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 2리에 있는 용천수. 주변에 거욱대[돌이나 나무 따위를 사람 형상으로 깎아 세운 것으로 궂은 액을 막기 위해 세웠던 조형물]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광령 2리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되었다. 물이 흐르는 쪽에 네모나게 물통을 만들고 그 뒤로 빨래하는 장소와 채소 씻는 곳 등으로 구분해 놓았다. 마을 복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옛 이름은 ‘도리’이며, 주민들은 ‘도리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 예로부터 다리(橋)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약 700여 년 전 화전민들이 평평한 땅을 개간하여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제주군 신좌(조천)면의 지역으로 교래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교래리라 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용천수.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질 좋은 생수라서 콜레라가 돌 때도 이곳은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구시물은 삼별초의 식수원이었다. ‘구시(구유, 槽)+물’의 합성어이다. 구시물은 샘 모양이 소구시(여물통)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나무와 돌로 만든 수로를 파서 만든 것이라는 뜻도 포함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속하는 행정읍. 18세기 중반까지 전라남도 제주목 좌면(左面)에 속했는데, 1874년 좌면이 동부의 구좌면(舊左面)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