 군관청과 판관 사후처(伺候處)로서 사용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탐라지(耽羅誌)』에, 연무정을 건립할 당시 제주목사 신경호가 “제주에는 온 섬에 악석(惡石)이 널려 있으나 오직 이 곳은 풀 하나 없고 평평하기가 손바닥과 같아서 하늘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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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80-3에서 삼양 1동 370-1번지에 이르는 도로. 연삼로는 연동과 삼양동 간을 연결하는 길이 10,710m의 왕복 6차선 주 간선 도로이다. 제주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원줄기 길 가운데 하나이다. 연삼로는 일도 2동, 이도 2동, 건입동, 화북 2동, 삼양 1동, 오라 1동, 오라 2동, 오라 3동, 도남동, 도련 1동, 도련 2동, 연동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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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연과 기우제에 관한 설화 외에 김성원에게서 비룡못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는데, 김성원이 어릴 적 이 ‘비룡못’에서 여름이면 목욕도 하고 물놀이를 하던 아련한 기억이 깃든 까닭에 전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비룡못과 관련해서는 여러 전설이 있다고는 하는데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은 하나 정도였다.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용담동지편찬위원회가 200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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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대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조선왕조 5백여 년 동안 유교는 지배 이데올로기이자 생활 윤리로 자리 잡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무속 신앙 때문에 좀처럼 뿌리를 내리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로 접어들며 이형상(李衡祥)[1653~1733] 같은 적극적인 제주목사들의 활동에 힘입어 지방 유림들은 점차 자신들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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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공중 또는 특정 다수인의 질병이나 부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관련 기관. 공공 보건 의료 기관은 국가·지방 자치 단체 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 단체가 설립·운영하는 보건 의료 기관을 말한다. 응급 의료 기관은 「의료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 기관 중에서 이 법에 의해 지정된 중앙 응급 의료 센터, 권역 응급 의료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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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한자의 음과 훈(訓, 새김)을 빌려 고유어를 적던 표기법.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표기한 글자로 향찰, 이두, 구결 등이 있는데, 이두는 한문투의 문장에서 일부 어휘나 조사, 활용하는 말을 차자(借字)로 표기한 글자를 이른다. 이렇게 표기한 것을 ‘이두 표기’ 또는 ‘차자 표기’라 한다. 이러한 이두 표기는 한자의 훈을 살려 쓰기도 하고 한자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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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행정구역상 제주시라는 특정 장소에 존재하는 사물과 현상 중,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대상으로 지리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 제주도 북부, 즉 한라산의 북쪽에 동서로 길게 위치하는 행정시(行政市)이다. 동·서·북쪽은 남해 바다에 면하고, 남쪽은 서귀포시에 접한다. 탐라국 시대 이래 약 2천 년 동안 제주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면적은 977.7㎢로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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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마을. 1955년 8월 13일 시제(市制) 실시에 따라 일도리 일부인 신산루, 운주당골, 새나끗, 내팟굴을 갈라서 일도2동에 편입하였다. 지금은 운주당골이나 내팟굴은 일도1동에 속하고, 흰머들의 사구왓, 루왓, 강알왓 등은 건입동에 속하다가 일도2동에 편입되었다. 다시 인제아파트 부근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어 신천지아파트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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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제주시의 상업 및 금융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제주시의 가장 중요한 간선 도로는 동~서 방향으로 뻗은 동문로와 남~북 방향으로 연결되는 중앙로인데 이들 도로가 이곳에서 교차할 뿐만 아니라, 바다를 통해 외부 문물이 드나들던 산지천의 하구를 두고 있어 일찍부터 제주의 중심 취락으로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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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대단위 택지 개발로 인한 단독 주택 및 아파트 단지의 조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된 지역이다. 일도 2동은 태고시 고(高), 양(梁), 부(夫) 삼신 중의 일신인 고을라의 거소로서 당시 제일도(第一徒)를 일도(一徒)라 칭하여졌으며, 조선 후기에는 제주목 중면 일도리라 하였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中面)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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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2동은 제주시의 중심지로서 제주목 관아가 있는 곳이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치·문화 일번지라 할 수 있다. 삼도2동에는 우체국, 시청청사, 법원, 중앙의원 등 문화시설이 집중되어 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도 제주도의 주요한 관공서가 있었던 곳이며, 상권이 번창했었다. 그러나 제주시의 시가지 개발에 맞물려서 1980년대 중반부터 인구이동이 나타나면서 상권이 쇠락해졌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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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예의 바르고 스스로 배우며 슬기롭게 꿈을 열어가는 어린이를 기른다’를 교육 목표로 정하고 있으며, 교훈은 ‘착실·규율·명랑’이다. 1941년 3월 31일 제주 북교 부설 용담 간이 학교가 용담동에 개설, 운영되어 오다가 1943년 3월 31일 제주 서 공립 국민학교로 승격되어 같은 해 7월 31일 이도동으로 학교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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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북부 지역을 포괄하는 행정 구역.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실시로 이전의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되어 제주도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주(濟州)라는 명칭은 1223년(고종 10)경에 탐라군(郡)이 행정단위 개편으로 제주로 불려진 데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먼 바다를 건너가는 고을이라는 뜻이다. 제주시는 탐라국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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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 아동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복지 시설. 제주시 지역 아동 센터는 제주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교육하고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하며, 보호자와 지역 사회를 연계하는 등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아동 보호 및 교육 시설이다. 지역 사회 아동들 중 기초 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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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과거 행정 구역. 제주시의 과거 행정구역으로 1931년 제주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어 1955년 제주시로 승격되기 전까지 존속되었다. 본래 구한(九韓)의 하나로 탁라(乇羅), 또는 탐라(耽羅)·탐모라(耽毛羅) 등으로 불리었다. 고대 탐라국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1105년(숙종 10) 탁라를 고쳐 탐라군(耽羅郡)으로 하였다. 이후 1295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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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는 매월 5일 간격으로 정해진 날짜에 열리는 3개의 민속오일시장이 있다. 이 중에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제주도 내의 재래시장으로는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2일과 7일, 한림민속오일시장은 4일과 9일, 세화민속오일시장은 5일과 10일을 기준으로 각각 열리고 있다. 1990년대로 들어서서 여러 지역의 오일시장들이 사라지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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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천주교 교회. 제주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알려진 것은 1801년 정난주(마리아, 아명 정명련)가 제주 대정현으로 유배되면서부터이다. 1845년에는 김대건(안드레아) 성인이 제주 앞바다에 표착하였다. 1858년에는 함덕 출신의 김기량(펠릭스 베드로)이 홍콩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오면서 처음으로 전교 활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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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칠머리당굿은 건입동 마을의 수호신인 본향당신을 모시고 마을 사람들이 하는 마을굿(당굿)이며 영등굿이다. 제주에는 마을마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본향당이 있는데 건입동의 본향당을 칠머리당이라 한다. 제주칠머리당굿에는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 신앙과 민속 신앙이 담겨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는 꽃샘추위가 오는 것을 ‘영등할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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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 있는 여객 수송을 위한 시설. 1974년 현대식 여객터미널을 완공하였고, 쾌속 대형 카페리가 취항하였다. 그러나 제주항연안여객선터미널은 그동안 20년 넘게 사용함에 따라 시설이 노후해졌다. 또한 1980년 개장한 2호 터미널과의 분리, 운영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현대식 연안여객선터미널의 신축이 추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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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종합병원. 중앙병원은 항상 새로운 의학지식을 추구하고 연구하며, 희생·봉사·사랑의 정신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지역 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김덕용신경외과의원(1981년~1982년)의 김덕용(金悳龍) 원장이 1982년 4월 25일 덕용병원(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55병상)을 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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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북쪽 해안지역. 제주시 탑동의 북쪽 해안은 수심이 1m~3.5m 정도이며, 공유 수면이 제1종 공동어장에 해당하며, 간조 때 마을 주민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수영을 즐기던 곳이었다. 이곳은 탑알, 또는 탑 아래라고도 하며, 무근성의 북쪽 바닷가 마을을 지칭하기도 한다. 옛날에는 인가는 없고 대부분이 밭으로 되어 있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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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에 있는 제주 지역의 전력 사업을 총괄하는 공기업체. 한국 전력 공사 제주 지역 본부는 1926년 4월 21일 제주 전기 주식회사로 발족한 이래 1961년 7월 1일 한국 전력 주식회사 전남 지점 제주 영업소로 개편되었다. 1982년 1월 1일한국 전력 공사 제주 지사로 개칭되어 발전에서부터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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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하나의 단위를 이루는 영역을 행정상으로 나눈 행정 단위. 행정 구역은 나라의 행정 사정에 따라 다른 데, 우리나라는 현재 특별시·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이로 구획되어 있다. 그러나 선거구 등 특별한 목적으로 구획되는 행정 구역이 있으며, 이는 일반 행정 구역을 토대로 인구의 비례에 따라 결정된다. 행정 구역은 인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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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속하는 법정동. 화북 포구를 중심으로 외부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하여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제주시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역으로 별인내[구 산천]가 되므로 별인내, 벨도, 별도동, 별도천 또는 화북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화북리라 하여 제주면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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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 1동·화북 2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제주시 동부권의 생활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제주의 관문인 화북포구를 통해 외부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하였다. 최근에는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옛 이름은 벨돗개 혹은 벳뒷개이다. 문헌상 화북(禾北)이라는 명칭은 17세기 중반부터 사용되었으나 이보다 먼저 별도(別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