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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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서양화가. 제도권의 예술적인 행태의 답습을 거부하고 스스로 한국적인 미학을 찾기 위해 현대 미술의 실험 정신 속에서 독자적인 길을 갔던 정열적인 화가이다. 한국적이고 제주적인 미학을 찾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던 중 갑자기 폐결핵으로 요절한 비운의 화가이다. 1950년 제주 북 초등학교, 1954년 오현 중학교, 1957년 서울 예술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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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凹凸)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나무, 덩굴식물 등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곳을 이르는 제주 고유어. 제주도의 동부, 서부, 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 보습 효과가 뛰어나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이다. 늡서리오름 주변 교래곶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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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을 일괄해서 논하거나 취급할 때 쓰이는 총칭. 현재 우리나라는 경쟁력의 수도권 집중과 지방의 투자 부족으로 인해 지방의 과학기술 정책 관련 지식기반은 매우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지식기반지수의 경우 서울(118.7%)에 비해 지방은 매우 저조(부산 65.6%, 대구 61.9%, 전라남도 49.8%)하게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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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1917년 3월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서울의 보성전문학교 1학년을 수료하고 돌아와 주류 판매업에 종사하였다. 1920년 명신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1921년 제주도 최초의 청소년 항일 단체인 반역자구락부를 창립하였다.1922년 제주청년수양회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명신학교의 경영 지원에 힘썼다. 1924년 3월 11일 제주도 최초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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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놀이. 꼰자는 주로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서 쉬는 틈을 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놀이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줄꼰자’·‘우물꼰자’·‘곤질꼰자’·‘호박꼰자’·‘자동차꼰자’ 등 다양한 종류의 꼰자 놀이가 전승되고 있는데, 대부분 육지와 놀이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네 줄, 여덟 줄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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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나무. 잎은 대생하고, 손바닥 모양의 원형으로 깊게 5~7갈래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5~6㎝이고 겹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잎자루의 길이는 3~5㎝이다. 꽃의 개화기는 4~5월경이며, 양성 또는 암수 한 그루이다. 산방화서로서 암꽃은 꽃잎이 없거나 2~5장의 흔적이 있다. 수꽃은 꽃잎이 없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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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공민왕대에 제주도의 몽골족 목호(牧胡) 세력이 주동해 일으킨 반란. 제주 지역은 공민왕의 반원 정책이 단행되는 1356년(공민왕 5)부터 몽골족 목호 세력과 고려가 수차례 맞부딪치는 현장이 되었다. 특히 양자의 충돌은 명나라가 개입함에 따라 1374년에 총력전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로써 목호 세력은 최후를 맞이했고, 제주 지역은 제주 사람들이 큰 희생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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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순창. 아버지는 박이민(朴离旼)이며 형은 항일운동가 박교훈(朴喬壎)이다.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일 때 3·1운동이 일어나자, 학교 앞에서 전단 60여 매를 살포하고 만세 시위를 벌여 3월 8일 하숙집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경성고등보통학교 동창생이자 제주 출신 홍형표(洪亨杓)에게 “2천만의 대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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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불리는 창민요의 하나. 「산천초목」은 “산천초목 속잎이난듸 구경가기 얼화반갑도다”로 시작되는 사설의 앞머리 부분을 따서 노래의 제목으로 삼은 유희요이다. 혼자서 부르는 노래로, 장구를 반주로 흥을 돋우면서 부르는 창민요의 하나다. 주로 정의현청 소재지였던 표선면 성읍리나 제주 일부 지역에서 불렸다. 제주도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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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일대의 옛 사찰터. 애월읍 상귀리에는 부처물이라는 용천수가 있고, 서쪽에는 속칭 버정내라는 하귀천이 흐르고 있으며, 동쪽에는 해발 약 100m의 파군봉이 자리 잡고 있다. 부처물이 있어서 불수동(佛水洞)이라고 불리는 이곳의 주변 지형은 비교적 평탄하나 부처물이 있는 곳에는 하천과 산이 있어서 비탈을 이루고 있다. 이곳 부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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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1591년(선조 24) 갑산부사로 부임하였고, 재임 중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당시 함경남도병마절도사 이영(李瑛)[?~1593]이 임해군(臨海君)과 순화군(順和君) 두 왕자와 함께 왜적에게 잡혀가자 그 후임이 되었다. 함흥을 점령한 왜적의 북상을 저지하기 위하여 황초령 전투를 지휘하였으나 여 큰 전과를 올리지 못하였다. 1594년(선조 27)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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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세금을 매기고 거두어들이는 일에 관한 사무. 세무 행정은 납세자가 세법의 규정에 따라 자신의 납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와주는 일이다. 국세청은 법령 해석, 세금 신고 안내, 세금 해설 책자 제작 및 배부, 세무 상담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제주 지역과 같은 지방에서는 주로 지방세의 부과 및 징수를 담당하여, 도내 지방 자치 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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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원경(元卿), 호는 우수(迂叟). 아버지는 송증(宋拯)이다. 1683년(숙종 9) 증광시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1690년(숙종 16) 사간원정언에 올랐으며, 당시 폐출된 인현왕후 민씨 처우문제의 상소를 올렸다. 이어 사헌부지평을 지냈으며, 1696년(숙종 22) 경성판관 재임 중 정사를 잘 돌봐 품계가 올라 16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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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주 출신의 항일운동가. 본관은 여산(礪山). 아버지는 송해옥(宋海玉), 어머니는 고명주(高明珠)이며 부인은 고복진(高福珍)이다. 1921년 제주 최초의 항일 청소년 단체인 반역자구락부를 창립하였다. 명신학교(明新學校) 교사로 후진을 양성하였고, 김성숙(金成淑)이 설립한 가파도의 신유의숙(辛酉義塾)의 교사로도 있었다. 1925년 반역자구락부 구성원 중 사회주의 좌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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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경기도 남양부사 재임 중인 1771년(영조 47) 2월에 안종규(安宗奎)의 후임으로 제주목사로 부임하였고, 1773년(영조 49) 3월에 죄인을 두둔하였다 하여 체포되었다. 제주목사 재임 중인 1772년 제주 삼성혈에 담을 쌓고 소나무를 많이 심었다. 또한 제전(祭田)을 제주목사의 자문 기관인 유향소(留鄕所)에서 사용하도록 배려하여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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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오(星五), 시호는 장희(莊僖). 아버지는 이면대(李勉大)이다. 무과에 급제하고 함경도의 단천부사, 경기도의 통진부사를 지냈고, 1881년(고종 18) 울릉도 검찰사가 되어 섬을 시찰하고 돌아와 울릉도를 포기하지 말 것을 주장하였다. 이어 경상도 병마절도사, 어영대장, 총융사를 역임하였다. 1884년(고종 21) 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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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관리. 1746년(영조 22) 3월 전라도 운봉현감에 부임하여 1748년(영조 25) 7월까지 재임하였다. 1763년(영조 39) 경기도 남양부사 재임 중 1763년 7월 이달(李鐽)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765년(영조 41) 6월까지 재임하였다. 제주목사 재임 중인 1763년에 심래복의 반역 사건이 일어났다. 심래복[?~1763]은 조영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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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통발과의 식물. 열매를 덮은 영구 꽃받침 조각이 귀이개와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의 높이는 8㎝내외이며, 잎은 긴 달걀형으로 밑동에서 나오는데 녹색이다. 꽃은 자주색 또는 연분홍색이며, 소형으로 총상화서를 이루며 옆을 보고 핀다. 꽃자루가 있고, 화관은 3~4㎜로서 끝은 입술 모양이며, 하순의 꽃잎은 달걀형이다. 뾰족한 거는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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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국가 권력을 획득·유지·조정·행사하는 기능·과정 및 제도. 한국 정치는 19세기 후반 대원군의 집권을 경계로 전통 시대와 근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전통 시대의 정치는 주로 왕조 체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근대 정치는 문호 개방에 따른 외세 개입과 거기에 대한 대응 속에서 전개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 역사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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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9일 대한체육회 주최, 제주도와 제주도 체육회 주관으로 제주 지역에서 개최된 전국 규모의 종합 경기 대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대회인데, 1920년 7월 13일 창립된 조선체육회의 첫 행사인 1920년 11월 배재고등보통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그 기원으로 삼고 있다. 1929년 조선체육회 창립 10주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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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강요배가 고려시대부터 제주 4·3까지 제주 지역의 민중 항쟁사를 주제로 그린 연작 역사화.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 되었던 제주 4·3 민중 항쟁은 현기영의 『순이 삼촌』에 의해 알려지면서 역사적으로 서서히 정립되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제주 지역의 그림패에서 낭만적으로만 다루어지던 제주 4·3 민중 항쟁은 강요배에 의해 비로소 리얼리즘으로 부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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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제주 전역 최대 규모의 종합 경기 대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유소년과 청·장년, 그리고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하는 도내 유일의 종합 스포츠 대회로 오랜 기간 도민과 애환을 같이 해오면서 제주 지역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도민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체육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올바른 스포츠 종목 보급과 스포츠 정신의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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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성 사장석과 휘석, 감람석을 주성분으로 하는 화산암. 현무암은 까만색의 분출암으로서 대체로 SiO2를 52wt% 이하를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실리카 함량이 낮기 때문에 현무암 용암류는 점성이 낮아 빠르게 유동하며, 화구로부터 20㎞ 이상 흘러간다. 현무암 용암류는 화구나 틈을 통해 분출되며, 수 백m 높이의 분출기둥(용암기둥)을 형성하기도 한다. 현무암 용암류의 온도는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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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석여(錫餘), 호는 오천(梧泉), 초명은 중흠(重欽), 시호는 양효(良孝). 아버지는 형조판서 홍만조(洪萬朝)[1645~1725]이다. 1713년(숙종 39) 증광시 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였다. 1723년(경종 3) 7월 병조정랑에서 경기도 마전군수로 전출되었고, 1728년(영조 4) 사헌부장령을 지냈다. 1738년(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