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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198
영어음역 Jeongjimul
영어의미역 Jeongjimul Spring
이칭/별칭 정짓물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혜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용천수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용천수.

[개설]

두 개의 원형 물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들이 샘물통을 이렇게 만든 데는 물이 귀하던 시절이라 한 바가지의 물이라도 소중히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첫 물줄기가 뿜어 나오는 물통은 식수통이며, 그 다음 물통은 채소 등을 헹구는 용도로 사용해왔다.

[명칭유래]

‘정지물동네’에 있는 샘이다. ‘정지’는 부엌을 의미하는 제주어인데, ‘정지물’의 ‘정지’도 같은 뜻을 지닌 말인지는 분명치 않다. 이 곳이 사시사철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맑고 시원한 물이 고인다는 뜻에서 명칭이 비롯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현황]

제주 4·3 이후 없어졌지만 이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이 되면 마을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거리굿을 했다고 한다. 이 거리굿은 정지물에서도 행해졌다.

샘이 제의와 관계되고 신성시되는 것은 샘물이 생명의 원천이자 낡고 묵은 것을 없애고 새것으로 바꾸는 재생력과 정화력을 지닌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마르지 않으며, 바깥에서는 빨래를 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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