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있는 봉우리. 정상을 중심으로 활처럼 길게 뻗어 내린 등성 마루는 하귀리와 광령리를 잇는 동쪽 봉우리까지 이어진다. 예로부터 바굼지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파군산(破軍山) 또는 파군봉(破軍峰) 등으로 표기하였다. 바굼지는 바구니의 제주어이다. 곧 오름의 형세가 바굼지를 엎어 놓은 것과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있는 봉우리. 정상을 중심으로 활처럼 길게 뻗어 내린 등성 마루는 하귀리와 광령리를 잇는 동쪽 봉우리까지 이어진다. 예로부터 바굼지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파군산(破軍山) 또는 파군봉(破軍峰) 등으로 표기하였다. 바굼지는 바구니의 제주어이다. 곧 오름의 형세가 바굼지를 엎어 놓은 것과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
제주 지역 시인 양중해의 첫 시집. 제주 출신으로서 줄곧 제주에서 활동해왔던 고 양중해 시인이 처음으로 출간한 시집으로 시인의 제주의 이모저모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파도」는 조연현의 서문으로 시작하여 작가의 서시 「파도 소리」와 제1부 천상, 제2부 만종, 제3부 사태(事態), 제4부 한라산이라는 제목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마지막에는 문덕...
-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과의 상록교목 열매.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으로 신대륙에서는 예전부터 재배되어 왔다. 높이는 50~120㎝이며, 잎은 짧은 줄기 위에 뭉쳐나고, 꽃은 엷은 자홍색 또는 자주 빛을 띤 붉은색이다. 열매는 등황색에서 황색으로 익는데, 향기와 맛이 좋다. 크기는 15~20㎝ 정도이나 품종에 따라 30㎝에 이른 것도...
-
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빈과 윤자경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파평윤씨의 시조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합하는 데 공을 세워 개국공신이 된 윤신달(尹莘達)이다. 전설에 의하면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 용연이라고 하는 연못에서 상서로운 하늘 기운을 타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한다. 후손 중에 시조의 현손으로 고려 예종 때 문하시중을 지낸 윤관(尹瓘)이 있다. 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 있는 오름. 널개란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엄수개 앞쪽 바다에 있는 포구를 이르며 널개 오름은 널개 가까이에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한자를 차용하여 판을포악(板乙浦岳) 또는 판포악(板浦岳)이라고도 한다. 널개 오름 서쪽에는 소로곶물이 있으며 남쪽에는 저수지가 있다. 널개 오름의 면적은 192,...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 있는 포구. 판포는 지금의 한경면 판포리에 있는 엄수개를 두고 이른 말인데,「제주삼현도」에 나와 있는 판포리라는 마을의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판포리 앞에 판포가 있다고 하였으며, 판포리는 널개라는 마을 이름의 한자 차용 표기다. 널개는 한경면 판포리의 옛 이름이다. 『판포리...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행정리. 옛 이름은 널개다. 판포는 널개의 한자 차용 표기로, 널[板]과 같이 넓은 개[浦]라는 뜻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판포라는 지명이 나오는 것을 보아 15세기 중엽에 이미 마을이 조성되어 있었을 것이다. 본래 제주군 구우면 지역으로 바닷가가 되므로 판을포·판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판포리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에 있는 오름. 널개란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엄수개 앞쪽 바다에 있는 포구를 이르며 널개 오름은 널개 가까이에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한자를 차용하여 판을포악(板乙浦岳) 또는 판포악(板浦岳)이라고도 한다. 널개 오름 서쪽에는 소로곶물이 있으며 남쪽에는 저수지가 있다. 널개 오름의 면적은 192,...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서식하는 팔색조과의 조류.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한라산 계곡을 포함하여 경상남도 거제도, 전라남도 진도군 등에 도래하는 희귀한 여름철새이다. 전 세계적으로 2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1종이 보고 되어 있다. 몸길이는 18㎝이며, 등과 날개는 녹색이고 어깨와 위 꼬리 덮깃은 코발트색, 꼬리는 검은색이다. 날 때에는 눈에 띄는...
-
조선 후기 정의현감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덕휴(德休), 호는 팔오헌(八吾軒)·해촌(海村). 아버지는 용양위 부호군 김추길(金秋吉)이다. 1662년(현종 3)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669년(현종 10) 식년 문과에서 갑과로 급제하여 성균관전적, 무안현감, 성균관직강, 사헌부지평, 홍문관수찬, 사간원정언 등을 지냈다. 1679년(숙종 5) 사헌부장령 재임 중 남...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제주시에서는 ‘팔월 멩질’ 또는 ‘실 멩질’이라고도 부른다. ‘멩질’은 명절의 제주 방언이다. 고대 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한 추석은 일종의 추수 감사절에 해당한다. 한 해의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그러나 제주 지역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달 음력 여드렛날만 제를 올리는 신당. 팔일계당이라고도 하는 여드렛당의 신앙권은 주로 한라산 남부 지역에 분포하며, 네 가지 계통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표선읍 신천리를 중심으로 성산·표선·남원·서귀포·중문 등지의 현씨일월당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권이다. 둘째는 처녀의 원혼인 이씨아미를 모시는 안덕면 감산리의 호근이루요드렛당 신앙권이다. 셋째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사용하던 대오리로 결은 갓 모양의 모자. 패랭이는 주로 대나무로 만들지만 밀대나 보릿대로 만들기도 한다. 밀대로 만든 모자를 제주도에서는 ‘밀랑패랭이’, 보릿대로 만든 맥고모자를 ‘보릿낭패랭이’라고 부른다. 같은 대나무를 사용했더라도 대나무의 껍질, 곧 피죽(皮竹)으로 만든 패랭이는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윤기도 나 상품으로 친다. 하지만 속껍질로...
-
일제강점기 제주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영국 신부. 아일랜드 토니골주(州) 데타케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천주교를 믿었고 아일랜드 신학교를 졸업하여 아일랜드 콜롬반 전교회의 선교사가 되었다. 1934년 4월 제주중앙성당의 주임신부가 되었다. 중일전쟁에서 일본이 패망하면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고 동양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1937년 10월경 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과의 나무. 높이는 20m이며, 지름은 1m이다. 잎은 호생하며, 달걀형이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4~11㎝이다. 끝이 뾰족하고 비뚤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상반부에 잔톱니가 있고 표면이 거칠며, 측맥은 3~4쌍이다. 잎자루 길이는 5~6㎜이며, 탁엽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 4~7㎜로 곧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팽나무신을 이긴 홀어머니 이야기. 제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팽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여기어 마을의 본향단에 팽나무를 심는 습속이 있었다. 육지에서도 당산나무 등으로 심는 등 신성한 나무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팽나무신을 이긴 여인」에서 홀어머니(다른 집 안에서 시집 온 며느리)는 팽나무의 신성성을 인정하지 않는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폭낭 오름[퐁낭]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팽목악(彭木岳)으로 표기하였다.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어로, 유난히 눈에 띄는 폭낭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현재 그 폭낭이 어느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폭낭 오름의 북쪽에는 궤미 오름과 독물 오름이, 동북쪽에는 레 오름이, 남서쪽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포구. 우두포는 지금의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펄낭과 그 주변을 두고 이른 말이며, 당시 우두곶(牛頭串)이라는 지경 이름을 취한 포구의 이름이다. 「제주삼현도」에서는 망동산과 쉐머리코지, 그리고 연대를 그려 놓았다. 망동산과 쉐머리코지는 지금의 한경면 용수리에 있다. 우두포는 쉐머리코지에 의지하여 만든 포구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전해오는 묘를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 「달구질소리」는 주로 장례 의식에서 불리는 의식요지만 집터를 다지거나 말뚝박는 일을 할 때도 불리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제주 지역에서는 장례 의식에서 불리는 「달구질소리」는 ‘음택 달구소리’라고 하고, 집터를 다지는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래를 ‘양택 달구소리’ 혹은 ‘원달구소리’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있는 용천수. 샘 구멍을 통해 외부로 흘러나온 물은 1차로 음용수가 되고 풍부한 물줄기는 다시 40평 크기의 또 다른 샘물통으로 모아지는 모양을 하고 있다. 병풍내라는 하천에 있는 물이라는 뜻이다. 병풍내는 하귀1리와 하귀2리의 경계선이 된다. 펭풍은 병풍의 제주 방언이다. 샘가 주위를 커다란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두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있는 용천수. 샘 구멍을 통해 외부로 흘러나온 물은 1차로 음용수가 되고 풍부한 물줄기는 다시 40평 크기의 또 다른 샘물통으로 모아지는 모양을 하고 있다. 병풍내라는 하천에 있는 물이라는 뜻이다. 병풍내는 하귀1리와 하귀2리의 경계선이 된다. 펭풍은 병풍의 제주 방언이다. 샘가 주위를 커다란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두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과의 나무. 높이는 20m이며, 지름은 1m이다. 잎은 호생하며, 달걀형이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4~11㎝이다. 끝이 뾰족하고 비뚤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상반부에 잔톱니가 있고 표면이 거칠며, 측맥은 3~4쌍이다. 잎자루 길이는 5~6㎜이며, 탁엽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 4~7㎜로 곧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외도동에 속하는 법정동. 넓은 평지에 마을이 형성되어 벵듸라 하다가 한자 차용 표기로 평대라 했다. 구좌읍 평대와 구별하기 위해 나중에 도평대라고 하다가 대를 생략하여 도평이 되었다. 도평대(都坪代)의 도(都)는 크다는 뜻이고, 평대는 벵듸를 뜻하는 한자어이며, 다시 평대의 대가 줄어 도평(都坪)이 되었다. 본래 제주군[북제주군] 중면 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주민들은 벵듸 또는 벵디라고 부른다. 벵듸는 ‘돌과 잡풀이 우거진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약 1,000여 년 전 제주부씨와 김해김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읍지』에는 벵듸마을로 표기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평대(坪岱)라는 지명이 나타난다. 2006년 7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환해장성. 평대리 환해장성은 고려 시대에 구좌읍 평대리에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해안선을 빙 둘러 쌓은 성을 일컫는다. 고려(高麗) 원종(元宗) 때에 삼별초가 반란을 일으켜 진도에 웅거(雄據)하였다. 이에 원종이 사랑 고여림을 탐라(耽羅)에 보내어 군사 1,000명을 거느리고 방비하게 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고려 전기 사찰터. 평대리 사무소에서 마주 보이는 맞은편 오르막길이 바로 절동산이라 불리는 곳인데, 지금은 절동산 가운데로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그 지형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곳은 그리 높지 않지 않지만 약간 구릉져 있는 형태로 예로부터 절이 있었다 하여 절동산으로 불렸다. 평대리 사지는 이 절동산 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인공 저수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지역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하여 1957년 4월 30일 용수저수지가 건립되었으며 평대지(坪代池), 뱅뒷물저수지, 서부저수지, 용수황새도래지라고도 부른다. 용수저수지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충혼 묘지 일대의 매고무동산[埋骨童山] 동쪽에 위치한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예절 바른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며 교훈은 ‘참되게 슬기롭게 튼튼하게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나가자’이다. 1945년 9월 1일 설립 인가를 받아 1945년 12월 8일 홍화 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47년 1월 7일 평대 국민학교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1948년 3월 9일 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평사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 함덕포구는 탐라국 시절 4대문과 수군들이 드나들었던 병문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서쪽 소나무 동산에 관아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미 그때에 기와가 생산되었을 것으로 여겨져 함덕리 평사동 와요지의 축조 시기를 조선시대가 아니라 고려시대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삼별초군의 격...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평사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 함덕포구는 탐라국 시절 4대문과 수군들이 드나들었던 병문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서쪽 소나무 동산에 관아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미 그때에 기와가 생산되었을 것으로 여겨져 함덕리 평사동 와요지의 축조 시기를 조선시대가 아니라 고려시대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삼별초군의 격...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학교 교육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제주시의 평생교육은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및 자생 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의 평생교육은 기존의 학교 시설을 이용하여 지역 사회 주민을 위해 마련한 여러 교육 활동을 의미한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부모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폭낭 오름[퐁낭]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팽목악(彭木岳)으로 표기하였다.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어로, 유난히 눈에 띄는 폭낭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현재 그 폭낭이 어느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폭낭 오름의 북쪽에는 궤미 오름과 독물 오름이, 동북쪽에는 레 오름이, 남서쪽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1동에 있는 봉우리. 오름의 모양새나 주위 여건으로 보아 놀기에 적당해서 논오름이라 명명된 것으로 보아지며,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등성이에 있는 묘비에는 이 오름을 평안악(平安岳)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오름의 등성이에는 소나무가 듬성듬성 자라나고 있으며, 기슭은 감귤원과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높이는 52.5m, 비고 13m, 둘레는 461m,...
-
조선 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춘보(春甫), 호는 노촌(老村). 아버지는 호조판서에 증직된 이덕손(李德孫)이다. 1441년(세종 23) 진사시에 합격하고 1451년(문종 1) 증광시 문과에 정과(丁科)로 급제하였다. 1458년(세조 4) 지평이 되고 1459년(세조 5) 사직하였다가 1464년 선전관으로 복직하였다. 1466년 종부시정을 거쳐 구성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동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사이에 있는 도로. 지방도 1135호선 은 총 29㎞이며, 구 북제주군 구간은 16.2㎞, 구 남제주군 구간은 12.8㎞이다. 〈표〉지방도 1135호선 현황 지방도 1135호선 은 중산간 지역을 개발하기 시작한 1967년부터 산업도로라고 하다가 지금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제주 지역 종교인들의 생명 평화 운동 단체. 평화를 위한 제주종교인협의회는 제주 지역 종교인들이 뜻을 모아 환경보호, 생명수호, 민주화 등 지역 현안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제주 지역 각 종교계 대표들로 결성된 제주종교인협의회는 한라산 케이블카와 송전탑 설치 반대, 한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의 가마오름 기슭에 있는 특수 사립 박물관. 기생화산인 높이 140m의 가마오름에는 일본군이 군사 기지로 사용했던 땅굴 진지, 비행장, 격납고 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강제로 징용당한 제주 지역 주민들의 노역으로 만들어진 땅굴 진지는 일본군의 잔혹상을 드러내고 있다. 땅굴 진지는 일본군이 1945년 3월 제주도에 제58군사령부를 창설하고...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평화통일불사리탑사는 제주에 유배되어 입적한 조선시대 허응(虛應) 보우(普雨)[1509~1565] 스님과 환성(喚醒) 지안(志安)[1664~1729] 스님, 그리고 중국의 정법 대사(正法大師) 등의 순교비를 세워 전법 정신을 잇고, 일제강점기와 제주 4·3 사건 당시 억울하게 숨진 수많은 영령들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서 배가 드나드는 길목. 포구는 ‘개’·‘개맛’·‘개창’·‘성창’·‘돈지’라 일컬어지는 바다 밭으로 나가는 길목이며, 주로 해변 인접한 곳에 설치되었다. 그런데 화산도(火山島)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해변은 단조롭고 암초가 많아 배를 정박할 만한 포구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제주도의 포구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데, 이는 비교적 굴곡이 발달...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과의 나무. 높이는 20m이며, 지름은 1m이다. 잎은 호생하며, 달걀형이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4~11㎝이다. 끝이 뾰족하고 비뚤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상반부에 잔톱니가 있고 표면이 거칠며, 측맥은 3~4쌍이다. 잎자루 길이는 5~6㎜이며, 탁엽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 4~7㎜로 곧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던 조선 시대 제단. 포신단이라고 하는 포신묘는 신에게 액을 막고 복을 줄 것을 기원하던 제단이다. 제단이 세워진 정확한 연대는 확인되지 않으나 『탐라지초본(耽羅誌草本)』에 “포신묘 구재소림과원중 금이건우한라산신묘방(酺神廟 舊在小林果園中 今移建于漢拏山神廟傍)”이라 하여, 원래는 소림과원에 있었으나 ‘한라산 산신제’를 지내던 산천단 근처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던 조선 시대 제단. 포신단이라고 하는 포신묘는 신에게 액을 막고 복을 줄 것을 기원하던 제단이다. 제단이 세워진 정확한 연대는 확인되지 않으나 『탐라지초본(耽羅誌草本)』에 “포신묘 구재소림과원중 금이건우한라산신묘방(酺神廟 舊在小林果園中 今移建于漢拏山神廟傍)”이라 하여, 원래는 소림과원에 있었으나 ‘한라산 산신제’를 지내던 산천단 근처로...
-
조선시대 제주에서 전복과 물고기 등을 주로 잡아서 진상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 예부터 제주의 바다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는 전복·해삼·미역·옥돔 등 종류가 다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특산물의 채취는 누구나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 해산물의 진상을 위하여 포작인(혹은 포작)과 잠녀를 특별히 두어 이들로 하여금 진상에 필요한 해산물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1443년(세종 25)에 제주목사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보재기는 포작인(浦作人)의 제주 말이다. 보재기는 어부와 해녀로 구분할 수 있다. 어부는 낙배를 타고, 바람과 물때를 보아 가며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한다. 잠수는 봄에서 가을까지 가까운 바다에서 태왁에 의지하여 전복, 소라, 미역 등을 딴다. 중산간촌 사람들은 어촌을 폄하하고 보재기라 하여 통혼도 하지 않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조선 시대 종루 터. 종루는 진해루(鎭海樓)·포정사(布政司)·종각(鐘閣)이라고도 불리던 곳으로, 제주목의 관아를 둘러서 쌓은 제주성 안에 있었다. 아침저녁으로 제주성 문을 열고 닫을 때 종을 쳐서 시각을 알리던 곳이다. 조선조 세종 때 불에 타서 없어지자 새로 새워서 진해루라 이름하였고, 1699년(숙종 25) 제주목사 남지훈이 옛...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각 마을에서 남성들이 유교식 제법으로 시행하는 마을제. 포제(酺祭)라고 일반적으로 통칭하지만, 마을에 따라 이사제(里社祭), 향제(鄕祭), 치성제(致誠祭) 등으로 부른다. 제신(祭神)은 일반적으로 포신지위(酺神之位)이지만 마을에 따라서 토지지신위(土地之神位)와 포신지위(酺神之位) 양위를 모시는 데가 있고, 여기에다 무사귀신지위(無祀鬼神之位)라는 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서 정월 초정일에 마을 수호신을 위해 지내는 유교식 마을 제사. 납읍리의 마을제는 홍역신인 서신과 마을 수호신인 토신, 손님신으로 인물 재해지신인 포신의 삼위를 위해 지내는 유교식 마을 제사이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지내는 무속식의 당제와 달리 남성 중심으로 석전제의 형식을 빌려 지내는 철저한 유교식 의례로, 1986년 4...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용암 동굴. 우도의 지질은 응회구층이며 중앙에는 분석구가, 나머지 부분에는 용암 삼각주로 구성된 단성 화산체인 소머리 오름이 있다. 포젯동산굴은 용암 삼각주라는 소머리현무암층 용암에서 형성되었으며 주변 소머리 오름과는 매우 긴밀한 지질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포젯동산굴의 입구는 포젯 동산 충혼묘비 북동쪽 사면의 중...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폭낭 오름[퐁낭]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팽목악(彭木岳)으로 표기하였다.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어로, 유난히 눈에 띄는 폭낭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현재 그 폭낭이 어느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폭낭 오름의 북쪽에는 궤미 오름과 독물 오름이, 동북쪽에는 레 오름이, 남서쪽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폭낭 오름[퐁낭]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팽목악(彭木岳)으로 표기하였다.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어로, 유난히 눈에 띄는 폭낭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현재 그 폭낭이 어느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폭낭 오름의 북쪽에는 궤미 오름과 독물 오름이, 동북쪽에는 레 오름이, 남서쪽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쌀이나 잡곡에 표고버섯을 썰어 넣어 물을 붓고 오래 끓여 만든 죽. ‘초기’는 표고(蔈蒿)의 제주 방언이다. 한라산 산림지대에서 자생하는 표고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 산간 마을에서 별미로 쑤어먹었던 죽이다. 표고버섯은 한라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었다. 『세종실록(世宗實錄)』이나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등 조선시대의 기록에 제주의 표고가 자주...
-
조선시대 제주에서 항해를 나갔다가 잘못되어 다른 나라로 떠밀려갔다가 되돌아온 사람.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다에 의지하고 살던 제주에서의 삶은 바람을 따라 파도에 쓸려 떠가기도 하고 떠밀려 오는 경우가 많았다, 바람과 파도에 휩쓸렸다는 사실은 같지만 경로에 따라 부르는 명칭에 차이가 있었다. 표류인을 제주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떠밀려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경우이고, 표도인은 외국...
-
1771년 장한철(張漢喆)이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귀국한 경험을 쓴 표류기.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서 태어난 장한철은 1770년 12월 25일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류쿠제도(琉球諸島)[오키나와]에 표착을 한다. 『표해록』은 장한철이 류큐제도에 표착한 뒤 일본으로 가는 상선을 만나 구조된 뒤, 우여곡절 끝에 한양에 가서 과거에 응시하고 낙방한...
-
조선 전기 제주에서 추쇄경차관으로 재직했던 최부의 중국 표류기. 『표해록(漂海錄)』은 조선 전기 사람 최부(崔溥)[1454~1504]가 일기체로 쓴 중국 견문기이다. 원래의 제목은 ‘금남표해록(錦南漂海錄)’이었으나 줄여서 ‘『표해록』’이라고 부른다. 『표해록』은 조선 성종 때 문신으로 제주에서 추쇄경차관으로 재직하던 최부가, 부친상을 당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벌이는 무속 의례. 푸다시는 환자의 몸에 잡귀가 침입하여 병이 났다고 보고, 이 잡귀를 쫓아내기 위하여 심방이 벌이는 굿이다. 환자의 몸에 귀신이 들어와서 병이 났다고 보는 것은 두린굿과 같지만, 두린굿과 달리 환자를 춤추게 하고 대김을 받는 제차는 없다. 푸다시는 소규모 의례여서 심방이 군복을 입고 앉은 자세로 북을 치면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큰굿을 할 때 사귀(邪鬼)를 내쫓기 위해 행하는 제차의 하나. 새림은 육지에서의 푸닥거리와 비슷한 의례로서, 군문 열림에 이어 행해지는 제차이다. 모든 사악함을 내쫓아 깨끗하게 하는 의례로서 푸다시와 막푸다시로 구분된다. 새림에서 부르는 노래의 음률은 여느 제주도 무가와는 다른 3분박에서 2분박으로 진행하는 독특한 패턴을 지닌다. 가창 방식...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벌이는 무속 의례. 푸다시는 환자의 몸에 잡귀가 침입하여 병이 났다고 보고, 이 잡귀를 쫓아내기 위하여 심방이 벌이는 굿이다. 환자의 몸에 귀신이 들어와서 병이 났다고 보는 것은 두린굿과 같지만, 두린굿과 달리 환자를 춤추게 하고 대김을 받는 제차는 없다. 푸다시는 소규모 의례여서 심방이 군복을 입고 앉은 자세로 북을 치면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큰굿을 할 때 사귀(邪鬼)를 내쫓기 위해 행하는 제차의 하나. 새림은 육지에서의 푸닥거리와 비슷한 의례로서, 군문 열림에 이어 행해지는 제차이다. 모든 사악함을 내쫓아 깨끗하게 하는 의례로서 푸다시와 막푸다시로 구분된다. 새림에서 부르는 노래의 음률은 여느 제주도 무가와는 다른 3분박에서 2분박으로 진행하는 독특한 패턴을 지닌다. 가창 방식...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이른 봄철 소년 소녀들이 진풀로 신랑과 신부를 만들어 놀던 놀이. 곤각시만들기는 ‘고운 색시 만들기’라는 말로서, 풀잎으로 인형을 만드는 놀이이다. 이른 봄 집의 올래(마당)를 비롯해서 울타리 돌담 밑에 파랗게 돋아난 보리뱅이 등의 진풀을 한줌씩 따다 추려 가지고, 그것의 한쪽을 한 뼘 정도의 대나무 끝에다 묶고 총각을 만든다. 총각에는 처녀총각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물에 불린 곡식을 갈 때 사용하던 맷돌. 제주 지역에서는 마른 곡식을 가는 맷돌을 ‘래(고래)’, 물에 불린 곡식을 가는 맷돌을 ‘풀고래’라고 부른다. 풀고래는 래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 지역에 따라 ‘풀레’나 ‘풀맷돌’로도 불렸다. 보통 모시나 명주 등에 먹일 풀을 만들기 위해 쌀을 갈거나 불린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 때 꼭 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짚이나 풀을 재료로 생활 용구를 만드는 공예의 하나.[개설] 육지에서의 풀공예는 거의 대부분 볏짚을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민속공예품을 가리킨다. 그러나 제주도는 전체 경지 면적에서 논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도 안 될 만큼 빈약하기 때문에 육지와 달리 풀공예의 재료로 볏짚 대신 산디(밭벼)짚이나 산이나 들에서 지천으로 자생하는 야생풀을 이용하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물에 불린 곡식을 갈 때 사용하던 맷돌. 제주 지역에서는 마른 곡식을 가는 맷돌을 ‘래(고래)’, 물에 불린 곡식을 가는 맷돌을 ‘풀고래’라고 부른다. 풀고래는 래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 지역에 따라 ‘풀레’나 ‘풀맷돌’로도 불렸다. 보통 모시나 명주 등에 먹일 풀을 만들기 위해 쌀을 갈거나 불린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 때 꼭 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물에 불린 곡식을 갈 때 사용하던 맷돌. 제주 지역에서는 마른 곡식을 가는 맷돌을 ‘래(고래)’, 물에 불린 곡식을 가는 맷돌을 ‘풀고래’라고 부른다. 풀고래는 래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 지역에 따라 ‘풀레’나 ‘풀맷돌’로도 불렸다. 보통 모시나 명주 등에 먹일 풀을 만들기 위해 쌀을 갈거나 불린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 때 꼭 필...
-
조선 중기 제주를 유람한 문신. 본관은 나주. 자는 자순(子順), 호는 백호(白湖)·풍강(楓江)·소치(嘯癡)·벽산(碧山)·겸재(謙齋). 아버지는 제주목사와 병마절도사를 역임한 임진(林晋)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20세가 넘어서 성운(成運)에게 사사하였다. 1576년(선조 9)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하고 1577년(선조 10)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과거 급제 소식을 제주목...
-
진필명을 시조로 하고 진계백을 입도조로 하는 제주의 세거 성씨. 풍기진씨의 시조 진필명(秦弼明)은 원래 당나라 태원(太原) 사람으로 당 고종 때 병부시랑으로서 소정방과 함께 당군(唐軍)을 이끌고 백제 정략에 참가했다가 백제를 멸한 뒤에도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신라에 남아 정착한 것으로 전한다. 우리나라의 진씨는 모두 진필명(秦弼明)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므로 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발전기를 돌리는 발전 방식. 풍력발전은 자연 상태의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현재 기술로 대체 에너지원 중 가장 경제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서 바람의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시켜 발생되는 전력을 전력 계통이나 수요자에 직접 공급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풍력발전을 이용한다면 산간이나 해안 오지 및 방조제 등의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국토 이용...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풍물 단체. 풍물굿패 신나락은 제주굿에서 쓰이는 말로 “신과 인간이 함께 신명나게 논다”는 뜻이다. 풍물굿패 신나락은 제주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며 제주 지역 문화 예술을 전승할 뿐만 아니라 현재에 맞게 재해석하여 역동감 있는 공연 예술을 창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1993년 창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