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감목관 벼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감목관 김씨댁」은 조선 중기인 1600년(선조 33) 말 오백 필을 조정에 헌납하여 헌마공신(獻馬功臣)으로 감목관(監牧官)이 된 김만일(金萬鎰)의 이야기이다. 당시 김만일은 남원읍 의귀리에서 살았는데,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말을 많이 키우던 말부자였다고 전한다. 김...
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호는 문소(文巢)·소범(素凡)이다. 아버지는 강모수(姜毛遂)이며 어머니는 한정순(韓貞順)이며 부인은 임남철(林南喆)이다. 3세 때 아버지를 잃었다. 화북사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어머니를 따라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삼열리 815번지로 이사하여 어려운 소년기를 보냈다. 12세 때 어머니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 저사구(猪飼區)에 있...
조선 전기 제주로 유배된 무신. 일설에 따르면, 1398년(태조 7) 8월에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재발할 위험을 모면하기 위해 전라감사를 사임하고 1402년(태종 2) 유배나 다름없이 제주에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강영이 도착한 곳은 조천읍 함덕포이며, 이후 제주 고씨를 배필로 맞아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으며, 주민들에게 충효의 도리와 예의범절을 가르쳐 그가 전한 학...
고려 후기 제주부사를 역임한 문신. 고려 고종 때에 제주부사로 재임하였다. 1223년(고종 10) 읍호가 이미 탐라에서 주(州)의 명칭이 붙은 제주(濟州)로 개편·승격됨에 따라 수령은 제주부사가 파견되고 있었다. 제주부사로는 “앞서는 경세봉(慶世封)이요, 후에는 김지석(金之錫)이다.”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경세봉과 김지석(金之錫)은 오랫동안 제주 사람들에게 숭앙받았다. 김...
조선 전기 제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자부(子傅), 호는 영곡(靈谷), 시호는 문충(文忠). 아버지는 상호군 고봉지(高鳳智)[?~1411]이며, 조천읍 교래리에서 태어났다. 1413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